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매식하는 공무원을 쫒아가다 보면 의외로 맛집을 만나게된다.
오산시 체육관 앞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식당을 자세히 보니 체인점이라고 씌여있다.. 용인에 있는 식당이 본점인가??
동태탕
어린시절 어머니가 왕십리 시장에서 밥집을 하셨는데 겨울이 되면 김장시장이 열렸다. 저녁이 되면 배추는 거의 없어지고
여기저기 드럼통에 불이 지펴지고 몇몇 아저씨들이 작은 통에 동태찌게 냄비를 놓려놓고 소주잔으로 하루의 일을 마무리하셨다.
그때 불에 올려진 동태찌게, 그 모습이 늘 정겹게 떠오른다.
알탕
반찬
가격보세요.
지난번 처와 같이 같을때는 베드멘트 친다는 사람들이 점심 식사 시간인데도 몇병의 소주를 마시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자기들끼리 실갱이를 해서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맛을 못잊어 또 찾았다. 오늘은 한방 가득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무슨조합 모임으로 식사하는데 전혀 시끄럽지는 않았다. 오히려 정겹다.
단지 주문을 제대로 못 받아 동태탕과 달리 알탕은 5~6분 후에 먹었다는 사실뿐
첫댓글 보기만해도 맛난 음식이네요. 고맙습니다.
아~ 선생님!!!
글챦아도 요즘 저 맛이 생각나 머릿속으로만 상상하고 있었는데...
저길 가든 아니면, 보통리쪽 한가네를 가든...함 가서 먹어줘야겠네요,헤헤^^
보통리 한가네? 저도 함 찾아가보리라.
이른 아침 운동 좀 했다고 아침 식사가 점심까지 이어지는 술파트 란.........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