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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육음 문화원(六音 文化院) 원문보기 글쓴이: 晸印(오세홍)
中 本 衍 運 三 三 一 盡 一 天 天 本 萬 三 大 天 三 本 始 符 地 心 往 四 三 二 一 天 無 經 一 本 萬 成 合 三 積 一 始 一 太 來 環 六 地 十 一 一 終 陽 用 五 生 二 鉅 地 析 無 昻 變 七 七 三 無 一 三 終 明 不 一 八 人 匱 二 極 一 人 動 妙 九 二 化 人 無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하늘의 시작은 시작됨이 없이 시작되었다.
析三極 無盡本 석삼극 무진본 하늘과 땅과 사람 삼극으로 나누어도 근본은 다함이 없다.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하늘의 수는 일이요, 땅의 수는 이요, 사람의 수는 삼이다.
一積十鉅 無匱化三 일적십거 무궤화삼 하늘의 정기가 쌓이고 넘치고 커서 사람이 되었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육 생칠팔구 천혼 지혼 인혼 삼혼이 대 화합을 이루고 24방위와 24절기가 조응하여 144궁을 이룬다.
運三四成 環五七 운삼사성 환오칠 사람의 몸안에 있는 12경락이 통하면 자연히 임독맥이 열리어 고리를 이루고 4방의 북두칠성의 도움으로 중앙칠성의 용이 승천한다.
一妙衍 萬往萬來 일묘연 만왕만래 하늘은 묘하게 넘쳐서 만 가지로 가고 만 가지로 온다.
用變 不動本 용변 부동본 변하고 쓰여져도 근본은 변함이 없다.
本心 本太陽 昻明 본심 본태양 앙명 본래의 마음은 밝은 빛이다. 밝은 빛을 향해 오르라
人中天地一 인중천지일 사람가운데 하늘과 땅이 하나로 연결되어 통한다.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 시작된 하나는 끝남이 없이 끝나니라.
머리말
2003년 2월 8일 새벽 2시에 불현듯 처음으로 천부경의 뜻을 해석하기 시작하여 1차 천부경 풀이를 완성한 이후에 5년이 지난 2008년 11월 1일 새벽에 또다시 홀연히 잠에서 깨어난 필자는 움직임 없는 고요한 입정상태로 가만히 앉아서 천부경을 재해석하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미동조차도 없는 지극한 입정 상태를 이루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입정상태에서 머리가 저절로 움직이며 어려운 문제의 해답을 찾거나 난해한 경전을 알기 쉽게 풀이하는 등의 일련의 경험들은 그야말로 도통한 정도로 경지가 아주 높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할 수가 있지만 필자와 같이 아직 미숙한 단계의 영혼들은 끊임없는 노력의 수련과 무수한 세월의 지극한 정성을 다한 연후에야 비로소 몇 번의 기회가 오고 또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경험을 하게 된다. 수도에 관한 여러 가지 방법이나 수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갖가지 결과들 그리고 거의 대다수의 수도자들이 갈구하는 참된 진리에 대해서는 수많은 서적들을 통해서 그 내용을 알 수가 있지만 천부경과 같이 그 내용이 확연히 밝혀지지 않은 진리의 경전은 오직 진실한 마음으로 수도에 임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아무튼 필자는 5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 다시 천부경의 2차 풀이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우리의 천부경에 대한 위대함을 재삼재사 알게 되고 더욱 굳게 믿게 되었다. 그리고 미루어 짐작하건데 아마도 훗날 필자는 한번더 천부경의 내용을 밝히게 될 것이다. 그것이 아마 천부경에 대한 마지막 3차 풀이이며 완성천부경이 될 것이다. 물론 완성된 천부경은 지금보다 더 확실하고 더 완벽한 한 단계 더 진화한 내용의 천부경으로 이 세상에 나오게 되리라 믿는다. 그렇게 하기위해 앞으로도 필자는 천부경 수련과 또 다른 온갖 노력과 정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제 이 천부경을 받아들고 읽어보고 수도에 임하는 모든 수도자는 참으로 큰 복을 지닌 사람들이다. 왜 큰 복이 있다고 하는지는 천부경의 원문 풀이에서 필자가 속시원히 밝혀줄 것이니 다소 지루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수도하여 여러분들이 원하는 바의 소원을 성취하시기를 진심을 다해 간절히 소원한다. 우리의 천부경은 특정 종교나 귀신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천부경은 오직 하늘과 땅과 사람과 자연과 천문학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늘, 땅, 사람, 자연, 천문학에 관한 논리를 이용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본래부터 타고난 자신의 위대한 무소불위의 능력을 알아내고 제대로 키워나갈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는 것이 바로 천부경이다. 사람은 누구나 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누구 할 것 없이 사람들 모두에게는 저마다 각자가 이루고자하는 꿈이 있다. 천부경은 살면서 꼭 이루고 싶은 개인마다의 꿈을 이루어주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 천부경이 가진 그 힘의 원리가 무엇인지를 필자가 밝혀줄 것이다. 여러분들이 지금 어떤 종교를 가지고 있든 또는 무신론자이든 천부경의 힘을 찾아내고 그 힘을 쓰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남, 녀의 구별도 필요 없고 지위의 높고 낮음도 관계없으며 나이의 많고 적음도 장애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일생을 지금보다는 더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천부경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오직 열린 마음으로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주시고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 행복하게 살아주시면 필자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천부경을 통해 주위의 환경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은 천부경이 비유와 암시로 그 안에 감추고 있는 운명전환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수도하기 시작하면 각자가 소원하는 바대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변화는 서서히 찾아온다. 