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산 ~ 전북 임실군 성수면/관촌면

[신선]

2016.7.9 토요일

3.3 km./ 3;30

임실군 관촌면 운수리

  고덕마을 주차장~제1봉~제8봉(고덕산 정상)~덕봉사 입구~주차장 원점 회귀

  3~4일간의 장맛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전국적으로 폭염 주의보~폭염경보가 예상 된다고 한다. 오늘은 옥정호 둘레길인 물안개길을 걸어 볼까 하고 옥정호로 간다. 전체 거리가 13 km.라 한다. 더운 날씨가 예상 되고 땡볕아래 도로를 따르는 구간이 부담이 되어 가까운  다른곳을 생각해 본다. 찍사들에게는 붕어섬 으로  유명한 국사봉쪽을 지나 옥정호 상류지점을 지나 운암면소재지를 지나 신덕면~신평면을 지나고 관촌면으로 간다, 관촌에서 성수면과 백운면방향으로 가다 관촌면 운수리 고덕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입구에 주차장에 차를 놔 두고  이정목안내를 따라 제1봉~제8봉 방향으로 간다.

     무더운 날씨에 습도가 높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그늘이 있지만 모기들이 제철을 만나 주위를 맴돌고 기회만 있으면 달려든다. 초입 부터 가파르게 오름길이다. 군데 군데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여기 부근을 제1봉 인가로 표시 했던 것 같다. 고덕마을 주차장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멋진 소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 간다. 이후 암릉길을 오르락 내리락 한다, 쉬엄 쉬엄 오른다. 서두를 것이 없다. 진행 방향 좌측 건너로 내동산이 우뚝하고 그 위용이 범상치 않다, 저 산을 올랐던때를 회상 해보니 30 여년의 세월이 지난 것 같다. 그때도 올라가는데 힘들었던 기억이다. 언제 한번 기회되면 올라 가 보리라.~~

  고덕산 정상에 도착 한다.  이전에 성수지맥을 하면서 여기를 지나던때를 회상 해 본다. 성수지맥은 금남/호남정맥 장수 팔공산에서 분기하여 성수산을 지나 이 곳 고덕산 ( 보통 임실 성수 고덕산 이라고 한다.)을 지나 임실읍 부근의 되재~응봉을 지나 마지막에 오수천과 섬진강 본류가 만나는 어은정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기록을 보니 그때가 2013년 이맘때 정토산님과 여기를 지났다. 정상을지나 내려온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한다. 완만한 내림길을 하고 II코스 안내방향으로 내려와 우틀 하여 계곡으로 내려서고 계곡물길을 건너니 덕봉사로 들어가는 씨멘트 포장도로를 만난다. 그길을 따라 내려 가니 고덕 마을이 나온다. 마을앞에 있는 수백년 된 느티나무 그늘에 있는 정자에서 땀을 식히고 휴식을 취하고 전주로 돌아 온다. 더운 여름에는 산에 가기 에는 좋지 못 한 계절이다. 그래도 산 밖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고덕산 임실.gpx

임실 고덕산 종합.gpx

고덕마을 주차장이 발아래로 보이고

        임실읍 시가지가 가물 가물 보이기 시작 한다.

                     철계단 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간다.

                     진행 방향 좌측 앞으로 내동산의 위용이 범상치 않다.

                                고덕산 정상에서 장수 팔공산

                                          고덕산 정상에서 본 선각산~덕태산 방향.

                        최근에  산 불루투스로 작동 시키는 셀카봉으로 .......

                 느티나무 시원한 그늘이 그리워 지는 계절이다.

[수헌(수객)]

고덕산의 조망이 참 좋은듯합니다.
산에가기 좋지않은계절이지만 그래도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
수고 많으셨습니다

[에이원]

임실의 고덕산을 다녀오셨군요.
1봉에서 8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주변에 멋진 조망도 드러납니다.
명소로 자리잡은 코스로 느껴집니다.
셀카에 비춰진 건강하신 모습 반갑습니다.
무더위에 산길을 이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