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여전, 제주시 이도2동 ‘피아노백화점 3층’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손에 예쁜 플루트를 하나씩 들고서….
그들은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음악이 좋았고 플루트를 직접 불고 싶었다. 쉼 없는 연습을 거듭하더니 어느새 연습장에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5월의 일이었다. 회원들은 김경택 지휘자의 지도 아래 플루트를 연마했고 타 단체 연주회에 특별 출연도 했다.
지난 5월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치렀고 이제 첫 연주회를 갖는다. 제주플루트카론앙상블(단장 유상근)이 그렇다. 단원(사진)은 주부, 초등학교 교사, 학원 원장과 강사, 금융계 인사, 공무원 등 21명으로 음악 열정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들이다. 이들이 오는 6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프로그램은 왈츠 ‘골드 앤 실버’, 사랑의 인사, 신 아리랑, 탑 오브 더 월드,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영원에서 영원까지, 메모리, 찬가, 가을을 남기고 산 사람 등이고 솔로와 중주, 합주 등 여러 형태로 연주된다.
이날 김효정, 이지영, 김은혜, 강수정씨 등 전문 음악인들도 특별 출연해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주최는 제주도플루트협회. 문의 011-9660-0475.
한편 ‘카론’은 그리스어로 ‘기쁨’이란 뜻에다 명왕성의 한 위성도 가리키는데, 회원들은 아름다운 선율로 이웃들과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아 모임에 이 이름을 붙였다. |
첫댓글 연주 잘하세요~~ ^^
고경미집사 땡큐~~~~
부럽습니다~ 연주회때 뵙겠습니다요~
백집사도 멋진 섹스폰 발표회를.........
그동안 수고많으셨겠네요 좋은연주회가 되고 성황리에 마치시길 빌면서 축하합니다
공연이 벌써 내일로.... 두려움과 기대감이... 내일은 긴장감을 즐겨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