각각의 수련의 진척정도에 따라 각자의 경지는 다를 수 있고 서로 다른 경지로 인해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능력도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얻어지는 능력에 따라 원하는 바를 이루어내는 소원성취의 시간도 개인별 차이가 날수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모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성취하게 된다. 귀신이 아무리 괴롭혀도, 사람이 어떻게 방해해도, 운명이 사납게 가로막아도, 어떤 장애물이 어떤 식으로 몰려오던 상관이 없다. 인생이 풀리지 않는 근원적인 원인을 알고 수도하게 하여 누구라도 잘 풀리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게 천부경의 목적이다. 부디 부탁하건데 수도를 할 때에는 용감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천부경은 일반인에게는 천복을 받아들일 수 있는 복록의 비결서이다. 수도자에게는 복을 받아들이는 비결서이면서 정기를 모으는 비결서도 된다. 또한 수도자가 결국에는 신선의 경지에 오르게 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든 관계가 없다. 천부경이 암시하는 근원적인 내용을 알고 수련을 통해서 각자의 목적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
1,천부경은 왜 사각 모형인가 ?
지금껏 우리가 봐온 경전들은 모두 하나같이 아무런 모양이 없이 길거나 짧은 문장으로만 이루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유독 우리민족의 고유경전인 천부경만은 가로×세로 9글자씩의 정 4각형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천부경은 왜 정4각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걸까? ‘하늘은 둥글게 표현이 되고 땅은 사각으로 표현이 된다’는 내용이 나오는 주역과 사람을 완성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는 천부경, 땅을 의미하는 4각형, 이 모든 것을 종합해보면 우리는 천부경이 4각으로 이루어져있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천부경은 죽어서 잘된다거나 죽은 다음에 천국가고 극락가게 하는 경전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들이 죽기 전에,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어느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 지구에서 우리를 완성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경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완성의 길, 완성의 방법은 지금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곳, 이 땅에 있다는 말이다. 땅위를 흐르고 있는 정기에 우리 사람들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운이 있다. 이 땅, 지구는 우주에서 수도하기가 가장 좋은 곳 중의 하나이다. 죽은 사후의 세계에서도 물론 완성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후세계에서의 완성은 살아서의 완성과는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험난한 과정을 지나야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나”라고 하는 인간이 사실은 여러 개의 영․혼․백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살아서 완성을 이루게 되면 내안에 있는 모든 영․혼․백들이 동시에 나를 도와서 다같이 완성을 이룰 수 있지만 죽은 후에는 내안의 모든 영․혼․백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의 갈 길로 가야하기에 서로 도울 수가 없어서 각각 완성을 이루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내가 살아있고, 살고 있는 이 지구가 비교적 짧은 시간대에 빠르게 완성을 이루기가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우리 한민족의 뿌리는 북두칠성에 있다. 본래 칠성에서 왔고 언젠가는 다시 칠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아직 살아서는 가기가 어렵고 죽어서라도 가야겠기에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7가닥으로 묶고, 시신이 들어가는 관속에 칠성판을 함께 넣는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지금 고향인 북두칠성을 떠나서 이 어지럽고 복잡한 지구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며 아웅다웅 살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지구가 은하계에서 가장 감각적이고 진화가 빠른 별 중의 하나이기에 그래도 이 지구에서는 영혼의 기나긴 진화과정을 그나마 좀더 빠르게 단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래야 하루라도 일찍 바른 깨달음을 얻고 완성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선조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올 당시에 이 땅에는 이미 또 다른 무리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지나친 욕망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상실한 채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만 급급한 난폭하고 흉악하기에 가까운 성격의 소유자들이었다. 