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 기, 신은 서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氣란 무엇일까?'란 의문이 일어났다면
먼저 마음 안에서 움직임이 나타난 것입니다.
즉, ‘마음’이라는 형체가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이
그러나 분명 존재하기에 ‘일어난 것’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신(神, 원리, 공식, 理)이라 해 봅니다.
의문이 일었다면 그 궁금증 해소를 위해
학습한 경험과 기억을 통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형체도 없는 비 물리적 마음이란 놈의 ‘일어남’으로 인해
물리적 존재인 육신의 뇌가 고민을 시작 하는 것,
물질과 비물질 사이의 매개,
이를 기(氣, 과정, 매개)라 정의 해 봅니다.
처음 마음의 일어남과 고민의 과정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었다면 물리적 현상으로 혹은 결과로 나타나겠지요.
그것의 본질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라는 물리적 인체가 자각, 또는 보고 있는 결과를 가리켜
像이라 해 봅니다. 곧 정(精, 물질, 형태)과 같은 것입니다.
배가 고프니(神, 원리, 공식, 理)
- 배가 고프다는 마음이 일어나
밥을 먹을 요량으로 밥을 찾아(氣, 과정)
- 배고픔의 일어남을 물리적 배부름으로 채우고자 실현하기 위해
밥을 먹는 물리적 행위(精)를 하는 것
- 밥을 먹는 행위인 결과(像)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대공원에 가서 놀았던 모습((神, 원리)을
비디오 카메라에 담아(氣, 매개, 과정)
집에 와서 TV를 통해 다시 봅니다.(像, 결과, 행)
대지가 뙤약볕에 몇 일간 내리 쬐여 복사열이 하늘로 올라(神, 원리)
- 따듯한 공기는 위로 오르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는다는 대자연의 섭리(神)가
하늘의 차가운 기운과 만나 결로에 의해 수분이 생겨 나(氣, 과정)
- 차가운 하늘과 따뜻한 땅이라는 비 물리적 현상이
물질과 비물질의 매개인 조화현상, 즉 氣의 과정을 통해
장마라는 물리적 결과로 나타나는 것(像, 결과, 행)
- 우리 눈에 보이는 물리적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제가 지금 글을 쓰는 것은
글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일어나(神)
살아오면서 쌓은 학습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민하여(氣, 과정)
글이라는 결과물(像)로 나타납니다.
마음(神)이란
나타나기 위해서는(氣)
반드시 동력이 필요한데(精)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일어남(神)을
성대를 움직여 소리로 나타내야(氣) 하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동력 즉, 힘(精)이 있어야 합니다.
- ‘사랑한다’라는 마음이 일어나 표현한다는 것은
일어남이 먼저 있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나타내기 위해)
일어남의 시종인 뇌를 통해 해당 근육 호르몬을 분비하여 근육을 이용
소리로 최초의 일어난 의식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죽으면 정(精)이 없으므로
일어남과 과정은 있을 수 있으나
동력이 없어 나타나지 못하므로 ‘귀神’이라 하는 것일껄요?ㅎㅎ
결론으로 셋은 다른 듯하지만
결국 하나입니다.
2. 정, 기, 신과 성(본성, 품성), 명, 정은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본래 보이지 않는 마음(性)이라는 것이 주인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3차원 공간에서는
반드시 물리적 형태로 나타나야 존재함으로
몸이라는 형태(精 덩어리)를 빌어 현상으로 보여 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래의 마음이란
에너지가 없으면 나타나거나, 조화하거나, 변화할 수 없으므로
살아있을 때, 즉 동력이 좋을 때, 젊었을 때(命)
수련을 통해(性, 마음 다스림) 근본의 본래를 변화하여 죽으라는 것입니다.
만물은
작용의 원리(神) 안에 존재 합니다.
그것을 가리켜 산에는 산신이 있고
강에는 江神(용왕신)이 있으며
하늘에는 하늘 신(天神)이 있다는 것으로서
눈으로 보이는 모든 만물에는
나름의 마음, 즉 스스로 움직이는 원리(神)가 있다고 하는 것이지요.
3. 수련을 할 때에는 마음을 고요하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마음과 정기신은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이 어떤 영향을 어디에 끼치기 때문인가?
精은 끈적끈적한 응어리진
욕심 덩어리인 원유라 해 봅시다.
그 놈을 정제하면
중간 과정의 백등유 정도가 나오겠지요?
더욱 더 정제하면
휘발성이 강한 일등 항공유가 나오겠지요.
수련에서는 마치 정을 원유에 비교하여
정화하고 정제하여 아끼고 아껴
마치 항공유 같은 순도, 휘발성, 효율 높은 에너지로 화 하라는 것이지요.
즉, 마음을 쓰면 쓸수록 순도 높은 에너지를 씀으로서
정을 소모하는 것이므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겠지요?
