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분들께서 알고 계시면 편하게 인생을 대하실 수 있는 내용을 함 적어 보겠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닙니다.
또한 남이 알고 있는 나도 내가 아닙니다.
남에게 비친 나도 내가 아닙니다.
내 글로 비친 나도 내가 아닙니다.
내 행동으로 비친 나도 내가 아닙니다.
내 말로 비친 나도 내가 아닙니다.
내 생각은 더욱 내가 아닙니다.
내 글 또한 더욱 내가 아닙니다.
과거의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남들이 생각하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닙니다.
내 몸도 내가 아닙니다.
생각으로 알 수 있는 나는 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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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일까요?
내 몸도 내가 아니고 내 마음도 내가 아닙니다.
그것들은 나의 극히 미미한 일부분일 뿐입니다.
내 팔을 나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내 다리를 나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내 생각을 나라고 할 수 있습니까?
내 감정을 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러한 것들도 나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러한 것들을 다 합쳐도 완전한 나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인터넷 상에서 왈가왈부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그림자를 들고서
네가 못났네 내가 잘났네 네가 잘못되었네 내가 옳네 네가 악하네 나가 선하네 ..........
뭐 이런 식으로 다투는 것이지요!
어찌해야 할까요?
남들이 욕하는 것에 뭐 그리 맘 둘 바가 있겠습니까?
남들이 찬사를 보내는 것에 뭐 그리 맘 둘 바가 있겠습니까?
내 그림자를 보고 좋다고 아우성이고 내 그림자를 보고 나쁘다고 죽여야 한다고 난리를 치니
그 모습을 보는 나는 피식 웃고 말 일이 아닐까요!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은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어서 그렇지 이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우리는 순간 순간을 살고 있는 것인데, 우리가 그것은 인식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여 그것이 고착되다 보니 그런 것인 줄 믿게 되어 많은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영화필름과 같은 것이지요.
한 컷 한 컷이 떨어져 있는데 빨리 돌리면 연속되어 움직이는 것으로 알게 되는 것 말이지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영화 중의 명 대사 중에 명 대사이지요.
어제의 태양은 오늘의 태양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어제의 나(그)는 오늘의 나(그)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 착각만 벗어나도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던 우리가 알고 있는 나나 그는 실지로 그의 전부가 아닌 아주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이 주지의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어떤 부분을 두고 우리가 비난하고 찬사를 보내고 옳다 그르다 할 것이 있겠습니까?
참으로 깊이 생각해 본다면
뭐 그리 아웅 다웅 살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어요!
첫댓글 그저 물 흐르듯이 살자는 뜻이 맞나요?
우리는 남을 너무 쉽게 판단합니다. 자신도 너무 쉽게 이게 나다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실지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내가 알고 있는 나도 나의 온전한 전부는 아니며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아내도 온전한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항상 새롭고 항상 어제와 다른 그 부분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과거의 내 기억에 남아있는 그 허상을 상대라고 판단하기에 온갖 문제가 생기지요. 그것은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요.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닌데 우리는 10년 전의 나나 지금의 나나 같은 나로 알고 있지요. 우리는 말로는 물 흐르듯이 산다고 하지만 실제로 물흐르듯이 살까요? 물은 아래로 아래로 임합니다만 우리
도 그럴까요? 물은 어떤 상태(깨끗한 물, 더러운 물, 흙탕물, 바닷물, 민물, 논물, 개울물, 여울물...)이던지 거부반응이 없지만 우리 인간은 보다 더 훌륭한 인간, 모다 세련된 상태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 않는가요? 말그대로 물흐르듯이만 살게 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내가 아닌 나를 부여잡고 희노애락에 집착하는 우리네 인생~ 고저 쬐끔 답답.... 선생님, 사람 사는 길 자꾸 어려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