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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경영학교(맛집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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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스크랩 양주시 양주맛집-장흥면일영리-논밭두렁031-829-7207 한우숯불구이,오리훈제,된장찌게,논밭두렁정식
서비스디자이너 추천 0 조회 253 14.02.02 20: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요로케~ 버섯모양의 정원딸린 예쁜~가게였어요~ 
오홍~ 이쁘다~ 
생각보다 괜찮네? 하고 주차하고 지인들과 들어갔지요~

 

 

 

 

정원에는 원두막도 하나 있고~ 그앞에는 크고 작은 장독대!!! 
장들을 직접 담그시나보다.... 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황토벽으로 채워진 가게실내~ 

 

 

 

깨끗~~~ 하네요~ 
식당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부부가 하고 계셨는데요~ 
저기~ 이모님보이시죠~? ^^ 

 

 

 

신발벗고 앉을수있는 좌식 테이블석도 있구요~ 
꾀 넓었답니다~ ! 

 

 

자.... 메뉴가 뭐가있나.........
메뉴판을 봅니다~ 근데... 
'담근......된장찌개'??????????????????????? 
와우~ 된장을 담그셔서 찌개를 만드신단건가!!!??????!!!!!!!!!!!!!!! 
오!!! 오!!! 오!!!!! 좋다!!! 좋다~!! 좋다~!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아까 정원에 있는 장독대가 
담근 된장들이 들어있는거라고 해요~ 
그 된장으로 찌개를 끓인다고 합니다. 
아니 근데! 6000원!!!!! 밖에 안하는겁니다~ 

논 맞두렁 정식은 뭐에요???? 하고 물어보니~ 
담근된장찌개하고 제육볶음, 쌈이 나오는거라고해요~
그러니까 쌈밥!인듯~ 

담근 된장찌개 라는 메뉴에 혹! 했는데~ 
정식메뉴에 포함되서 나온다니까~ 그걸로 주문~~~ ㅎㅎ 
벌써부터 맛이 궁금~ 
산 된장하고 담근된장하고는... 맛이 틀리잫아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있으니까~ 밑반찬들이 나와요~ 

 

 

요 나물들도 담근 된장, 간장 들로 다 만드신거라고해요~ ! 

 

 

 

싱싱한 쌈들~! 
아니... 그런데! 
이것은.............. 삶은 호박잎?! ㅎ 
서울 쌈밥집같은델 가도, 호박잎은 잘 안주는데 말이죠~ 
저희 시골이 하도~~~~~ 깊고깊은 산골이라, 
못먹어본게 없는 저로써는~ 
요 삶은 호박잎 맛을 알고있기에~ 
반가움이 그냥 넘실넘실 ~~ 

 

 

 

쫜~ 이렇게 거하게 차려졌습니다~! 
저 된장찌개 보이시나요... 
이모님께서 가져오실때..... 그..... 
향 에서부터 저는.... 아! 담근거다~! 하고 알았어요! ㅎㅎㅎ 
매콤~한 제육볶음과 나물들~ 
싱싱한 쌈~ 
구수한 된장찌개~ 

먹쟈! 먹쟈! 먹쟈~! 

 

 

 

 

 

안에 우렁이 잔뜩 들었어요~! 
얼마나 센불에서 팔팔~~~ 끓이셨는지~ 
뚝배기 주변은 처참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찌개는 팔팔팔팔 끓여야 제맛! 


요거 다들 한입 했을때............ 

