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 상대로 50억 소송
서태지와 이지아. 두 사람이 소속사도, 지인들도 몰랐을 정도로 ‘극비리에’ 이혼 관련 소송 중임이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열애나 결혼도 아닌, 이혼까지 오는 동안 두 사람이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춰왔다는 점 때문에 이번 사건의 후폭풍은 더 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19일, 이지아가 서울가정법원에 서태지를 상대로 50억 원의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3월14일과 4월18일 두 차례에 걸쳐 공판을 마쳤으며 오는 5월23일 3차 변론준비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번 위자료 청구소송은 두 사람 모두 개인신상정보를 철저히 비밀로 한 채 법무대리인을 통해 조용히 진행되었으나 2차 공판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조심스럽게 퍼지게 됐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서태지, 이지아 이혼소송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두 사람의 과거를 낱낱이 밝히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 집밖에 잘 나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서태지와 연기자 이지아의 공통분모는 ‘미국’ 밖에 없다. 1996년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활동에 집중했을 당시, 미국 패서디나아트센터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던 이지아를 만나 사랑을 키워왔던 게 아닐까 하는 추측에 힘이 실리는 중. 하지만 아무리 철통보안을 유지한다 할지라도 오랜 시간 부부의 연을 맺었다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어떻게 따돌릴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또 미국에서 이미 서류상 이혼을 한 두 사람이 그 시기를 두고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태지는 2006년, 이지아는 2009년 이혼했다는 것. 위자료 청구권 소멸시효가 3년이기에 이혼 시기가 소송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 사이에 2명의 자녀가 있다는 소식도 공공연하게 들리고 있다.
서태지는 매 앨범 컴백에 앞서 일정기간 잠적, 신비주의 콘셉트로 활동을 해왔다. 1996년 돌연 가요계를 은퇴한 뒤에도 미국 LA로 떠나 2000년 공식 귀국 전까지 작곡활동을 하며 비밀스런 행보를 유지했다.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떤 생활을 하는지 거의 알려진 것이 없고 최근에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4년 배용준이 출연하는 CF에 얼굴을 비친 후 2007년 <태왕사신기>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지아 역시 데뷔 때부터 나이나 학력 등 신원에 관한 것을 전혀 공개하지 않아 여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소송이 더 충격적인 것은 이지아는 지난 3월초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과 교제 중에 있기 때문.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에서의 밀회 현장이 한 여행객에 의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으며 정우성이 지난 3월20일 자신의 팬 미팅을 통해 관계를 인정하며 공식커플이 됐다. 한 달 뒤인 4월20일에는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한 유명 냉면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팬들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정우성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사실일 경우 관계를 지속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재산이 얼마나 많길래 이혼을 하면서, 위자료를 50억이나 달라 그러나?
하기에 50억이면, 서태지 한테는 주머니 안에 있는 푼돈일수도 있겠지만.
주부생활에서 퍼 왔습니다 |
첫댓글 이 글은 재미가 없나 보지요? 아무도 댓글을 안 다시는것을 보니. 위자료가 50억이라 그래서.. 어 ~ 억 소리가 저절로 나와서. 올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