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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금요일 저녁 매월 한두차례씩 만나던 후배가 두어달 뜸하더니 오랫만에 한잔하자고 연락이 와서
남부주차장 인근 횟집으로 나갔더니 제철 음식이 몸에 좋다면서 전어를 시키났다!~
그것도"大"자로~ 회라면 푹 삭아가 꼬랑내가 진동하는 오리지랄 흑산도 홍어회까지도 소화시키는
체질인데 이상하게도 전어는 묵고나마 꼭 아다리가!~ 이크!~ 일본말 쓰지마라 카던데~
권선배 와 회는 안묵고 쓰게다시만 묵능교?~(닝기리 이것도 일본말이네!~)
아!~ 마이 뭇다 아이가!~ 카미 벌겋게 피가 보이는 쪼가리는 쓰리쓸적 후배넘한테 밀어놓고
뽀얀거만 골라 묵고 왔는데도 새벽에 기어이 배속에서 쿠르릉 거리미 우레소리가 나디
화장실 문고리를 붙잡고 한판뜨게 된다!~
토요일에는 친구 아들넘 서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2군사령부 앞으로 8시까지 나가야 되는데
대략난감이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빤스대절 문제와 음식준비를 위해 인원 파악을 하니라꼬
확인전화가 자꾸 오길레 이 띠바가 믿을표 뫼들을 우예보고 이따구 전화를 하노 카미 성질까지
부린터라 현기증을 참아가며 후덜덜 약속장소로 나간다!~
일요일 산행약속 지킬라카마 옥체를 자알 보전해야지 시퍼가 아침부터 술잔 돌리는 넘들을
피해 뒷자리 한구석에 쿡 쳐박히가 취침 모드로!~
이번에 가는 진대봉은 6월 연화봉~조록바위봉을 갔다 오면서 맞은편에 뽀쪽하게 솟아있는
진대봉을 보고 저는 어디로 올라가노 카미 관심을 보인적이 있는데 김대장이 그 중얼거림을
허투루 듣지않고 용케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 다소 부담도 있었는데
다행히 김대장이 장장 8시간이라는 악전고투의 답사 산행을 다녀와서 그 땀내음을 따라가며
미지의 진대봉 능선을 미안함과 고마움을 안고 여유있게 걸을 생각을 하니 저윽이 마음이
놓인다!~오늘 예정코스는 해발 896m 넛재~청옥산~진대봉 갈림길~진대봉~백천계곡이다!~
청옥산은 이번이 세번째이지만 같은 명찰을 달고있는 짱배기 중에는 제일 유순한 길이라
둘레길 가듯 여유롭고 진대봉 능선은 미지의 등줄기로 벌써부터 호기심 천국이다!~
언제부턴가 수리뫼 산행에 함께하는 GPS맨 99클럽 이준철 회장한테 지도 츨력 해왔는거 한장 돌라케가
들고 댕기보니 억사구로 편리해서 계속 신세를 지게 되는데 이번에도 전철을 밟게된다!~ 이회장님 댕큐!~
안동에서 아침묵은 시간을 빼고 약 3시간여 만에 청옥산자연휴양림 못미쳐 해발 896m 넛재에
도착한다!~ 행정기관에서 달아놓은 표지판에는 넛재로 되어 있는데 5만분의1 지도나 2만 5천분의1
지도에는 늦재로 표시되어 있다!~늦재?~ 언제요!~
들머리는 서쪽 간이 매점 우측으로 열려있는데 한 아저씨는 계곡물이지 시푼 호스 꼭따리를 빨고있고
왠아저씨가 웃통을 훌러덩 벗디마는 벌써부터 스트리킹 준비를~부끄러분 여학생들 주춤주춤 대기상태!~
이 뭐꼬!~
감자떡을 선물로 포장해 준다는 광고판이 붙어있는 전봇대 사이를 빠져나와 잠시 산길을 걸으면 이내
눈에 뜨이는 김대장의 선답한 흔적들이 반갑고!~ 아직도 초롱초롱한 표지기!~
완만한 능선길을 줄줄이 사탕처럼 늘어져 여유롭게 올라가고~
