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유백피(楡白皮, 느릅나무속껍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혜공이 누릅나무속껍질은 사람의 눈을 감기게 한다고 한 것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처음에 열린 누릅나무열매를 죽을 쑤어 먹으면 잠이 잘 온다[본초].
5가지 임병을 치료하는데 주로 석림에 쓴다. 물에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 이 약은 성질이 미끄러워서[滑] 구멍[竅]을 통하게[利] 한다[본초].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을 주로 치료한다. 물에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본초].
흉년에 먹으면 식량을 대신 할 수 있는데 가루내어 물에 타 먹는다[본초].
뱃속에서 태아가 죽었을 때와 산모의 병으로 유산시킬 필요가 있을 때에는 느릅나무뿌리속껍질을 달여 그 물을 2되쯤 먹으면 곧 나온다.
○ 몸풀기할 달에 느릅나무뿌리속껍질가루 4g을 하루에 두번씩 먹으면 아주 쉽게 몸풀기한다[본초].
<한약약성가>
楡皮味甘利關節
通水除淋腫痛撤
楡皮는 味甘하다. 關節을 滑利하며, 水道를 通利하고, 五淋을 除去하고, 腫痛을 없앤다.
느릅나무껍질 ①풀처럼 눅눅하게 찧어서 기와나 돌도 붙인다.(本草).
<동의학사전>
[유근피(楡根皮) //느릅나무뿌리껍질, 영유(零楡), 유피(楡皮), 유백피(楡白皮)// [본초]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느릅나무(Ulmus macrocarpa Hance)의 뿌리 껍질을 말린 것이다. 느릅나무는 우리나라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이른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위경,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종을 내리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위장의 열을 없앤다. 부종, 소변불리, 변비, 해소, 옹종, 단독, 유선염 등에 쓴다. 하루 12~3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바른다.
<본초학>
유백피 楡白皮
起源:楡科(느릅나무과;Ulmaceae)식물인 楡(비술나무;Ulmus pumila L.)의 根皮의 靭皮部.
形態: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15m에 이른다. 樹皮는 灰黑色이고 세로의 균열이 있으며 거칠다. 잎은 어긋나고 엽신은 圓狀 卵形 또는 圓狀 披針形이며 길이는 2-8cm, 너비 는 2-2.5cm로 잎끝은 漸尖頭이며 엽저는 隙멎쐐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는 重鋸 齒나 短鋸齒가 있다. 꽃은 양성으로 잎보다 먼저 피며 꽃밥은 紫色이다. 열매는 넓은 倒卵形 또는 圓形에 가깝고 先端이 종자에 까지 움푹 파여져 있다. 꽃피는 시기는 4월이며 과실이 맺는 시기는 5월이다.
分布:길가 또는 양지바르고 습윤하며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에서 자란다.
採取 및 製法:봄에 줄기부분 또는 뿌리부분의 靭皮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成分:β-sitosterol, 식물sterol 및 tannin.
氣味:甘, 平.
效能:利水, 通淋, 消腫.
主治:小便不通, 淋濁, 水腫, 癰疽, 發背, 丹毒.
用量:5-10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