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최우림 선생님이 거드는
동네 어르신 식사마실 '다함께 밥상' 이야기.
선생님 글 읽으며 인정이 느껴집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외로움이 깊어질 수 있는데,
때때로 만나 식사하며 식정을 나누니,
이렇데 든든한 이웃이 고맙기만 합니다.
후원 봉사 관계로 주선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후원 공모로 자원 끌어와 사업하지 않았습니다.
6월 식사 모임 기록이 좋습니다.
의미 있게 실천하고, 그 가운데 인생에서 배움도 얻습니다.
최우림 선생님 글 읽으니 사회사업이란 직업이 참 좋아요.
최우림 선생님께 연락해 허락을 얻고
블로그 기록을 소개합니다.
삶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는 요즘, 그래도 내가 사회사업 하고 있어 참 다행이다 싶다.
경제적인 이윤과 사회적인 지위, 다시 말해, 돈과 명예를 좋는 일,
성공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일.
때로는 양심과 도덕, 윤리에 반하는 선택을 해야하는 일,
만일 내가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면 나는 아마 빈 껍데기 같은 삶을 살고 있었을 테다.
허세와 허황으로 가득한 삶, 겉을 치장하기 바빠 정작 속은 텅 비어버린 삶,
아주 작은 바람에도 쉽게 날아가고, 아주 작은 압력에도 쉽게 찌그러져 버리는 그런 삶,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
단 한 번뿐인 나의 삶을 그렇게 허비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참 다행이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나는 삶의 여러 형태를, 그 삶을 살아내는 의지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삶의 의미를 두 눈으로, 온 몸과 마음으로 목격했다.
'사는게 뭐 있니? 행복이 뭐 있니?'
'건강이 최고야.'
'결국 남는 건 내 식구 뿐이야.'
'평범하게 사는 게 좋아,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최우림 선생님은 <덕분에, 사회복지사> 저자입니다.
책 출판 뒤에도 꾸준히 블로그에 기록을 이어갑니다.
첫댓글 서울장애인복지관 실천 이야기와 함께 읽기
https://cafe.daum.net/coolwelfare/Ru2A/56
멋집니다. 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주경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