잠시동안 능선은 좌우로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키작은 산죽과 잡목밭을 지나니 한줄기 바람이~ 오늘 산행 예정 시간이 7시간 걸린다케가
겁을 잔뜩묵고 물을 3통이나 준비해 왔는데 아마도 헛힘을 쓰지 시푸다!~
얼마전 산이좋아에서 다녀간 박영식대장의 흔적도 보인다!~
태풍으로 나자빠진 나무 사이를 지나면 땅바닥을 기어가는 이정표가 청옥산까지 2.5km가 남았음을
알리고!~ 좌측으로 탐방로 안내소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오늘 후배 2명을 델꼬 왔는데 대간,정맥을 했다는 후배넘은 벌써 혼자 휘이 가뿌고 없다!~
내가 오늘 저케나시마 권선배는 의리없이 혼자 달라빼고 어쩌구 카민서 오만상 씹어 돌릴낀데
선배 잘만났다 이 띠바야!~
99클럽 표지기를 가만히 보니 때가 졸졸이다!~ 한 10년도 넘어 보이길레 김대장보고 여왔다갔는지 디기
오래됐는 갑제?~ 카고 물어보니 2~3년 밖에 안됐어요!~ 표지기가 불량품이가?~
밋밋한 짱배기인 1120봉과 1165봉을 지나 ~
1170봉을 좌측으로 휘어돌고~ 서북쪽에서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상쾌해서 앞뒤로 돌아보미
야!~ 시원하다 완전 가을이다 케싸미 말을 부치보는데 입에 자물통을 채아낳는지 묵무부답이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산행 속도가 빠르다!~
좌측에 있는 이런 방구돌을 우측으로 우회하고~
잠시후 평탄부에서 5분간 쉬어!~ 진대봉 능선에서는 선두와 후미가 떨어지면 미아가 되기 쉬우므로
선두와 후미 간격을 최대한 좁힌다!~ 99클럽 이회장의 배려인듯~
이내 등산로 1km 이정표가 나타나고~ 1216봉을 좌측으로 감아돌면 임도 삼거리 안부가 지척이다!~
중계탑과 간이화장실 쉼터등 시설이 되어있는 임도 삼거리에 승용차 한대가 올라와 있다!~
작년 어느 산에 올라가니 임도까지 레져 차량을 끌고와서 야생란을 불법으로 채취해 가던
남녀들이 우리가 내려오니 깜딱놀래가 후다닥 도망가던데~ 야들은 어디 쳐박히가 뭐하노?~
물과 간식을 챙기 묵으며 또다시 5분간 쉬어!~
이어지는 등로는 야생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데크 시설로~ 그런데 좌측으로는 예전 임도같은
넓은길이 있어 일부는 그쪽으로~두길은 잠시후 서로 만나 해띵하게된다!~
99클럽 이회장 일당들은 좌측 넓은길로!~ 이 코스가 오늘 청옥산 산행중 제일 빡센 코스다!~ㅎ
제법 가파른 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헬기장이 나타나고~
이정표가 태백산을 가리키는 쪽으로 우측으로 휘어지면 머리위가 청옥산 정상이다!~
십수여년전 겨울에 이길로 해서 두리봉~ 깃대봉~태백산~유일사 코스를 가다가 얼어죽을 뿐한 기억이~
그때 영하 25~6도의 기록적인 혹한으로 방한용 장갑을 끼고 갔는데도 손가락이 떨어져나갈것 같은
통증으로 산행내내 울고 싶어라였다!~오늘은 너무나 청명한 날씨!~
델꼬온 자식 멘치로 짱배기를 피해 한구석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첫번째 정상석!~
정상 바로 밑에 삐딱하게 서있는 배불뚝이 정상석, 최근에 세운 두번째 정상석!~
중계탑이 자리잡고 있는 정상!~ 예전 헬기장!~
새천년 해돋이 청옥산에서라는 표지석 옆에는 오래된 친구같은 정상목이 반긴다!~
