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웃거나, 울거나 가슴아프게 한다면, 제대로 된 사진이다" -에디 애덤스- Joseph Pulitzer' 안녕 ? 오늘은 퓰리처상과 그 수상작들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 하려해. 퓰리처상은 '조셉 퓰리처(Joseph Pulitzer_미국 저널리스트)'란 사람의 이름을 본따서 만들어진거야. 조셉 퓰리처 횽은 유명한 언론인이었어. 별명이 '신문왕'일 정도로 (지금은 신문의 아버지라고 불려) 퓰리처 횽이 사망하면서 50만 달러를 기부했고, 그 자금으로 1917년 퓰리처상이 제정됐대. 자꾸 퓰리처상 퓰리처상 하는데 퓰리처상이 뭐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 퓰리처상이란, 1년 동안, 가장 업적을 빛낸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야. (분야는 저널리즘14개 부문, 문학6개 부문, 음악 1개 부문이 있어) 퓰리처상을 수상하게되면 1만달러의 상금과 위의 메달이 주어져 ! 우왕ㅋ 굳ㅋ 퓰리처상 4개 부문 수상을 휩쓴 뉴욕타임즈의 아서 슐츠버그 발행인이 15일 손가락 4개를 펴보이고 있다. (기사출처: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642521.html) 퓰리처상은 권위와 신뢰도가 매우 높아. '기자들의 노벨상' 이라고도 불릴 정도면 어느정돈지 느낌알겠찌??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퓰리처상 수상작 중 눈에띄는 몇가지가 있어서 소개하려고해. 아이티 강진 10년 1월, 벌써 4년이 지났네... 끔찍한 아이티 강진 발생 후, 붕괴된 학교 건물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찾다가 절규하는 모습이야. 나도 누나가 있는데 참 씁쓸하더라고.. 캐롤구지-'아이티의 눈물(Haiti Weeps)' 아이티 성당 미사 중에 울고있는 여성을 찍은 사진이야. 때로는 사진 한 장이 무수히 나열한 글보다 더 큰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케빈 카터 - 소녀와 독수리 이 사진, 매우 유명하지. 독수리는 곧 죽어가는 먹잇감이 있으면 옆에 서서 죽을 때 까지 지켜본다지? 이 사진을 찍은 케빈카터라는 기자는 퓰리처상의 영예를 얻었지만, 동시에 '왜 아이를 먼저 구하지 않았느냐?'라는 비판이 전세계적으로 일었어. 신랄한 비판 여론에 우울증을 시달리던 케빈카터는 결국 유서를 남긴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 물론 윤리,도덕적으로 본다면 아이를 먼저 구하는게 옳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 어딘가에서 굶주림에 시달려 지쳐쓰러진 소녀와 그 소녀를 먹잇감으로 생각하여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 이런 끔찍하고 잔혹한 저 상황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까?? 나도 아프리카 기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저 사진을 보고나서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니 훨씬 그 이상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 나는 저 사진을 찍은 케빈카터에게 '왜 아이를 먼저 구하지 않았냐?'고 묻기보단 아프리카지역 기아의 심각성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 많이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의 퓰리처상 수상작 뉴욕타임즈-조시헤이너 13년 4월 15일, 제프바우먼(사진속남자)은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여자친구를 응원하러 갔었어. 근데 결승선 직전에서 2개의 폭탄테러가 발생하며 그로인해 두다리를 잃게 되었어. 재활 치료를 하면서 쉬는 사진이야 ㅠㅠ 진짜 사람 인생이란.. 여자친구는 또 얼마나 미안할까??ㅠㅠ 치료를 하며 고통받고 있는 보스턴테러 부상자 그나마 밝은(?)표정이라서 다행이다... 얼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 뉴욕타임즈-타일러 힉스 이것도 올해 퓰리처상 속보사진 부문 수상작이야.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몰 쇼핑몰에서 갑자기 소말리아 무장대원들이 쳐들어와서 총기를 난사하자, 사진속의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바닥에 엎드려 숨어있는 사진이야. 저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근데 정말 사진기자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저런 테러 현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사진을 찍는거잖아. 직업정신이 정말 투철한듯싶어 베트남전쟁 소녀의 절규-후앙 닉 우트 73년도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이야. 이 사진도 유명하지. 베트남 전쟁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해. 전쟁당시, 민간인에게 네이팜 탄이 투하됐대. 네이팜탄의 열 때문에 옷에 불이 붙어서 옷을 벗고 도망치는 소녀의 모습이야. (많은 아이들이 화상을 입었다고 해) 사진 기자는 사진을 촬영한 직후, 소녀를 병원까지 데려가서 갔대. 