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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교실에 올려논 經典(경전)속에는 말세에 다가 오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일러놨습니다. 모든 성현들께서 하늘의 뜻을 문자인 한문에 숨겨
놓으셨기에 어쩔수 없이 올릴수 밖에 없읍니다 한문이 있어 어렵다 생각지 마시고
經(경)속에서 진실로 구하면 지혜에 이르는 문이 열릴것입니다.
萬物生成章(만물생성장)
夫天地之間에億千萬物이春生秋成之元은
부천지지간에억천만물이춘생추성지원은
冬至後一陽이始生하야爲二陽三陽則萬物이
동지후일양이시생하야위이양삼양즉만물이
隨物氣故로花葉이和暢하니是爲陽道先天也오
수물기고로화엽이화창하니시위양도선천야오
무릇 천지간에 억천 만물이 봄에 나고 가을에 결실을 맺는 근본은 동지 후에
1양陽이 생겨나서 2양陽, 3양陽이 된즉, 만물이 기(氣)를 따라 형성되므로
꽃잎이 화창하니 이는 곧 양도(陽道)이며 선천이고,
夏至後一陰이始生하야爲七陰八陰則萬物이
하지후일음이시생하야위칠음팔음즉만물이
隨陰藏氣故로實種이甲藏하니是爲陰道後天也라
수음장기고로실종이갑장하니시위음도후천야라
하지(夏至)후에 1음(陰)이 나와서 7음(陰), 8음이 된즉 만물이 음을 따라 기(氣)를
감추므로 열매와 종자가 갑장甲藏하니 이는 곧 음도陰道요 후천後天이니라
故로先聖後聖이自此以推算하야畵出兩圖而明示於世하시니
고로선성후성이자차이추산하야화출량도이명시어세하시니
先天之陽道陰德은在於河圖하고後天之陰道陽德은
선천지양도음덕은재어하도하고후천지음도양덕은
在於洛書하야以應天地萬物之像이니라.
재어락서하야이응천지만물지상이니라.
그러므로 예전의 성인들이 이를 추산하여 양도兩圖를 그림으로 그려 밝게 보이시니
선천의 양도음덕陽道陰德은 하도河圖에 있고, 후천後天의 음도양덕陰道陽德은
낙서洛書에 있어 천지만물의 상像으로 응하였느니라.
故로河圖之五十五占은陽爻二十五也오
고로하도지오십오정믕양효이십오야오
陰爻三十占也이라萬物之精神이陽少陰多하야
음효삼십점야이라만물지정신이양소음다하야
內虛外實하니是爲离虛中之卦像也라
내허외실하니시위이허중지괘상야라
그러므로 하도河圖의 55 점은 양효陽爻가 25 이고 음효陰爻가 30 이니라. 만물의
정신이 양陽이 많고 음陰이 적어서 속으로는 허虛하고 밖으로는 실實하니
이를 가리켜 이허중離虛中의 괘상卦象이라고 한다.
故로离在南而待於天運回泰하고洛書之四十五占은
고로리재남이대어천운회태하고낙서지사십오점은
陽爻二十五也오陰爻二十占也라萬物之精이
양효이십오야오음효이십점야라만물지정이
陽多陰少하야內實外虛하니是爲坎中連之卦像也라
양다음소하야내실외허하니시위감중연지괘상야라
故로坎在北而待於地氣回泰也니라.
고로감재북이태어지기회태야니라.
그러므로 이괘離卦가 남방南方에 있어 천운天運이 다시 태평太平하고 낙서洛書의
45 점은 양효陽爻가 25 이고 음효陰爻가 20 이라. 만물의 정精이 양陽이 많고
음陰이 적어서 안으로 실實하고 밖으로 허虛하니 감중련坎中連의 괘상卦象이니라.
그러므로 감괘坎卦는 북방北方에 있어 지기地氣가 다시 커지기를 기다리느니라
天運이循環하고地德이換極하야以明中天之靈符하니
천운이순환하고지덕이환극하야이명중천지영부하니
是爲中天之弓乙基形也라察其中天之靈符則人道난
시위중천지궁을기형야라찰기중천지영부즉인도난
心性之行路故로中天人圖之出于世하니三才之義備焉이니라.
심성지행로고로중천인도지출우세하니삼재지의비언이니라.
