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옹 섭생] 74세남자의 화이자 코로나백신 1차접종 경험

[아라리오]

[산골옹 섭생] 74세남자의 화이자 코로나백신 1차접종 경험

저는 74세남자, 키169㎝, 체중63㎏인 보통 체격인 셈인데, 코로나 백신접종 예약신청기간에 예약을 하여 지난 6월16일에 얀센백신 1차접종을 받기로 했었는데 “얀센백신이 품절되었다”며 연기되어서 7월8일에 화이자백신 1차접종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코로나백신 접종을 받으면 몸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까요? 저의 경험으로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몸의 반응이 각각 다르겠지만, 코로나백신 접종을 받기 전후에 자신의 체력관리를 잘 하면서 접종 후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약간의 불편이 있을 뿐, 별로 힘든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남양주시에서 운영하는 코로나예방 백신접종센터(남양주시 체육관)에서 화이자백신 1차접종을 받았는데, 시설도 좋고 장소가 대단히 넓고 시원하며, 접종관련 인원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서 아무런 불편없이 잘 접종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예방백신 접종을 받을 때에, 담당 의사선생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고, 접종 후의 기본적인 주의사항과 몸에 이상반응이 왔을 때의 조치사항.... 등을 설명해 주면서 그에 관한 안내서를 준 다음, 왼쪽 어깨쯤의 팔에 백신주사를 놓았는데, 약간 ‘따끔’ 한 정도 뿐 전혀 불편이 없었습니다.

저의 딸이 1달 전에 얀센백신을 맞았는데, “접종받은 후 온 몸에 통증이 심하고 무척 피로했었다.”고 하면서 미리 타이레놀(해열제)과 지르텍(알레르기 방지약)을 사다 놓고, 체력관리를 위하여 식사를 제 때에 잘 하도록 알려주었기 때문에, 접종 후에도 일부로 식사를 잘 하였습니다.

접종 후 2시간이 지나 집에 와서 주사맞은 팔이 좀 뻐근하여 타이레놀(해열제) 1알을 먹었습니다. 타이레놀 해열제는 몸에 열이 날 경우 복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약효가 6시간정도 지속되며,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은 후에는 몸에 열이 나기전에 6시간 간격으로 하루동안 먹어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접종 후 8시간쯤 되었을 무렵, 갑자기 목구멍이 따끔따끔 해 지더니 불과 5분여 만에 숨이 잘 안 쉬어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에 타이레놀(해열제) 약을 먹으려고 방바닥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데, 순간 머리가 어찔∼ 하고 현기증이 오면서 나도 모르게 몸이 휘청∼ 하여 발걸음이 흐트러지면서 몸이 허공에 뜨는 것처럼 이상해지며 속이 메시꺼워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내심으로 무척 당황하게 되어서 타이레놀(해열제) 약을 먹을 생각도 까맣게 까먹은 채로 황급히 욕실로 가서, 나도 모르게 천일염 소금(매일아침 소금물 양치질을 위해 욕실에 준비해 놓고 있음)을 두 소끔(4분지1티스푼 가량) 집어서 입에 넣고 수돗물을 받아 1컵 가득히 벌컥벌컥 들여 마신 후 또 천일염 소금을 두 소끔(4분지1티스푼 가량) 집어서 입에 넣고 수돗물을 받아서 또 1컵을 벌컥벌컥 들여 마셨습니다.

