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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심장질환 극복하기 ■
안녕하십니까?
귀향입니다.
오늘은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가장 불안하고 그리고 가장 늦게 까지 증상이 남아있게 되는
심장과 공황의 관계를 알아볼까 합니다.
제가 처음 "굿바이공황장애"라는 인터넷카페를
알게 된 것이 "부정맥을 극복하는사람들" 이라는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심장의 여러가지 증상이 참으로 두렵고
힘들었습니다...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빈맥과 수시로 생기는 흉통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증상을 겪으셨
을 것입니다.
저도 그러한 문제로 심장내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여러가지 검사와 진단을 하였던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멀쩡히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면서 급하게 심장내과로 달려가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다보니 나름대로
많은 상식을 얻게 되었고 공황과 심장의 관계
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두려워 하는 심장의 이상증상을 알아보고
공황과 연결된 것들이 무었인지 알아볼까 합니다.
●공황과 혈압
공황이 일어나면 많은 분들이 혈압이 평상시에
정상인데 왜 갑자기 혈압이 상승하는지 또는
일시적인지 궁금해 하십니다.
공황이 일어나면 대체로 혈압이 상승합니다.
공황의 블안한 증세나 발작등은 교감신경계가
흥분되면서 일어나는 신체증상들 입니다.
여러분이 공황증상이 찾아오면 수축기 혈압이
많게는 200이상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체증상은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도피반응 이라고 여러차례 말씀
드렸습니다.
위험이 있다라고 생각되면 혈액은 말초혈관
까지 필요한 혈액을 공급해야 할 것 입니디.
물론 일시적이고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가느다란 말초혈관까지 혈액을 공급하려면 심장의 압력을 강하게 해야만 말초혈관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겠습니까.
심장의 이런 정상적인 작동을 우리는 위험
하다고 느끼게 되고 결국 재앙화로 치닫게
되는 본인의 생각이 바로 문제인 것 입니다.
신체적인 증상이 시작되면 자신을 믿어야
하는게 핵심입니다.
만일 심장내과에서 진료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면 아무리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실제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만일 신체적인 느낌이 온다해도 기다리면
아무런 해도 없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믿으셔야 합니다.
●부정맥
우리가 흔히 "가슴이 철렁 거리거나 울컥" 한다는
표현을 흔히 호소합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거의 모든분들이 심전도,
운동부하검사,24시간 홀터검사 같은 검사들을 하게됩니다.
대부분 검사결과에 이상이 없으면 담당의사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운동하시면 괜찮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현재 겪고있거나 겪었던 부정맥들은
공황이 오기전에도 느꼈던 증상들 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은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다만 우리같은 공황장애 환자들에게는 그런 느낌이 민감하게 받아들여 지고 위험하고
불편하게 생각이 되어지는 것 입니다.
만일 부정맥으로 인하여 무언지 모를 생활
이나 행동이 부자연스럽다면 그것은 당연히
치료를 받아야 할 중대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공황장애에서 일어나는 부정맥은
거의가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들입니다.
만일 위험한 부정맥이라면 당연히 의사가
처치나 치료를 받아야 할거라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저도 공황이 오기전에도 부정맥이 있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의사의 특별한 진단이 필요하지 않은
부정맥은 절대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정맥이 갑자기 위험한 상황으로
돌변해서 발병 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 말은 심장에 기질적인 병변이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를
받아야 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블구하고 우리공황장애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부정맥에 대해서 공포심을 갖고
집착을 한다면 그거야 말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사항입니다.
건강염려증으로 발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심장 검사시 심전도에서 이상유무가 있었다면 아마도 담당의사가 다른 조치를 취했을 겁니다.
회원분들 중에 심장이 뛰거나 덜컥 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급히 119나 응급실로 향했던 경험이 있으신분들도 많으실 것 입니다.
그때 대부분 어떻게 설명을 들었습니까?
응급실에서 링거액을 맞고 침대에 누워 있다가
" 조금 있다가 안정되면 집으로 가세요"
라는 말 말고는 다른 처방이 없을 듯 합니다.
만일 여러분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면 그 즉시
심페소생술이나 다른 처치를 받았을 겁니다.
부정맥은 우리가 예민해지므로 해서 잘 느껴지는
것 입니다.
