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야즈드 조로아스터교 신전 - 2023. 3. 15.
야즈드 한 가운데 조로아스터교의 신전인 어타쉬 베흐럼(Atash Behram)은 ‘불의 신전’이라고 불리는 어타쉬 베흐럼에는 470년부터 지금까지 1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 번도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이 있다. 조로아스터교를 배화교라고 부르는 것을 이해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실제로 조로아스터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는 아니다. 조로아스터교의 핵심은 아후라마즈다로 대변되는 선한 신이 악의 신인 앙그라 마이뉴와 싸워 유일신이 된다는 것, 곧 세상의 모든 진리는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이 승리한다는 이원론적 사상이다. 여기에서 불은 불 속의 밝음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통찰하고 순화시킨다는 개념이다.
어타쉬 베흐럼 안으로 들어가면 조로아스터교의 신성한 불이 놋쇠로 만든 화로에 타오르고 있는 모습과 흰색 옷을 입은 관리인이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장작을 가져다 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빛은 신비한 푸른색이다. 흔들리지 않고 곧게 피어오르는 불빛은 2,500년 전 생겨난 페르시아의 종교 조로아스터교의 오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EU3SDEwgt8
첫댓글 페르시아의 종교 조로아스터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