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풀어가는 “버킷리스트”
O 일시: 2017.2.10.(금)14:00~15:30(90분)
O 장소: 부천시민학습원3층 배움터
O 강사: 홍재응 웰다잉 전문강사
부천생명(구, 웰다잉)문화연구원
소금 같은 사람
바닷물에는 보통 3%의 정도의 염분이 있습니다. 예컨대 3이라는 소금을 만들려면 97의 물을 증발시켜야 합니다. 이렇듯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만약 소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생선을 절이거나 김치를 담을 때, 혹은,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일 때도 음식의 조화로운 맛을 내지 못하게 되지만 소금은 자신을 가만히 녹여냅니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다른 것을 드러내는 역할로 음식을 맛깔스럽게 하는 것처럼 오늘 저 홍재응 강사는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감독 : 롭 라이너
주연 : 잭 니콜슨(애드워드 콜 역), 모건 프리먼(카터 챔버스 역)
제작사 : Zadan/Meron / Two Ton Films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상영시간 : 97분
장르 : 드라마
개봉일 : 2008년 4월 9일
헤드카피 :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마지막 순간까지 아낌없이 즐겨라!
* 영화 줄거리
자동차 정비사 카터(모건 프리먼)는 대학 신입생 시절, 철학교수가 과제로 내주었던 버킷 리스트를 떠올린다. 하지만 46년이 지난 지금,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는 버킷 리스트는 잃어버린 꿈이 남긴 쓸쓸한 추억에 불과하다. 재벌 사업가 에드워드(잭 니콜슨)는 돈벌이가 안 되는 리스트 따위에는 관심 없다. 기껏해야 최고급 커피 맛보는 것 외에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도 없는 사람이다.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남자는 너무나 다른 서로에게서 너무나 중요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하고 싶던 일’을 다 해야겠다는 것.
여기에 두 사람은 공감하며 의기투합을 하고 버킷 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병원을 뛰쳐나가 인생 여행길에 오른다.
※ 잭 니콜슨 (흑인) Jack Nicholson 1937년 4월 22일 / 미국, 뉴저지
※ 모건 프리먼 (백인) Morgan Freeman 1937년 6월 1일 / 미국, 테네시 멤피스
1. 장엄한 광경 보기
2. 낯선 사람 도와주기
3. 눈물 날 때까지 웃기
4. 무스탕 셸비로 카레이싱 하기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
6. 몸에 영구문신 새기기
7. 스카이 다이빙 하기
8.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하기
9. 홍콩여행 하기
10. 인도 타지마할 방문하기
11. 피라미드 Khafre 와 Menkaure 바라보기
12. 오토바이로 만리장성 질주하기
13. 세렝게티에서 호랑이 사냥하기
14. 자기 시신 화장한 재를 깡통에 담아 경관 좋은 곳에 두기…
목록을 지워나가기도 하고 더해 가기도 하면서 두 사람은 많은 것을 나누게 된다. 인생의 기쁨, 삶의 의미, 웃음, 통찰, 감동, 우정까지….
제 나이 마흔여덟 인생의 갈림길에 섯을 때, 본 영화 한편이다. 뛰어난 영화들 사이에서 인생 후반전 나에겐 적어도 한줄기 빛이 될 만한 영화 버킷리스트.
처음 버킷리스트 제목만 봤을 땐 액션 영화인 줄 알았지만 이 영화가 어떤 내용일지 예측할 수 있었다. 죽기 전에 자신이 꼭하고 싶은 것들을 적는 것 버킷리스트이다.
버킷리스트라는 의미 자체는 굉장히 함축적이지만 영화에서처럼 단순할지도 모른다. 그 어느 누구든 간에 죽음이라는 단어 앞에서 자신을 다스리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차례로 써 내려간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일 일지도 모른다. 아마 죽음이라는 것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혹은 중독을 일으켜 마치 소리 없는 고통을 지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을 한없이 위로 할 수 있다면 버킷리스트 쯤이야 꿈과 희망을 담고서 써내려 갈수 있을 것이다.
난 아직 죽음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지도 않고 익숙해지고 싶지도 않다. 아마 많은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이다. 순수하던 우리들의 겉모습조차도 죽음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해 질수도 혹은 정반대로 난폭해 질수도 있다. 애드워드는 마치 자기 자신조차도 잊어버린 듯 좋게 말해서 자신의 일에 심취하여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되어 자기의 몸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힘들어 질 때가 되자 그 제서야 지금 흘러가는 이 일 분 일초, 아니 먼지 하나가 지나가는 속도조차도 아쉽고 아까워 지는 날이 오게 된다.