그 두려움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심방이나 혹은 심실의 조기수축 (기외수축)
아마도 여러분들이 기외수축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맥박이 일정하게 탁 탁 탁 하고 뛰다가 한템포 삘라지듯이 "가슴이 철렁하거나" "심장이 툭
떨어지는" 느낌이 오거나 아니면 "심장이 덜컥"
하고 멈추는 듯한 느낌을 가져옵니다.
이러한 증상은 공황환자에게 아주 자주 흔히 느끼는 증상입니다.
특히 성격이 예민한 사람은 조금 더 자주 느끼기도 합니다.
조기수축은 대부분이 일과성이 많습니다.
심실의 기외수축은 간혹 갑상선 기능항진증
때문에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병원을 자주 가고 혈액검사도
함으로서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킬 염려는 적겠지요.^^
사실 기외수축으로 덜컥 거리거나 하는 이유는
심장의 전기적인 신호가 오작동을 하면서 생기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원인이라면 "담배" "커피"등의
과도한 섭취로 아니면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맥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집착하여 살피지 않으시는게
오히려 좋습니다 .
● 비지속성 빈맥현상
먼저 비지속성 심실빈맥이라는 것은 가슴이 "철렁" 하는 증상이 기외수축과는 좀 다릅니다.
심실빈맥은 한번 덜컥 거리지 않고 짧은 시간에(20~30초 정도) 두세번 연달아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런증상은 24시간 홀터모니터링을 하거나
운동부하검사 (런닝머신에서 뛰는것) 를
하면 쉽게 판별이 됩니다.
그러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는 증상들 입니다.
●지속성 심실 빈맥
이 지속성 심실빈맥이라는 부정맥 종류는 아주 위험한 부정맥의 하나입니다.
대부분 30초이상 자주 지속적으로 증상이 일어납니다.
이경우 혈압과 빠른 심장의 맥박에 결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일예로 혈압이 떨어지고 쇼크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이것이 더 심해지면 심장마비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런대 여러분이 이러한 것도 두려워 하실
필요가 없는 것이 지속성심실 빈맥은 심전도 체크시에 잘 진단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철렁한다고 지속성빈맥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크게 염려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심실세동 (심장마비)
아마도 우리 공황장애 환우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증상 일 것입니다 .
심실세동이 발생하면 3~5분안에 심페소생술을 해야만이 생명을 건지실 수 있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심장마비 현상입니다.
공황장애 환자들과 크게 관계가 없겠지요
관계없다는 이유는 바로 사전 검사를 모두
잘 하시기때문에 기질적인 병변은 잘 찾아
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빈맥
빈맥은 한마디로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았는
데도 가슴이 빠르게 뛰는 걸 말합니다
보통 평상시 우리의 맥박은 60~100회정도면
정상적인 맥박으로 간주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순간적으로 흥분을
하면 맥박은 급격히 상승하며 150~160 까지도
올라갑니다.
빈맥이 발생하는 기질적인 문제들은 심장초음파 검사나 심전도 등을 하면 100% 확진 할 수 있는 것 들입니다.
심장내과에서 검사 후에 괜찮다는 판정을 받으면
100% 믿으셔야 합니다.
가끔은 비 마약성 진통제로 인하여 빈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복용하는 약물은 이름정도는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믈이 용량이 적거나
의존성이 적은 약이라면 약 부작용 때문에
빈맥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심장내과나 아니면 일반내과 혹은 한의원에서 심장신경증이라는 병명을 들으셨을 겁니다.
이러한 심장신경증을 고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
신경성으로 빈맥이 생겼다면 운동과 식사를 통해서 체력을 키우고 자신의 사고와 생활습관들을 고쳐 나가면 좋은 효과룰 볼수 있을것 이다.
●협심증
우리같은 공황장애 환자들은 혹시 내가 협심증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심장이 울컥하거나 가슴이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중과 흉통이나 흉부 불쾌감을
많이들 경험 하셨을 겁니다.
어느분은 바늘로 찌르는듯 하다던지 따끔거린다,
가슴 왼쪽이 아프다..등등 여러가지 증상들을
호소하면서 두려움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협심증은 사실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통증보다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가슴의 정중앙은 마치 불로지지는 듯한 통증이
오고 숨을 쉬지 못할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이통증은 목과 팔로 전이가 되면서 방사통이라는
극심한 통증이 퍼져나갑니다.