통상적으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청옥산 정상을 거의 동시에 1시간 10여분 만에 밟는다!~
반갑다 친구야!~ 오랫만에 해후 기념으로 한방박고!~
사진 박기와 물 한모금, 주변 풍광 둘러보기등으로 10여분 머무르다 출발!~
이어지는 코스는 오던 방향으로 계속 직진!~
청옥산까지는 거의 육산에다 방구돌 보기가 힘든데 이곳을 지나면 드문드문 방구돌을 만나게된다!~
잠시 이런 돌삐 구경도 해보고~
능선을 계속 이어 가노라면~
GPS맨 이준철 회장의 카운트가 시작된다!~진대봉 갈림길까지 800m!~ 150m, 80m!~
꼭 무신 고속도로 휴게소 표지판 맨쿠로!~
드디어 청옥산 지나 약 1km지점에서 진대봉 갈림길을 만난다!~ 급경사면에 숨은듯 나있는
희미한 우측 초입길!~ 일행들을 위해 태백산 이어가는 주능선길을 나무로 막아 놓는다!~
종주 산꾼 제위분들께 미안허우!~ 라고 꾸벅 인사를 하고 후다닥 미끄러지듯 우측으로 틀고~
내림길에는 연이어 김대장의 답사 표지기가 달려있고!~
청옥산에서 진대봉까지는 거의 300여m 고도를 낯춘다!~
몇번의 오르내림이 있긴하나 인터넷 답사기를 보고 걱정했던 것보다는 너무나 좋은길!~
콧노래가 나올 정도다!~ 불과 2~3년 동안 이렇게 빤질 빤질 길이 좋아졌는데도 그럴듯한
답사기를 찾기 어렵다!~
다시 완만하게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군데군데 잘 생긴 적송들이 산꾼들의 발길을 잡는다!~
지나온 청옥산 능선을 돌아보니 그렇게 순할수 없다!~ 우리 사촌 누부야 처럼!~
커다란 소나무 아랫도리는 언넘이 이래 파재키났노?~
넓은 평탄부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완만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좌측으로도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는 분기봉!~ 알바 하기 쉬운 이곳에서 잠시 휴식!~
가야할 진대봉이 지척으로 올려다 보인다!~ 암봉으로된 100여m미터가 최대 난코스일듯!~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하산하듯이 가파르게 내려간다!~ 진대봉 바로 아래 안부까지는 우측 계곡을 끼고
간다는 기분으로 산사면을 타고가야 한다!~ 좌측 능선을 타면 현불사 뒤꼭때기로 떨어지는수가 있다!~
헤깔리는 곳에는 김대장이 표지기를 달아놓았다!~
잠시후 김대장이 식당자리로 미리 봐둔 넓은 평탄부에서 조금은 이른듯한 민생고를 해결하고!~
오늘은 이동이 빨라 예정시간을 1시간 이상 당길수 있을듯!~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오뎅탕 안주로 고량주,막걸리,맥주,소주를 짬뽕했더니 알딸딸!~이래가 저 뾰쪽한
진대봉 꼭대기까정 올라가겠나!~ 홍냐 홍냐!~
40여분간 느긋하게 중식시간을 가진뒤 출발!~
또 다시 내려섰다가~
진대봉 직전 삼거리 안부로!~ 여기서 배낭을 나뚜고 진대봉을 찍고 되돌아 나와가 좌측 계곡으로 빠지자는
팀들과 진대봉을 넘어 백천계곡으로 사까닥지하자는 팀들과 갈라지는데 뫼들은 사까닥지 팀으로 후배들은
계곡조로 잠시 이산가족이 된다!~
드디어 진대봉 암릉으로 달라 붙는다!~ 최근 암릉의 바다에 퐁당 빠져있는 시즈꾸님의 일갈에 쪽이나
안팔릴라꼬 따라 나서는데 부서버잉!~
가파른 암릉을 네발로 기가 올라 눈앞으로 조록바위봉 조망이 열려있는 곳이 있어 카메라를 꺼내니
