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이십구회 금성초등학교 총동문체육회 ■
● 만남 일시 : 이천십육년 삼월 이십칠일(일요일)
● 만남의 장소 : 태양계의 행성 중의 하나이고 태양계에서 두 번째 위치해 있으며, 샛별이라고 불리우는 금성! 바로 금성초등학교 모교운동장입니다.
● 만남의 시간 : 금성에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시간! 단 하루를 보려면 우리 지구 시간으로 무려 이백사십삼일을 기다려야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보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고 약 이백 여일만에 보는 친구들도 있을 것인데.... 그런고로 그 이백사십삼일을 기다려서 아주 밝은 해와 친구들을 볼 수 있는 날이 바로 삼월 이십칠일이고, 해 맑은 친구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선 밤이 아닌 낮 오전 아홉시에서 오후 네 시까지 나와 주셔야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겠지요!
어디로 오냐고요... 이십사회 천막부스인데... 금성의 표면 온도가 사백도 정도로 뜨거워서 뜨거운 태양열과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최첨단 공법으로 만들어진 천막부스로 빨리 들어오셔야 신체건강상 좋습니다.
★★★이 날이 아니면 금성초에서 밝은 해를 볼 수 없으니, 동창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라며, 내별★, 저별★, 이별★! 아 이별은 아니네요... 그러니까 내별, 저별 따지지 맑고 많이들 나와 주시고 삼월이십칠일 금성초등학교에서 아주 밝은 해와 동창 친구들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해가 지기 전에 많이들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회장 김기홍, 총무 민경부가 동창 여러분의 몸보신을 위해 개갈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