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서창국
고향 잃은 슬픔을 너는 알려나
님 잃은 슬훔과 같이
뒷산에 진달래
앞뜰엔 들국화
매화꽃 활짝 피면 는
봄이 오는 고향
아! 얼음 속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연날리기 팽이치기 자치기놀이
어린 날은 늘 즐겁기 만 하드니
내일이 오기를 늘 그립기 만 하드니
이제는 밤이 더 아쉬운
남강을 떠나
진양호를 떠난 사람이여라
서창국(정민) 경남 진주 출생. 진주병설중학교. 부산배정고 졸. (주)주아네
상무이사. 남강문학회 사무국장.
범종
천년을 살자고 물어 나 볼 걸
백년을 살자고 안아나 볼 걸
아무런 몸짓도 없이
밤이 오면 서럽게 울어야 할
너를 두고 속세에 인연이 아쉬워
하산下山하였으니
새벽이 오면 천년을 울고도
한恨으로 남아 있을 중생들에
피멍울 멍울까지 맺혀 울리라
나는 너를 그리워 하노라
카페 게시글
會誌 [南江文學] 5호
5호 원고 2편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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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
13.07.15 00:5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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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정민님의 글을 봅니다
고향 잃은 텅빈 마음 달랠길 없지요
밭농사 논농사 지으며 어린시절을 보냈으니
포근한 고향의 품이 그리울겁니다
감나무 아래 가득 아이들의 풀빛 웃음소리
그 감은 정말 맛있었는데 .........
건강하십시요
안병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