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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반도체(LED, 광센서)정보 나눔터 원문보기 글쓴이: 지양
LED를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의 지원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어 해외진출을 타진하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지만 특허문제,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해외시장 정보부족 등의 난관을 넘어야 하는 것 또한 업계가 처한 현실이다. LED기업들의 해외진출 현황을 살펴보고 문제는 무엇인지 업계·정부·기관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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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ED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에는 세계적으로 LED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기업의 미래 경쟁력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기㈜ 홍보실 이준호 과장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이 큰 것은 분명하다”며 “특히 유럽 쪽은 LED조명을 정책 차원에서 채택하고 있고 에너지·환경 측면에서 사회적 인식이 높아 LED조명이 빨리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해외시장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일본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 역시 이 같은 환경규제 측면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일본은 지난 7월 G8 정상회의에서 백열전구 사용 및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교토의정서에 기인한 에너지 절감 감축방안을 내놨다. 특히 일본측이 내놓은 에너지 절감 대책안에는 LED조명기기의 보급을 통한 절감 방안이 다수 포함돼 있어 국내 업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향후 LED조명 시장 판도를 가늠하는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고 일본 LED조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POnU 김진철 부장은 “일본을 타깃으로 많은 업체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한 기업들이 다수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들이 많아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LED업계 일본 ‘러시’ 가속화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주로 직접 수출과 합작법인 설립 등으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 기업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6월 일본 고이즈미 조명과 LED조명산업에 관한 MOU를 체결해 일본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졌다.
2001년부터 LED사업을 시작한 삼성전기는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제품에 이어 최근 다양한 조명용 LED를 선보이고 있으며 2010년부터 급성장이 예상되는 LED조명시장에 대비, 국내외 조명업체와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남영전구와 공동으로 LED전구를 출시한 것을 비롯, 향후 LED조명의 거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호주와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조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삼성전기는 2010년에 LED사업부문에서 7,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디스플레이와 조명 관련 분야의 매출이 7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일본의 ‘AM 재팬’, ‘루미다스 재팬’과 손잡고, 일본에서 화우 LED조명의 판매·유통을 담당할 합작사 ‘화우 재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52.3억엔 규모로 설립된 ‘화우 재팬’에서 화우테크놀러지㈜는 2억 엔을 출자해 합작사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순이익의 50%를 배당 받게 된다. 또 ‘화우 재팬’은 20년간 일본 시장에서 화우 LED조명을 독점 판매·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제품은 전량 한국에서 수출된다.
한편, 화우테크놀러지㈜는 ‘화우 재팬’ 설립과는 별도로, 지난달 출시한 할로겐전구 대체용 LED전구 ‘루미다스-H’를 루미다스 재팬에 공급하는 44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반디라이트 브랜드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아토디스플레이는 주력인 사인모듈을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아토디스플레이 임동혁 과장은 “일본 쪽에 사인모듈이 많이 나가고 있다”며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러시아, 유럽, 호주에도 판매하고 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아토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수출이 늘어나 작년 대비 물량이 1.5배가 증가했다.
㈜에스티와이드는 최근 개발한 자사의 LED형광등을 국내 판매에 앞서 일본수출을 먼저 추진했다. 8월말께 초도물량이 수출되며 에스티와이드 상표를 직접 달고 판매하는 방식과 OEM 방식으로 판매된다. 제품생산은 전량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애드트로닉은 현지화 전략으로 옥외광고 LED전광판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각 국가별로 요구하는 상품유형을 파악해 현지화해야 해외시장 진입이 수월하다는 전략에서 캐나다 현지법인을 통해 미주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시장 활성화, LED수출 확대 선결조건
일본을 비롯한 해외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LED업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기조차 수출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반응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아직은 초창기로 봐야한다”면서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실적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적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 정보전자산업과 박종학 사무관은 국내 기업들의 해외수출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LED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사무관은 “아직은 LED산업이 초기단계”라고 진단하고 “국내산업이 커지면 해외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관은 “해외진출을 위한 산업육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크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지원을 확대해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수출지원 범위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특허 문제 해결도 수출에 있어 중요한 사안으로 손꼽힌다. 해외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D사는 최근 특허문제가 발목을 잡아 수출이 지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수출 계약에 대한 기사가 나갔지만 아직까지 수출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수출국가와의 규격이나 호환성 문제는 없지만 특허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LED분야는 일본이 특허나 기술면에서 선점하고 있는 경향이 커 일본발 특허침해 분쟁이 잦다.
