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타고 훨훨!
놀라운 모험의 세계로 날아가요!
주제어 : 가을, 연날리기, 형제애, 낙엽
누리 과정 : 의사소통> 책읽기에 관심 가지기
사회관계> 가족을 소중히 여기기
자연 탐구> 탐구하는 태도 기르기
장혜련 글 · 그림 | 만 4세 이상 | 펴낸날 2024년 11월 30일
40쪽│15,000원│판형 209*253│ISBN 979-11-7121-150-0 74810
책 소개(줄거리)
하늘이 파랗게 물든 가을날, 형과 동생은 함께 연을 날려요. 형이 연을 높이 날리자 동생은 형처럼 연을 날리고 싶어 형을 쫓아 달려요. 그러다 형과 동생의 연줄이 꼬여 버리고 말죠. 형이 왜 자꾸 쫓아다니냐며 뭐라고 하자 동생은 나도 연을 높이 날릴 수 있다면서 혼자 저만치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소리쳐요. “형아, 살려 줘어어어!” 대체 무슨 일일까요?
작가 소개
장혜련 글·그림
저만의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것이 욕심인가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림책 공부에 귀가가 유난히 늦었던 그날 밤, 엄마를 기다리던 돌쟁이 아이가 얼마나 안타까웠던지요. 이제 작업하는 엄마 옆에서 아이도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엄마의 그림책을 학교에서 자랑하고 발표합니다. 아이에게도 소중해진 그 꿈의 조각을 엄마는 하나씩 맞춰 갑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그네 탈래』와 『꿀 따러 간다』가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그림책 『날다』가 출간되었어요. 장혜련 작가가 쓰고 그린 이 그림책은 형제간의 우애와 가을 풍경의 아름다움, 그리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자유로움과 상상력을 따뜻하고 여유로운 그림체로 담아냈어요. 가을의 푸르른 하늘과 붉게 물든 낙엽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그림책이자 형 바보 동생과 방귀쟁이 형이 펼치는 놀랍고도 특별한 모험 이야기랍니다.
형제, 하늘로 날아오르다
혼자서도 연을 높이 날릴 수 있다며 저만치 간 동생의 연이 드디어 떠올랐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연줄을 잡은 동생의 몸도 연과 함께 떠오른 거예요. 동생은 다급히 형을 부르며 살려 달라고 외칩니다. 하늘에 높이 떠 있는 동생을 본 형은 뿡뿡뿡뿡뿡 자신의 특기를 살려 동생을 구하기 위해 힘껏 날아오릅니다. 형의 필살 방귀로 동생을 구할 수 있을까요? 장혜련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가을 하늘과 낙엽, 그리고 형제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형제간의 사랑과 우애를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하늘을 나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손길이 하나하나 깃든 글과 그림
장혜련 작가는 책 속의 모든 글을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직접 쓰고 그린 그림 글자를 통해 아이들은 시각적으로 글을 느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난다’는 날아가는 느낌으로, ‘뿡뿡뿡’은 거센 방귀가 나오는 느낌으로 글이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살려 그림으로 그려 냈어요. 그림 중심이기 때문에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고 유아와 초등 저학년에게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뿡뿡뿡뿡, 으아아아 등 의성어와 의태어를 사용해 장면의 생동감을 살렸고 난다 날아, 뜬다 뜬다 등의 반복적인 표현으로 리듬감을 살려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파란색의 형과 연두색의 동생이 서로 손을 잡는 장면에서 섞이는 색의 조화와 표현, 아무렇지도 않게 집으로 돌아가는 형제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어요. 또한 형과 동생의 감정 변화가 잘 나타나 있어 아이들이 이야기에 끝까지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답니다. 가을의 한 페이지를 담은 『날다』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