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성경암송 60구절 –그리스도를 닮아감 E–5 믿음
성경구절 : 히브리서(Hebrews)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 특히 종교적인 사람들이 가진 하나의 착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선행이 자신들의 악행보다 훨씬 더 많으면 구원이나 해탈을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 제시하는 복음을 제외한 모든 타종교의 구원관을 보면 인간 중심의 행위구원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힌두교도 악업보다 선업을 더욱 쌓아서 선업이 악업보다 더 많으면 해탈을 얻거나 다음 생에서 더 나은 존재로 환생한다고 말합니다. 불교도 인간이 대오각성(大悟覺醒)을 위한 최대의 노력을 하여 그 경지에 도달하면 해탈을 얻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슬람은 꾸란(Coran)에서 제시한 모든 것들을 완벽히 행하면 구원을 얻어 낙원에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외의 수많은 지구상의 종교들과 철학들은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과 선행을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거나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만, 실제로 개개인들에게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면 모두가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이 제시하는 구원의 길은 행위의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열어놓으신 구원의 길을 믿는 것이며, 우리가 믿기만 하면, 믿기 이전의 과거의 행위와 상관없이 구원의 은혜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주도권은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으며 그러한 구원을 주시는 수단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제시된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믿음(Only Faith, Sola Fide)이라고 언급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기쁘시게 못하나니”
믿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하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믿어야만 할까요? 즉 믿음이 내용이 무엇일까요?
오늘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는 두 가지 내용을 제시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짧은 구절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야 한다는 말은 매우 단순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 믿는다는 것에는 엄청난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며 또한 삼위일체, 즉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며 또 그 하나님은 수많은 속성들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존(스스로 계신 독립적인)하신 분이시며, 영(靈)이시며, 영원(永遠)하시며, 무한(無限)하시며, 불변(不變)하시며, 지혜(智慧)의 근본이시며, 거룩(聖)하시며, 전지(全知)하시며, 전능(全能)하시며, 선(善)하시며, 의(義)로우시며, 진실(眞實)하시며, 계시지 않으신 곳이 없으신 편재(遍在)하신 분이시며 무엇보다도 자비(慈悲, 사랑, love)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주권자(主權者)이시며 역사의 주관자(主管者)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수많은 표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그를 전적으로 믿어야만 합니다.
둘째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타종교의 사람들도 그들의 노력과 행위로 하나님, 즉 신(神)을 찾아 헤맵니다. 오늘 이 구절에 따르면 타종교의 사람들이 신(神,하나님)을 찾는다면 하나님은 당연히 그들에게 상을 주셔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은 구원의 길이 오직 예수님뿐이며 또한 구원은 인간의 노력과 공로로 찾아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구절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이방 종교의 사람들이 신을 찾는 그러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구절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들로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과 동행하시며 또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의 믿음의 행위에 따라 상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제시된 모든 속성을 가지고 계심을 믿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속성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십니까? 또한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믿음을 요구하고 계시며,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