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박종학 사무관은 “특허의 경우 지금은 주로 사후 대응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특허 분쟁 소지를 없애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허문제는 후발주자가 겪을 수밖에 없는 홍역과도 같다”면서 “컨소시엄으로 라이선스를 피해나가거나 국내에서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에서 특허문제를 이슈화하려는 측면이 크다”면서 “영세업체에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아직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큰 기업들은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트라·한국광산업진흥회 수출 지원 서비스
한편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어두워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체 관계자 “단발적인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투자에 참고할 만한 실질적인 정보는 없다”고 아쉬워했다. 해외마케팅 부서를 운영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사정은 그나마 낫지만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들에게 해외진출이란 ‘먼나라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하소연이다.
국내 LED기업들의 해외진출은 지식경제부가 정책을 수립하고 코트라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정책을 구체화하는 대표적 기관이다. 코트라는 ‘해외진출지원실’ 산하에 해외투자진출팀, 프로젝트진출팀, 컨설팅팀, OIS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투자 콜센터, 해외진출기업지원단과 같은 부속부서에서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코트라에도 아직 LED와 관련한 전담팀은 없는 실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직 LED만을 전담으로 지원활동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트라 임성환 IT전자산업팀 팀장은 “LED가 지식경제부 신성장 동력 후보로 들어가 있긴 하지만 아직 수출지원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보면 곧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정부방침에서 예산이 편성되면 해외진출 지원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팀장은 또 “지난 5월 국제 LED EXPO&FPD KOREA 2008쇼에서 해외바이어와 국내 LED기업을 매칭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면서 “국내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전시회에서 실무를 맡았던 IT 전자산업팀 박형돈 씨는 “LED조명과 디스플레이 모듈에 해외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실제로 구체적인 수출논의가 진행됐던 기업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국내외 사인전시회, 해외바이어 접촉 창구로 활용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바이어와 접촉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국내·외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매칭이 유리하다.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 및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제 16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 2008)에서는 참가기업이 초청하는 해외바이어에 대한 숙박을 주최 측에서 지원하고 있어 유리한 조건에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
또 코트라에서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해외개척단’ 프로그램을 운영, 해외에서 직접 바이어 매칭을 유도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어 활용할 만하다. 코트라 IT전자산업팀 박형돈 씨는 “9월 2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해외개척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국내 LED관련 기업 2개사가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오태영 해외투자진출팀 차장은 코트라의 해외투자 지원 업무에 대해 소개했다.
오 차장은 “아직은 LED만을 위한 서비스는 제공하지 못하지만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해당지역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LED기업이 해외진출을 타진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전자산업 기반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을 조언했다.
해당지역의 정보는 해외무역관에서 제공하는 조사대행 서비스를 얻을 수 있고 콜센터 상담을 통해 이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코트라는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권 상담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가 운영하고 있는 ‘지적재산권 데스크’는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태국 방콕, 베트남 호치민 등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코트라로부터 해외진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에스티와이드 관계자는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시장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아 코트라를 통해서 전 세계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유럽·미주지역 수출을 위해 2구와 4구 LED모듈에 대한 CE인증을 받았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중국, 미국에 해외거점을 구축해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재현 대리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한번에 10개 업체가 1년에 2회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리는 “상반기에 진행된 개척단에는 LED모듈과 패키지 업체가 포함됐다”며 “상담금액은 있었는데 직접적인 수출 연결은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매년 9월에 개최하는 국제광산업전시회 역시 해외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정재현 대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바이어와 매칭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제광산업전시회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기술개발로 중국의 저가공세에 대응해야
국내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바이어들이 한국기업 제품 구매를 타진함에 있어 중국제품과의 가격비교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 바이어가 중국제품의 가격 수준을 요구하니까 수출상담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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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수출을 위한 안전성 인증비용 상승 폭이 커 업계의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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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전폭적 LED 지원정책에 기대
정부 차원에서 LED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8월 5일 임채민 제1차관 주재로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전략기술개발사업 기술전략위원회’를 열어 2008년 신규과제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중 LED관련 분야는 주력사업에 선정된 반도체 하위분야로서 개발·지원된다. 반도체분야에는 총 4개과제에 87억원이 지원되며 이 중 고효율 조명용 광반도체 기술 개발에 19억원이 지원된다.