천운天運이 순환하고 지덕地德이 극極으로 바뀌니 중천中天의 영부靈符를 밝히니
이를 가리켜 중천中天의 궁을弓乙의 형상이라고 한다. 중천中天의 영부靈符를
살핀 즉 인도人道는 심성心性의 행로이므로 중천인도中天人道가
세상에 나오니 삼재三才의 뜻이 갖추어졌음이니라
符者난合運之意也오節者난分節之意也니乾坤分合生成之道를
부자난합운지의야오절자난분절지의야니건곤분합생성지도를
執節奉符하야明其明德하며修養心道하야
집절봉부하야명기명덕하며수양심덕하야
得成性德也夫뎌先天之乾道否卦난隨陰歸往하고
득성성덕양부뎌선천지건도부괘난수음귀왕하고
後天之坤道泰卦난隨陽歸來故로其間에有生克之理하야
후천지곤도태괘난수양귀래고로기간에유생극지리하야
부符는 운運이 합한 뜻이요, 절節은 절節을 나눈다는 뜻이니 건곤분합생성의 도道를
절節과 부符를 받들어 덕德을 밝히며 마음을 닦아서 성덕性德을 얻을진저 선천
先天의 건도乾道는 천지비괘天地否卦인데 음陰을 따라 돌아가고 후천後天의
곤도坤道는 지천태괘地天泰卦인데 양陽을 따라 돌아오므로
그 사이에 상생相生과 상극相克의 이치가 있어
人心이動而否絶하고靜而不立하니了覺天地陰陽進退之節하야
인심이동이부절하고정이부립하니료각천지음양진퇴지절하야
大學天道天德이니라乾卦난八陰이先動而一陽이後定하고
대학천도천덕이니라건괘난팔음이선동이일양이후정하고
坤卦난八陽이先動而一이後陰이後定하나니察此兩端하야
건괘난팔양이선동이일이후음이후정하나니찰차양단하야
誠意正心하야勿以善小而不爲하고勿爲惡小而爲之也니라.
성의정심하야물이선소이불위하고물위악소이위지야니라.
인심人心이 움직이되 끊어지지 아니하고 고요하되 멈추지 아니하니 천지음양진퇴
의 절도節度를 명료하게 깨달아서 크게 천도天道와 천덕天德을 공부할 지니라
건괘乾卦는 8 음陰이 먼저 움직이고 1 양陽이 나중에 정해지고 곤괘坤卦는
8 양陽이 먼저 움직인 후에 1 음陰이 정해지니 이 양단을 살펴서 뜻을 다하고
마음을 바로 하여 선善을 적다고 하여 하지 않도록 하지 말고
악惡을 적다고 하여 하면 안 되느니라
善者난春花生生之福也오惡者난秋葉蕭蕭之禍也니
선자난춘화생생지복야오악자난추엽소소지화야니
登不善心行德乎아夫善德者난陽心行道也오
등불선심행덕호아부선덕자난양심행도야오
惡德者난陰心行習也니辨其善惡之心하야
악덕자난음심행습야니변기선악지심하야
惡則退斥하고善則固執하야心節而性符하라.
악즉퇴척하고선즉고집하야심절이성부하라
선善은 봄에 꽃이 계속 피어나는 것이요, 악惡은 가을에 낙엽이 지는 화禍이니
선한 마음으로 덕을 행하지 아니하리요? 무릇 선덕善德은 양심陽心으로 도道를
행하는 것이오, 악덕惡德은 음심陰心으로 습習을 행하는 것이니 선악을 마음에
판별하여 악惡은 물리치고 선善은 고집하여 심절성부心節性符하라.
