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저승사자 ‘다크’를 가지고 있다면 라면 일단 생얼을 포기할 것. 그리고 “들어 보인다”는 말에 익숙해질 것. 아니면 이 페이지를 정독할 것.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당신의 처절한 고민을 해결해줄 실력 빵빵한 아이 크림들은 무엇일까.
아이 크림의 기능에 대한 확인은 필수, 텍스처와 발림성 등 제품의 기본기가 탄탄해야 쇼핑 목록에 오를 수 있다. 실력 좋다고 소문난 제품들을 모았다.
1 겔랑 퍼펙트 화이트 브라이트닝 아이 트리트먼트 화이트닝 포뮬러가 다크스폿을 개선하고 눈가 피부톤을 고르고 밝게 만든다. 15ml 9만9000원.
2 랑콤 블랑 엑스퍼트 아이 세럼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피부 속 멜라닌을 제거한다. 다크서클을 완화시키고 부기를 내린다. 15ml 8만2000원.
3 비쉬 바이-화이트 리빌 코렉티브 아이 케어 과도한 멜라닌 생성과 색소 침착을 막아 다크서클을 개선. 보습력이 좋다. 15ml 4만원대.
4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아이 트리트먼트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눈가 혈액순환을 도와 다크서클 개선한다. 15ml 7만원.
5 에스티 로더 사이버화이트 EX 브라이트닝 아이 크림자외선과 유해산소를 차단. 눈가를 밝고 환하게. SPF 15/PA+. 15ml 6만8000원.
6 오휘 스킨 사이언스 리커버리 아이 크림 브라이트닝 밤과 아이 크림의 듀얼 아이 크림. 노화와 보습을 동시에 컨트롤한다. 20ml 8만원.
7 쥴리크 바이오 다이나믹 뷰티 라인 다크서클과 부기, 늘어지는 눈가 고민을 해결. 부드러운 질감으로 수분을 공급. 15ml 6만3000원.
8 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아이 모이스춰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해결. 다크서클 사라진 촉촉 눈매. SPF 15/PA++. 15ml 4만8000원.
9 키엘 라인 리듀싱 아이 브라이트닝 컨센트레이티드 주름 완화, 다크서클을 개선해 환하고 생기 있는 눈가로 되돌린다. 15ml 5만5000원.
민감한 눈가에 끈적임이 느껴지면 바르기가 꺼려진다. 심지어 메이크업이 밀릴 수 있다. 끈적임 없이 잘 발려야 함은 기본. 실험방법 아이 크림을 동일한 횟수로 두드려 바르고 스티로폼 공을 묻혔다 털어내어 남은 정도를 확인.
1 겔랑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려 제품을 바른 손등 전체에 스티로폼이 많이 남아 있다.
2 랑콤 끈적임이 심하지 않은 제품. 반 이상 스티로폼이 떨어져 나갔다.
3 비쉬 처음 오일감이 느껴지나 흡수된 후 끈적임은 많지 않아 산뜻한 편.
4 시세이도 텍스처는 크리미하지만 산뜻하게 흡수돼 끈적임 없이 마무리된다.
5 에스티 로더 발림성이 좋고 흡수가 빨라 스티로폼 공이 거의 다 떨어졌다.
6 오휘 리치한 텍스처. 완벽하게 스며드는 데 시간이 걸려 끈적임이 남는다.
7 줄리크 끈적임이 가장 많이 남은 텍스처. 손등 전체에 스티로폼 공이 빼곡하다.
8 크리니크 흡수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려 스티로폼 공이 많이 붙어 있다.
9 키엘 밤처럼 파우더리한 텍스처. 유분감이 많으나 오히려 끈적임은 없다.
끈적임도 문제지만 번들번들 유분기가 많은 것도 문제. 비립종이 생길 수도 있으니 쫙 스며들어 번들거리지 않아야 한다. 실험방법 오일 페이퍼에 같은 양의 제품을 바르고 5분 후 앞뒷면에 번진 정도를 확인.
1 겔랑 산뜻한 텍스처라 번짐 없이 매끈하다. 앞면은 끝부분만 살짝 번진 정도.
2 랑콤 뒷부분에 살짝 라인을 따라 오일이 번졌지만 비교적 훌륭한 실력. 오일감이 적다.
3 비쉬 텍스처에 따라 앞부분에 유분이 번졌다. 그러나 뒤에 묻어나지는 않다.
4 시세이도 비교적 유분기가 많은 편. 제품을 바른 모양 그대로 뒷면에 묻어났다.
5 에스티 로더 텍스처의 아우트라인이 뒷면에 그림자처럼 새겨진 상태.
6 오휘 오일리하지 않은 산뜻한 텍스처. 앞뒤 모두 흔적 없이 매끈하다.
7 줄리크 뒷면이 매끈한 건 기본. 앞부분도 유분이 거의 묻어나지 않아 산뜻하다.
8 크리니크 살짝 흔적이 묻어난 정도이니 비교적 상위권의 실력. 산뜻하다.
9 키엘 뒷부분이 많이 젖었고 텍스처의 모양을 따라 앞부분까지 번졌다.
여러 제품을 덧바르게 되니 매끈하게 잘 흡수돼야 한다. 특히 아침에는 메이크업에 밀리지 않게 잘 스며들어야 함은 기본.실험방법 아이 크림 바른 위에 컨실러를 두껍게 발라 매끈하게 발리는지, 밀리지 않는지 확인.
1 겔랑 흡수가 더뎌 눈밑에 결이 생기면서 밀려났다. 컨실러가 겉도는 느낌.
2 랑콤 고르고 밀착력 있게 잘 발렸지만 눈 밑부분에서 약간 들뜬 느낌이다.
3 비쉬 표면이 미끄러워 잘 발리지 않고 컨실러가 중간중간 뭉치고 갈라진다.
4 시세이도 흡수가 더딘 편이지만 컨실러를 바르면 밀림 없이 고르게 표현된다.
5 에스티 로더 촉촉하고 흡수력도 빨라 밀림 없이 컨실러가 고르게 펴 발린다.
6 오휘 촉촉해서 컨실러가 부드럽게 발리지만 아이 크림을 따라 살짝 뭉친다.
7 줄리크 잘 흡수되지 않고 심하게 밀려나며 컨실러가 잘 발리지 않는다.
8 크리니크 중간중간 밀리고 들뜨며 눈가에 결이 생기지만 심한 정도는 아니다.
9 키엘 막 위에 바른 듯 미끈거리고 잘 발리지 않는다. 겉도는 느낌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