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강명상" 형님의 관련기사

[금빛들판]

요즈음 언론들이 우리고향의 큰별 고 강명상형님의 보도로

시끄럽다.

우리동네의 훌륭한 고 강명상 형님을 욕되게 하지말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올린다.

살아계실때 큰일을 많이 하신 고향의 형님이 이런 기사는

한줄도 없을 텐데 아쉬움으로 남는다.

남다른 중국에서의 공부 친분을 싸은 형님이 살아계셨으면

잘 처리 되었을 것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사건을 접합니다.

아래보도 내용은 중앙일보에서 발취한 것입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한 그 형님의 명에회복이 될것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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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부동산 사기 당한 한국 정치인들' 투자자는 국내 도박업자

게재일 : 2005년 07월 02일  [13면]  글자수 : 1039자    기고자 :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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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계 인사가 대만에서 부동산 사기 피해를 봤다는 보도(본보 6월 29일자 11면)와 관련해 대만 연합보(聯合報)는 이 사건에 한국 도박 사업자들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사실을 처음 전한 연합보는 "한국의 도박 사업자들이 배후의 한국 정계 인사들을 대신해 대만의 고속철도 건설에 참여하려 500만 달러(약 50억원)를 투자했다 관련 건설업체가 부도나는 바람에 피해를 본 사건"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인 피해자 김모씨 등 6명은 빠찡꼬 업계 종사자로 한국 정치인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경우 한국 정계에 폭풍이 휘몰아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도박 사업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의 정계 인사들과 연관돼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만 주재 한국대표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에 (한국) 정치인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3년 숨진 전 경남대 교수 강명상씨가 대만 집권 민진당의 전 입법위원인 린(林)모 의원과 함께 푸유(福佑) 건설회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김씨 등에게 대만 고속철도 건설에 투자하라고 설득해 500만 달러를 받아냈다.

숨진 강씨는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강 교수와 린 의원은 천 총통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친분을 과시했으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천 총통이 진노해 타이베이(臺北) 지방 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인 피해자들은 500만 달러를 린모 의원의 국회 비서였던 푸유 건설회사의 회장 펑(馮)모씨와 대만의 한 정보기술(IT) 기업에 나눠 입금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국인 피해자들은 그러나 푸유 건설회사가 대만 고속철도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채 부도를 내자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를 통해 대만 검찰에 고소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kjy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