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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65일 궁극의 행복(깨달음)의 길을 따라서
내 삶의 목표는 내면의 평화, 깨달음이다.
나는 무신론자, 불가지론자가 아니다. 영적 추구자(spritual seeker), 영적 수행자(spritual aspirant)를 넘어 영적 헌신자(spritual devotee)다. 그리고 나의 영적 스승은 '데이비드 호킨스' 선생님이다.
'우리가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직 자신의 동기만 바꾸면 된다. 영적 가르침이 통합되기 위해서는 받아들임이 필요하다. 영적 진보는 자유의지와 선택의 문제로서 받아들임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래서 모든 사람은 오직 자신이 선택한 세상만을 경험한다. 의식수준이 높아지면 한 순간에 삶의 방향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표와 가치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영적으로 진화한 모든 사람들이 알아낸 매우 가치있는 통찰력은 개인의 의식수준이 삶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을 확정하는 결정적인 영향임을 아는 것이다'
15년전 한의과대학 임상교수로 환자를 보던 어느 날이었다. 후배 수련의가 남겨둔 '의식혁명'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늘 이유를 알수 없는 마음의 혼란속에서 살고 있었던 나에게 의식혁명이라는 책 제목은 무엇인가를 찾는 마음을 끌어냈고, 곧바로 책을 펼쳐들었다. 첫장을 지나 둘째 장 '근육테스트의 역사와 방법론'에서 근육검사는 모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다고 했다. 호기심과 설렘의 마음으로 바로 근육검사를 해보았다. 하지만 내게는 진실이 아니었다(근육검사 Truth reflex는 200이상의 온전성을 가진 인류에게만 진실과 거짓을 알려준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다). 그래서 그 책을 그 자리에 내려놓았다.
1년이 지났을까? 또 다시 알수없는 마음의 혼란에 속에서 '의식혁명'이라는 책이 또다시 눈에 들어왔다. 그때 인생의 나침반이 된 '의식지도'를 알게되었다. 그리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떨리는 마음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그 당시 나는 행복수준 22%밖에 되지 않는 자존심(175)수준에 철저하게 가로막혀 있었다. 세상의 잣대로 보면 농사꾼의 아들이 대학병원 침구과 전문의, 한의과대학 교수라는 성공한 삶이었지만 마음은 늘 혼란스러웠다. 동양의학, 동양철학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공자의 말대로 나이 40이 되면 불혹(어떤 것에도 혼란스럽지 않다), 50에는 지천명(하늘의 뜻을 안다), 60에는 이순(어떤 말을 들어도 귀가 편하다)이 될거라고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혹의 나이가 가까워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삶은 이유를 알 수없는 고통과 혼란으로 가득했다.
나는 누구일까?
삶은 무엇일까?
세상에 옳고 그름은 존재하는가?
나는 왜 태어났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 서문을 처음 읽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말없이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어느 날 마음이 말했다.
"우리에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행복은 어째서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을까?
"어디에서 답을 구해야 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서 벗어날 길은 무엇일까?
"내가 제정신이 아닌걸까?
세상이 미친걸까?
어떤 문제든 해법의 효과는 잠시만 지속되는 것 같다. 해법자체가 다시 새로운 문제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은 다람쥐 쳇바퀴처럼 탈출할 가망이 없는 것일까?"
"모두들 나처럼 마음이 혼란스러울까?"
"신은 자신이 어찌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
"신은 죽고 없는 것일까?"
마음은 끝없이 재잘거린다.
"비법을 아는 사람은 어디 없을까?"
놀랍게도 의식지도에서는 자기장의 에너지 장에 정렬하듯 모든 감정, 생각, 행동의 범위가 개인의 의식수준에 따라서 정해져 있다(위치성, positionality)고 했다. 자존심 수준에 있는 사람의 감정, 생각, 행동 그리고 그것의 동기는 내 삶, 나의 내면과 너무도 일치했다.
이후로 나는 달라지기 위한 결연한 의지로 하루하루를 살아냈다. 내가 다니는 모든 동선에 의식지도가 눈에 띄도록 배치했고 '깨평기사이포자중용(깨달음, 평화, 기쁨, 사랑, 이성, 포용,자발성, 중용, 용기)'을 외우고 다녔다. 거의 매일 의식수준을 점검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고 명상하고 묵상하고 달라지기 위한 간절한 시도와 실패의 반복속에서 살았다.