현재 공황에서 겪고있는 그런 아픔이 아닙니다.
협심증의 검사는 혈액효소검사라고 응급으로 시행하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또 심혈관조영 촬영을 하면 알 수 있습니다.
가슴이 찌른다..통중이 있다..그런것에 두려움이
더해져서 마치 금방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은
생각은 여러분들이 증상에 대해 재앙화를
하고 염려를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절대 겁 먹거나 공포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병변들은 검사시에 전부
쉽게 찾아 낼 수 있는 질환들이므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 흉통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통증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입니다.
공황장애가 걸리면서 가장 먼저 만났던 증상중에
명치쪽 부터 쪼여오며 통증과함께 훙부 불쾌감을
느끼셨을 겁니다
흉부의 불쾌감이 찾아오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온몸은 싸늘히 식어가고 시야는 몽롱하고 흐려지며 어지럽고 식은 땀이 흐르며 이상황을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천하장사는 없을 것입니다...ㅠㅠ
죽지 않으려면 응급실이나 119나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 가거나 할 것입니다. .ㅠㅠ
누구나 한번씩 경험한 통과의례 일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공황상태에서 느끼는
흉통과 내과에서 진단한 흉통은 엄연히 다른 것 이라는 것을 믿고 의심치 마셔야 할 것입니다.
그것에 대한 증거는 이렇습니다
심장이나 혈관의 기질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흉통은 공황때 느끼는 흉통과 전혀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일 심장내과에서 흉통이 있어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다면 심전도나 아니면 혈액 효소검사에서 어떤 형태로든지 위험요소가 발견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응급실에 가시면 제일 먼저 어떤 검사를 합니까?.
바로 심전도 그리고 혈액검사 (혈액효소검사)
와 흉부 엑스레이를 기본으로 검사받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정도의 검사면 여러분이 걱정하는 모든 심장
질환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심장내과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안 믿어진다고요?
매번 같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러분은
걱정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다시 생각을 해보십시요.
지금까지 거의 매일 그런 현상이 일어났지만
여러분은 아무 일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ㅎ
이것이 비로 심장의 여러가지 증상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단 , 불편 할 뿐입니다.
공황이 생기고 나서 느끼는 흉통은 가슴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했던지 소화기계에 이상 (역류성식도염, 위염,위십이지궤양)이 있다면
마치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대부분 공황장애 환우들은 내과에서 검사를
하면 정확히 판별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다면 흉통을 경험 하셔도 무조건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황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어디다 초점을
맞추고 어디다 치료의 우선 순위를 둘 것
인지를 스스로 결정을 해보십시요.
여러분들이 불안과 공포를 벗어나면 심장은 자동적으로 정상적으로 돌아 올 것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심장의 빈맥이니 쪼임이나 여러가지 증상들은 공황을 극복하는 제일
마지막 단계에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없애려면
가장 먼저 증상에 대해 무시하고 무관심
하고 신경을 쓰지 않는 것 부터 사라질
것입니다.
공황장애에서 심장의 문제는 늘 따라 다니는
불쾌한 증상입니다.
늘 두근 거리고 하루종일 훙통에 시달립니다.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심장의 여러가지 증상을
치료 하려 하지마시고 공황장애를 극복 하도록
하십시요.
그러면 모든 증상이 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증상은 나타 날 것입니다.
두려워 하면 심장은 더 빨리 뛸 것입니다.
심장을 관찰하면 부정맥은 더 잘 느껴질 것입니다.
심장은 자율 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염려와 관찰을 멈추십시요.
불편하지만 참고 이겨 내셔야 합니다.
견디기 힘드시면 약을 이용하여 증세를 낮추고
그 다음 호흡연습을 꾸준히 하십시요.
그리고 근육이완운동도 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부족합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명상도 하셔서 자신의 마음을
부드럽고 온화하고 여유있게 만들어 가십시요.
이 모든 것은 공황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학습을
통해 배우고 익혀나가시면 됩니다.
담배와 술은 공황장애에서 결코 도움이 안됩니다.
가능하시면 절주와 금연을 하십시요.
