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의: 수동한의원 최태진원장
1월25일 (목) 수동한의원에 약침과 온혈치료, 저주파 치료를 받았다.
셀카 리헐동영상 (전침)
● 원장님은 그 동안 몸을 너무 무리를 해서 에너지가 거의 고갈되어 30%밖에 없는 상태라며 당분 간 허리 협착과 디스크치료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편히 쉬는 것이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카톡에 지인이 보낸 글에 “당뇨환자가 500만이 넘어섰다. 당뇨병도 혈액내 소금보다 당분이 많아지는 병이다. 소금을 적게 먹으면 혈액이 썩는다. ” 며 소금을 먹으면 당뇨를 낮출 수 있다고 글을 읽고 수동한의원 명의인 최태진원장님(1편 클릭)에게 물어보았다.
● 건강의 기전을 잘 이해하야 한다며 간의 역할을 설명해 주면서 저같은 경우는 간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를 해 당이 높은 것이라고 했다.
무조건 소금을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 간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히 쉬어주면 당도 떨어진다.” 고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허리협착과 디스크 로 지금은 한방치료를 선택해서 받고 받고 있다.
● 2010년간에 종양과 간경화 25년으로 종양절재수술과 간이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판정을 받았으나 의사에 한 달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하고 긴 투병 생활을 하게 되었다.
또한 고질적인 요추 4,5번 뼈의 협착증과 디스크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다 2016년 을지로 3가역 근처 1004클럽회원인 경맥원(윤효석원장)에게 20회 시술을 받고 기적같이 좋아져 7년 반만에 투병생활을 마치고 2016년 8월 스리랑카 1800m 산악 오지선교를 다녀왔다.
● 2017년 2월에는 출소청소년들과 필리핀세부, 8월에는 호프, 월드미션에서 일본 동경 땅밟기문화선교와 8월 말에는 보름일정으로 1004클럽 나눔 공동체 해외아동돕기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우간다 생명수 우물파기, 의료선교, 생활개선 미션수행을 보름간 마치고 돌아왔어도 허리 통증이 없었다.
그러나 계속된 봉사촬영으로 촬영장비가 허리에 무리가 되었는지 작년12월부터 서서히 통증이 다시 시작되었다.
● 2018년 올 1월 필리핀선교 출국을 앞두고 거의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 마석 설 정형외과(설영익박사)에서 레이저로 보면서 허리 4번 5번 뼈 2곳에 주사액을 받고 허리통증은 가라앉았으나 엉치쪽부터 오른쪽 다리 아래로 통증이 있는 상태였지만 필리핀선교를 다녀왔다.
하늘나라간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고생할 때 허리통증이 너무 심해 차라리 죽고 싶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했던 모습이 떠올랐다.
● 필리핀 선교기간 중 거의 매일 매순간 통증의 한계를 경험을 했다. 통증이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억지 웃음으로 20~30분 걸으면 통증이 완화되었고 다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다시 앉았다 일어나거나,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가장 통증이 심했다.
지금은 꾸준히 한방치료를 받아 허리와 엉치쪽 통증은 완화되었으나 다리 옆으로 무릎아래 통증이 너무 심해 침과 뜸과 사혈, 약침, 봉침으로 치료중이다.
수동중학교 버스정류장 위쪽 수동기도원. 수동연세요양병원 입구 건너편에 위치한 수동한의원
● 2월6일 (화)
새벽에 침대밑 바닥에서 잤다. 새벽에 화장실가려고 했으나 통증이 너무 심해 겨우 누어서 발에 깍지를 껴 가슴으로 당겨 스트레이칭을 하고 통증을 완화 시켰다.
오전 8:30 일찍 병원에 도착해 쑥뜸, 온혈및 저주파치료치료을 받았다.
평소때 무릎아래 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통증이 30이상 감소했다.
● 2월7일(목)
무릎아래 통증이 많이 감소했다.
오늘은 본병원 정기점검을 마치고 평소처럼 오른발 약침과 왼발 일반 침을 맞았다.
원장님 운동치료법으로 태극권자세와 학춤자세,걷기묵상자세을 알려줬다.
저녁에 태극권자세를 5분정도 했는데 쉽지 않았다.
오늘은 무릎아래 통증이 완화되면서 허리 쪽으로 통증이 분산이 되었지만 침을 맞고 허벅지 아래로 신경이 당기면서 통증이 심에 겨우 양말을 신었다.
