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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3차산행 솔티고개(2번국도,sk주유소)~유수교~실봉산~진주분기점~계리재
산행일시 : 2009년 7월7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거리 : 25km+계리재-문산읍 목욕탕(거북탕)접속거리 4.8km 계 29.8km
산행시간 : 06:35~15:35(문산읍17:05분착) 산행9시간소요 계 10시간30분
비에 젖은 자화상
▼ 이번구간의 경로표
▼ 이번구간의 고도표
비소식이 있읍니다.
직장동료들과 산행계획을 잡았다가 비소식때문에 취소를 했읍니다.
퇴근후에 비가 와도 산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이번산행구간은 야산구간이고 지난번에 더위에 혼이나서 차라리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하면 어떨까 하고
고민을 하다가 주섬주섬 베낭을꾸리고 도시락도 2개를 준비하고
카메라도 DSLR을 포기하고 작은카메라로 준비를 한후
센트럴시티 터미널로 와서 진주행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숙박은 진양호 캐리비안온천이 24시간 영업을 하니 거기서 자고 아침에 산행을 하기로 하였읍니다.
진주 고속터미널 맞은편쪽으로 진주산업대 버스정류장으로 옵니다.
완사가는 버스가 고월 즉 솔티고개,진양호 캐리비안온천을 거쳐서 갑니다.
버스시간이 20:30분이기 때문에 길건너 24시김밥집에서 느긋하게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탑니다.
▼ 어두워서야 도착한 솔티고개 전경
▼ 21:00 진양호 캐리비안 온천에 도착을 하고 샤워한후 휴식을 취합니다.
도시락준비를 잘한것 같읍니다.
식당은 있는데 벌써 문을 닫았더군요
온천시설은 깨끗하고 좋은데 잠자는 곳은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 않읍니다.
산소방이라는 곳에서 잠을 잤는데 들락거리는 사람,코고는 사람,떠드는 사람땜시 자는둥 마는둥합니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하다가 설핏 잠이들고 늦잠을 잡니다.
06:00에 일어나고 샤워한후 온천밖으로 나오니 비가 쏟아붓고 있읍니다.
온천현관에서 우의입고 베낭카바씌우고 준비를 한다음 06:35분 출발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 온천에서 내려와 솔티고개 들머리입니다.
약국과 부광고속관광여행사 사이의 마을안 도로로 진행을 합니다.
▼ 표지석엔 연평마을이라고 되어 있읍니다.
잠깐사이에 벌써 옷도 다젖고 신발안에도 물이 질퍽거리기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거대한 절개지있는곳도 지나고 집을 한채지나면
▼ 06:52분 오른쪽으로 애향표지석이 있는곳에서 정면 숲속으로 진행을 합니다.
첫번째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을 우측에두고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두번째 무덤군을 만나고 무덤을 가로질러 정면길로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옥녀봉 가는길인것 같읍니다. 쬐끔 올라가다 내려옵니다.
얼마나 빗방울이 거센지 카메라도 제대로 찍지를 못합니다.
▼ 곧이이서 소나무 재선충병 훈증하는곳을 만나고 이후에도 계속 만나게 됩니다.
07:34 태봉산에 도착합니다.
▼ 태봉산의 새로운 삼각점
▼ 태봉산의 옛 삼각점
▼ 울산 피크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
성터의 흔적이 있는곳을 지나옵니다.
▼ 돌담의 흔적이 있는곳을 지나갑니다.
▼ 야산이라 그런지 길은 좋은곳이 많읍니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따라 내려오면
▼ 좌측으로 경전선 철도가 지나고
우측으로 걸어가면 2번국도이고 국도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새안실고개인 정동마을이 있읍니다.
08:00~08:15 도로밑에서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합니다.
지나가는 차량들이 가끔있지만 별 신경안쓰고 꿋꿋하게 밥을 먹습니다.ㅎㅎ
▼ 여기서 정동마을로 가지않고 도로밑으로 건너서 우측배수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배수로는 3개나 있는데 비가 장대비다 보니 물이 무척많이 흐르고 있읍니다.
도로쪽에 제일 가까운 배수로를 따라오르다 좌측숲속으로 올라가고 무덤을 지나서 정동마을쪽에서 올라오는
정맥길과 만나면서 좌측으로 정맥길을 따르게 됩니다.
곧이어서 재선충병 훈증하는곳도 만납니다.
소나무 묘목을 심어놓은곳도 지나고
▼ 농가를 우측에두고 빙둘러서 정문앞으로 와서 앞에 보이는 철문옆 좌측숲길로 들어섭니다.
▼ 밭을 만나고 밭사이는 발목까지 잠기기 때문에 가운데 풀을 밟고 조심조심 넘어 갑니다.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서 도로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걸어가면
▼ 가화강 안내표지를 만나고
▼ 유수교 가설공사 표지석
▼ 09:01 정맥길에 공식적인 물을 건넙니다.