하지만 화상을 엄청엄청 심하게 입었다구해 ㅠㅠ 무려 17번에 걸친 피부이식을 했다고 하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겠지 ...? -서프라이즈 中- 그리고 저 소녀(킴 푹)은 어른이 되어 '용서와 평화공존을 위한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고해. 절망의 늪인가?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않네 ㅠ 전쟁을 피해 늪에 숨어있는 모습이야 베트남 전쟁당시 공포에 떨고있는 가족들 강을 건너 피신하는 모습인데, 이 사진을 보면서 정말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란 말이 떠오르더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 갓난 아기를 안고 강을 건너는 모습에서 인간의 살기위한 필사적인 본능이 느껴져.. 수십명의 경찰과 대치하는 유대인 여성 AP통신 - Oded Balilty 2006년 2월 1일, 이스라엘 경찰들이 'Amona'정착지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강제 철거했대. 이 곳에 살던 사람들을 밖으로 쫓아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의 터전을 돌려달라며 한 유대인여성과 수십명의 경찰이 철벽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야. 물론 여성 혼자서 저 경찰들을 어떻게 감당하겠니 사진촬영 후 철벽은 무너지고, 여성은 무참히 폭행당했다고해.. The Kiss of Life(생명의 키스) 1968년 수상작, 로코 모라비토, ‘잭슨빌 저널’ 마지막은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사진이야. 처음 봤을 때 ...? 뭐지...? 이랬었어. 사건의 전말은 이래. 1967년 7년 17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순간 전력사용량이 급증해서 그 일대가 정전이 됐대. 그래서 전기공사 직원이 전신주에 올라가서 수리하는데, 4160볼트의 전기에 감전이 되어 안전벨트에 몸을 맡긴 채 쓰러져 버린거야. 옆에 있던 동료가 침착하게 가서 인공호흡을 했어. 다른 직원이 구급차를 불렀고, 구급차를 기다리며 계속 인공호흡을 했어. 다행히 그는 다시 숨을 쉬었다고 해. 4160볼트의 전압보다 강한 동료애, 정말 멌있는것 같아.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누가 그러더라고, 찰나의 한 순간을 찍으면 영원해지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라고?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 각국 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알게 되었어. 이게 사진을 찍은 작가들의 의도겠지, 이러한 일이 일어났던 것을 사진을 통해 알리는 것. 사진들을 보며 정말 어떻게 저런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는지, 정말 놀랍다 못해 경이로울 지경이야.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꼭 잔잔했던 호수에 돌멩이를 세게 던진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퓰리처상 사진들을 실제로도 볼 수가 있어. 6.24~9.14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올해의 사진전이 열린다고해. 아마 실제로 사진전에 가서 큰 사진들을 보면 느낌이 다르겠지? 시간이 된다면 사진전을 관람하는 문화인이 되어보자구 :^] http://www.pulitzerprize.co.kr/ (퓰리처상 사진전 공식홈페이지) 퓰리처상 공식 홈페이지 http://www.pulitzer.org/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하늘냄새의 살아 가는 이야기 https://cafe.daum.net/power0881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카페정보 하늘냄새의 살아 가는 이야기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하늘냄새 회원수 37 방문수0 카페앱수1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포토 에세이 스크랩 [무언가를 느끼게해주는 사진]_눈에띄는 퓰리처상 수상작들 /스압/브금 하늘냄새 추천 0 조회 61 14.06.15 13:38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출처: 보디빌딩존 Bodybuilding Zone 원문보기 글쓴이: 잭다니엘2 댓글0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당신을 웃거나, 울거나 가슴아프게 한다면, 제대로 된 사진이다"
-에디 애덤스-
Joseph Pulitzer'
안녕 ? 오늘은 퓰리처상과 그 수상작들에 대해 간단히 포스팅 하려해.
퓰리처상은 '조셉 퓰리처(Joseph Pulitzer_미국 저널리스트)'란 사람의 이름을 본따서 만들어진거야.
조셉 퓰리처 횽은 유명한 언론인이었어. 별명이 '신문왕'일 정도로
(지금은 신문의 아버지라고 불려)
퓰리처 횽이 사망하면서 50만 달러를 기부했고, 그 자금으로 1917년 퓰리처상이 제정됐대.
자꾸 퓰리처상 퓰리처상 하는데
퓰리처상이 뭐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
퓰리처상이란,
1년 동안, 가장 업적을 빛낸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야.
(분야는 저널리즘14개 부문, 문학6개 부문, 음악 1개 부문이 있어)
퓰리처상을 수상하게되면 1만달러의 상금과 위의 메달이 주어져 !