영화에서 카터는 자동차 정비사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식들을 키우는데 역시도 소홀히 하지 않고 뭐든 일에 충실히 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중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자동차 정비사로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뜻밖의 전화가 온다. 죽음이라는 것을 자신이 직접 듣게 된 것이다.
그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태연하게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는 표정이었지만 그의 속마음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정말 인생이 한없이 허무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이 세상을 한탄했을지도 모른다. 영화 버킷리스트는 참으로 비극적인 결말이 될 수도 있음에도 마지막 자신들의 버킷리스트를 마무리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너무나 다행스러운 해피엔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눈살을 찌푸리는 비극적인 결말도 아니다. 하지만 감동을 넘어선 깊은 여운이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감동에 대해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대답할 것 같다. 그들은 분명 어렵지만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만든 버킷리스트를 무사히 끝마쳤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 두 배우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나에겐 깊은 여운으로서 다가왔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를 모두 다 실천하려 하지 않고 그 버킷리스트를 저버리기 보다는 끝까지 열심히 자신의 만족을 불러일으키는 것 자체로도 충분하다.
버킷리스트는 진부 할 수도 있는 소재를 지루하게 느끼지 않을 만큼 초반에 빠른 전개와 그 속에 작고 잔잔한 웃음 유발을 함으로써 관객들이 주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버킷리스트의 롭 라이너 감독은 이 영화의 주제를 확실히 잘 부각 시키고 각인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영화가 처음 미국에서 그렇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왠지 모르게 이 영화의 제목을 보자마자 무작정 보고 싶었다. 버킷리스트의 포스터에 두 노장 배우들이 서로 행복한 담소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 나에게도 그대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너무나 유명한 두 노장배우가 호흡을 맞추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버킷리스트는 무거운 소재가 쉽게 다가와 와 닿았기 때문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그 단어조차도 듣기 싫어했던 나의 기본 관념에서 벋어 날수 있게 해주었고 죽음에 당당히 맞서는 방법이 버킷리스트 작성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버킷리스트를 작은 메모장에 적는 것만으로는 왠지 아쉽게 느껴질 일일수도 또한 허망함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나에겐 매우 중요한 것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버킷리스트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을 나 혼자만 알고 싶지 않고 웰다잉 강의를 통해서 버킷리스트를 많이 알리고 싶었고, 이 영화가 주는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무언가가 내 인생 후반전에 매우 귀하고 소중한 것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인생 후반전 웰다잉 강사로 매우 아름다운 교훈을 배우고 알았다는 자체가 나에겐 참으로 만족합니다.
무거울 수도 있는 소재를 잔잔한 미소로서 함께 할 수 있게 만든 롭 라이너 감독의 유능함,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값진 소중한 삶에 대한 교훈을 일깨워 주는 진정한 자신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보여준 영화라고 봅니다.
몇 년 전 나는 버킷리스트를 적었습니다.
버킷리스트는 나의 운명적인 마지막 일이 나에게 직접 통보 되었을 때 그때가 적을 때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버킷리스트를 미리 작성해 보고 한 가지씩 실행해 가는 현재가 진정한 내 삶의 아름다운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버킷리스트는 같은 해에 태어난 두 노장배우가 주는 진정한 삶의 교훈과 마지막 순간까지 잔잔한 미소와 함께 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는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이였다.
여러분! 두 사람의 삶의 여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나요?
미리 준비하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지금부터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그 리스트 항목을 통해 꿈을 한 가지씩 찾아가시기를 기대해 보며 강의를 마칩니다.
웰다잉 강사 홍재응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버킷 리스트)
-부천 웰다잉-
번호
목 표
목표기한
중요도
달성여부
달성연도
1
2
3
4
5
예제
어려운 곳에 봉사 많이 하기
2020
예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늙어가기
2020
예제
무시당할 일을 하지 않고 살기
2018
예제
우리나라 외진 곳 여행 가기
2020
예제
사다 놓고 보관된 책 다 읽기
2020
(위에 1번부터 5번까지 적어 보세요.)
※ 맞이하는 죽음을 위한 ‘웰다잉 계명’
하나. 버킷 리스트 작성한다.
둘. 유언장,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한다.
셋. 자원 봉사를 한다.
넷. 고독사를 예방한다.
다섯. 장례 계획을 세운다.
여섯. 용서와 화해를 구한다.
※ 홍재응 강사 버킷리스트 (2017년 2월 10일 실제 예문)
1. 2016년 까지 웰다잉 “연극 100회” 하기 (현재 81회 공연)
2. 웰다잉, 레크리에이션 “외부강의 1000번” 달성하기 (현재 113회 강의)
3. 전국 투어하며 “1박 2일 드라마처럼” 살아보기 (현재 계획 중)
수강자용교재 버킷리스트.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