분위기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똥그랗게 뜨고선 서로 서로 얼굴을 본인들도 모르게 마주치고 !!! 
왁!!!!!!!! 맛있다 이거!!!!! 
다들 그러면서 먹었어요~ ㅎㅎㅎ 
이게 어떻게 8000원이지??? 응???? 엉???? ㅎㅎ 

그... 뭐랄까... 집된장의..... 
특유의 구.린.내? 구.수.함? 
그게 찌개에서 담뿍~ 느껴졌어요~ 

제가 이날 한 이야기중에~
' 내가 먹어본 된장찌개중에 제일 맛있는거 같아' 
라는 대목이 있을정도...
평생 된장찌개 끓여 바쳐주신 엄마 죄송 ( __)a 
ㅎㅎㅎㅎㅎ

 

 

밥은 아예 양푼에 막 퍼 담아 주셨어요~ 
모자르면 애기하라고 하시고 말이죠 ㅎㅎㅎ 

저야 워낙에 이것저것 잘 먹는 시골 입맛이라고 해도~ 
같이 가신분들도 너무 맛있게 드시고 말이죠~ 

이걸 먹고 있다보니까~ 
엄마,아빠 모시고 오면 너무 좋아하실것 같은거에요~ !!! 
아... 진짜 우리동네에 있으면 만날만날 같을것 같아요 ㅠ___ㅠ

 

 

 

제가 계산할때.... 
이모님 이거 너무 싸게 받으시는것 같아요~
장 담그시려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했더니... 
이런저런 말씀 짧게 해주셨는데..

신랑분께서 암투병으로 고생하신적이 있어서, 이후에
장흥으로 내려와 이렇게 장을 직접 담가 찌개도 끓여먹고
반찬해먹고 하시면서 많이 건강해지셨다고 하네요~
이모님도 허리디스크 있으시다던데 -_- ;;; 
그래도 이렇게 와서 맛있게 먹고 가면 
그만 이라고...  


이 된장찌개 맛을 잊을수가 없어서 ... 
결국에는 가족들과 나중에 한번 더 왔었는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아니! 무슨... 된장찌개를 먹으로 장흥까지 간다는거냐고!!!! 
-_-;;;;;;;;;;;;;;;;;; 
했는데... 

먹어보고는 ... ㅋㅋㅋㅋㅋㅋ 
감탄사를 연신~ ㅋㅋㅋㅋㅋ
시골에서 외할머니가 해주신 맛이래요 ㅋㅋ 


다 먹고나서~ 
바로 아래에 카페가 있더라구요~ 
차는 그냥 그 식당에 두고 가도 된다고 해서^^ 
두고~ 카페에 잠시 
엄웨이리카노 한잔 하러 ㅋㅋ 

 

 

 

 

 

 

 

여기도 시간이 시간인지라~ 한산 했어요~ 
깨끗한 내부~ ㅎ 
사장님께서 여자분이셨는데, 손재주가 좋으신건지~ 
핸드메이드로 만든듯한 여러가지 
양초,비누,핀.악세사리 등등~ 도 진열해 두셨네요~ 

 

 

 

테이크아웃해서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위에 논밭두렁에서 밥먹고 왔다는둥... 하며 애기 했더니~ 
거기 어머님 찌개 진짜 맛있죠?~ 라고 먼저 말씀하심 ㅋㅋㅋㅋ 

그런데. 여사장님께서 자기가 지금 방금 시험삼아와플을 만들었는데 먹고가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을복 터진 날 ㅋㅋㅋㅋ 
배가 정말 남산만하게 불렀는데~ ㅋㅋㅋ 
어찌 마다할소냐~ 
우리는 냅다~ 네네네네!!!!!! 
하고 앉았더랬어요 ㅋ  

 

 

아니 근데 와플이 금방 만들어서 그런가 -_-? 맛있는거에요? ㅎ
얻어먹는 주제니까... ㅋ 또 호응 해 드려야하지 않겠나 해서~ 
'와플 진짜 맛있네요~' 했더니~ 

사장님이 반죽을 직접 해서 만드시는거라고해요 
아니~ 뭐... 이동네 분들은~ 
이렇게 다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드는거야~~~ ㅋㅋㅋ 
와플 칭찬해드려서 기분이 좋으셨는지~ ㅎㅎㅎ 
옆에 화로에서 구운 군고구마까지 (-ㅁ-) 

아주 배가 뽀사지도록 먹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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