心性節符之道-弓弓乙乙로左旋右旋하야順逆上下하니
심성절부지도-궁궁을을로좌선우선하야순역상하하니
去去來來之道를窮思深念하면鬼天陰心은從此退去하고
거거래래지도를궁사심념하면귀천음심은종차퇴거하고
神天陽心은轉轉進來하야掃除濁氣하고雅養淑氣하나니
신천양심은전전진래하야소재탁기하고아양숙기하나니
濁氣者난陰氣所發故로前面이暗黑하야陷於地獄하고
탁기자난음기소발고로전면이암흑하야함어지옥하고
심성절부性節符의 도道는 궁궁을을弓弓乙乙로 좌우로 돌고 돌아 순純으로 또는
역逆으로 상하上下를 운행하니 가고 가고 오고 오는 도道를 생각을 다하고 다하여
생각하면 귀鬼에 속한 음심陰心은 이를 따라 물러가고, 신神에 속한 양심陽心은
돌고 돌아 다가오니 탁기濁氣를 소제하고 맑은 기氣를 기르나니 탁기濁氣는
음기陰氣가 발하는 고로 전면이 어두워 지옥으로 빠지고,
淑氣者난陽心所發故로前面이明明하야升於天堂하나니
숙기자난양심소발고로전면이명명하야승어천당하나니
以此量之則天堂地獄이在我靈坮之中하니
이차량지즉천당지옥이재아령대지중하니
善修性靈하야行之有得이면豈不樂哉아
선수성령하야행지유득이면기불락재아
맑은 기운은 양심陽心에서 발하는 고로 전면이 밝고 밝아 천당에 오르나니 이로써
깨달음을 헤아린 즉, 천당과 지옥이 나의 영대靈坮 중에 있으니 심령心靈을
갈고 닦아 행한 즉 득이 있으면 어찌 즐거운 일이 아니리오
聖訓에曰天은卽心也오心則天也니心外에無天하고
성훈에왈천은즉심야오심즉천야니심외에무천하고
天外에無心이라하시니心主善良則此爲侍天主也니
천외에무심이라하시니심주선량즉차위시천주야니
修煉我心하야以明天心則知其天地自然之理하고
수련아심하야이명천심즉지기천지자연지리하고
各明萬事則無爲而化하나니此非造化定乎아造化者난
각명만사즉무위이화하나니차비조화정호아조화자난
성훈聖訓에 이르기를 하늘은 마음이오, 마음은 하늘이니 마음 외에 하늘이 없고,
하늘 밖에 마음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음은 선량善良을 주로 한즉, 이를 시천주
侍天主라고 하는 것이니 마음을 수련하여 천심天心을 밝게 하여 천지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만사를 밝힌즉 무위이화無爲以化 하나니 이것이 곧 조화정이 아니리오?
春生秋實하며夏長冬藏하나니此非造化之陽道耶아
춘생추실하며하장동장하나니차비조화지양도야아
陽長則陰藏其內하고陰長則陽藏其內하고天地乾坤이
양장즉음장기내하고음장즉양장기내하고천지건곤이
調養萬物하나니其恩이莫大하고其功이莫上이어날
조양만물하나니기은이막대하고기공이막상이어날
不知此理하고茶飯泛視者난不可謂萬物之靈長也니라.
부지차리하고다반범시자난불가위만물지령장야니라
조화는 봄에 낳고 가을에 열매를 거두며 여름은 길고 겨울은 저장하나니 이것이
곧 조화의 양도陽道가 아닌가? 양陽이 긴 즉, 음陰을 안으로 감추고, 음陰이
긴 즉 양陽을 안으로 감추며 천지건곤天地乾坤이 만물을 조양調養하나니
그 은혜가 막대하고 그 공功이 위로 없거늘 이런 이치를 모르고
가볍게 여기는 자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없느니라
知此天地玄妙之理則是爲聖賢君子也니修其道德하야
지차천지현묘지리즉시위성현군자야니수기도덕하야
極明入德之道也-니라心坮性宮에有三魂七魄하니
극명입덕지도야-니라심대성궁에유삼혼칠백하니
三魂者난天地人三神也오七魄者난日月水火木金土也라.
삼혼자난천지인삼신야오칠백자난일월수화목금토야라
천지의 현묘한 이치를 깨달은즉 성현군자가 되는 것이니 도덕을 닦아서 덕으로
들어가는 길을 극히 밝게 하느니라. 영대靈坮의 성궁性宮에 삼혼칠백三魂七魄이
있나니 삼혼三魂은 천지인天地人 삼신三神이요,
칠백七魄은 일월수화목금토日月水火木金土이니라
以三神七情으로乃成一身之太極하니太極者난
이삼신칠정으로내성일신지태극하니태극자난
天地陰陽이合化一精하야領率萬物之靈主也니
천지음양이합화일정하야령률만물지령주야니
如此三極之數를分以言之則无極者난无形之前天主也오
여차삼극지수를분이언지즉무극자난무형지전천주야오
太極者난有形之後天主也오皇極者난无以有之之天主也라
태극자난유형지후천주야오황극자난무이유지지천주야라
삼신칠정三神七情으로 일신一身의 태극太極을 이루니 태극太極은 천지음양
天地陰陽이 한 정精으로 합하여 만물의 영주靈主를 영솔하니 이 삼극三極의 수數를
나누어서 말하면 무극無極은 무형無形의 전천주前天主요, 태극太極은 유형有形의
후천주後天主요, 황극皇極은 무형無形과 유형有形의 천주天主이니라.