본래 형태가 없는 정보(알 속의 정보나, 씨앗 속의 정보 등),
즉 사람의 각자 마음이 3차원 공간에 공존하는 방식으로
물질, 형태를 입어 몸으로 나타 나 있는데,
3차원 공간에서 같은 존재방식들의
같은 물리적 접촉, 작용들에 의해
그 물질 구성성분들이 물리적 외곡, 변질됨으로서,
氣라는 마음과 육신의 중간 매체를 통해
본래의 마음이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마음이 아프면 몸이 힘들고
몸이 피곤하면 의지가 약해지는 것도
마음(神)과 몸(精)이 서로 유기적 관계에 있다는 입증입니다.
마음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으므로 즉시 나타나고
몸은 공간에 존재하므로 시간이 흘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있을 뿐,
보통 사람의 눈에는 암 세포나 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모르지만
수련이 뛰어난 분들은 미리 기적 흐름이나 후각, 직감을 통해
머지않아 암이 나타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답니다.
왜냐?
마음(데이터)은 드러나지 않아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중간매체인 氣적작용은 항상 나타나고 있거든요.
나타남(글, 얼굴, 형상)은 항상
먼저 본래의 마음(데이터)이 일어 난 후에 나타나므로
글에서도 상대의 데이터(미래)가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지요.
결국 氣란, 마음이 그 일어남을
몸. 형태, 像으로 나타내기 이전의 현상 과정인 것입니다.
마음은 쓰면 쓸수록 커지고
몸은 쓰면 쓸수록 작아진다.(줄어든다)
4. 도통하게 하는 것은 정, 기, 신이 어디에 어떻게 작용한 것이며,
도통의 의미는 무엇인가?
도통의 의미가 뭔지나 아시고 질문하시는지요.
또 도통한다면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실 건가요? ㅎㅎㅎ
정(情)은 물리적 에너지로서
인간의 몸 안에서 혈액순환이라는 피의 순환에 의해 신체가 건강하고
그 건강한 신체 안에서 마음과 육신의 신호인 기의 흐름이 원만해져
최종적으로 항공유 같은 효율이 높은 ‘에너지?’인 ‘의식’으로 발전하므로
도통을 하면 뭐를 어떻게 움직인다거나 어떤 나타남이 일어날 수 있음은
님께서 직접 체지체능 하셔야 이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그 경지가 아니기에 잘 모릅니다.
대략 짐작하자면 도통을 하든, 개통을 하든
모든 만물은 먼저 마음이 일고 난 연후에 나타남이 있으므로
그 마음의 힘과 의식의 차원의 높이만큼의 나타남이
분명히 있을 수 있겠지요.
5. 기를 충만하게 한 후에 명상수련을 하면
정, 기, 신의 어디에 어떻게 도움이 되며,
명상이 어떻게 도통에 이르게 하는가?
정기신의 작용과 명상을 이분법으로 나누지 마세요.
미국 사람이 쓰는 말을 영어라 하고
한국에서 서로 대화하는 매체를 한국어라 하지만
각 지역과 보편성에 따라 모양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목적과 결과는 하나입니다. 만법귀일...
기를 충만하게 한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은 고이는 것이고(모이는 것)
기는 순환하는 의미이며
마음(神)이 움직이는 것이지요.
정은 고이면 썩으므로 흐르게 하는 것이고(혈액순환)
- 즉, 굴신동작을 통해 근육을 움직여 순환을 돕고
그 움직임을 마음이라는 본래와 연결 짓기 위해
끈임 없이 통로를 통해 순환하는 것(기혈순환),
그 순환을 통해 육신과 마음을 하나로 이루는 것,
- 육체를 도구로 기혈순환작용을 의식으로 통제함으로서
의식을 놓아야 기혈순환작용의 효율이 높으므로 상호 연관 됨.
이것이 명상이고 수련이며 종국에는 도통입니다.
6. 수련관련 책들을 보면 수명연장에 관하여 언급한 것들이 많은데
도통이 목적이라면 수명연장이 도통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인간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죽음입니다.
두려워한다는 것은 모르기 때문이며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며
각 사람마다 견해차이는 있겠습니다만,
먼저 소우주인 자기자신의 순환이치를 체득함으로서
나아가 발전하여 대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죽음을 포함한 세상 모든 만물의 순환이치를 다 알아버림으로서
그것을 가리켜 도통이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는 도통이 마치 세상이치를 다 알게 됨으로서
수련의 끝과 완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안다는 것은 생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으로서
생각이 일어남을 실행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가
진정한 도통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내가 지금 죽을 수 있음을 알지만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여여히 그 순환이치에 순응하는 것,
그래서, 진정한 도통이란
살려는 욕심으로 거부하는 마음의 움직임이 일어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이라고 봅니다.
정(精)의 역순환을 통해 氣적 매체의 과정을 거쳐
마음(神)을 변화시키는 과정,
그것을 수련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마음(神), 기(氣), 정(精)은 곧 하나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