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김성봉 어학원에서 수강중인 25살 이희태라는 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남기기는 부끄럽지만 느낀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 나가겠습니다.
하라성님의 글을 다 읽었습니다~ 엄청난 열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많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멀리서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싶어하시고 공부에 의욕이 많으신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직강도 듣고
영상강좌도 들으면서도 하라성님 처럼 열의를 보이지 못하고 또 수업 잘 따라가지
못해서 선생님한테 항상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ㅠㅠ)
아직도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만 욕심만 앞서지만요.. 욕심만 너무 앞서는거 같네요..
그리고 선생님과 하라성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로 나는 복이라는 곳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요..
최근에는 문뜩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너무 늦게 학원을 알아버리고 오게 된 것을 참.... (원래 후회라는 말을 잘 쓰고싶지 않아서..ㅎㅎ)
처음 학원을 소개 받았을때 영어 읽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뭐 영어 대충 혀 꼬아서 읽기만 하면되고,
단어는 외워서 끼워 마추면 되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중국어를 시작할려고 책을 본적이 있는데요.
중국어에는 성조라는게 있습니다. 중국어에서 가장 기초이지만 가장 중요한것인데요. 음의 높낮이를 구분시켜서 발음을 하는건데
영어에서도 중국어와 비슷하게 강세의 중요성으로 글자가 틀려지는 것을 이휘길들이기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접미사에 따라서, 강세를 어디에 두는지 따라서 중음 경음으로 나누어 지고 읽는 방법도 확연하게 틀려지는것등등..)
(중국어 성문에 1차 강세와 2차강세 모양이 있는데 영어랑은 전혀 다릅니다.`: 중국어 에서는 위에서 밑으로 읽지만
영어에서는 2차 강세를 나타냅니다, ´ : 중국어 에서는 밑에서 위로 읽지만 영어에서는 1차 강세를 나타냅니다.
저는 중국어와 비슷한 느낌으로 음을 중국어처럼 읽다가 부원장 선생님한테 많이 혼낫습니다 ㅠㅠ)
그리고 보통 한자를 뜻 글자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인줄 몰랐었어요..
영어라는 단어도 뜻 글자로 모든 단어가 원래의 뜻을 가지고 있어서 그 것들을 정리해 나가면 어근 하나로
수백 수천 단어의 수십개의 뜻을 알아듣도록 하는 것이 외우는 것 보다 훨씬 이해가 빨리 되는것이
이건 뭐 장난도 아니고.... 아 물론 지금까지 한 단어를 다 정리를 하지는 못합니다..(복습을 많이 안해서 죄송합니다..)
어휘 뿐만 아니라 문법도 이번달이 4개월 차 들어가서 직강 문법 동사 부분을 2번 듣게 되는데 정말로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생님이 1번과 2번과 3번 다 다를꺼라고 하셨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이야기 해도 필기 열심히 해서 복습으로 남들이 한 개월 수
채워서 한번에 흡수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였습니다..(선생님을 못 믿어서 그런건 아닙니다~!ㅎㅎ)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문형도 보게 되고 해석도 그것에 맞춰서 하게 되고 토익 RC를 들으면서 그것을
적용하고 해석을 해 나가면 저도 신기할 정도로 해석이 되는게 점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해설지를 보면 100% 되는데 해설지 없이는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완벽하게는 힘듭니다~ㅎㅎ)
요 몇일동안 주위 친구들과 연락을 하면서 왜 아직 취직을 못하니, 나는 연봉이 얼마받고 어디어디에 다니고 하는데 뭐하니
이런 이야기를 들어오면서 내가 정말로 뭘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습시간에는 괜히 내가 정말로 영어를
하고 있는것이 맞나, 왜 내가 영어를 미리 안해서 이렇게 고생하나, 남들은 영어 없이도 면접준비 잘 해서 면접 잘보고도
취직하고 원하는 곳 들어가던데 난 뭘 하지, 목은 따갑지, 잠은 쏟아지지, 놀고는 싶지, 술도 못먹고, 친구들과 연락도 잘안되고....
라는 잡념이 계속 생각이 드는데 멀리서도 이렇게 열정적이신 하라성님 이야기를 보고 다시금 저에게 불꽃을 피우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감사의 글 + 푸념을 적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공부를 잘 안해서 ㅠㅠ 다시금 불꽃을 필 계기가 되었네요!!)
지금 당장 취직을 위한, 토익점수만을 위한 영어 준비만 하는 것이 아니고 영어를 제대로 배워 나가서 밖에서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그런 영어를 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수업을 더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왕 하는거 쌈빡하게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장님 이제 안졸고 목소리 열내어서 열심히 자습 하겠습니다..ㅎㅎ)
하라성님도 같이 수업을 듣고 같이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멀리서나마 응원하겟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ㅠㅠ 직접적으로는 표현 못해서 글로밖에 남기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항상 더 좋은 강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는 그런 학생이 되겠습니다.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김성봉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