故로三極者난乾三連之三魂也오七情者난
고로삼극자난건삼련지삼혼야오칠정자난
艮上連之七魂也-是故로艮土丙辰이更得兌金丁巳後에
간상련지칠혼야-시고로간토병진이갱득태금정사후에
山澤通氣하야成北斗九辰하고坎離通脉後에
산택통기하야성북두구진하고감리통맥후에
그러므로 삼극三極은 건삼련乾三連의 삼혼三魂이오, 칠정七情은 간상련艮上連의
칠백七魄이니라. 이러하므로 간토병진艮土丙辰이 다시 태금兌金을 얻은 후에
산택통기山澤通氣하여 북두구진北斗九辰이 이루어지고 감리坎離가 통맥 후에
水火均一則震巽相合하야雷風이不爲相拍後에
수화균일즉진손상합하야뢰풍이불위상박후에
可得春林之太陽和氣而乾坤이配合하나니
가득춘림지태양화기이건곤이배합하나니
수화水火가 균일한 즉 진손震巽이 상합相合하여 뇌풍雷風이 서로 부딪치지
않은 후에 춘림의 태양을 얻으니 화기和氣하여 건곤乾坤이 배합하나니
是以로无極大道난初刱東學靑龍日出之運하시고
시이로무극대도난초창동학청룡일출지운하시고
太極大德이再刱東學龍馬河圖之運하니[儒佛仙三神之德이
태극대덕이재창동학룡마하도지운하니[유불선삼신지덕이
在於二十一字之精]하니極思窮理則天有七情하고
재어이십일자지정]하니극사궁리즉천유칠정하고
이러므로 무극대도無極大道는 처음으로 동학東學을 열어 일출日出의 운運을
내시고 태극대덕太極大德이 다시 동학東學을 열어 용마하도龍馬河圖의 운運을
내시니 유불선儒佛仙 삼신三神의 덕德이 21 자 속에 있으니
극히 생각하고 궁리한 즉, 천유天有 칠정七情하고
地有七精하고人有七精하야各分陰陽하니一를
지유칠정하고인유칠정하야각분음양하니일를
震下一陽三碧初生之理也오二난兌上一陰七赤始生之理也라.
진하일양삼벽초생지리양오이난태상일음칠적시생지리야라.
지유地有 칠정七情하고 인유人有 칠정七情하여 각기 음양陰陽으로 나누이니
첫째는 진하련震下連의 1 양陽이요, 3 벽초생碧初生의 이치요,
둘째는 태상절兌上絶의 1 음陰 이니 7 적시생赤始生의 이치이니라
自此推算則三四五난日出靑龍之像也오七八九난
자차추산즉삼사오난일출정룡지상야오칠팔구난
月出白虎之像也니風從虎하며雲從龍하야風雲變化之道로
월출백호지상야니풍종호하며운종룡하야풍운변화지도로
光化萬物하고明道明德하니龍虎合德之日과風雲變化之時난
광화만물하고명도명덕하니룡호합덕지일과풍운변화지시난
致雨萬方하야春和山水하나니此非福德世界乎아
치우만방하야춘화산수하나니차비복덕세계호아
이로 미루어본즉 3, 4, 5 는 일출청룡日出靑龍의 상象이오, 7, 8, 9 는 월출백호
月出白虎의 상象이니 바람 따라 호랑이가 오고, 구름 따라 용이 좇아와서 풍운변화
의 도道로 만물이 밝아지고 도덕이 밝아지니 용호합덕과 풍운변화의 일시는
만방에 비를 내려 봄에 산수가 화합하니 어찌 이를 복덕세계라고 아니하리오
[白虎者난老陰坤土也오靑龍者난少陽艮土也]니
[백호자난노음곤토양오청룡자난소양간토야]니
兩土成極則生出兩水하나니壬癸坎水也오
량토성극즉생출양수하나니임계감수야오
兩水成極則生出兩木하나니震木巽木也오
량수성극즉생출양목하나니진목손목야오
兩木이成極則生出兩火하나니丙丁이火也라.
량목이성극즉생출양화하나니병정이화야라.