인공강이라 물길로 여기지 않은 모양입니다.
▼ 좌측으로 경전선 철교가 같이 가고
▼ 우측으로 보이는 가화강의 수로가 비가 많이 오니 제법 물이 많읍니다.
유수교를 지나서 우측으로 풋살구장있는곳으로 들어서고
▼ 좌측에 풋살구장을 놓고 우측농로를 따라서 진행하고
곧이어서 콘테이너로 구성된 농가를 우측에 끼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숲길로 들어 섭니다.
▼ 09:22 홍수예방 경보시설을 만나고
▼ 한동안 제법 자란 잡목을 헤치고
▼ 09:55 국기를 세워 놨으니 국기봉인가요 ㅎㅎ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걸 보고 산행기를 작성하는데 비때문에 사진을 많이 못찍고 기록도 안되니 기억을 더듬고 있읍니다.
밤나무농장을 지나고
▼ 과수원사이의 농로를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산으로 들어 가야하지만 좌측 시멘트포장 임도를 따라 갑니다.
▼ 임도따라 오다 만나는 좌측의 과수원창고
▼ 10:17 2차선 포장도로 1049번지방도가 지나는 비리재에 도착합니다.
수자원 공사의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 시설물
▼ 등로는 완전히 물에 잠겨서 등산화목을 넘어 다닙니다.
야산이라 등로가 과수원으로 과수원으로 그리고 시멘트 포장 농로로 이어집니다
▼ 10:42 마을이보이는 과수원 원두막에 올라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마을의 갈림길을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서 한동안 올라갑니다.
좌측숲길로 정맥이 이어지는것 같지만 금방 다시만나니 별의미가 없는것 같읍니다
10:56 도로가 좌측으로 구부러지는 부분에서 아스팔길을 벋어나 오른쪽 숲속으로 접어들고
▼ 11:20 임도를 만나서 가로질러 갑니다.
▼ 임도시설 표지석
▼ 모처럼 만나는 행선표지입니다.
실봉산 정상을 향하여 멋진길로 진행이 됩니다.
▼ 11:34 실봉산정상에 도착합니다.
▼ 실봉산 정상표지판
▼ 실봉산 삼각점
▼ 빗속의 멋진 등로를 따르고
임도길에서 좌측우회길로 조금 진행하다가 다시 돌아 옵니다.
▼ 해돋이 쉼터에 도착합니다.
11:49~ 12:05 정자안에도 빗물에 다젖어있읍니다. 쪼그리고 앉아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하필 소주도 한병 안사가지고 왔더니 추위때문에 반주생각이 간절합니다
담부터는~~꼭 준비를 해야 겠읍니다.
▼ 해돋이 쉼터안의 운동시설과 산불감시초소
해돋이 쉼터에서 시멘트 포장임도따라 내려서 진행을 하면 될것을 쉼터을 우측에두고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서
없는길을 뚫고 내려와서 임도와 다시 만납니다.
▼ 사거리 갈림길의 행선표지판
숲길을 지나고 또다시 시멘트 포장농로를 따르고
첫번째 숲속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가도 상관이 없읍니다.
▼ 두번째 숲속 갈림길에서는 좌측길로 진행을 합니다.
어디서 길을 조금 잘못들었읍니다.
오늘 하루종일 빗길의 착각이 시작되는 첫번째입니다.
▼ 원 정맥의 날머리와는 조금떨어진 주택가로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 가면
▼ 낙남정맥 정촌면 안내도를 만나고
▼ 13:01 진주분기점에 도착합니다. 가운데재라고도 합니다.
그옆에 화원삼계탕안내문도 있고
▼ 저 앞에 보이는 지하도를 건너갑니다.
▼ 비속에서 셀카도 찍고
▼ 비속에 젖어드는 자화상입니다. 음 눈을 감은사진으로 나오는군요
지하통로를 지나면서 좌회전하여 보면 보행자 신호등이 있고 보행자 신호때 안전하게 건너갑니다.
버스승강장도 있고 지나가는 진주행 버스를 보니 갑자기 그만하고 싶은 생각에 갈등을 합니다.
갈등을 하다 그래도 너무 시간이 일러서 조금더 가기로 합니다.
지하통로 2개를 연속으로 지나고
좌측 도로옆으로 진행하여 마을이 보이는곳에서
▼ 좌측 지하도를 통과합니다. 지하도안에는 경운기가 몇대있읍니다.
지하도를 나오면 외딴집을 만나고 외딴집을 앞에보고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잘나있는길이 도로가로 빙둘러가게 되어있어서 그쪽으로 가다보니
외딴집에서 노인양반이 쫓아오면서 부릅니다.
그길말고 가운데 묘지있는곳으로 가라고 합니다.
밭사이의 길을 지나서 수풀을 헤치고 진행하여
절개지 중간으로 나오고 계단을 올라서 다시 정맥으로 진행을 합니다.