저녁에 허리부터 발아래까지 통증이 심해 이정아 샘이 보내준 통증 완화 크림을 발랐다.
● 9월8일(목) 본 병원 검사와 약을 받고 오후에 치료를 받았다.
● 9월9일(금) 오전 10시 30분 도착해서 치료를 받았다. 이틀정도 완회 되는가 싶더니 다시 통증이 허벅지에서 다리까지 분산되어 아팠다.
9월10일(토) 오전에 치료를 받았다. 새벽에 통증이 너무 심해서 일어나서 스트레이칭을 했다.
밤에도 통증 심했다. 화장실에 새벽에 한번 갔는데 벽을 겨우 짚어야 볼일을 볼 수 있었다. 그것도 통증이 심해 소변도 중간에 끈길 정도였다.
● 9월12일(월)
아침 식사 전 통증이 심해 지하 냉방인 헬스장에서 꺼꾸리를 15분했다. 평상시에는 통증이 완화 되었지만 오늘은 통증이 여전했다.
오늘치료도 평소처럼 핫백을 등과 다리에 놓고 배위에 왕쑥뜸 5개를 15분씩 2판을 뜨고나서 허리, 오른쪽엉덩이, 다리까지 저주파치료를 10분을 한다.
다음은 원장님 순서로 약침 주사를 맞는다.
오늘은 궁금해서 침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오늘 주사는 작은 주사라고 위안을 주신다. 약침주사로 허리쪽 깊이 주사바늘이 들어왔다.
그리고 주사기로 허벅지부터 무릅아래까지 빠르게 주사기로 약침을 놓으면 어느 부위는 특히 더 아파 깜짝 깜짝 놀란다.
“원장님 제가 엄살이 많아서요”
“ 아닙니다.” 침을 전혀 못 맞는 분도 있다고 위로 해줬다..
그리고 허벅지와 무릎아래 두 곳에 바늘로 여러 차례 찌른 다음 작은 부황으로 사혈을 한 후 다시 엉덩이부터 발아래까지 많은 침을 꽂는다. 그리고 10분 후에 침을 모두 뺀다.
다시 간호사가 원장님 부르면 왼쪽 엄지손가락과 새끼발가락에 침을 놓는데 제일 아파 늘 긴장을 한다.
원장님은 “지쳐있는 간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침을 함께 놓는 겁니다” 라고 설명해주신다.
그리고 왼쪽 몇 군데 침을 놓고 다시 오른쪽 발과 다리에 다시 몇 개를 침을 놓으면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2시간 정도 걸려 치료가 끝이 났다.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을 믿습니다.
2월12일(월) 통증은 평행선이다.
2월13일(화) 너무 통증이 심해 약침주사의 양을 줄려 맞았다.
수동한의원 건너편 수동기도원
수동계곡 마을 가꾸기 벽화
2월14일(수)~18일(일) 명절연휴로 한의원이 쉰다. 스트레침과 꺼꾸리, 걷기운동으로 이겨야 겠다.
통증1 / 찰 리
통증은
살아있는 증거라고 말들 하지만
매순간 매일 겪는 통증은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이다
새벽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순간
허리부터 엉덩이 허벅지 발목까지
표현하지 못할 통증이 엄습해온다
침대에서 일어나 걷기위해서는
반드시 통증 통과 의례를 거쳐한다
몸을 옆으로 굴릴 때의 통증
허리를 일으켜 세울 때의 통증
두발로 일어설 때의 통증
한 발짝 한 발짝 조금씩 걸을 때마다
통증을 통과하며 견뎌야한다
겨우 변기에 섰으나 통증을 못 이겨
한손으로 겨우 벽을 잡는다
통증이 심해 소변도 나오다 끊긴다
다시 힘을 주면 통증이 먼저 다가온다
그래도 통증을 통과해야 배설을 할 수 있다
침상 앞으로 다가가 누우려면
무릎을 꿇게 되고 허리가 숙이지 며
깍지가 껴지고 기도의 자세가 나온다
두 달 정도 통증으로 매순간 힘들지만
무릎 끊고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면
‘더 비우라’고 ‘더 낮아져야한다’ 고
겨우 엎드려 침대에 배를 조심스레 붙이고
몸을 통돌이 하듯 둥글려 통증을 통과 한다
지금 이 순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긴 숨을 들이쉬며 심호흡을 한다
아침에 일어날 고통은 생각지 말자 다짐하며
다시 희망의 꿈나라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