세부 지원 내용은 △내부 양자 효율향상을 위한 에피 성장기반 기술개발 △외부 양자 효율 향상을 위한 기반 기술개발 △160lm/W 청색 LED 기반 조명용 고효율 형광소재 및 도포방법 개발 △Wafer level 고장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지원된다. 하지만 이같은 정부의 지원계획은 원천기술 개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일부 대기업에게만 지원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지식경제부 한 관계자는 “LED 관련 모든 기업을 다 지원하기는 어렵다”면서 전략기술개발사업은 “핵심·원천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지원사업”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업계 모두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인 셈이다.
지식경제부가 밝힌 대로 전략기술개발사업은 그 동안 선진국을 ‘모방·추격’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세계 기술·시장을 ‘창조·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조명 LED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측면도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는 정부의 응용분야 기술 개발 지원 정책을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지식경제부는 구 산자부의 20대 산업 에너지기술 분야와 구 정통부 14대 IT 핵심기술 분야를 14대 전략기술 분야로 통합해 2009년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연구계획 제안서를 8월 31일까지 접수했다.
14대 분야에는 8대 산업(SECTOR)별 기술과 6대 기능(FUNCTION)별 기술로 구성하여 기술간 융합 및 시장과의 연계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별 분류에는 전자정보디바이스, 수송시스템,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네트워크, 로봇, 바이어·의료기기, 전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포함됐고 기능별 분류에는 산업소재, SW·컴퓨팅, 청정·제조기반, 지식서비스, 산업기술융합, 에너지·자원이 포함됐다.
전자정보디바이스 분야에는 ‘LED 및 광’ 부문이 포함되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LED 에피/칩/패키지, LED 소재/모듈, LED 응용/융합, LED 조명기술, LED 공공서비스 기술, 기타 광기술 등이 포함돼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LED 응용분야 무궁무진…사업 다각화 모색 필요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강조한 ‘녹색성장’ 발언이 LED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성장은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존 광원보다 전력소비나 발열에서 월등한 LED 사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에서 LED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민간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국내 LED 활성화는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으로 이어져 향후에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LED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칩과 패키지와 같은 원천기술 개발뿐 아니라 LED관련 산업의 다각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ED를 활용한 BLU(Back Light Unit)이 활용도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 기술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것.
정부의 LED원천기술과 응용기술에 대한 투자가 구체화되고 있어 국내 LED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기대해봄직하다. 과거 수출한국을 주도했던 메모리 반도체의 뒤를 이은 차세대 동력 산업으로서 LED산업이 해외수출의 첨병이 될 수 있느냐는 향후 몇 년의 정책과 투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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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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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몇가지 이야기
앞서 한국 LED 산업 수출만이 살길이다 라는 제목으로 저도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만
여러가지 사례를 들어 한국 LED 산업의 수출에 대한 몇가지 문제점과 상황을 잘 정리해준 기사네요.
이 글을 읽으면서 수출과 관련된 제반 환경이나 정부의 지원 측면에서 중국이 한국 보다 훨씬 유리한
여건을 갖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특허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경우 특허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대만제 광원을 주로 사용하거나
중소기업 위주로 특허공세에 별 개의치 않고 수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지원도 중국이 훨씬 앞서있습니다.
LED 관련 기업의 수출과 관련된 광원의 수입의 경우 관세나 증치세(부가세종류)를 감면해 주거나
면제해 주기도 하며, 수출상품의 경우 각종 세제 혜택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줍니다.
또한 UL이나 CE 같은 인증문제도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영세한 기업 조차도 빠른 시간내에
정부의 조직적인 지원으로 비용부담없이 바로 중국내에서 인증을 받는 환경이 만들어진지 오랩니다.
중국에서는 UL이나 CE인증문제는 형식적인 요식행위 정도의 간단한 문제입니다.
중소기업의 수출과 관련된 정보부재의 어려움으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거나 알릴 전문적인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한국 LED업계의 수출지원에 대한 중요한 어려움일 것입니다.
이 문제도 중국에서도 별로 큰 어려움없이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해외시장에 개척에 있어 중국만큼 쉬운 환경을 갖고 있는 나라도 없습니다.
이미 다양한 노하우도 쌓이고 있습니다.
우선 수시로 중국내에서 열리는 전문분야별 전시회를 통해서 바이어를 만납니다.