그리고 1년에 의식지도의 한계단씩 올라나는 것을 느꼈다. 그만큼 내면의 혼란은 줄어들었다. 그러다가 350의 의식수준인 용서, 포용, 받아들임에서 몇년동안 넘어서지 못하는 것을 보았고, 이후로 400 의식수준인 이성, 이해, 통찰에서 10년을 넘게 머물렀다.
처음 10여년은 내면의 변화, 의식성장, 깨달음을 삶의 목표로 두었다는 말을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다. 다만 에고의 작은 틀, 자동화된 에고의 반응속에서 로봇처럼 살수는 없었기에 변화하지 않으면 단지를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실제로 나는 마음속에 칼을 가지고 다녔다. 의식수준 170 자존심 수준의 로봇같은 조종받는 삶을 바꾸어 내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려했다. 다행히 손가락은 지금도 멀쩡하다).
대학생활 내내 한의학 공부보다는 신학, 종교학, 반야심경, 노자 도덕경, 중용, 대학, 논어, 맹자 동양철학, 서양철학, 신과학 운동, 포스트모더니즘, 뇌과학, 각종 심리학 등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당시에는 그런 책만 찾아 읽는 이유를 몰랐다. 물론 나중에는 MBTI유형으로 INTP, 에니어그램 유형으로 5w4의 자동화된 내면의 성격반응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상당한 충격속에서 살았다.
달라지기 위해서 '프로이트, 융, 밀턴 에릭슨의 정신분석, 교류분석, 게슈탈트 심리학, 윌리엄 제임스 초월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자기확언 기법, 리더십 트레이닝, 각종 강좌, 자기계발서적, 성공한 사람들 전기, 명상수행의 마음으로 풀코스 마라톤, 차크라 명상, 요가명상, 단월드 명상, NLP최면, 전생최면, 기적수업 등에 몰입하고 또 몰입했다.
지금도 부산 해동용궁사의 비석에 새겨진 글을 보고 한참을 얼음처럼 굳어져 온몸에 전율을 느꼈을 때가 기억난다.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그 과정에서 일관되게 지속한 것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의 책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었다. 의식혁명, 나의 눈, 호모스피리투스, 의식수준을 넘어서, 진실대 거짓, 내안의 참나를 만나다, 현대인의 의식지도, 치유와 회복, 놓아버림 등 데이비드 호킨스의 모든 책을 읽고 또 읽고 묵상했다.
그중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놓아버림 명상몰입 480여일, 기적수업 365일 두번 묵상이었다. 지금도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 말대로 '놓아버림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놓아버림으로 하루를 끝내라'를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다.
의식혁명 책을 만난 이후로 임상의학 공부이외의 독서는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저서속에서 소개한 책들만 읽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몇권의 책을 소개하면 '잭켄필드 성공의 원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인생수업, 사후생', 루이스 헤이 '치유-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나를 치유하는 생각', 톰 피터스 '초우량 기업의 조건', 이븐 알렉산더 '나는 천국을 보았다', 마이클 레빈 '깨진 유리창의 법칙, 데이비드 도사 '고양이 오스카' 등이다.
순진한 의식을 낮은 의식수준으로 재프로그램하는 헤비메탈 음악, 각종 드라마를 보는 것에서 완전히 멀어졌고, 심지어 뉴스까지도 멀리하고 있다. 음악은 의식수준 690 요한 파헬벨, 500대 수준의 차이코프스키, 헨델, 쇼팽, 바하, 모짜르트, 베토벤 등의 음악만을 가까이 하고 있다.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모든 책은 수십번 이상을 읽고 묵상했다. 매일의 삶은 데이비드 호킨스 '깨달은 스승의 언어(스승의 은총)'를 화두선삼아 기도, 묵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생에서의 영적 목표는 540(무조건적인 사랑, 기쁨, 감사, 축복)의 수준에 안착하는 것이고, 590수준인 기적이 일상화되는 '싯디'의 체험이다.