이렇게 황급히 천일염 소금 4소끔(2분지1 티스푼 가량)과 물 2컵을 단숨에 들이켠 후 참았던 숨을 크게 들여 마셔보니 숨 쉬는 것이 편안해 지고 어지럼증과 속 메시꺼움이 스스르∼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코로나 예방백신 주사를 맞은 후, 내가 물을 전혀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겨우 알아 차렸습니다. 코로나 백신 주사를 맞은 후 기본적인 주의사항에도 “물을 많이 마시라.” 라고 되어 있고 백신 주사를 맞을 때에 의사선생님도 “물을 많이 마셔 주세요-.”하고 당부했었는데, 나는 그냥 형식적으로 “예-” 하고 대답하였을 뿐, 평소의 습관대로 그다지 목마르지가 않았으므로 물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겨우 알아 차렸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목구멍이 따끔따끔 해 지면서 숨이 잘 안 쉬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머리가 어찔∼ 하고 현기증이 오면서 나도 모르게 몸이 휘청- 하며 속이 메시꺼워 토할 것 같은 느낌의 현상은 지난 해 봄과 가을에도 제가 직접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에 경험한 증상이 이번에 경험한 증상과 아주 똑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자난해 봄과 지난해 가을 그 당시에는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여 그냥 무심히 지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에 저는 아마도 코로나의 균에 순간적으로 노출되었던 것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해 봄 코로나가 한참 유행할 때에 저는 사무실에서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손님과 가까이 마주앉아 마스크를 끼고 상담하던 중에, 갑자기 목구멍이 따끔따끔 해 지면서 숨이 잘 안 쉬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머리가 어찔∼ 하고 현기증이 오면서 나도 모르게 속이 메시꺼워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갑자기 일어나 일부로 물을 몇 모금 마셔봐도 안 되고, 일부로 믹스커피를 타서 마셔봐도 안되고..... 그래서, 제가 책상 설합에 박카스병에다 천일염 소금을 담아놓고서 식사후에 손님과 상담하게 될 때에는 저의 입에서 음식냄새가 날까봐, 식사후 상담하게 될 때에는 일부로 천일염 소금 서너 알갱이를 입에 넣어 침으로 녹여 먹은 다음 상담에 임하는 습관이 있었기에, 그날도 무심코 책상 설합의 박카스 병을 꺼내어 천일염 소금 두 소끔(4분지1티스푼 가량)을 입에 넣고서 생수물 1컵을 가득히 따라서 마셨더니만, 그러한 메시꺼움 증상이 즉시 슬며시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사히 상담을 잘 마칠 수가 있었던 기억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도 손님과 마주 앉아 상담하던 중에 똑 같은 증상이 갑자기 찾아와서 내심으로, “내가 이젠 나이가 들어 몸이 허약해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여 얼른 천일염 소금을 두어 소끔 입에 넣고 생수물을 1컵 가득히 따라 마셨더니만 그러한 증상이 즉시 슬며시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해 넘겼었는데, 이번에 코로나 예방백신 주사를 맞고서 경험한 증상이 작년 봄과 가을에 제가 직접 경험한 그 증상과 아주 꼭 같다는 점에서 “혹시 식염수(食鹽水)와 같은 농도의 ‘천일염 소금물’이 코로나 백신주사의 부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까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체력이 좀 약한 사람이라든가, 평소에 물을 잘 먹지 않아서 몸속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이 코로나의 균에 노출되어서, 갑자기 목구멍이 따끔따끔 해 지고, 불과 5~10분여 만에 숨이 잘 안 쉬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앉아 있다가 일어서는데 순간 머리가 어찔∼ 하고 현기증이 오면서, 발걸음이 흐트러지고 몸이 허공에 뜨는 것처럼 이상해지며 속이 메시꺼워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올 때에, 자칫 혼자 있다가는 매우 당황해서 그대로 우물쭈물 참고 버티면서 시간을 보내다가는 정말로 큰일을 만나게 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코로나 예방백신 주사를 맞은지 12시간 쯤 되었을 무렵, 갑자기 몸에 맥이 탁 풀리면서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갑자기 “방이 더웁다-” 싶은 느낌이 들면서, 몸 여기저기가 가려웁고 붉은 발적이 나타나기에 얼른 타이레놀(해열제)과 지르텍(알레르기 방지약)을 복용하고, 천일염 소금 두 소끔을 입에 넣고서 생수물 1컵을 가득히 따라 마셨더니 10분여 만에 그러한 증상들이 슬며시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팔이 뻐근한 느낌은 하루 동안 남아 있었지만, 2~3시간 마다 일부로 천일염 소금을 두 소끔씩 입에 넣고 생수물 한 컵을 가득히 따라 마시기를 계속 했더니만, 그렇게 물을 많이 마셨기 때문인지 그 후로는 별다른 증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타이레놀(해열제) 3알과 지르텍(알레르기 방지약) 1알을 먹었는데,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별 다른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화이자 코로나 예방백신1차 주사를 맞은 경험은 위와 같은데, 사람마다 몸의 반응은 각각 다르겠지만, 아직 코로나 예방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은 미리미리 운동과 식사를 적절하게 잘 하셔서 체력관리를 잘 해 두시고, 타이레놀(해열제)과 지르텍(알레르기 방지약)을 미리 준비해 놓은 다음, 코로나 예방백신 주사를 맞으신 후, 식염수 농도의 천일염 소금물 마시기를 잘 하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 예방백신 주사를 무사히 잘 맞으시어, 코로나 이전과 같이 평화로운 일상이 속히 찾아오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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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7. 14.

       아라리오 홍사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