LED업체들만 하더라도 전문적인 수출에 대한 정보나 노하우 없이 그저 중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하기만 해도 전세계 바이어들이 알아서 찾아와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주 영세한 업체 조차
아주 쉽게 수출의 길이 열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회사가 성장하며 노하우를 쌓아갑니다.
노하우가 조금 쌓인 업체들은 전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조명관련 전시회에 대대적으로 진출합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조명전시회의 예를 보더라도 한국의 업체는 십여개 업체가
참가한것에 반하여 중국업체들은 수백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만의 센즈, 홍콩의 글로벌마켓, 중국의 알리바바 같은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알려진
온라인 상품 무역망을 통해서 전세계 바이어와 만나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기업을 알리고 제품을 알리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애용하는
온라인 사이트가 홍콩, 대만, 중국의 온라인 망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중국의 중소 LED업체들은 수출 정보에 대한 노하우 없이 중국내 전시회를 통해서나,
전세계적으로 뮤명한 온라인 무역 사이트를 통해서,
적극적인 해외 전시회의 참가를 통해서
또한 대기업 단위에서는 해외지사를 늘려 나가거나
적극 공략 대상국가의 각종 매체나 온라인망을 통해서 회사를 홍보하거나 상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운영되는 "LED MAGAZINE" 이라는 LED 전문 온라인 정보망에 들어가 보아도
중국 LED업체들의 진출은 눈부십니다.
중국업체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LED관련 기업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다도 이미 중국산을 자기네
제품이라고 파는 업체들이 절반이상인듯 하네요.
다른것은 몰라도 한국 LED산업이 수출만이 살길이라면 이미 중국업체들의 노하우를 밴치마킹 해야 합니다.
제품경쟁력이나 가격경쟁력은 논외로 치더라도 수출 마케팅에 있어서는 이미 최고의 선진국입니다.
중국의 중소기업들이 수출정보력이나 노하우 없이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해외 바이어를 만나고
쉽게 수출이 이루어지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걔네들이 어떤 여건을 갖고 있고 정부의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미 유럽이나 북미, 아시아
전세계 각지에서 중국 LED 제품이 팔리고 있는 지를 배워야 합니다.
제품 경쟁력은 몰라도 이미 수출경쟁력을 위한 모든 인프라는 이미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중국의 LED산업의 여러가지 내용을 알아야 한국 LED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바로 중국 LED산업의
수출경쟁력입니다.
[저번에 작성해 보았던 글인데 여기에 참고 삼아 덧붙입니다]
한국 LED 조명업계 수출만이 살길입니다
최근 많은 업체들이 LED조명과 관련된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미리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통해서 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업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저항감과 방열문제나 빛의 확산, 광속문제와 시장의 보수성으로 인하여
이렇다할 성과를 내고 있는 업체는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시그널이나 전광판, 경관업체 그리고 BLU업계에서는 나름대로 시장이 활성화 되어 있지만
일반 조명과 관련해서는 많은 업체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시장의 선점을 위하여 절취부심 하고
있지만 시장의 미성숙으로 인하여 많이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한국의 조명문화를 세계에서도 가장 밝은 조명의 환경에 있기 때문에 더 밝은 조명에 대한
개발경쟁을 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주등은 한국이나 일본 처럼 직접조명의 밝은 조명문화가
아니라 간접조명의 좀 어두운 조명문화의 시장환경을 갖고 있어서 아직 밝기 문제에 기존의
조명을 대체할 LED조명의 시장진입은 다른 서구 국가들 보다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하튼 한국 LED조명업체들은 여러가지 여건으로 인하여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시장의 미성숙과 좁은 시장으로 인하여 어려운 여건에 있습니다.
그럴수록에 작은 업체는 작은 업체대로 큰업체는 큰 업체대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해야 LED조명업체의 살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LED 조명업체들은 어떨까요?
중국 LED조명업체들의 성장이 무섭습니다.
나름대로 품질을 확보한 중국의 LED 조명업체들의 매출 볼륨은 거의 80% 이상을 수출입니다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미주나 호주, 동남아, 일본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합니다.
중국내 내수시장은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눈부시긴 하지만
업체들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실질적인 대부분의 매출은 수출입니다.
중국에 LED와 관련된 광원에서 부터 소재, 부품, 장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을
포함하면 수천개 업체가 달합니다.
한국 보다 낳은 실정이긴 하지만 이들 업체들 중국 내수시장은 아직 이렇다할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내수시장은 아직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 수많은 업체들이 다 어떻게 먹고 살까요?
