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맛집]영수산 - 해산물 코스요리의 정석

[헤르젠]

- 윈터 블루스 -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우울증세를 일컫습니다

특히나 올겨울엔 코로나19로 더욱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었지요,

이를 극복하려면 밖에 나가 볕을 받아야 하고

집 주변을 산책하는 등 매일 움직이며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먹는 순간도 즐겁고, 우울한 기분도 UP시켜야 합니다!!!

윈터 블루스 극복을 위한 방배동 맛집 한곳 소개할게요 ~

내방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작년에 같은 자리에 있었던 횟집을 새롭게 오픈한 해산물 코스 전문점입니다.

가격표는 단촐합니다.  코스요리 두개 있는데 B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마늘과 양파, 고추 등 기본채소에 쌈장이 세팅됩니다

홍합미역국 - 국물이 깊고 개운합니다. 한마디로 꾸밈없는 천연의 맛이랄까요~

가자미구이 - 어릴때 집에서 많이 먹었던 음식이라 잠시 추억에 빠져 봅니다

해삼 -  해삼은 수온이 차가워지는 12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하네요

 “바다의 인삼” 으로 영양소가 풍부하죠, 오도독 오도독 씹는 꼬들한 식감의 즐거움 있습니다.

 초장을 찍어 한 점을 입에 넣으니 겨울 바다가 입안에 가득 들어 오네요 ~

산낙지데침 - 탱글탱글한 낙지의 식감, 따뜻할때 바로 먹어야 합니다.

돌멍게 - 귀한 바다의 별미 !! 쌉싸름한 찐한 바다의 향기를 물씬 맡을 수 있습니다

신선한 돌멍게 속살은 부드럽고 특유의 향미가 가득하지요

육즙까지 마시고 난 후 멍게껍질 안에다 소주 부어 마시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딱새우회 - 자연산 횟감, 탱탱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인상적이에요,

껍질 깔 필요 없이 바로 먹으면 되니 좋아요
자연산은 겨울에 더욱 맛있습니다 !!

해산물모듬 - 비주얼 자체만으로 게임 끝. 보는 것으로 입안 가득 싱싱함이 전해집니다

대하, 키조개 관자회, 가리비 관자찜, 전복찜, 소라찜, 멍게 등

소라찜과 키조개관자회 왼쪽 아래 조개는 웅피조개(북방대합조개)라고 합니다.

굉장히 사이즈가 크고, 조개창고에서 못 본 조개라 사장님께 여쭤봤어요 ~

조개살이 쫄깃하고 담백합니다

종류별로 먹다보니 입안 곳곳에서 파도가 칩니다

대광어회 - 두툼하게 썰어내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데요..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것 같네요 ㅎ

매운탕 - 적당히 칼칼하면서 개운한 국물맛이 괜찮았네요, 공기밥 한그릇 비우고 마무리 했습니다.

싱싱함은 기본, 기분좋은 포만감의 신선한(?) 충격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요리하고, 푸짐하게 주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곳,

이런 곳들은 처음 방문한 손님들이 어느새 단골이 되고 입 소문으로 영업을 해줍니다.

이런 식당을 찾아내는 것은 맛집유랑객의 보람이고 즐거움이에요

오늘 소개한 방배동의 영수산이 바로 그런 맛집입니다.

※ 주관적 평가(★ 5개 만점 기준)

 가격 ★★★★

 친절/서비스 ★★★★

 위생/재료 ★★★★★

 맛 ★★★★

 만족도(재방문 의사) ★★★★★

[헤르젠]

어제 제가 주최한 벙개 후기를 대신해서 맛집포스팅으로 올렸습니다.
전에 자주 가던 횟집이 변경되서 오며가며 궁금했는데 만족스러웠네요~
어제 참석하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려요 ^^;;

[바람]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헤르젠]

따뜻한 관심의 댓글 감사합니다 ~^^

[지하연]

와우~여윽시! 멋진 포스팅 넘나 감사합니다~^^

[헤르젠]

항상 따뜻한 댓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코디]

헤르젠님의 후기는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눈으로 보고 아밀라아제가 자동 분출 되네요 ^^

[헤르젠]

코디님께서 항상 좋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코스요리도 괜찮았어요

[코디]

레알 입니다 ^^

[비상]

와~~ 진짜 찐으로 잘 나오네요 ^^b

[헤르젠]

여기는 B코스가 진리입니다~
옆동네라 가끔 오며가며 볼때마다 수족관 관리도 잘하는 식당이라 믿음있었어요~^^

[니맘]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수고해주신덕분에요~

[헤르젠]

넵~^^ 감사합니다 !! 저는 오늘 조개구이 실컷 먹고 Mr.가성비님과 커피한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