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되고 7월 18 ㅡ 23 일 경에 끝날거라고 합니다.
비오는 날수는 약 15 ㅡ 20 일 정도로 예상됩니다.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며 수도권과 경기도 쪽에 비하면 중부지방쪽에 비가 더 자주 오는 편이에요.
어젠, 보호소에 오후부터 천둥이 치면서 소나기가 왔다가 또 해가 나기를 반복해서
수많은 문들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면서 소장님이 약간 짜증이 났답니다.
아가들 집 문들과 놀이터 문들까지 합해서 대략 140 여개를
열었다 닫았다 를 반복하면서 소나기가 소장님을 심하게 부려먹었어요.
놀이터만 없다면 아가들 집 양쪽 개폐기를 열고 닫으면 쉬운데
놀이터가 붙은 쪽에 문들이 있어서 이렇게 힘드네요.
아침에 문 열고 저녁에 닫는데만 거의 노동이라고 할수있지요.
이제 드디어 장마 시작되는 날자도 알았으니까 준비 또한 다 끝냈어야 하는데
이번주에 비가 자주 와서 나무 자르고 풀베는 일들은 약간 뒤로 밀었어요.
그일은 장마기간 중에도 비가 안오는 날에 할거에요.
아가들 양식인 사료는 오늘까지 모여진 후원금으로 살거에요.
이달에 보호소에 운영비가 더 많이 들어서...... 후원이 좀 부족해도
사료 100포 한번 정도 살땐 대체를 했었는데 후원만 바라보다 보니
하루살이처럼 조금씩 살수밖에 없었어요.
오늘은 아가들 먹일 사료도 떨어져서 좀 많이 샀으면 좋겠어요.
오늘 사료를 산다해도, 장마기간이 거의 한달동안이기 때문에 한달 먹을 사료를 한번에 살순없고
여러분들께서 회비와 사료를 후원해주시면 해가 날때, 보호소 대문 밖에
물이 빠지는대로 사료도 사고 후원품도 찾을거에요.
장마에 대비한 청양보호소 안전수칙입니다.
천둥, 번개치면 전기가 나가기땜에 소장님 머리맡엔
후레쉬를 두고 여분의 건전지도 준비했어요.
특히, 장마철에 누전과 합선의 위험도 있을수있지만
소장님이 철저하게 잘 관리 하실거에요.
주방에서 필요한 프로판 가스도 샀고 아가들 비상 주사약과 주사기 , 약픔도 우선
급한대로 준비했고 쌀도 샀고 경운기 기름도 샀고
이런저런 준비로 이달에 지출이 많아서
아가들 밥이 떨어져가도 손을 못쓰고 있어요.
시급한 견사 보수 재료는 소장님이 정산에서 사실거에요.
장마땐 모기와 파리들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와요.
해피몽님이 모기향을 많이 보내주셔서 그건 걱정없고
에프킬러는 정산에 나갈때마다 계속 사야하구요.
보호소에 소독약도 뿌려야 합니다.
작년에 배수관들을 굵은것으로 교체해서 물이 잘 빠져요.
제일 중요한 배수관과 배수로는 점검했어요.
개울 속에 울타리가 들어있는데 장마땐 울타리 문을 활짝 열어서
개울 물이 쭉쭉 빠져나갈거에요.
보호소 견사쪽은 지대가 높아서 아무리 장대비가 쏱아져도
배수로와 배수관만 잘 돼있으면 물은 지대가 낮은 보호소 입구 대문쪽으로 흘러내려가서
아가들은 안전하게 지낼수 있고 청양보호소는 별 무리없어요.
아가들 집 지붕은 다 새로 덮었기땜에 지붕에 물새는 일이 없어서 안전하구요
혹시라도 비새는 곳이 없나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있어요.
이정도면 청양보호소 안전수칙대로 잘 된셈이에요.
그러나 국지성 폭우는 정말 겁날정도로 두려워요.
소장님은 만반의 대비를 마쳤어도 비오는날이나 이처럼 장마땐
우비입고 장화신고 보호소 안팎을 꼼꼼하게 순찰합니다.
청양보호소엔 많은 아가들이 살고있어요.
아가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청양보호소 존재 이유입니다.
소장님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안전하게 잘 지키겠습니다.
이제 청양보호소는 장마에 대비한 중요한 일들은 거의 준비를 마친것 같은데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사료도 더 많이 살수있으면 안심될거에요.
폭우가 아무리 집중적으로 쏱아져도 청양보호소는 대비를 잘 했기땜에
사료만 충분하면 아가들은 오손도손 안전하게 잘 지낼수있어요.
여러분 ^^^,
일단 급한 상황은 지나갈것 같은데
긴긴 장마기간 동안 변치말고 꾸준히 사료와 회비를 보내주세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사랑이 제일 많이 필요한 청양보호소 장마기간이에요.
아가들을 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늘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개구장이 우리 아가들이 편안하게 장마철을 잘 보낼수있도록
사랑을 멈추지말아 주세요.
여러분들의 사랑이야말로 아가들을 웃고 울게도 만듭니다.
황무지 땅에 이만큼 고생해서 가꿨어요.
오직, 아가들이 좀 더 편안하게 살길 바라면서요.
십시일반 조금씩 사랑을 보태주시면
아가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할거에요.
이 험한 세상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이렇게 잘 살고있다고 ..........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