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란?
임신성 당뇨란 임신 중에 발생 또는 발견된 당뇨병을 말합니다.
임신 중에 당뇨병에 걸린 경우를 말하며 원래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임신한 경우를 지칭하지는 않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유병률은 여러가지 조사가 나와있지만 최근 조사에 위하면 유병률이 2.2 ~ 3.6%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100명 중 3 ~ 4명 정도가 이 질환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출산 횟수를 약 50만 건으로 보았을 때 1만
5천명 이상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는 셈입니다.
- 당뇨병 여성의 임신(Pregestational diabetes) : 임신 정부터 당뇨병이 있던 여성이 임신을 한 경우
- 임신성 당뇨(Gestational diabetes) : 임신 중에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원인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 태반에서 태아성장에 필요한 호르몬(프로게스테론, 태반 락토겐 등)이 많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호르몬들이 몸 속 인슐린 작용을 방해를 하여 고혈당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산모라면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을 더 많으니 분비해 혈당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지만 일부 산모들은 혈당조절에 실패하는 일이 있습니다.
결국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임신성 당뇨병이 되는 것입니다.
임신성 당뇨라 출산하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각종 연구에 의하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를 5 ~ 20년 추적 관찰한 결과 50% 정도가 여전히 당뇨병으로 진단되었다고 합니다.
산모에게 미치는 영향
: 조기분만, 양수과다증, 임신성 케톤산증, 고혈압성질환, 부종, 조난, 난산 등이 우려됩니다.
조기분만
-> 태아의 체중이 4kg 이상이 되는 거대아가 될 경우 제왕 절개 수술을 통해 조기분만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양수과다증
-> 산모의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케톤산증
-> 임신중의 생리적인 변화로 인해 임신 전의 2~3배의 인슐린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혈당관리가 불량 시 케톤체 생성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세균 또는 진균에 의한 감염
->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고혈당으로 인해 비뇨생식기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 임신성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놔둘 경우 태아와 관련된 문제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거대아(4kg 이상), 선척적 기형초래, 고인슐린혈증, 저혈당 등이 대표적입니다.
유산
-> 당뇨병 관리(혈당관리)가 철저하게 되지 않는 경우 임신 초기 유산율도 증가합니다.
임신부터 철저하게 혈당관리를 한 경우와 비교하여 약3배 정도 더 유산율이 높다고 합니다.
선척적 기형 초래
태아의 중추신경계, 심혈관계, 사지 등이 형성되는 첫 6주 동안의 혈당관리가 불량하였을 경우 선청성기형의 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임 여성의 경우 임신 전부터 반드시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잘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거대아 및 고인슐린혈증
산모가 임신 중기 및 말기에 고혈당인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과다한 영양소가 전달되어 태아의 성장을 촉진시켜 거대아가 되게 하고 과다한 영양소로 인하여 췌장이 자극되어 고인슐린혈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지능발당 및 행동이상
임신 중기의 모체 에너지 대사 이상으로 태아의 지능발달 및 행동이상의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당뇨병 및 비만 발생
임신 후반기 태아의 대사장애로 인하여 성장하면 비만 및 당뇨병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신생아 저혈당증
출산 이후 혈당이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임신 중의 혈당관리가 우선입니다.
태아 및 신생아 사망
사망률 데이터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혈당조절불량으로 폐 등의 기관이 미성숙되었거나 산모태반의 혈관합병증 으로 인해 태반 기능 이상 등이 그 원인입니다.
임신성 당뇨 진단
산부인과병에선 산모들을 대상으로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시행합니다.
임신 24주~28주 사이에 금식여부나 검사기간에 관계없이 50g의 포도당을 복용하고 1시간 후에 혈당을 검사하여 140mg/dl이상 정밀검사.
- 정밀 검사 : 8시간 ~ 14시간 금식 후 공복 혈당과 100g의 포도당을 복용한 뒤 1시간, 2시간, 3시간째 혈당을 검사
(진단기준 : 표에서 4개 중 최소 2개 이상의 수치가 높은 경우)

임신중의 태아관련 검사 : 엄격한 혈당관리를 통해 태아의 고인슐린혈증으로 발생하는 합병증 예방이 주목적입니다.
혈당관리 및 케톤뇨 검사 : 혈당검사는 혈당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또한 뇨검사를 통해 케톤체의 검출 여부를 알아봐야 합니다.

식사관리
하루 총 열량이 1700kcal이상은 되야 하며 케톤뇨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량을 충분히 제공해야 합니다.
- 비만하지 않은 임신부 : 현재 체중 * 30~32kacl/kg = 하루 총 열량
- 비만한 임신부의 경우 : 현재 체중 * 25kcal/kg = 하루 총 열량
운동관리
운동방법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지치지 않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적당합니다. 태반에 부담을 주는 운동이나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는 구기운동 등은 피하도록 하며, 빠르게 걷기나 수영이 적당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당관리를 좀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계획을 세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식후 30분 정도 지난 후 20 ~ 30분 정도씩 하루 2회 시행하면 혈당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1달 반에서 2달 정도가 지난 후 시작하면 되지만 개인적인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시행하도록 합니다.
임신 중 체중증가 관찰
체중의 변화는 건강의 지표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10 ~ 12kg정도의 적정한 체중증가가 필요하지만 임신 전 체중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증가는 초반기 (~13주)에는 주당 0.9 ~ 2.3kg, 중반기 (14 ~ 27주)에는 주당 0.2 ~ 0.5kg, 후반기에는 주당 0.2~0.5kg정도 입니다.

첫댓글 임신종 당 관리 참 어려운 난제 인데 잘지켜 엄마와 아기 같이할수 잇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