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원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
지사(수원, 화성, 오산) 공식방문 및 간담회
단위봉사회 회장 등 50여명 참석해 공식방문 환영
빛나는 경기지사협, 다른 14개 지역서 벤치마킹도
경기 남부의 3개 지구협, 지구협과 특색사업 소개
경기지사협의회(회장 문현길)은 남부의 두 번째인 지사(수원, 화성, 오산) 공식방문 및 간담회를 5월 14일 희망나눔봉사센터 경기지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문 회장은 지사협의 심상익 고문과 이영재 김경숙 부회장, 이희중 감사, 노용국 총무국장과 심형섭 재무국장 등과 함께 방문했다. 수원(회장 현종태), 화성(회장 최명옥), 오산(회장 윤임균) 등 3개 지구협의회의 임원과 소속 단위봉사회 회장 등 50여명은 지사협 회장단의 공식방문을 환영했다.
주관 지구협인 수원의 서성도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방문 행사에서 현종태 회장은 “문 회장의 취임 일성은 단합과 긍지, 보람이었다”면서 “힘찬 교훈을 주기위해 왔다. 그 뜻을 받들어 앞장서서 보필할 것이며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한 단위봉사회 임원에게도 “노란조끼를 입은 봉사원들은 하늘의 별과 같이 반짝인다”며 “긍지와 보람을 느끼자”고 말했다.
인사에 나선 문 회장은 “봉사원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하는 촛불”이라면서 “자신을 희생하지 않고는 봉사를 할 수가 없고 자신을 녹여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지사협은 전국 14개 지사협 중 가장 빛나는 지사협으로 정평이 나있고 중앙이나 14개 지역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라며 “자부심을 갖고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3개 지구협은 각 지구협 소개와 특색사업을 소개했다.
수원 현종태 회장은 “수원지구협의회는 1989년 출범해 현재 25개 단위봉사회 610여명의 봉사원이 동별로 연결해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노인, 아동 ·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하고 어려운 이웃과 반찬나누기, 남양주 몽골체험장 효 나들이, 보훈원 요양원 봉사 등 최근의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화성 최명옥 회장은 “화성지구협의회는 1989년에 7개의 봉사회로 시작해 현재는 21개의 단위봉사회가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매월 4차례에 걸쳐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별 강의를 주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산 윤임균 회장은 “오산지구협의회는 현재 지사협의회 이영재 부회장이 2008년 6월에 초대회장으로 5개 단위봉사회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8개 단위봉사회 167명의 봉사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만의 특색 사업으로 재난재해 대비로 오산천 정비, 밑반찬을 수혜자 전원에게 제공, 다문화가정 아기 봐주기, 정신지체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봉사, 미용 봉사 등을 소개했다.
경기지사 김정영 재난구호팀장은 “슬로건을 만들고 비전 제시하며 임기를 시작한 것은 문현길 회장이 처음”이라면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비전을 제시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방문 회장단을 격려했다. 또 “5월은 15개의 기념일이 있는 의미 있는 달이다. 적십자 탄생 150주년과 제66회 세계적십자의 날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많은 봉사와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문 회장은 “봉사원들에게 지사협 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며 “신명나는 봉사를 위해 좋은 제안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불편한 점이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6월 11~12일 운영위원회 워크숍에서 지금 나온 의견들과 제안 등을 논의하고 반영할 수 있다면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에 나선 화성 지난봉사회 이명숙 회장은 경기도의 31개 시 군이 있고 화성에는 31개 읍면동이 있는 범위가 넓은 지역이다. 결연세대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봉사회는 22개 읍면동에 결성돼 있다. 봉사회 당 봉사원은 2~30명 정도고 결연세대 봉사원이 5인 정도다. 취약계층 지원이라도 늘려 줄 수 없는지 물었다.
오산 대원봉사회 정규영 회장은 화재구호물품이 질이 떨어져 지원을 해도 얼굴이 뜨거웠다며 구호물품의 질을 높일 방안은 없는지 물었다.
