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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결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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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탐사 자료실 스크랩 4월 25일 옥천군의 동쪽끝 마을
비름꽃 추천 0 조회 89 09.04.27 11:0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옥천군지도를 살펴보면 서쪽은 대전시 동구와 이웃하고 남쪽은 영동군 북쪽은 청원군과 만나는데 동쪽은 경북상주시와 이웃하고 있다. 그런데 만나는 면이 짧아서 직선거리는 8킬로 ~구불거리는 실제 연장은 12킬로 남짓된다. 762미터의 팔음산에서 464미터높이의 천금산까지다.

지난주 다녀 온 장누골(삼방리)남쪽산을 넘으면 옥천군 청산면 의지리와 효목리가 나온다.

아침 댓바람에 청원 ~상주고속도로를 타고 속리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국도505호를 타고 청산을 지나 19번 지방도를 택한다. 청산농공단지앞 제3판수교를  넘어 의동저수지 윗동네를 찾아 나섯다.

서늘한 봄비가 내린다.

 

 

 

오두막을 기웃거리는데 양세영(1931년생)노인이 가스렌지에 아침 밥을 앉치고 있다가  비좁은 안방(?)으로 안내한다. 김명기대원과 송일상대원에게 모닝커피(!)를 내면서 삼승면 탄금리출생부터 연풍으로 이사하고 전쟁때 입대해서 제주도훈련소에서 훈련받던 얘기며 지리산토벌에 참여했던 얘기를 쏟아 놓는다.

이곳은 선영이 있는 곳으로 벌초도 하고 옷나무도 키우며 산다며 옻나무 순을 말없이 따 가버리는 못된 세상을 질타하기도했다.

비오는 의동저수지엔 물안개가 피어올라서 연초록 산과 물빛이 어우러지는 봄풍경을 연출하고있다.

 의동저수지아래 천금산자락의 효목리 효림마을입구에 서 있는 수건탑. 마을 지킴이들이 오래전 세운 탑이다.

이 마을은 파평윤씨 소정공파 모자리다.  이장님은 1942년생 윤석순씨다 . 나와 종씨에 항렬이 같아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물었다.

5남매 모두 장성해서 분가를 시킨 뒤이며 충북대 네명에 외국어대하나를 별 어려움없이 졸업시켰다며 은근히 자랑이다.

 

 

 

 마을을 가르며 흐르는 개울이 잘 단장되면 더 나을텐데 `~

 파평윤씨 제당이다" 천금재"

 

 마을 이름이 된 효 우물이 있고 효천문을 열면 제당이 서 있다.

 효목리동쪽인 천금산자락에서 본 마을 정경이다

 대구에서 서양화가로 활동하다가 고향으로 돌아 온 윤석균(70대 후반)씨집의 작은 문

 소박하게 가꾸어 놓은 마당 텃밭

 여기서 집을 지키고 있는 76세의 영동여고출신 안주인으로부터 대추차 대접을 받았다.

 효목리 효림마을 에서 산하나를 넘으면 목동이 나온다 .효목리라는 이름은 효림이와 목동리를 합한 이름이다.

목동리는 아늑한 산촌인데 영동군과 경북 모서면과 접경을 이룬다.

 전주 이씨의 사당앞에 송일상 조각가가 웃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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