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그것’이 일어날 때 사람들은 ‘그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당신은 말한다. ‘그것’은 당신에게 분리된 것 아닌가?
답변 :
완전히 반대이다. ‘그것’은 최고의 정사(love affair, 情事)이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 존재한다. 그렇다면 분리된 누가 존재하겠는가? ‘그것’은 친밀함을 넘어선 것이다.(Being : 사랑하는 사람만 존재하므로 분리된 것도 없고, 분리된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친밀함도 넘어선 것이다) 존재하는 것은 모든 것이다(What is is everything). ‘그것’은 아는 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바람이 부는 것을 아는 것은 바람이 부는 것으로부터 분리된 것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어떻게 분리될 수가 있는가?
질문 :
알아차림(awareness, 인식)도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나”가 없다면 무엇이 반응하는 것인가?
답변 :
알아차림을 포함하여, 존재하는 것만이 있을 뿐이다. 알아차림과 아는 것(knowing)은, 외관상의 분리(외관상으로만 분리된 것처럼 보일 뿐이다)를 유지하는 작용들이다. “내(개인, 에고, 자아)”가 붕괴되면, 알아차림도 붕괴된다. 알아차림은 아는 것이고, 무언가를 알기위해서는 당신이 그것으로부터 분리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주관 -객관의 현실 속의 이원적인 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다. “내”가 붕괴되면, 존재하는 것을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반응은 에너지가 반응하는 것이다. 외관상으로만.(Being : nothing is happening)
출처 : "This Freedom", Tony Pa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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