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최근 주가들이 많이 하락하여 최소한의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을 하기 시작한 시점에 젠슨황의 AI수요가 여전하다는 말 한마디에 급등을 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계속 하락을 하고 있고,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지난 6월 금리인하 이후 추가 금리인하가 나올 시점이 되어 가고 있어 지수를 상승턴하게 할 것입니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초기에는 반도체주가 급등을 하지만, 이후에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입니다. 즉, 시장주도주로 나서는데 한계가 있다는 말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3분기 실적은 환율하락과 D램 수출이 월간 처음으로 정체구간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그렇다고 어넝쇼크가 나올 수도 없어 낮아지고 있는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이 강력하게 상승주도주로 나서기 위해서는 미래에 실적이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해야 하는데, 반도체는 지금 실적이 좋으나 앞으로가 정체 내지 꺽일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있는 상태에서 주도주가 될 수 없습니다.
사실 자동차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자동차는 비싼 내구재인데, 밸류업 프로그램 영향으로 한차례 급등을 해버렸기 때문에 가격메리트가 생기기 전에는 크게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비슷한 맥락의 밸류업 수혜주인 은행 보험주 등은 고금리 수혜주인데, 이제 금리인하 사이클에 접어들기 때문에 앞으로는 매우 더딘 주가 움직임을 보여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금리인햐를 하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전 업종에 걸쳐 대부분 호재가 되겠지만, 특히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사업을 영위하는 섹터들이 가장 큰 호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제약을 벌써 수개월전부터 계속 강조를 드리고 있고, 전통의 금리인하 수혜주 증권, 건설연관주 등 내수연관된 종목이 수혜를 받게 됩니다.
이차전지도 경기둔화의 직격탄을 받는 내구재인데, 워낙에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가격레리트 기반 서서히 바닥탈출을 시도하는 형태가 나올 겁니다.
하반기까지 바이오주가 주도주가 될 것이고, 내년으로 넘어가면서는 이차전지주가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환율하락으로 수출주 모멘텀이 한풀 꺽여가는 흐름이지만, 금리인하를 계속 해대면, 결국 원자재 관련주, 기초소재주들이 서서히 상승을 시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는 쌍바닥을 잡아주면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고, 시장 탄력은 약할 것이나 주도주의 변화를 잘 포착한다면 수익은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입니다.
특히나, 금리인하는 대형주 중심의 구도에서 점차 중소형주로 매기가 옮겨가는 효과를 보이고, 유동성이 확대되면 체감지수도 상승하는지라 작년과 올해 현재까지의 지수상승대비 극도로 악화된 체감지수는 떼버리고, 개인이 수익낼 때가 드디어 왔다는 것을 자각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