저 먼 칠성에서 윤회를 거듭하며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으로 조금이라도 더 빠른 완성을 이루기 위해 지구를 찾아온 우리는 이 땅에서 본래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심성은 잔인하며 행동과 생각이 미개하였다. 그런 사람들과 한 곳에서 부딪히며 어울리게 된 우리는 시간이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들과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살게 되고,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전생의 모든 기억들은 상실한 채 자체 지구인으로 삶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이제는 우리자신이 북두칠성 인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망각한 채로 윤회의 수레바퀴 속에서 끝없이 돌고 돌며 선악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번뇌하며 그렇게 살아 왔다. 영적인 능력은 한없이 떨어지고 영안은 완전히 막혀버리고… 처음 우리가 칠성에서 이 땅에 오게 된 목적 즉 완성을 이룬 후에 칠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까지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그나마 수행을 위하여 몸부림치는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칠성에서 온 기억을 아득하게라도 알고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우리는 돌아가는 것을 전제로 해서 왔다. 그렇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는 모두 칠성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차피 갈 것, 한시라도 빨리 가자. 죽어서 가도 되지만 기왕이면 살아서 가자. 천부경은 우리가 살아서 칠성으로 돌아가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어서 빨리 수도해서 본래 우리가 살았던 저 칠성으로 돌아가자. 우리가 사는 이 땅, 지구는 천기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는 그 어느 곳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곳 지구에는 5대양 6대주가 있고 또 24절후가 있고 4계절이 있고 북두칠성의 정기가 찾아드는 8방위가 있고 양기가 충만한 태양이 있고 음을 주관하는 달이 있다. 또 땅에는 고기를 잡는 그물모양으로 생긴 4각형의 기운의 통로가 있는데 마치 그 모습은 바둑판을 연상하게 한다. 이 4각형 모형은 하늘의 정기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 우리는 땅을 닮아서 태어났기에 다른 그 어느 별 사람들 보다 더 수도하기에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수도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완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 바로 천부경의 4각 모형이다. 4각 모형은 지구를 뜻하는 것으로 4각은 천기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완전한 틀이다. 4각은 어느 한곳도 빈틈이 없어서 가장 정밀하고 세밀하고 완벽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얼굴에 있는 7개의 구멍, 눈2, 귀2, 콧구멍2, 입1은 하늘의 북두칠성을 닮은 것이고 또 칠성에는 눈에 보이는 7개의 별 외에 보이지 않는 두개의 별이 더 있어서 북두칠성을 북두구진이라고도 하는데 보이지 않는 두개의 별은 우리의 몸에서는 항문과 생식기의 구멍이다. 결국 우리의 몸은 북두칠성을 닮아있고 또 갈비뼈가 28개인데 이는 하늘의 별자리인 28숙주 즉 28방위를 닮아서 그런 것이다. 또한 몸 안에는 5장6부가 있는데 이는 지구의 5대양6대주를 닮은 것이다. 이렇게 하늘을 본뜬 인체와 땅을 본뜬 인체의 형상과 그 닮은 기능들은 찾으면 찾을수록 수없이 많아서 모르고 있던 내용들을 알게 될 수록 인체의 신비와 하늘과 땅, 자연의 조화로움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결국 사람은 하늘과 땅을 닮아서 태어난다. 사람이 하늘과 땅의 형상대로, 하늘과 땅의 정기를 닮아서 태어나는 그 이유는 사람은 하늘과 땅의 정기를 받아야 완성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정기를 받아서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는 수도를 해야만 한다. 수도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정기와 수도를 통해서 받아들이는 정기는 우선 그 양부터 엄청난 차이가 나고 질적인 차이 또한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리고 또 우리는 그렇게 받은 정기가 미처 몸 안에 쌓이기도 전에 인체기관들의 여러 가지 기능과 작용들로 인해 너무 쉽게 모두 소모해버리고 만다. 그중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 바로 마음이다. 그래서 수도생활, 수도를 하기위한 공부 중에서 가장 핵심중 하나가 되는 공부가 바로 심법 공부이다. 왜냐하면 마음의 여러 가지 다양한 작용력에 따라 기운이 모이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하고 또 기운의 종류와 질이 변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음에 의하여 변화된 기운은 이 우주와 나에게 많은 변화를 주는데 우리는 이를 운명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말하자면 마음의 고요함이 정기를 모으는 가장 큰 비결이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이 없는 상태, 즉 잠을 자는 상태에서 몸의 피로가 풀리는 것이다.
