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꾸러기 중규님의 이때 모습은?
'그러면 그렇지~'
호텔 테라스에서
망중한을 누리며 뿌듯해 한다.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인
우리의 AM 대표님은
아직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 듯 하다. ㅎㅎ
.
아침을 맞는 대마도 대아 호텔 동산에서의 멋지고 아름다웠던 일출 이벤트를 마치고 호텔 내 식당에서▼식사를 한다.
한 끼니 식사로 충분한 양이다. 정갈하고 소박한 일본식 음식을 음미하고 관광에 나선다.
▼ 만제키바시(만관교)
일제가 1900년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만든 만제키세토(운하)와 만제키바시(만관교).
만제키세토는 아소만과 미우라만 사이에 인공적으로 개설된 운하로~~아소만에 있는 군함을 대마도 동쪽으로 빨리 이동시키기 위해 1900년에 만들고, 그 위에 건설된 다리가 만제키바시이다.
구스보 메고시마 지구 및
만제키바시(만관교) 안내
▼ 에보시타케 전망대
에보시(烏帽子)는 일본의 옛 무사들이 쓴 삼각형 관모를 뜻한다. 섬이 펼쳐진 모습이 모자가 바다에 떠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수십여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가 둥둥 떠 있는 듯한 모습으로,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곳 풍경을 두고, 베트남 제2의 '하롱베이'라고 비교를 하며 대마도에서 가장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 와타즈미 신사
와타즈미(和多都美) 신사는
일본 왕의 직계와 바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를 신으로 모시는 해궁의 문을 형상을 한 도리이(鳥居)가 물안에 세워져 있다.
신사 정면으로 이어진 다섯 개의 도리이(고도리)는 해탈을 의미하며, 용궁 전설이 어우러진 신화의 세계였다.
도리이~
꼰 새끼줄에 흰종이의 의미는? 인생사 꼬인 것을 다 없애 준다는 깨끗한 마음으로, 내 어릴 적 아기를 낳으면 보았던 새끼줄에 붉은 고추와 숯을 걸어 악귀를 쫓았다는 우리나라 풍습이 떠올랐다.
모진 세월을 견뎌 온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나무▲뿌리에 왠지 숙연해지고 경건해진다.
이렇듯 일본에는 크고 작은 신사들이 8만 여개가 존재하고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과연 '일본은 신사의 나라'임을 나타냈다.
Cafe & Kitchen FUJIYA
꼭 맛바야 할
와타즈미 신사 고로케.
★★★★★
▼ 긴노오이쵸 은행나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 '긴노오이쵸'는 높이가 23m, 둘레가 12.5나 되며, 1500년 전에 백제로부터 전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다.
참고로 우리나라 용문사에는 더 큰 은행나무가 있다. 높이 42m에 줄기의 가슴높이 둘레가 14m를 넘어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
"빵빵~빵빵~"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며 운구 차량이 지나가는 일본의 장례문화. 그것은 고인이 된 '자신이 정든 이곳을 떠난다'는 작별 인사란다.
▼ 한국전망대
부산 전지역과 거제시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 팔각정의 입구 정문은 부산 중앙동 구 국제여객터미널 입구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
팔각정을 짓기 위한 재료도 한국에서 공수해 온 한국인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여 서울 탑골공원에 있는 팔각정을 모델로 설치한 그 이유는?
일제 강점기 때 대마도에 잡혀온 우리 선조들이 명절 때가 되면 이곳에 올라 조국을 그리워했던 망향의 동산으로 보면 되겠다.
위치는 나가사키 현 쓰시마 최북단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전망대 오른편에 ▲ 조선역관순난지비(朝鮮譯官殉難之碑)가 서 있다.
1703년 위문행역관사(慰問行譯官使) 선박이 대마도로 입항하다 암초에 좌초되어 침몰돼 정사 한천석(韓天錫)과 부사 박세양(朴世亮)을 비롯해 113명의 사절단 전원이 사망한 그들의 넋을 기리는 비석이다.
조선역관순난지비의 오른쪽 방향 아래 섬에는 눈에 거슬리게 일본해상자위대 레이더 기지가 부산항 바다를 향해 마주하고 있어 꺼림칙하다.
밤이 되면 현란한 불빛이 만드는 밤바다의 예술인 부산항을 비롯한 부산 전지역이 뚜렷하게 보인단다.
▼토요호다이
한국전망대 인근에 위치한 대마도 판 나바론 요새 '토요호다이'는 1929년 일본제국주의 식민정권이 조선 강제 징용인 노역으로 만든 당시 최대 포대적 요새로, 북한 땅굴은 깜도 안 되는 가히 땅굴의 원조였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 뇨자는▲일본인 종업원
▲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 일본 물가 = 1:1
▼ 미우다 해변
WOW~
그야말로 에메랄드 빛을 내뿜는 맑고 투명한 바다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우리나라 제주의 협제 해변을 연상케 한다.
캠핑장을 갖추고 있어 한여름 가족 여행지로 선택해 해수욕을 즐겨도 부족함 없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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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들이 겪었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있는 대마도 여행을 하면서 슬며시 부아가 치밀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은 당연한 일로,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1948년부터 이승만 대통령이 국제사회 공식 문헌을 중심으로 "대마도는 우리 땅!"이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에 요구했던 대마도 반환의 고찰을 말함이다.
핵을 보유한 북한을 상대로 우리의 생존과 민족 평화 통일을 확보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이제 더 이상 아픈 역사를 만들지 않고, 후대에 자랑스런 역사를 계승하여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첫댓글 와우 설명이 함께 하니 더욱 실감케 하네요.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
대마도 최정상에 올라
이미 산찾사가 영역 표시를 해 놓고 왔슴다.
곧 찾게 될거유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