백호白虎는 노음곤토老陰坤土이고, 청룡靑龍은 소양간토少陽艮土이니 양토兩土가
극極을 이룬 즉, 우수雨水가 나오니 임계감수壬癸坎水이고, 우수雨水가 극極을
이룬즉 양목兩木이 나오니 진목震木과 손목巽木이니라. 양목兩木이 이룬즉,
양화兩火가 나오니 병정이화丙丁이火이니라
以火陽德으로昌和萬物하며大明天下하니此非日精이
이화양덕으로창화만물하며대명천하하니차비일정이
火之德乎아离火之陽이如此无窮而其中則空虛하야蒼蒼虛靈이
화지덕호아리화지양이여차무극이기중즉공허하야창창허령이
无事不涉하며无事不明故로如形而難狀하고
무사불섭하며무사불명고로여형이난장하고
如聞而難見하니如此混元之氣를見之者-昌이니라.
여문이난견하니여차혼원지기를견지자-창이니라.
화火의 양덕陽德으로 만물을 창화하며 천하를 크게 밝게 하니 이것이 어찌
일정이화日精이火의 덕이 아니리요? 이화의 양陽이 이와 같아서 무궁하고 그
중앙은 공허하여 창창허령蒼蒼虛靈이 간섭하지 않는 일이 없으며 밝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그 형상을 보기가 난상하고 듣기가 어려우니
이런 혼원지기混元之氣를 보는 자는 창성할 것이니라
欲明其理인되先知其根하야涵養不息則一樹花發萬世春光故로
욕명기리인되선지기근하야잠양불식즉일수화발만세춘광고로
萬年枝上花千朶에其子成하야復種河洛弓乙田田則金枝玉葉과
만년지상화천타에기자성하야복종하락궁을전전즉금지옥엽과
銀花銅實이萬千无窮하나니
은화동실이만천무궁하나니
그 이치를 밝히기를 원하면 먼저 뿌리를 알고 지속적으로 함양한 즉, 일수화
一樹花가 만세춘을 밝게 하므로 만년지상에 꽃이 늘어지게 만발하여 씨가
이루어지니 다시 하도河圖 낙서洛書 궁을전전
금지옥엽과 은꽃과 구리열매가 만천 무궁하나니
先察先後天之卦像하고更覺坎水火日月之精하야
선찰선후천지괘상하고갱각감수화일월지정하야
先天坎水之六水와後天坎水之一數를六一成德하고
선천감수지육수와후천감수지일수를육일성덕하고
先天火之三數와後天火之九數를三九行道則西之庚申과
선천화지삼수와후천화지구수를삼구행도즉서지경신과
먼저 선후천先後天의 괘상卦象을 관찰하고 다시 감리수화일월坎 水火日月의
정精을 깨달아서 선천 감수坎水의 6 수水와 후천 감수坎水의 1 수水를 육일성덕
六一成德하고 선천 이화괘의 3 수數와 후천 이화괘의 9 수數를 삼구행도
三九行道한 즉 서방 경신庚申과
東之甲寅을自然可知也니庚申白虎와甲寅靑龍을
동지갑인을자연가지야니경신백호와갑인청룡을
不知變化則何以知六一成德艮山少男之南辰乎아
부지변화즉하이지육일성덕간산소남지남진호아
동방 갑인甲寅을 자연히 알게 되리니 경신庚申 백호白虎와 갑인甲寅 청룡靑龍을 알지
못한 즉 어찌 육일성덕六一成德과 간산소남艮山少男의 남진南辰을 알 수 있으리오
聖經에南辰圓滿北河回하니大道如天脫劫灰라하시니
성경에남진원만북하회하니대도여천탈겁회라하시니
先天西北戌亥之宮은七艮山之故鄕이오後天西北戌亥之宮은
선천서북술해지궁은칠간산지고향이오후천서북술해지궁은
六乾天之新府故로經에曰問道今日何所知오
육건천지신부고로경에왈문도금일하소지오
성경에 이르기를 남진원만북하회하니 대도여천탈겁회大道如天脫劫灰라 하시니
선천 서북방의 술해지궁戌亥之宮은 7 간산艮山의 고향이오, 후천 서북방의
술해지궁戌亥之宮은 6 건천乾天의 새로운 정부이므로 성경에 가로대
오늘의 도道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면
意在新元癸亥年이라하시니天意在於癸亥之年丁巳之月에
의재신원계해년이라하시니천의재어계해지년정사지월에
乃降明符하사濟濟衆生之道를孰能知之리오
내강명부하사제제중생지도를숙능지지리오
계해癸亥년이 새로운 원년元年이라고 하시니 하늘의 뜻이 계해癸亥년 정사월
丁巳月에 밝은 부符로 내리시어 중생을 구제하는 도道를 능히 알게 하시니라
是故로河淸則龍馬負圖하니伏羲之運也오
시고로하청즉룡마부도하니복희지운야오
鳳鳴則神龜載書하니文王이復先後天地兩儀하사
봉명즉신구재서하니문왕이복선후천지량의하사
以明天地大定之數而敎化後生하실새其辭未盡고로孔孟兩聖이
이명천지대정지수이교화후생하실새기사미진고로공맹량성이
出于世하사繫辭以明甲子之時하시니甲子난孟將也라.