2,천부경은 왜 81자인가?
천부경은 왜 81개의 글자로 만들어져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천부경이 수련을 통하여 자기 자신이 영적으로 진화하기를 소원하거나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계획된 운명을 벗어나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운명을 만들면서 살아가기를 바라는 사람들 모두를 결국은 궁극의 완성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경전이면서 또한 동양에서의 완성의 시작은 81궁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81궁은 대체 무엇인가? 우선 81궁을 알기 위해서는 북두칠성과 선천과 후천의 이치를 알아야하는데 북두칠성, 선천, 후천에 대해서 오로지 글로만 적어서 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설명할 양 또한 너무나 방대하기에 여기서는 가급적이면 꼭 필요한 것들만 추려서 되도록이면 간단하고 쉽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나라에는 1년이 있고 1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존재한다. 물론 지구의 기울기와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서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로 구분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구상의 어느 나라에나 4계절은 있으며 4계절이 뚜렷한 나라 중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지구에 4계절이 있는 것처럼 우주에도 역시 1년이 있고 4계절이 있는데 우주의 4계절도 역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지며 우주의 봄과 여름을 선천이라 하고 우주의 가을과 겨울을 후천이라 한다. (참고로 우주의 1년은 지구의 시간으로는 12만 9천 6백년이고 우주의 한 계절은 지구시간으로는 3만2천 4백년이다.) 우주의 봄과 여름을 일컫는 선천세상은 하늘이 9천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을과 겨울인 후천세상은 하늘이 10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9천의 하늘아래 있는 선천세상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누르고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억압하는 세상으로 특히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주도적인 관념아래 여자는 남자가 죽으라면 죽는시늉까지 해야 하고, 남자는 무조건 여자를 지배해야 인정받는 세상이다. 이런 선천에는 교묘하게 기술적으로 죄를 잘 짓는 사람들일수록 잘 먹고 잘산다. 한마디로 양심적으로, 착하고 선하게 살수록 살기가 고달프고 힘든 세상이 선천세상이고 또 악하고 독하게 살수록 살기가 수월해지는 게 선천세상이다. 약육강식, 남존여비, 억음존양의 사상이 지배적으로 판을 치는 이런 세상에서 누구라 할 것 없이 모두 다같이 잘 먹고 잘산다는 것은 상상외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수도를 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수도해서 도통을 한다는 것도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하늘에 있는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이다. 그러나 후천은 10천의 하늘로 이루어진 세상으로 10천의 하늘아래에서는 선하고 어진 사람이라야 운수가 따라서 복이 찾아들고 성공의 문이 열린다. 도통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수도자에게는 완전하고 완벽한 도통의 문이 열리는 세상이 또한 10천 하늘아래 있는 후천세상이다. “10”이라는 숫자자체가 완전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후천에는 완전한 도통군자와 성인군자들이 넘쳐난다. 그야말로 지상낙원이고 무릉도원인 그 10천의 하늘이 머지않아 바로 이 지구에서 시작된다. 하늘에 있는 북두칠성은 보이지 않는 2개의 별까지 모두 9개의 별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정기가 땅으로 내려올 때는 8방위와 중앙방위로 작용하여 들어온다. 이렇게 8방위로 내려온 칠성의 정기와 후천의 10천 하늘이 만나서 80이 되고 중심 궁을 합해서 81궁이 된다. 또한 북두칠성의 9개의 모든 별은 각각이 주체가 되어 나머지 8개의 별과 조화를 이루는데 이렇게 이루어진 기운이 또 모두 81개가 된다.
