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문화제

[한성백]

 '백제'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 한국사의 한 면을 찬란한 문화로 장식했던 이름이죠. 그런 우리에게 '한성백제'라는 이름은 조금 낯설고 새롭게 느껴집니다. '한성백제'가 무엇이고, '백제'와 '한성백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시계는 백제의 건국 당시로 흘러갑니다. 백제시대는 총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백제가 한강유역에 도읍한  '한성시대'
공주에 도읍을 정한  '웅진시대'
부여에 도읍한  '사비시대'
 따라서 '백제' 속에 '한성백제'가 포함되어있는 것이죠.
 '한성시대'는 백제가 건국된 때부터, 고구려 장수왕에게 개로왕이 전사했을 때까지, '위례성'에 도읍을 두고 있던 시기를 말합니다. 온조왕에서 문주왕 원년(475년 도읍)까지 한성에서 웅진(지금의 공주)로 천도하기 전 493년 간을 정확히 '한성백제시대' 라고 부릅니다! 백제 왕조 계보를 함께 보면 좀 더 쉽게 알 수 있겠죠?

( 출처 : 한성백제문화제 홈페이지 )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의 왕들이 몇몇 보입니다. '온조왕', '비류왕', '근초고왕'까지!
  한성시대의 전성기, 나아가서는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의 업적은 현재까지도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근초고왕은 당시의 대표적 귀족 세력인 진씨 세력 출신의 여자들을 왕비로 맞이하여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고, 강화된 왕권을 기반으로 하여 지방통치조직으로 담로제를 실시하고, 대외적으로는 활발한 정복활동까지 벌였습니다. 또한 마한의 나머지 세력을 병합하여 영산강 유역까지 지배영역을 확장하고, 낙동강 유역의 가야 지역까지 영향권 안에 포함시키는가 하면, 일본의 규슈 지방과 중국의 요서 · 산둥반도까지 진출하여 중국 내에 백제의 거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진취적인 한성백제의 발전 속에 살던 사람들은 어땠을까요? 이들은 시조인 '동명왕'을 숭배하는 '동명사당'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기도 하고, 베틀을 만들어 옷을 지어입기도 했으며, 백제 무덤에서 '옥'이 많이 출토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러가지 악세사리를 직접 제작해 스스로를 꾸몄습니다. 더 자세한 '백제인들의 삶'을 알아보고 싶다면, 올림픽공원 가까이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71 한성백제박물관

지도보기

  박물관에서 한성백제를 눈과 귀로 즐겼다면, 이제 몸으로 한성백제를 만나볼 시간입니다!
《2017 한성백제문화제》 가 여러분의 오감을 즐겁게 해드릴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2017년 9월 21일(목)부터 9월 24(일)까지, 4일간!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한성백제의 풍취를 느끼러 오세요!

Q. '한성백제문화제'가 뭔가요? 어떤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인가요?
A. '한성백제시대' 당시의 문화와 생활, 관습 등을 그대로 재현하여, 직접 체험하고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축제입니다.
 
Q. 어떤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나요?
A. 혼불채화식, 동명제, 한성백제체험마을, 역사문화거리행렬 등의 기존프로그램은 물론,
새로 추가된 근초고왕 어가행렬, 도미나루 소원의 배, 칠지도 만들기, 우물 깃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여러 초대가수들이 참여하는 폐막식 또한 화려한 볼거리로 축제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