주말을 잘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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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겪어 왔던 증상들을 떠올리며 올려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통증보다 빈맥과 호흡곤란으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밤이 되어 자리에 누우면 증상이 더 심해져 웅크리고 앉아 긴 시간 보내곤 했죠. 응급실엘 가도 숨차서 죽을 것 같은데 이상 없다 하구요. 공황장애란 걸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신경정신과를 가도 신경이 예민하다고만 하니까 괴로웠죠. 많은 도움 되는 글, 감사합니다. 더 건강하신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귀향님.
많이 힘들어셨죠.
공황이 무언지 알고 나면 그만큼 두려움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노력해서 대처 해나가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일부는 저와 비슷한 증상이군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전 매일 자다가 두번이상깨는게힘들어요
깰때 심장 두근대고
가끔 숨쉴때 덜컥하구..
좋은글 감사합니다. 너무너무 이해가 되는글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게 잘 안되니 문제네요 지금도 24시간 심전도 검사 몸에 차고 있네요 ㅎㅎ
정말 지긋지긋한 흉통이네요...약 복용후에도 가끔씩 나타나는 흉통과 어지러움증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전 귀향님 말씀처럼 심호흡연습과 스트레칭 및 운동(요즘은 좀 뜸하네요...날씨때문에)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잘 되지 않네요...그런데 무시하는 것이 제일 좋은거 같네요!!!
저도 공황장애 3년차인데요...2년차까지는 공황장애 약을6~7개월 먹다가 쉬고 다시 힘들어져서 6~7개월을 먹다가 변비가 생기는 부작용이 와서 꾸준히 먹는 약을 끊어버렸어요.. 걷기 운동하고 한의원에서 편편단(청심환 비슷) 먹고 침도 맞고...공황 올때마다 신경안정제 복용하고 응급실도 많이 갔네요..응급실에서 너무 자주온다고 혼나기도 하고요ㅠㅠ 달력에 몸상태 약먹은날 병원간날..일일이 체크했는데 점점 좋아져서 매월 생리오기전후로 한두번 공황이 와서 약을 복용하고 응급실도 가고 그랬던것 같아요~ 올해 여름부터 요가를 시작했어요 주로 호흡과 근육이완이더라구요.. 요가 시작하면서 한달에 한두번 먹던 약도 안먹고 있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공황이 올 것 같으면 봉지호흡을 해요...그러면 어느순간 저릿한 감각,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와요. 이젠 응급실도 안가고 있구요. 아! 그사이 종교도 가지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려고 노력하고 생활속에서 복식호흡도 자주합니다, 약은 안먹고 있지만... 언제 또 공황이 올지 모르는 일이니깐...음식, 물, 운동,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늘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요가 정말 추천합니다...호흡이 정말 중요하고 가슴을 여는 동작을 많이하다보니 심폐기능도 좋아진것같아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정보들이네요~저도 모든 검사(홀터,심장초음파,심혈관조영술,뇌MRI까지)를 다하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는데도 어지럼증과 가슴근육 통증과 발작시 심장조임,심장덜컹거림이 다른 병이 있는건 아닌가하고 스스로 의심하곤 합니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한번씩 그런 의구심이 드네요~
처음 공황발작이 왔을때 가까운 내과로 달려갔죠. 혈압을 재니 160-100이 나와서 그때부터 혈압약을 먹고 있네요. 공황장애 진단은 그후로도 계속 증상이 나타나서 여러가지 검가후에 받았네요.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끊기가 어려워서 ㅠㅠ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잘보고갑니다.
오늘심장내과를 다녀왔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심장이 아닌 공황장애가 진짜아닐까라는 생각...
가진게 넘 많은가보네..그냥 놓아버려..라고 말하는 울신랑 ㅋㅋ
항상 고마워하는 남편입니다.
도움 많이 받고갑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심장내과에서 아무 문제 없으면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일 것입니다.
너무 집착하고 살피지 마세요^^
1년이상 가슴쪽 불쾌감으로 심장내과에서 몇번에 걸쳐서 검사를 하였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도 혹시나 오진이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맨날 스마트폰에서 정보검색만 하고 있네요. 그러다보면 증상은 더 커지기만 하고!!! 저랑 유사한 경험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최근에 많이 좋아졌다가 잘 안하던 감기까지 겹치니 정신력이 약해지는지 심해지네요. 귀향님 글로 좋은 정보도 없고 위안도 삼고 힘도 냅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