“81”은 북두칠성의 정기가 땅을 통해서 우리 사람들에게 들어오는 과정을 나타낸 것으로 인간에 대한 운명작용의 판이요 틀이 된다. 과거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토속신앙 중에 칠성신앙이 있고 전통풍속에도 칠성과 관련된 풍속문화가 있다. 옛날 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사방이 모두 잠든 깊고 깊은 밤, 맑고 깨끗한 정한수 한 그릇을 장독대위에 올려놓고 하늘의 북두칠성을 우러러 가족모두의 무사와 안녕을 빌고 또 빌며 온갖 정성을 다해서 소원을 성취하였다. 정초에 주로 아이들 옷고름에 복주머니를 매어주는 것도 바로 북두칠성의 두 번째별인 거문성에서 내려오는 복록을 받기위한 고유풍속이다. 또한 정초에 집집마다 돌리는 복조리는 북두칠성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이 또한 북두칠성의 정기와 복록을 받아서 한 해 동안 평안하게 살고자하는 염원의 도구로 쓰인 것이다. 우리 몸 안에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81궁의 판이 있다. 그런데 이 판이 각종질병이나 스트레스 또는 강력한 정신적인 충격에 의하여 대부분은 파괴가 되어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사람과 아예 질병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 81궁의 칠성판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파괴가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특히 주목할 점은 완전해야하는 칠성판이 파괴가 되면 귀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고 저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잡귀나 잡신 또는 잡령이 많이 붙는데(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빙의체질이라고 부른다) 천부경은 파괴된 칠성판을 복구시켜서 귀신으로부터 나의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완벽하게 지켜준다. 아무리 수도를 해도 별 진전이 없는 사람들도 역시 칠성판이 파괴되어서 그렇다. 비록 선천의 세상이라 해도 어떤 경우에 처해있더라도 천부경 수도자는 파괴된 칠성판을 다시 만들어낸다. 모든 종교를 초월하여 사는 게 뜻대로 되지 않아서 괴롭거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분들에게는 천부경 수도를 권하고 싶다.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기 보다는 천부경을 일정시간동안 열심히 수도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복이 있는 체질이 되었으면 한다. 천부경은 하늘에 있는 북두칠성의 정기를 내 몸으로 받아 내려서 내 몸 안의 칠성판을 완벽하게 복구시켜서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와 행복을 가능하게 하는 경전이다.
3, 天符經
어떤 경전이든, 소설이든, 제목은 그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천부경도 마찬가지이다. 천부경이라는 글자자체가 전체적인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그런데도 기존의 천부경 해석이 다 틀린 것은 지금까지 천부경을 공부하고 해석한 사람들이 ‘천부경’이라는 제목조차도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 증거이다. 천부경이라는 제목의 뜻만 알았더라도 엉뚱한 방향으로 해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니 말이다. 천부경의 본문을 해석하기 전에 ‘천부경’ 세 글자를 해석해보자. 天하늘 천, 符부신 부, 經길 경. 여기에서 뜻을 확실히 알 수가 없는 것이 符(부신 부)의 ‘부신’인데 천부경을 풀이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뜻을 부적이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하고 해석을 해버려서 해괴망측한 풀이가 나온 것이다. 사전을 통해서 부신(符信)의 뜻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부신(符信) : 나뭇조각이나 두꺼운 종이에 어떤 글자를 쓰고 도장을 찍은 뒤에 이것을 두 조각으로 쪼개어, 한 조각은 상대자에게 주고 한 조각은 보관하였다가 뒷날 그것을 서로 맞추는 것으로써 어떤 약속된 일의 증거로 삼은 물건. 우선 天과 經은 ‘하늘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다. 천부경을 다른 말로 천경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천경이란 하늘로 가는 길이다. 천부경(天符經)은 어떻게 하면 하늘로 갈수 있는지, 어느 길이 하늘로 가는 길인지를 가르쳐주는 지침서로서 하늘로 가는 지도와 같은 것으로 하늘 길을 쉽게 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천부경이라는 제목이 말하는 그대로 천부경은 하늘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경전이다. 그리고 죽은 사람을 천도시키는 경전이 아니다. 오직 살아있는 사람이 수행을 통해서 완성을 이루게 하는 경전이다. 완성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종교적인 힘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좋은 세상으로 갈 수는 있으나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와야만 한다. 