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시드니 동부 해안 관광이다.
시드니의 가장 아름다운 '본다이 비치',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절경이 내려다 보이는 '갭팍',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더들리 페이지',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시드니 항만 유람선 탑승 & 뷔페 중식',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호주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중심부와 북쪽 도시를 연결하는 '하버 브릿지' 관광 등으로 이어진다.
▼호주의 마지막 밤을 보낸 호텔의 아침

본다이 비치(Bondi Beach)
시드니의 해변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치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규모도 크며 부드러운 모래 사장과 어우러진 파도가 서핑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널리 알려진 만큼 주변에는 저렴한 여행자 숙소와 카페 등이 있어 많은 젊은이들이 비치 주변에 머물면서 서핑을 배우기도 한다.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일광욕을 하는 연인들
가슴을 내놓고 선텐을 한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던 '캡'은 매우 아쉬워 한다.

▼서핑

▼고조 이 에미나이들은 좋아서 죽는구먼...

▼시몽은 역시 사색에 잠긴다.

▼바닷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만 나가자.

더들리 페이지(Dudley Page Reserve)
본다이 비치에서 언덕을 오르면 산등성이에 도착한다. 드넓은 곳에 잔디가 한없이 펼쳐진 전망대가 바로 더들리 페이지다. 더들리 페이지란 사람의 개인소유 땅인데, 전망이 너무 좋아 혼자보기 아깝다고 시드니시에 기부를 했다고 한다. 기부한 이곳의 전망이 망가지지 않도록 건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면 해안선을 끼고 형성된 도시의 모습, 특히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와 비교되는 바로 앞 집들이 대조를 이루는 전망이 압권이다.

호주에 오기전부터 늘 궁금하던 것이 있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에 사는 우리나라의 집들이 남향이라면, 남반구인 이곳의 집들은 북향집이 아닐까?
비로서 의문이 풀렸다. 이곳 집들은 북향이다.








▼더들리 페이지에서 바라다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갭팍(GAP PACK)
갭팍은 더들리 페이지에서 조금 내려간 곳에 있다. 수십미터가 넘는 절벽 틈새로 보이는 멋인는 바다경치가 좋다고 하여 갭팍이란 이름이 부쳐졌다고 한다. 영화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뒤에 보이는 섬이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



▼이곳 절벽은 자살자가 많아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책으로 막아놓았다. 그런데도 자살자가 생기는지 던져놓은 시들은 꽃다발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Mrs Macquarie's Point)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는 오페라 하우스와 라버 브릿지르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아멘.

▼매쿼리 부인의 의자(Lady Macqarie's Chair)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와 하버브릿지(Habour Bridge)
커팅된 오렌지 조각에서 그 디자인이 유래 되었다는 시드니 항의 오페라 하우스는 14년간의 공사를 거쳐 1973년에 완성되었다. 실내는 5개의 크고 작은 공연장이 있으며, 부설되어 있는 방도 무려 1,000여개나 된다.
가장 큰 콘서트 홀은 2,7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1,60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오페라 극장 등도 유명하다.
오페라 하우스는 1년 내내 음악회, 가극 등의 공연이 열린다.
하버 브릿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더불어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길이 1,149m, 높이 134m의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아치형 다리로 1932년에 개통되었다.
착공될 당시 경제공황으로 인한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하여 건설하게 되었다고 하며, 현재 다리 위를 2개의 철도와 차로, 양측은 보도로 되어있다. 해면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59m인 이 대형 다리는 마치 옷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서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타일로 된 지붕, 미끄러워 새가 앉을 수 없다.

▼이곳에서 인증샷이 없을 수야 없지!

▼호주의 노노3인방 부부




시드니 항만 유람선 탑승 & 뷔페 중식

▼선상에서 제공되는 식사



▼구경을 하면서 식사를 한다.

▼유란섬은 하버 브릿지 아래를 통과

▼바다에서 보는 오페라 하우스


▼수상(水上) 아파트, 요트를 정박할 수 있어 아주 비싸다고.

▼저런 아파트에 살아봤으면.....


▼하버 브릿지에서 내려오는 관광객들


▼호주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 내렸다.

첫댓글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묻어 나는 사진입니다.
시몽 선배님의 설명은 더욱 재미에 빠져 들게 합니다.
재밌게 읽으며 그날의 풍경들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수고로움에 박수, 짝짝짝!!!
다시 관광을 하는 기분입니다. 근데 어느새 뜻이 이루어 지셨나이까. 시몽. 넘 재밋다.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