우왕ㅋ 굳ㅋ
퓰리처상 4개 부문 수상을 휩쓴 뉴욕타임즈의 아서 슐츠버그 발행인이 15일 손가락 4개를 펴보이고 있다.
(기사출처:http://www.voakorea.com/content/article/1642521.html)
퓰리처상은 권위와 신뢰도가 매우 높아.
'기자들의 노벨상' 이라고도 불릴 정도면
어느정돈지 느낌알겠찌??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퓰리처상 수상작 중 눈에띄는 몇가지가 있어서 소개하려고해.
아이티 강진
10년 1월, 벌써 4년이 지났네...
끔찍한 아이티 강진 발생 후,
붕괴된 학교 건물에서 자신의 남동생을 찾다가
절규하는 모습이야.
나도 누나가 있는데 참 씁쓸하더라고..
캐롤구지-'아이티의 눈물(Haiti Weeps)'
아이티 성당 미사 중에 울고있는 여성을 찍은 사진이야.
때로는 사진 한 장이 무수히 나열한 글보다 더 큰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케빈 카터 - 소녀와 독수리
이 사진, 매우 유명하지.
독수리는 곧 죽어가는 먹잇감이 있으면 옆에 서서 죽을 때 까지 지켜본다지?
이 사진을 찍은 케빈카터라는 기자는 퓰리처상의 영예를 얻었지만,
동시에 '왜 아이를 먼저 구하지 않았느냐?'라는 비판이 전세계적으로 일었어.
신랄한 비판 여론에 우울증을 시달리던 케빈카터는
결국 유서를 남긴 채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
물론 윤리,도덕적으로 본다면 아이를 먼저 구하는게 옳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 어딘가에서
굶주림에 시달려 지쳐쓰러진 소녀와 그 소녀를 먹잇감으로 생각하여 죽기만을 기다리는 독수리.
이런 끔찍하고 잔혹한 저 상황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까??
나도 아프리카 기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저 사진을 보고나서 정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니 훨씬 그 이상 심각하다는 걸 느꼈어.
나는 저 사진을 찍은 케빈카터에게 '왜 아이를 먼저 구하지 않았냐?'고 묻기보단
아프리카지역 기아의 심각성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정말 박수를 쳐주고 싶어.
많이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해의 퓰리처상 수상작
뉴욕타임즈-타일러 힉스
이것도 올해 퓰리처상 속보사진 부문 수상작이야.
케냐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몰 쇼핑몰에서 갑자기 소말리아 무장대원들이 쳐들어와서
총기를 난사하자, 사진속의 여성이 두 자녀와 함께 바닥에 엎드려 숨어있는 사진이야.
저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근데 정말 사진기자들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저런 테러 현장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사진을 찍는거잖아.
직업정신이 정말 투철한듯싶어
AP통신 - Oded Balilty
2006년 2월 1일, 이스라엘 경찰들이 'Amona'정착지 주민들의 생활터전을 강제 철거했대.
이 곳에 살던 사람들을 밖으로 쫓아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의 터전을 돌려달라며
한 유대인여성과 수십명의 경찰이 철벽에 맞서고 있는 상황이야.
물론 여성 혼자서 저 경찰들을 어떻게 감당하겠니
사진촬영 후 철벽은 무너지고, 여성은 무참히 폭행당했다고해..
1968년 수상작, 로코 모라비토, ‘잭슨빌 저널’
순간의 역사, 역사의 순간
누가 그러더라고,
찰나의 한 순간을 찍으면 영원해지는 것이 사진의 매력이라고?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보면서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 각국 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알게 되었어.
이게 사진을 찍은 작가들의 의도겠지,
이러한 일이 일어났던 것을 사진을 통해 알리는 것.
사진들을 보며 정말 어떻게 저런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는지,
정말 놀랍다 못해 경이로울 지경이야.
한 장의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것도 많고,
꼭 잔잔했던 호수에 돌멩이를 세게 던진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퓰리처상 사진들을 실제로도 볼 수가 있어.
6.24~9.14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올해의 사진전이 열린다고해.
아마 실제로 사진전에 가서 큰 사진들을 보면 느낌이 다르겠지?
시간이 된다면 사진전을 관람하는 문화인이 되어보자구 :^]
http://www.pulitzerprize.co.kr/
(퓰리처상 사진전 공식홈페이지)
퓰리처상 공식 홈페이지
http://www.pulitzer.org/
출처: 보디빌딩존 Bodybuilding Zone 원문보기 글쓴이: 잭다니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