놀랍게도 나를 포함한 내 주위 사람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두아들, 동생, 친구 등 많은 지인들이 에고망동의 시달림이 있을때면 놓아버림으로 내면이 행복해지는 것을 체험하며 감사를 표했다. 많지는 않지만 환자들이 의식지도를 접하면서 스스로 치유하기도 했다. 루프스, 만성복합통증증후군(CRPS), 류마티스 관절염, 악성종양(암), 크론병, 모야모야병 등 현대의학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의식수준의 향상, 에고망동의 놓아버림으로 완치 또는 치유되어 가고 있다.
5-6년전부터는 명확하게 '삶의 목표는 깨달음이다'라고 공언하며 살고 있다. 의식수준의 위치성이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들과는 의도를 가지고 약간 거리를 두고 있다. 호킨스 스승님의 말씀대로 영적의도를 가지고 조금만 몰두하면 누구나 도달 가능하다는 '무조건적인 사랑, 기쁨, 감사, 축복' 의식수준 540이 이번 생의 목표를 함께 할 도반을 찾고 있다. 그리고 내면의 정직성과 명확한 영적 의도를 가지고 영적 재고조사, 놓아버림 수행, 영적몰두, 봉헌, 헌신을 계속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
더 나아가 빛비춤 600의 수준을 넘어 현인, 깨달은 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 깨달음은 영적몰두와 카르마의 귀결이라 했기에 개인의 영적 열망은 그저 소망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는 수없이 '내가 뭘'이라는 중생상의 한계가 웅성거리지만 매일 자기제한 신념 놓아버림, 영적 재고조사-놓아버림을 통한 에고의 정화속에서 에고의 초월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는 한의사로서 몸-마음-영혼의 치유의 적용을 위한 임상의료의 삶을 살고 있지만, 조만간 찾아올 절연의 시점을 준비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한국에 아직 번역되지 않은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님의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다가 깨달음의 길을 따라서(Along the path to Enlightment 365)를 번역하고 주석을 달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모든 행위의 의식수준은 의도(intention)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의도를 진리에 대한 호기심과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내면의 기쁨에 두고 이 작업을 시작했다.
'이 세상은 있는 그대로 완벽하다'
'당신이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은 의식수준의 향상이다'
고타마 싯다르타의 말대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드문 일이다.
깨달음에 대해서 듣는 것은 더 드문 일이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은 더욱더 드문 일이다'
'현대인이 깨달을 수 있는 확률은 붓다 시대에 비해 천배가량 높아졌다'고 한다. 깨달음은 궁극의 행복상태다. 지금 마음이 혼란하다면, 행복해지고 싶다면 '궁극의 행복, 깨달음의 길을 따라서 365', '놓아버림'의 책을 들고 내면으로 들어가 기도, 묵상, 화두선에 몰두하기를 추천한다.
조만간에 하늘을 가리고 있는 검은 구름이 사라지면 밝은 태양빛이 비추듯이 내면의 혼란, 근심, 걱정, 분노는 사라지고 내면의 평화, 행복이 깃들 것이다. 검은 구름을 치우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겠다는 의도, 의지를 가지고 지금 이순간 결단하고, 그리고 점수(漸修)하듯 인내심을 가지고 몰두, 헌신하기만 하면 된다.
눈을 감고 기도 또는 명상을 한 후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당신은 무신론자인가?
불가지론자인가?
선형적 마음의 세계에 만족하는 사람인가?
영적 자만심이 있는 사람인가?
영적 추구자인가?
영적 수행자인가?
영적 헌신자인가?
비선형적 세계의 깨달은 자인가?
깨달음을 추구할 수 있는 지성과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난 기회에 감사하고 깨달음의 언어를 현대어로 전해준 데이비드 호킨스 스승님께 무한한 사랑과 존경을 보낸다!!
그리고 이 책을 내적-정직함, 겸손함을 가슴에 둔, 영적 의도, 영적 의지를 가진 영적 추구자, 수행자, 헌신자에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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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하며 잘 읽고 있습니다.
수정- 현대인이 깨달을 수 (있는) 확률
감사합니다 ㅎㅎㅎ
혹시 호킨스 박사님 [성공은 당신 것] 얼마전에 번역본 국내 출간 된 것 아셨나요?^^ /// 저는 원장님 까페 글 보고 [놓아버림]으로 호킨스 박사님 접한게 8년 되어가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원장님 번역본으로 [깨달음의 길을 따라서] 도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훈님은 영적 동반자네요 ㅎㅎㅎ
놓아버림을 샀습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