무신 노란색 UFO가 왔다리 갔다리!~
할수없이 되돌아서서 청옥산 능선을!~
한 마디 올라서니 이번에는 낮은 포복으로~ 배낭을 머리로 밀며 낑낑대미 빠져나오고~
가파르고 미끄러운 곳은 김대장이 미리 로프를 깔아놓아 쉽게 올라오고~
달바위봉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서 기념샷!~ 뒤로 뒤로 카는 바람에 자꾸 뒤로가다가 돌아보니
으~악!~ 천길벼랑!~오짐 쌀뿐했다!~
정상 직전 직벽 오름길 최대의 난코스다!~
발디딜 곳과 잡을 곳이 마땅찮아 초보자들에게 권장할만한 곳이 못된다!~ 가까스로 게걸음으로
통과하고~
어려운곳을 통과한 자의 여유로움으로 달바위봉도 잡아보고 그 뒤쪽 솔개밭목이봉도 더듬거리며
되삭임해 본다!~
멀리서 볼때는 칼날끝처럼 암팡진 짱배기가 보기와는 달리 제법 넓은 공터를 품고있다!~
무너진 돌무더기를 모아놓고 뫼들표 정상석을 만들라 카는데 이런!~ 매직에 잉크가 앵꼬!~
김대장이 침발라가 써보라케가 툇퇘카미 침을 짜내가 세글짜를 다쓰고 나니 혓바닥이 입천장에
붙어가 안떨어진다!~ 케~켁!~ 퍼져가 한방박고~
정상에서 10여분간 머무르다 하산!~ 하산은 표지기가 붙어있는 좌측편으로!~
잠시 가파르게 내려오다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으로 가던 일당들이 길없다!~ 카미 빠꾸!~
이럴때는 얼빵한척하미 어중간하게 가능기 상책이다!~
다시 우측으로 절벽같은 내림길을 나무가지를 잡으며 생쇼를 한끝에 전원 무사히 내려오고~
다시 능선 우측 사면길로 붙어간다!~ 99클럽 표지기를 촘촘하게 달고!~
이런 방구돌은 우측으로 우회하고~
여기까지는 김대장이 답사한 코스를 뒤이어 간다!~
계속 희미한 길이 이어지는데로 따라 가는데~
앞에서 가위손 이회장이 99클럽 표지기를 한뭉티기주미 내보고 달고 오라고 주는데
스틱 잡은손에 표지기까지 쥐고 오니 손이 영 불편하다!~
갑자기 길이 끊기는데다 우측으로 치우치는듯해서 다시 좌측으로 능선을 넘어간다!~
능선을 넘어 계곡 급내림길에는 김대장 말마따나 뜬돌들 천지다!~ 계곡내림길 내내 도~올!~ 돌!~
카미 목이 아푸도록 감을 질러덴다!~ 뫼들도 다와가 쭈울딱 방구돌에 쪼인트를!~ 에고 아파라!~
30여분 씨름끝에 계곡 물소리를 듣는다!~
태풍으로 넘어진 나무 너머로 이어지는 산길이 보이는데~
이회장 일당들은 개울가로 내려가 대강 몸을 닦는다!~ 뫼들은 갈아입을 옷을 집에 두고 온터라
일단 빤스칸에 짐을 벗어놓고 티를 빨아 말려 다시 입기로~
개울을 가로질러 숲길로 들어서면~
이내 인터넷 검색때 본 무덤이 나타나는데 후손들을 잘만났는지 봉분 치장을 깔끔하게 해놓았다!~
움푹파인 등로 저편에 우리가 뒤풀이 묵으러 가는 석포초등대현분교가는 세멘포장도로가 보이고~
김명근선배가 몇해전 이곳 진대봉에 올라갔다가 둇뺑이 치며 내려와서 확인한 52번 전봇대!~
이제 산행은 마무리 단계!~ 포장도로 좌측 현불사 쪽으로!~
다리 좌측으로 와폭처럼 생긴 물줄기가 제법 우렁찬 소리를 내고있다!~
두번째 만나는 다리 아래에는~
백천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물줄기가 병오천으로 이어지고~ 옆에는 열목어서식지로 출입을 제한한다는
안내판이 서있다!~
우측 고추밭을 지나니 6월에 올랐던 조록바위봉이 예쁜 자태를 보이고 반갑게 인사를 한다!~
뫼들이 서있는 이곳이 해발 600m 정도니 1006m의 진대봉이 동네산처럼 낮아 보인다!~