윤회의 과정을 벗어나려면 살아서 통달을 해야 한다. 참으로 괴이하고 괴이한 일은 매일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매스컴에서는 죽은 귀신들에 의해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스런 생활이 너무나 빈번히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장 자기가 당하는 일이 아니라서인지 거의가 관심이 없다. 그리고 막상 눈앞에 닥친 후에는 어쩔 줄 모르고 허둥대며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유비무환, 늦기 전에 미리미리 알아두고 준비하며 살아가자. 살아있는 나를 이루고 있던 모든 영․혼․백들은 내가 죽은 후에는 전부 뿔뿔이 흩어져버린다. 그렇게 되면 수행자체가 어렵고 또 어려움을 무릅쓰고 열심히 수행을 한다고 해도 진척속도는 엄청나게 느리고 완성을 이루기 또한 너무나 느리다. 살아서하는 게 죽어서하는 것보다는 누워서 떡먹기만큼 쉽다. 살아서 열심히 하자. 천부경은 죽은 자를 위한 경전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이 완전함을 이루어 가는 비결서라고 했다. 그러므로 모든 천부경수도자들은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천부경 내용을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한다. 천부경에는 사람이 완전함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들어있고 또한 완전함을 이루게 하는 기운이 있다. 앞으로 천부경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용(龍)”이란 말과 “영(靈)․혼(魂)․백(魄)”이란 말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여기에서의 용은 다른 말로 령을 가리키는 말이고 혼은 봉황(鳳凰)으로 표현이 된다. 용과 봉황은 나를 이루는 가장 주축의 생명으로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신이 아님을 밝혀두는 바이다. 천부경은 용의 216궁과 봉황의 144궁이 합하여 완전한 360궁을 이루는 비결서이자 설계도이다. 그래서 천부경 수도지사에게는 완전함을 이루는 기운이 찾아들게 되어 내안의 육체와 영체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여 완전함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전함을 이루는 내면의 설계도가 파괴되어있기 때문에 천부경 수도를 통해서 설계도를 자연스럽게 다시 복원시켜야 한다. 사람이 탄생을 하는데 있어서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야 사람이 되듯이 완전한 제2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내안의 용과 봉황이 만나서 하나가 될 때에 완벽한 완전함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 안의 용과 봉황이 외부의 신이 아니고 근본적인 나라고 하는 그 생명자체임을 거듭 밝힌다. 그리고 천부경 수도자에게는 완전함의 기운이 찾아옴으로 해서 내 안에 존재하는 모든 사악한 기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고 잡귀신은 일절 근접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작용력이 천부경안에 잠재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4,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一하나 일, 始시작 시, 無없을 무, 始시작 시, 一하나 일. 一하나 일, 終끝날 종, 無없을 무, 終끝날 종, 一하나 일. 천부경의 맨 처음 시작인 일시무시일과 마지막 끝부분인 일종무종일이 위치상으로는 정반대에 해당하는 시작과 끝에 있으면서 두 구절이 함축하고 있는 그 뜻은 묘하게도 쌍둥이처럼 닮아있다. 그래서 필자는 천부경의 처음 시작을 이야기하면서 마지막도 함께 풀고자한다.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을 합쳐서 간단하게 풀이를 하면 “하나의 시작은 무에서 시작이 되었고(일시무시일), 시작된 하나는 무로 끝이 난다(일종무종일)”는 뜻이다. 결국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살아있는 모든 우주 만물은 무에서 탄생이 되었고 일정한 시간동안을 머물면서 그 모습이 멈추지 않는 변화를 계속하다가 결국은 모습이 없는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천부경에서는 하나(一)라는 숫자를 하늘로 보고 있다. 이것은 하늘이 무에서 나왔고 하늘이 다시 무로 돌아간다는 말이 된다. 최초에 무에서 창조된 하늘은 홀로 혼자 존재하였다. 그러나 우주의 법칙은 하늘이 홀로 존재하기에는 어려웠다. 왜냐하면 무극은 완전함을 갖춘 존재이지만 완전한 무극에서 창조된 모든 것은 처음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와 같기 때문으로 하늘도 예외가 아니어서 처음의 미숙한 하늘은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나이를 먹고 성숙이 되면서 스스로 완전한 존재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 하는데 완전한 존재로 변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같이 살면서 함께할 동반자가 필요했다. 