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경건강대학 교우님들!
20기 입학생 초년병입니다.
부족하지만 제 블로그의 글들을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이 들어 동심으로 돌아가 청소년처럼......
급속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우
2026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20.8%로 초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으니
노인 문제인 빈곤, 질병, 고독과 소외, 역할 상실 등으로
하루하루가 여가시간인 노인들의 삶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노인들의 삶도 가지가지란 '노인고(老人考)'!
늙어 가면서 신선처럼 사는 사람인 노선(老仙),
늙어서 학처럼 사는 노학(老鶴),
문자 그대로 늙은이로 사는 노옹(老翁),
미친 사람처럼 사는 노광(老狂),
늙어가면서 아내를 잃고 외로운 삶을 보내는 노고(老孤),
늙어서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노궁(老窮),
늙어서 추한 모습으로 사는 노추(老醜),
나이 들어 동심으로 돌아가 청소년처럼 사는 노동(老童)!
자신의 인생을 다시 빚는 것은 각자의 손에 달려 있으며
노화가 자신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또한
각자의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며
100세 시대를 열어 가는 현실 앞에서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다짐!
퇴직 후 운이 좋았던지 청소년수련원 원장 생활 4년 2개월!
계약 만료 후 본가에 와서 휴식을 취하며
곽병원에서 운영하는 '운경 건강대학'에 1년 과정으로 입학을 했다.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건강 강좌, 예절, 음악, 추억 만들기 여행, 등산 등
각종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노동(老童)의 기쁨을.....
만 60세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식에 참석, 선서를 하고......
가곡부 선배 학생들의 신입생 환영 합창곡을 부르고......
입학식 1주일 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신입생 환영회 및 상견례
초청 가수 공연
반별 노래 자랑에서 조영남의 '낙엽은 지는데'를 ......
식후 행사로 티스코 파티가 열리고
32년만의 재회!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부설초등학교 교사 시절
학부모였던 김효진, 우지희 두 어머니를(좌측, 우측)
운경 건강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만났다.
전혀 몰라봤는데 가까히 와서 인사를 하고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참 세상이 넓고도 좁다는걸 실감하며
상상도 못했던 너무 반가운 해후!
첫댓글 20기 10반 입니다. 늘푸른 솔 손진규님과 함께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옥같은 많은 작품을 두루 살펴 보았습나다.
문곤님
감사합니다
과찬이시구요
좋은 인연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