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제가 아니고 저희 시아버님인데요. 저희 아버님께서 8년전쯤 원인도 모르게 위에서 피를 토하고 하혈을 하셔서 병원에서 한번더 그러시면 가능성이 없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검사중 간암과 방광 암이 발결됐어요. 간은 색전술을 8회정도 받으셨구요. 방광암도 7월에 또 수술이 잡혀있어요. 이 암이 통증이 없다보니 저희 아버님께서 계속 술을 드십니다. 평생을 365일중 360일을 술과 함께 사셨어요. 너무나 답답할 노릇입니다. 병원에서는 알콜 중독이라고 그전부터 술마시지 말라고 술마시면 치료를 안해준다라고도 했는데.. 말을 듣지 않으세요. 지금은 알콜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입니다. 평소엔 괜찮으신데 저녁에 술을 한잔하시면 상태는 심각한것 같아요. 멀리 진주에 사셔서 어머님을 통해 전해들으면 아주심각해서 치매전문병원에 입원시킬려고 했으나 절대안가실려고 하세요. 오늘 남편이 진주가서 아버님 다시는 술 안드시겠다고 다짐을 받고 왔지만 스스로 의지적으로 될것같은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저희 아버님 같은경우 병원에 예약하고 내원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