•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조주기능사,베버리지마스터(바텐더,바리스타,소믈리에)
 
 
 
카페 게시글
Barista 스크랩 [한국 커피시장]원두커피 시장 분석기
paul 추천 0 조회 238 11.09.22 10: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 커피시장]원두커피 시장 분석기

올해는 특히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눈에 띄었다. 바리스타 설문을 보면 실제 바리스타들이 일하는 카페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는 아메리카노라는 답이 46%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일반인 설문조사에서 역시 아메리카노를 선호한다는 대답이 32%로 가장 높아 아메리카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작년 22.1%에 머물렀던 에스프레소의 비율 역시 30.5%로 증가하여 소비자들이 점차 커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결과도 있다. 일반인들은 카페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서 55.8%의 압도적인 수치로 커피 맛을 선택한데 비해, 바리스타들은 인테리어 및 분위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원두 수출입 통계
먼저 원두의 수출입 통계를 살펴보면 로스팅 된 원두, 생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변화 추이를 감안했을 때 큰 폭의 상승세나 하락세 없이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생두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06년을 기점으로 그 양이 정체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반면 로스팅 된 커피는 생두에 비해 지속적으로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과는 다르게 인스턴트커피의 수입량을 통해서는 일정한 질서를 찾아낼 수 없었다. ([표1] 참고)

통계 수치로 살펴본 2008년 커피 시장 점검
세계 물동량 2위인 커피. 혼란스런 경제 상황 속에서도 세계인의 커피에 대한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 발 각종 외식산업 전반에 대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고있는 우리나라의 커피시장을 커피의 수출입 통계수치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제 유가와 마찬가지로 원재료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하기 때문에 그 가격의 변동에도 매우 예민한 것이 바로 커피 시장이다. 수출입에 따른 무역수지는 수입에 들어가는 비용과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비용이 동반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수입량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로스팅이 된 원두의 경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카페인이 없는 로스팅 된 원두는 수입이 들쭉날쭉하여 일정한 기준을 찾을 수 없다. ([표2], [표3] 참고)

인스턴트 커피는 2002년을 정점으로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가 증가하고 숍들이 늘어남에 따라 인스턴트커피의 수요가 감소한 것이라 생각된다. ([표4] 참고)

2. 수출입 대상 국가
①수입국
세계 경제의 침체와 각종 악재로 인해 국제 정세와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베니건스 부도 사태와 스타벅스의 매장 감축과 긴축 운영 등의 여러 정황들로 인해 내년을 전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계속 성장세를 타고 있다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통계처럼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아직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과 그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계 무역량의 2위를 차지하는 커피의 흐름에 대한 수치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시장상황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물론 단순한 생두의 수출입 량과 대상 국가를 살펴본다 할지라도 정확한 흐름을 짚어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계치를 제시하고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현황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한국 무역협회의 자료를 통해 수집한 목록이며 2008년 8월까지의 통계치가 반영되었음을 미리 밝혀둔다. 커피에 대한 무역 통계치를 내기 위해서는 Roasted Bean에서 카페인 유무에 따른 2종류, Green Bean에서 카페인의 유무에 따른 2종류, 인스턴트 까지 포함한 다면 크게 5종류의 통계를 찾아낼 수 있다.

로스팅 된 커피의 경우 50%를 상위하는 양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는 수년간 지속되어 온 결과로 미국의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의 대형 프랜차이즈가 미국에서 로스팅한 커피를 들어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외국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의 경우 국내에서 로스팅을 하지 않고 직접 현지 공장에서 로스팅을 하여 들여오기 때문에 그 비율이 일정한 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표5]참고)

생두에 있어서는 역시 베트남이 50%를 육박하는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커피 생산량도 생산량이지만 가까운 거리, 싼 단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2001년부터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커피 수입 1위국이 되는 요인은 인스턴트커피의 주재료가 되는 로부스타 품종 때문이다.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의 로부스타 종으로 주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다. 국내 커피 시장을 인스턴트 9대 원두 1 정도로 평가하는 것을 보면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외의 국가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을 수입하고 있거나 약간은 줄어들은 수치를 나타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기타의 증가이다. 기타에 속한 나라는 그 동안 커피로는 유명하지 않은 신생 커피 생산국이기 때문인데, 소비자의 특별한 커피에 대한 욕구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난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라 생각된다. [표6] 참고

우리나라의 커피 수출량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로스팅 된 원두를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곡선을 긋고 있고,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으로 하고 있다. 2008년 기존의 주요 수출국 이외의 국가에서 우리나라 커피를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로 2,800kg, 네팔로 5,235kg이 수출되어 보다 폭넓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카페인이 없는 원두의 수출량 중에서도 기타의 비율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는 중국 시장(1,345kg)과 캄보디아(3,297kg)에 수출된 무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던 시장에서 커피에 대한 상식이 높아지면서 생기게 된 결과라고 예상할 수 있다. 커피 생산국 혹은 오랜 커피 문화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주로 커피를 수출해 온 것이 통상적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볶아낸 커피가 세계 각국 소비자의 입으로 전해진 다는 것은 우리의 커피 문화에도 무언가 업그레이드가 일어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3. 커피 기계 및 기구
그라인더의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표8)과 같다. 2007년 수입량을 2008년 8월 현재 수치상으로도 크게 앞서 있으며 계속적인 증가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가진 중국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독일, 대만 등이 차례를 이었다. 기존에 유럽 국가들의 수입의 상위에 올랐던 형국이 무너지고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커피를 끓일 수 있는 포괄적인 의미로 밖에 수출입량을 조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또 국산 브랜드의 약진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에서 [표9]가 얼마나 시장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유럽 중심의 커피기구 수입 대상국이 중국과 미국 등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 수입량도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 속에서 그 대부분이 독일의 장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전반적인 감소 현상 중에서 주목되는 한가지이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