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선 전차를 타고 어느방향쪽으로 돌든 상관없이 애매한 위치에 있는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가기위해 내린역인 로프웨이 이리구치 ロープウェイ入口 역입니다. 스스키노에서 대략 20~30분정도 소요됩니다. 그곳에서 바로 내리면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15분간격 운행이며, 주말, 평일 운행시간이 상이합니다. 도보로 로프웨이 타는곳까지 운동삼아 걸어가는게 더빠르기도 합니다. 대략 성인걸음 7분정도 허벅지가 딴딴해지는 근육을 얻는건 덤으로 얻고 갑니다.
이곳에 내리는 이유는 삿포로 시내 야경을 감상하기위해 하차 하였습니다. 삿포로시는 계획도시로 알려져있습니다. 아래 위키 내용에 살펴보면
메이지 시대인 19세기 중후반에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원래는 하코다테가 에조치(蝦夷地) 시절부터 홋카이도의 중심도시였으나[2] 하코다테는 섬 남쪽 끝에 위치해 있고 주변이 산이라 확장이 불가능한 점, 만이라 방어에 불리한 점 등 중심지 역할을 하기엔 단점도 꽤 많았던지라 메이지 신정부는 아예 이시카리 평원 한복판인 삿포로 지역을 계획도시로 개발했다.
급하게 사진을 찍어 흔들렸나봅니다. 정상까지 열심히 올라가야합니다. 이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매우 혼잡할정도로
극심하게 많았습니다. 15분간격 로프웨이운행을 따라가지 못할 수요였기에 나중에 하산시에는 풀가동으로 운행을 하였고,
정시운행따윈 없이 무작정 사람 많이 태워 승하차 시키는광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할인쿠폰북을 들고 제시하였으나, 희안하게 주말용 이 아니라 할인받지 못해 원가에 구매해봅니다.
조금비싸긴 합니다만, 로프웨이를 1번, 케이블카1번 상행 하행으로 타다보니 뭐 그렇게 비싼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가다보면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보게 됩니다. 잠시 낭만있는 삿포로의 야경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영롱하니 아름답죠? 자세히 하늘쪽을 보면 별도 떠있는거를 볼수 있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보다 훨씬더 아름답고 낭만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후 사람이 너무 많아 어서 하산을 해서 이제 호텔로 들어가야할것 같습니다.
내려가는줄도 만만치 않아 자치 잘못해서는 마지막 로프웨이도 놓칠거 같습니다. 사실 또 산에 있다보니
춥기도 하고, 막상 그리 할거는 없고 도시 야경을 보고 사진찍는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삿포로에 왔으니까 이정도 수고스러움은 감내하자 하며 와본곳이고 여행의 묘미와 남는것은 사진뿐이니
열심히 찍어대봅니다.
이렇게 하여 삿포로입성 신고식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아싸 집에 갈때는 구형전차를 드디어 타보게 되는군요!~
이날 혼잡도가 극심해서 사진을 바로바로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타보았다는게 어디입니까?
오해하지마십시오. 바로 선끗 하나 차이로 우선석과 일반석으로 나뉘어진 구간입니다. ㅎㅎ
구형전차라서인지 레트로 한게 정말 의자조 초저항열차 시트처럼 폭신폭신하고, 일단 그 굴러가는 승차감 자체가
코일스프링 차량이라그런지 심한 진동과 함께 추억이 새록새록 돋게 하여집니다. 아주 굿입니다. ㅎㅎ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공간이 숨통이 트여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날 시간대가 오후 8시 이후대인데
직장퇴근후 1잔 하시고 퇴근하시는 퇴근러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레트로한 삿포로 시영전차 !
스스키노역앞 교차로 보통 이곳이 사진의 메카인듯 싶습니다.
집에갈때도 역시 지하철을 이용해줍니다.!
누가 그럽디다. 삿포로 지하철에는 냉방장치 에어컨이 없다고
사진과같은 장치는 무엇인지.. 뭐 운행중 지하에서위에 창문 살짝 열린상태로 운행을 하였습니다.
걱정은되긴 하였습니다. 미세먼지나 공기가 좋지 않을텐데 지하에서 문을열고 다니나.. 하고요 ㅎㅎ
안락해보이면서 고급져보이네요 ㅎ
생각보다 저녁시간 귀가시간이 8시 30분대라 호텔근처 다이마루 백화점 도 문닫았고, 문연곳이 별로 없어 아무데나 들어가자 한곳이 오무라이스 집이였습니다. 맛있게 먹고, 이제 잠을 자려고 합니다.
이날 총 걸음횟수가 2만보정도는 ...
나이가 들어감에 걷는거는 많이 줄이려고 합니다만... 일본만 오면 자동 워킹 마라톤이네요
지금까지 삿포로 입성기를 봐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다음화에서 또 어떤일이 벌어날지....
お楽しみに..
첫댓글 삿포로지하철의 객실 천장에 있는 "그것"은 에어컨이 아닌 단순한 송풍기입니다. 삿포로지하철에는 아직 냉방이 되지 않습니다.(난방은 철저합니다.) 여름에는 거의 모든 지하철 차량이 창문을 열고 다닙니다.
아하 그렇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