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talk]
안녕하세요?
1. 새벽에 끝난 미국증시는 지난주 목요일까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지속하다가 금요일에 휴장한 후 월요일 장이 열렸는데요. 머 그동안 많이 올라서인지 특별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다우 -0.26%, S&P -0.39%, 나스닥 -0.77%)
2. 유럽증시는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그동안 유럽의 중심추 역할을 해 왔던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움츠러든 것이 하락원인이었습니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석 달 연속 감소하였고 특히 5월 산업생산은 지난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라가르드 IMF 총재도 "세계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2분기 세계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렇지만 머 유럽 증시 역시 그동안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인해 하락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3. 월가에서는 옐런 의장이 제로금리를 당분간 지속하겠다고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조만간 금리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가 강한 것 같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을 팔아치우는 본드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금융위기 월가 채권펀드로 들어온 자금만 무려 9000억 달러 수준이고, 시장 전체 규모는 3조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본드런 우려는 과장됐다는 의견도 많지만, 아무튼 연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겠네요.
4.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의 2분기 경제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동안 중국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64조원에 달하는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2분기에 15개 정도의 미니 경기 부양책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5.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고강도 '경기 부양책'을 꺼낼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6. 미국 유럽 지수가 상승하면서 해외인덱스펀드로 돈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해외인덱스펀드의 설정액은 작년말 4019억원에서 현재 4973억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S&P지수는 연초대비 7.42%, 유로스톡스50지수는 연초이후 5.81% 상승했다고 합니다.
7. 최근 시장에서는 DLB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럽 주식형펀드나 하이일드 펀드의 가격이 오르는 만큼 수익률이 증가하는 "유럽펀드사모DLB", 원달러 환율이 15% 이상 오르지 않으면 최대 연 8.5% 수익을 제공하는 원달러환율 DLB, 중국개발은행 등이 파산하지 않으면 연 3%대의 수익을 지급하는 중국은행 신용DLS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8. 저금리기조가 지속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등으로 은행에서 빠져 나온 돈이 갈곳을 잃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땅한 단기 상품이 없다고 하네요. 일부 자금은 현금화돼어 개인 금고에 쌓여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9. 최근 고액자산가들은 비과세 상품이나 특정금전신탁에 관심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1인당 2억 한도인 보험 비과세 상품과 비과세 브라질 채권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33% 분리과세가 되는 장기 국고채의 투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