온통 바위 투성이의 상투 꼭따리같은 전면과 내려와 되돌아보는 뒷면이 판이한 느낌을 주는 진대봉을
감회깊게 쳐다보며 5시간 40여분의 아기자기한 산행을 접는다!~
청옥산과 진대봉을 잇는 이 산길을 대구에서 산악회 단위로는 처음 시도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니 나름 가슴 뿌듯하고 산대장이 직접 사전 답사까지 한데다 로프를 깔아놓는등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좋은 산악회란 칭찬을 후배들로 부터 몇번이나 들으니 내가 마치 산대장이 된듯 기분이
좋아 지네요!~ 좋은 산행지와 맛있는 뒤풀이의 비빔!~ 아침에 나물이 부족해서 양껏 못묵은 비빔밥
여기서 잘묵었심다!~^&^
첫댓글 뫼들님 원하심 덕분에
암릉구간을 직등으로..
Best
미답의 진대봉을 올라볼수 있었습니다.
잘 나 있는 산길은 편하게 걸을수 있지만..
미지의, 길이 없는 숲을 치면서 오르고 내리는
모험의 산행은 성취감도 있고, 나름 보람도 있더군요.
대장님께서 학수고대하며 기다리던 뫼들님의 후기 .
산을길줄 아는 진정한 산녀 시즈꾸님배기를 넘어가자는 호기에 얼떨결에 후배와 떨어져 따라갔는데 (너덜너덜한 버섯인데 기억이)
진대봉
암벽을 선등하며 씩씩하게 올라가는 모습에서 여장부의 기개가
말미에 챙겨준 노루궁뎅이 버섯하고 또 뭐드라
덕분에 오랫만에 마눌한테 뽈때기가 들고빠질만큼 흡입을 당했다는거
고백허우
유머와 위트의 절묘하신 표현으로 웃음 빵 터져요.
스트레스가 쌱
진대봉을 상투 꼭따리라고 표현 하신게 정말 절묘하네요. 능선 중간은 경사가 그리 급하게
보이지 않다가 정상부의 약 100미터 구간은 거의 상투 꼭따리처럼수직으로 치솟아 웬만한 사
람들은 엄두를 못내는 산이 바로 진대봉이죠. 뫼들님 표현대로 우리들은 진대봉을 제대로 올랐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하산을 하였습니다. 협조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뒷꼭따리로 올라 왔다가 왔던길로 되돌아간 산꾼들은 도저히 경험하지 못할^^*거운 추석과 함께 하기를 ^&^
뿌연 암봉을 스릴과 서스펜스의 과정을 통해 올랐다는 성취감
소중한 경험을 하나 더하고 왔네요
이 모두가 선답한 김대장이 힘들여 놓은 징검다리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배려 고맙고
산행을 가기전에 산행기를 많이 읽고 준비를 철저히 하시는 뫼들님 덕분에 산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산행후기도 재미있고 꼼꼼하게 잘 쓰셔서 읽는 동안에도 즐거운 기분이 듭니다.
산행전 오늘의 여정이 힘들거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가위손 이회장이^^* 겁게 보내시길^&^
앞으로 나서면 전지가위로 잡목을 치며 길을 내듯 복잡한 능선도 외길로 보이고
마음까지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깜깜한 바다의 등대처럼 든든한 길라잡이로 오래동안 우리곁에 남아 있기를
더불어 추석
좋은글 잘읽고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격려의글 올려줘서 감쏴요^^*겁게 보내시길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