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H.K&T.W 015 -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
대만에서의 마지막날이자, 홍콩으로 첫날로 날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화와 다음화까지만 홍콩과 대만을 뜻하는 HELLO H.K&T.W라는 제목을 사용하며,
그 이후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를 뜻하는 H.K&M.C라는 제목을 사용 할 계획입니다.
첫날 공항에서 도심을 진입할때는 고속철도를 이용했지만,
공항으로 이동 할때는 버스를 이용할 예정입니다.
솔직히 자주이용하는 인천공항이나, 규모가 작은 김해공항은 비행기 출발 1시간전에만
도착해도 딱딱 맞게 수속이 가능한데,
타오위안공항 같은 경우 출발은 1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서두르려고 했습니다만..
어머? 7시부터 체크아웃이 가능하군요...허허
아마 당분간은 볼 수 없을듯한 풍경입니다.
그래도 다른곳은 계속 이 모습이겠죠?
역시 이륜차 강국 대만입니다.
어제랑 별 다른 교통량 차이가 없네요.
숙소에 있던 안내지도에는 쉐라톤 호텔 옆에서 승차하라고 되있는데요.
다음에는 여기서 숙박하면 좋겠습니다..^^
이 코너에서 왼쪽으로 돌면은 나오는데요.
여기서 출발인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서부터미널 가서 타기로 결정합니다.
서부터미널이라 말하니 왠지 모르게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이 연상되네요(.....)
아무튼 서부터미널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는
125대만달러입니다.
대만 버스 체계를 보면서 계속 신기한점이
시외버스에도 노선을 부여했다는 것 입니다.
물론 타이페이 근교만 그런거 일 수도 있는데, 좀 많이 낯설었죠..^^;
단,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미리정보가 있다면
버스번호만 보고 행선지를 알 수 있겠지만
저는 왜 어제 전날 해맸죠......
배차간격은 10분에서 20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응..........????????????
상당히 올드한 버스가 나오는군요..
흡사 쇼생크탈출 막바지에 나오는 버스가 연상되는 디자인입니다..
공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오래된 버스답게... 내부 시설은 다소 열악하고 냄새가... 좀 났습니다만...
그리 나쁜편은 아니네요.
흐어.... 출근시간대 통과하는데... 이곳저곳 보이는 오토바이 부대들....ㄷㄷ
잠깐 혼절(.....)했다가 눈을 뜨니 공항에 도착했군요..
빨리도 도착합니다..
79년에 개항한 공항인 만큼... 오래된 이미지가 강합니다.
더군다나 천장까지 낮은덕에..;
반면 에바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2터미널은 2000년엔가 개장해서
쾌적하고 키티로 도배가 되있죠...
그래도 시설면에서는 대만의 관문이다 보니, 좋습니다.
전광판에 타이페이-홍콩 노선만 6편이 보이네요...
2터미널 출발편은 안보이니... 이용객 톱10안 에 들어가는 노선답습니다.
대한항공을 비롯 스카이팀 대다수 항공사는 1터미널을 이용 중 입니다.
1터미널에는 스타얼라이언스인 타이항공이 취항중이네요.
이점이 많이 아쉽네요.
나리타공항처럼 1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몰아주기
2터미널은 원월드, 스카이팀으로 배치해주면 얼라이언스간 환승이 편할텐데요.
제가 탈 케세이퍼시픽은 끝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 좌석은 44K
비상구 좌석이네요.
짐도 맡겼겠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국심사장으로 이동 합니다.
홍콩행 케세이퍼시픽 노선은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나고야, 인천 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잠시 경유해서 운항하는 루트와 함께 타이페이-홍콩만 운항하는 루트 2가지로 운항중입니다.
그리고 모든 케세이편에는 드래곤항공이 코드쉐어가 걸려있네요.
수직이동이 많으면 기내반입 할 때 다소 힘듭니다.
근데 조금 많네요...^^;
그 점을 감안하면 인천공항은 상당히 이용하기 편한편이죠.
인천공항은 탑승동 탑승이 아니라면, 도착시에만 수직이동 1회면 이용하면 됩니다만.
아마 여기가 벌써 2번째 이동이네요.
나리타 공항도 출입국시 수직이동이 1번쯤은 꼭 포함되있습니다.
공항을 리뉴얼 한다고 합니다. 15년까지인가
17년까지인가 완료를 목표로 공사중입니다.
확실히 중화권 노선이 많습니다.
심지어 저 전광판은 아시아권입니다.
그러나 웃긴건 1터미널, 2터미널은 달라도 탑승 게이트는 공유하고 있습니다.
--------게이트--------
제 2 제 1
터 터
미 미
널 널
--------게이트--------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네요.
페덱스의 인상적인 광고....
아무래도 내부는 리뉴얼 공사중이라.. 다소 어수선 합니다.
옆에 경사로도 있지만...
필요없는? 수직이동입니다.
국태항공(....)입니다..
제가 탈 CX469편은 다른 노선과 다르게 타이페이-홍콩만 단독 운항하는 노선입니다.
첫 탑승인 747입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늦은 비행기도 가능했습니다만..
747 타보고 싶은 마음에...ㅎ
오늘 항공편의 부기장님입니다.
홍콩까지 안전운항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충 탑승 게이트의 위치를 알았으니...
면세점을 구경해보겠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기내식은 간식급인 샌드위치가 제공되서
공항에서 미리 식사를 간단히 할 예정이라
식사 할곳을 찾아봅니다.
응.....? 아무리 모형이라지만...
엔진이 없는건.....
대만의 동전들입니다...
국수요리를 시켜봅니다.
아마도 새우완자가 들어간 국수였는데요.
제 입맛은 아무음식 안가려서 좋습니다.
고수가 조금 들어간거 같은데, 향긋하니 괜찮았습니다...ㅋ
다만 아쉬운게...
물이 없어서.. 생수만 판매하는데...
응??
진짜 피지에서 떠온물인가요..
아니면 김선달인건가요..
디저트(?)로 나온듯 한건데...
어찌 먹는건지 몰라서 맨 마지막에 먹었는데..
달달한것이 디저트 맞는거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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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HELLO TOKYO Season2 가 연재됩니다
첫댓글 타이완은 대부분의 시외버스가 번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의 시외버스에는 번호가 부여되어 있으며 환승 할인은 되지 않지만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번호부여 시외버스는 광역버스의 개념이 아닌가요??
아무튼 상당히 신기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