답변에 나선 김정영 팀장은 상반기의 예산 반영은 힘들다. 하반기에는 신규봉사회 등의 지원을 늘리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호품이 질이 낮은 것은 외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긴급재난 시 일주일 정도만 사용할 수 있는 임시용이어서 질을 높일 수는 없다면서도 본사에 질을 높여달라고 건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화성 동탄면봉사회 구은희 회장은 희망명패를 단 기업체가 내는 후원금이 얼마인지 기업체에게 물어보기 어렵다며 후원금의 액수와 사용처를 밝혀달라고 말하고 또 봉사원에게 혜택은 무엇인지를 질문했다.
오산지구협 박영미 부회장은 구호미 지원 때 부식이 따라 나온다. 하지만 부식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있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김정영 팀장은 고령화 사회가 되다보니 노인들에겐 정부에서 예산을 확대해 집중 지원한다고 했다. 적십자는 지난해 7월 12일 4대 취약 계층을 돕는 것으로 전환하는 희망풍차 발대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노인결연세대는 65세 이상의 수급자가 아닌 차상위 계층을 지원하고 아동과 청소년 지원,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발굴해 지원한다. 또한 북한 이탈주민 중 정착하지 못하고 어려운 사람들 중 1년이 지난 사람들을 지원한다(1년 동안은 정부에서 지원). 맞춤형 서비스로서 2개월에 한 번 부식세트가 나간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희망명패의 후원금 희망명패 부착 기업에게서 희망풍차 나눔 플랫폼의 정착을 위해 3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있으며 그 중 2만5천원은 희망풍차 결연세대 등 봉사회에 지원하고 5천원은 적립해 의료비나 월세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원 행궁봉사회 이일우 회장은 지사협의회의 위상을 위해 사측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문 회장은 답변에서 봉사원이 권위, 위상과 보람을 갖기 위해서는 봉사원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측은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야 하며 부족한 부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하나하나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어떻게 하면 봉사원이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연꽃마을의 봉사자들은 3000시간 이상이 되면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아는데 적십자 봉사원에게는 없다. 지사협이 해야 될 역할을 고민하고 있으며 중앙에 건의도 하고 있다. 100%를 성취하지 못한다하더라도 제대로 역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댓글 지사(수원, 화성, 오산) 공식방문 및 간담회소식을 소상하게 취재해서 올려주어 잘 보았습니다.
사진과 기사작성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잘 해 놓으시면 난 내일 동부센타 오시는데
글을 어찌 써야하나요...걱정 태산입니다.
신동회 부장님 ! 글 사진 감사합니다^^
걱정일랑 접어두시면 좋겠습니다.
지사 홍보부장이 사진 잘 찍고 기사 잘 써야 하나요.
조직은 무조건 통솔력입니다.
걱정마세요.
항상 곁에는 사랑하는 동료가 있잖아요.
ㅎㅎ든든합니다^^
신동회 부장님!~ 어제는 다른 일정도 많았었는데
이렇게 훌륭히 기록을 남겨주시어 너무 감사합니다.
경기도지사협의회 홍보부 화이팅입니다.
훌륭하신 부장님들 덕분에 좋은소식을 멀리서라도 알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신동회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기사 훌륭하십니다.
신동회 부장님 지사협의회 문현길 회장님
지사 공식방문 취재 수고 하셨습니다.
간담회에서 있었던일들이 현장감있게 느껴집니다.
소식감사합니다 기사와 사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부장님 문 회장님 방문 소식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취재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상기 동문. ^^*
앉아서도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내용 정리를 너무 잘하셔서 걱정이네요 잘 보고감니다
소식잘올려주셔서 참석한것과같은 생각이 듭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소식 잘보고 갑니다.
문현길 회장님의 공식 방문을 축하합니다.
자세한게 전해주신 신동회 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