다들 수출합니다.
어플리케이션 업체들의 대부분이 거의 수출을 통해서 매출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중국의 LED조명업체들이 뛰어난 수출마케팅력이나 조직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업체들이
거의 없슴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업체 조차 수출 기반 환경의 활성화로 쉽게 수출 루트를 위한 바이어들
확보에 별로 어려움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무역거래의 기본인 신용장 개설을 통한 거래방식도 아니고 TT방식의 현찰 거래 시스템을
갖고 있슴에도 불구하고 작은 업체는 작은 업체대로 큰업체는 큰업체대로 수출물량 확보에 별로
어려움 없이 전세계를 상대로 LED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출에 대한 노하우도 한국이나 일본 처럼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국제적인 무역 거래관행에 대한 노하우도 없으면서
해외영업을 위한 지사설치나 조직적인 시스템도 부족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쉽게쉽게 수출을 할 수 있을까요?
첫째, 가장 중요한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각 나라의 저가시장을 공략하는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둘째, 해외영업에 대한 특별한 조직력이나 시스템이 없더라도 중국 전역에서 수시로 열리는 조명박람회를 통해서
제품 출시만 하면 전세계에서 모여 드는 바이어들을 쉽게 만나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LED조명업계만 하더라도 홍콩, 광저우, 심천, 북경, 상해, 온주, 구전등에서 수시로 열리는 조명전시회나
led 전문 전시회를 통해서 언제든 쉽게 몰려드는 해외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수출이 이루어집니다.
세째, 최근에는 프랑크푸르트,동경,라스베가스, 두바이,밀라노등 전세계에서 열리는 유명 조명전시회의 중국
LED조명업체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안방에서만 영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감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열리는 조명전시회 진출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영업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네째, 중국의 LED조명관련 업체들 중에서 중견급 이상의 규모있는 업체들은 대부분이 홍콩이나 대만자본이
투자한 업체들입니다.
관련하여 대만에서 운영하는 전세계 바이어들 상대로한 종합 마켓 정보 사이트인 http://cens.com/를
통해서 제품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운영하는 글로벌마켓(http://www.globalmarket.com/) 또한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홍보하는 전세계 바이어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온라인 제품 홍보를 통해서 바이어와의 온라인 정보
교환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대만의 센즈나 홍콩의 글로벌마켓 같은 종합 무역정보 온라인 사이트 같이 한국의 제품을
종합적으로 전세계 바이어들을 상대로한 제품정보와 업체정보를 알릴 기반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특별한 해외영업에 대한 노하우 없이도 쉽게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인프라를 통해서 활발한 해외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관심있는 중국업체들을 지켜 보면 불과 몇달 사이에 조그맣게 시작한 LED관련 조명업체가 순식간에
몇몇 유럽 바이어를 통해서 대형업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자주 지켜봅니다.
한국 LED 조명업계도 해외영업을 조직화 해야 합니다.
해외영업에 대한 조직이나 경험이 없다고 주저해서는 LED조명업체가 생존하기 힘듭니다.
한국시장 너무 작고 시장이 쉽게 열리지도 않습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LED조명시장은 한국 보다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우선 가격에 대한 저항감이 별로 없습니다.
간접조명 방식의 조명문화로 인하여 LED조명이 확산하기 좋은 시장환경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바이어나 업체들은 자기 한나라의 유통망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 전체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물량의 볼륨도 엄청 큽니다.
유럽의 LED조명 확산 속도는 세계에서 제일 빠릅니다.
최근 위앤화 상승과 같은 광원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중국업체들과 가격차이도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해외영업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면 중국 업체들 처럼 전시회 참가를 통해서 바이어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홍콩이나 광저우 전시회 출품을 통해서 전세계 바이어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두바이, 라스베가스, 동경 조명전시회 참가도 중국업체들 처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수출루트를 개척하면 되지 않을까요?
LED조명 협회라도 만들어 지면 대만의 센즈나 홍콩의 글로벌마켓 온라인 홍보 사이트 같은
종합 LED조명 홍보망을 구축하여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온라인 홍보를 할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시장만 바라보고 제품 개발을 하고 마케팅을 하겠다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것입니다.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차이도 점차 줄어 들고 있고 나름대로 제품경쟁력을 확보 한다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의 LED조명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10월에 열리는 홍콩라이팅 페어에 많이들 참관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LED조명업체들이 성공하려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