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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017년 9월 27일(수) 오전에는 미래양식연구센터를 둘러 보았다.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는 산하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 조직 개편을 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와 현장연구 중심의 연구조직으로 거듭난다'는 목표하에 전략양식연구소를 본원 하부조직 체제로 전환하고, 제주해역 소재기관을 통합하여 제주수산연구소로 개편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장 직속의 고래·갯벌연구소를 고래·갯벌연구센터로 개칭하여 동해·서해수산연구소로 소속을 변경하는 한편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를 본원으로 편제 하였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처럼 조직 개편 근거가 마련되어 지난 2016. 10. 16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현장 중심의 수산정책 연계 연구기능의 강화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에 따라 국내외 여건과 정책수요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수산업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대단위 해역연구소의 현장 대응능력과 양식분야 총괄조정기능을 강화하였다. 부산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본원은 현장연구 총괄기획·조정과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해 미래 환경과 정책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전환하였다.
우선 수산양식분야 총괄 조정·관리 기능 강화 및 다른 분야와 협업연구 체제를 갖추기 위해 소속기관인 '전략양식연구소'를 본원 '전략양식부'로 바꿨다. 또 해외수산자원 연구와 원양불법조업 등 국제수산관리기구 대응 전담을 위한 '원양자원과'를 신설하였다.
아울러 적조와 해파리 발생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신속한 현안 대응을 위해 '기후변화연구과'로 개편하여 역할을 강화하였다. 이와 함께 동·서·남해 각 해역별로 위치한 대단위 해역연구소는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융·복합 연구체제로 개편하여 현장 실용연구를 강화하였다.
제주지역의 미래양식연구센터와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통합해 '제주수산연구소'로 신설, 개편하였다. 국립수산과학원장 직속기관인 고래연구센터, 해조류연구센터, 갯벌연구센터를 대단위 해역연구소의 소속기관으로 개편하여 현장 현안해결에 신속히 대응토록 하였었다.
제주도 방문, 마지막 날에는 옛 남제주수산종묘시험장 시절(1988~1993년)에 근무 했었던 미래양식연구센터의 시험 시설들을 둘러보고 제주시 연동에 '돌하르방 식당'에서 연구소장님 등 후배들과 만나 향토음식(각재기국 등)에 막걸리 한 잔을 한후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마지막 일정을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