출우세하사계사이명갑자지시하시니갑자난맹장야라
乾金之運이始明於東을天以敎之也시니라.
건금지운이시명어동을천이교지야시니라.
그러므로 하도河圖가 맑아지니 용마龍馬가 그림을 지고 나오니 복희伏羲의
운運이오 봉황이 울고 신령한 거북이 글을 싣고 오니 문왕文王이 다시 낮을 밝히사
선후천지양의先後天地兩儀하사 천지대정天地大定의 수數를 밝히사 후생을
교화하실새 말씀으로 다하지 못하므로 공자와 맹자 두분 성인이 세상에 나와서
갑자시甲子時로 밝히시니 갑자甲子는 맹장孟將이라 건금乾金의
운運이 동방에서 밝아옴을 하늘이 가르치시느니라
是故로孔孟以後난儒精之運意나隱居八陰之中하야
시고로공맹이후난유정지운의나은거팔음지중하야
以水流不息之理로至于今이러니天運이循環하사太陽日精이
이수류불식지리로지우금이러니천운이순환하사태양일정이
復還于東하야寅卯日出하니太陽光明之德이布滿天下矣라.
복환우동하야인묘일출하니태양광명지덕이포만천하의라
그러므로 공자와 맹자 이후는 유도儒道의 운수였으나 팔음지중八陰之中에 숨어
있어 물이 멈추지 않는 이치로 지금까지 이르렀음으니 천운天運이 순환하여
태양일정太陽日精이 다시 동방에 돌아오므로 인묘일출寅卯日出하니
태양광명太陽光明의 덕德이 천하에 가득참이니라
孔子之時난西山日落之運故로申酉春秋也오
공자지시난서산일락지운고로신유충추야오
吾道之運은東山日出之運故로寅卯春秋也니
오도지운은동산일출지운고로인묘춘추야니
以二九之丁七十二人神通六藝와
이이구지정칠십이인신통육예와
四九之丁一萬四千四百人神通六藝난理數之然也라.
사구지정일만사천사백인신통육예안리수지연야라.
공자 시절에는 서산西山에 해가 지는 운運이므로 신유춘추申酉春秋이고 우리
도道의 운運은 동산東山에 해가 뜨는 운運이므로 인묘춘추寅卯春秋이니
이구지정칠십이인신통육예二九之丁七十二人神通六藝와 사구지정일만사천사백인신
통육예四九之丁一萬四千四百人神通六藝는 이수理數가 그러함이라
孔子之春秋난以單數用政故로以應天地三十六宮之數하야
공자지춘추난이단수용정고로이응천지삼십육궁지수하야
有七十二人之聖賢이로되吾道之春秋則以十數用政故로
유칠십이인지성현이로되오도지춘추즉이십수용정고로
以應先後天地三十六宮하야一萬四千四百數也로되
이응선후천지삼십육궁하야일만사천사백수야로되
坤道陰數之不足이二千四百也라
곤도음수지부족이이천사백야라
除減此數하니一萬二千之數也-니라.
제감차수하니일만이천지수야-니라.
공자의 시대에는 단수單數로 정사를 펼쳤으므로 천지가 36 궁宮의 수數로 응하여
72 인의 성현이 나왔고, 우리 도道는 십수十數를 정사를 펼치므로
선후천지先後天地가 36 궁宮으로 응하여 14400 수數이로되 곤도음수坤道陰數가
부족한 게 2400 이라 이걸 제하고 나니 12000 수數이니라
첫댓글 천운(天運)이 순환하고) 지덕(地德)이 극(極)으로 바뀌니 중천(中天)의 영부(靈符)를 밝히니
이를 가리켜 중천(中天의 궁을(弓乙)의 형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