그런데 또 조금 엇갈려서 모산재에 나오게 됩니다.
▼ 13:48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모산재에 도착을 합니다.
또 옆쪽으로 20미터 정도 엇갈려서 나왔읍니다.
▼ 좌측으로 걸어 와서 다음 들머리를 향하게 됩니다
이곳 맞은편으로 나와야 했는데~
▼ 망이 씌워져 있는 농장을 지나고
▼ 14:07 임도길을 가로질러 밭사이를 가로질러 숲속길을 갑니다.
▼ 14:22 낙남정맥이라는 커다란 표지가 있는곳이 지도상 93.8봉 와룡산인 모양입니다.
이곳에서 좌측길로 진행을 합니다.
감나무 농장을 지나고
14:28 철탑을 지나고
▼ 새양경로당 등산길이라고 써있는 표지도 지나고
▼ 14:33 시멘트포장농로 4거리를 지나면서 직진합니다.
▼ 좌측으로 진주시가 보이고
GPS를 보고 봉우리쪽으로 가지않고 편안하게 좌측임도길로 진행을 하고
▼ 사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길게 포장농로를 따릅니다.
▼ 산불감시초소 직전에 만나는 표지기들
▼ 14:49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합니다.
▼ 산불감시초소 벽에 붙어있는 환영안내문이 거의 색이 바래서 잘보이지 않을정도가 되었읍니다.
▼ 진행해야할 낙남길 ~ 저앞 농가있는곳에서 우측으로 껵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껵이는 부분을 못찾고 과수원 가운데 농로길을 따르다 중간에서 우측으로 또 과수원 중간을 지나서
과수원 농가를 만나고 농가앞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농로를 따라서 내려오면
또 원래의 날머리에서 벗어난 양산골농장 앞으로 나오게 됩니다.
우측으로 10미터정도 진행을 하면
▼ 16:00 미송사쪽으로 진행하면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 멀리 3번도로가 보이고
한동안 시멘트 포장농로를 따르고 갈림길은 표지기가 잘되어 있어 길을 헤매일 염려는 없읍니다.
▼ 16:12 낙남 새말원 장승이 서있는 객꾼님친구분집을 지나다가
집에 있던 친구분과 인사를 나누고 지나갑니다.
▼ 시멘트 포장농로 4거리를 만나고 좌측으로 3번도로가 보이는 동네를 지나갑니다.
▼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 산길로 접어들면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가게 됩니다.
15:35 계리재에 도착하고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게 됩니다.
▼ 카메라가 비에 젖다보니 샷다가 잘안열려서 이런사진이 됩니다.
▼ 정촌면방향
▼ 문산읍방향
▼ 다음들머리 (정촌면방향) 샷다를 손으로 건들여야 완전히 열립니다.
옷이 비에 젖고 베낭도 비에 젖고 등산화까지 비에 젖어 있으니 택시를 불러도 좋은소리는 못들을것 같고
히치를 해도 양심에 찔려서 도저히 손이 안들려 집니다.
그냥 도로따라 1시간반정도를 문산읍까지 걸어갑니다.
비는 쏟아붇고 비맞으면서 도로를 걸어서 문산읍에 있는 거북탕이라는 목욕탕에 찾아갑니다.
목욕탕이 딱 한군데 밖에 없읍니다.
샤워하고 씻은다음 옷을 갈아입기위해서 베낭을 여는순간
헉~~ 비닐로 싸놓은 갈아입을 옷이 푹젖어서 물이 줄줄흐릅니다.
비닐에 구멍이 조금있었는데 그리 물이 들어간 모양입니다.
목욕탕에 부탁하여 탈수를 해서 그냥입었읍니다.
그리고 문산까지 찾아온 객꾼님을 만나고
진주까지 와서 대구생막창에 빗물에 찌든 몸과 속을 달랬읍니다.
▼ 객꾼님 고맙습니다.
▼ 익어가는 대구 생막창 ~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 손이 다 떨렸읍니다.
빗속에 푹 담그고 산행을 했읍니다.
더위보다 나을까 싶어서 비를 맞고 산행을 했었지만 몇번을 미끄러졌는지 생각이 안납니다.
야산이라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순간을 두어번 맞이 했던거 같읍니다.
무더위 산행이 좋을지 빗속산행이 좋을지 아직도 분간이 안됩니다.장단점이 있어서~
문산읍까지 올때는 젖은 바지가 허벅지를 쓸어서 무척이나 괴로웠던 산행이 되었읍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객꾼님과 반가운 만남을 하였읍니다.
전국을 다니면서 이리저리 신세을 지면서 다니고 있읍니다.
갚을 기약도 없으면서~~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장마철에 무더위에 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객꾼님이 혹시 조은산님과 같이 호남을 하신 그 객꾼님인가요?비속에 꽤나 고생을 하셨습니다.잘보고 갑니다.
객꾸이 절마 .... ㅎㅎㅎ 최고 더울 때 지나갔던 곳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