짝이 있으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 사랑의 힘이 화합을 이루게 하여서 형체가 없는 완전한 무극의 존재에서 형체가 있는 완전한 무극으로 변화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무극에서 태어나서 무극과 똑같은 창조자가 된 하늘은 이번에는 스스로가 창조자가 되어 자신과 똑같으면서 기운이 다른 땅을 창조하게 되었다. 무에서 창조된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은 생육과 번식을 통해서 스스로 완전한 존재로 변화해가기 시작했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인류역사상 최초로 만들어진 게 남자이고 남자가 혼자 지내다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자신외의 다른 누군가가 필요해졌다.(많은 이유들 중에 하나가 자손을 낳아 번성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자신과 닮은 모습이면서도 약간은 생김새가 다르고 기운이 다른 여자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무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하늘이 一이 되었고 두 번째로 만들어진 땅은 二가 되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이 합하여 자손을 낳으니 그 자손은 순서로는 세 번째가 되면서 모습 또한 하늘과 땅을 닮아 있어 三이 되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무극이 변하고 변하여 나타난 존재이다. 그리고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그 생명이 다하면 본래의 모습인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 세상에 그 어느 것도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탄생된 모든 것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다가 마지막에는 다시 형체가 없는 무의 세계로 돌아간다. 결국 무가 창조주라는 말이다. 이 말은 무에서 만들어진 하늘과 땅이 또한 무와 동일한 것이므로 하늘과 땅도 창조주이고 사람 역시도 창조주라는 것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위대한 말도 있지 않은가!! 이제 우리 사람도 무극신, 즉 창조주가 되어야 한다. 지금 자신의 손바닥을 가만히 바라보시라. 다섯 개의 손가락과 그리고 손마디의 선을 연결해보면 無가 보일 것이다. 사람의 근본이 또한 무극이기에 사람에게는 무극이 존재한다. 사람이란 본시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창조주이다. 창조주이기에 자신과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이 창조주임을 스스로 자각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본능적으로는 창조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나 어려운 고통을 당하면 그 고통을 이기기 위하여 스스로 안간힘을 쓰면서 해결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무극의 힘을 끌어다 쓴다. 현대에 이루어진 첨단문화의 눈부신 발전은 인간이 만들어낸 무극의 힘이다. 무극의 힘이 얼마나 엄청나고 위대한지 느껴지지 않는가? 수행을 위하여 고요한 입정상태에 들면 몸이 있는지 없는지 감각이 없는 무감각상태에 머물면서 모든 생각이 없는 정지상태에 이른다. 분명히 나는 살아있는데 몸이 있는지 없는지 감각이 느껴지지 않고 오직 나라고 하는 생명이 존재하고 있음만을 알고 있을 뿐이다. 이것이 우리가 체험할 수 있는 무극의 상태이다. 무극이라고 해서 죽어있는 게 아니다. 살아있으되 마음의 작용이 정지된 상태이다. 그렇다고 마음이 정지된 상태라는 게 병든 상태라는 것도 물론 아니다. 경험을 해보면 알겠지만 무극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은 더할 나위없는 최상의 상태에 있다. 무극의 상태를 경험해 본 사람들 중 일부는 그 상태를 말로만 듣던 황홀경인 것 같다고도 한다. 무극의 세계를 통해서 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나가자. 우리의 근본은 무극이며 무극은 창조주이니 또한 우리 사람이 창조주가 된다. 스스로가 창조주임을 잊지 말고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무극의 세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창조하면서 완전한 무극신이 되도록 하자.
5, 析三極無盡本(석삼극 무진본)
析가를 석, 三셋 삼, 極다할 극, 無없을 무, 盡다될 진, 本근본 본. ‘삼극(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나누어도 근본은 다하지 않는다.’ 무극의 에너지가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아무리 변화를 많이 해도 이 우주에는 무극의 에너지가 충만 되어있어서 모자람이 없다. 여기에서 근본(本)은 무극을 말한다. 물이 얼음, 눈, 비, 수증기, 안개, 고드름, 서리, 구름, 습기 등으로 형태가 아무리 변화해도 그 근본은 물인 것처럼 무극이 석삼극으로 아무리 여러번 변화해도 그 근본은 무극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무극의 근본이 영원히 존재하는 영원성임을 알 수 있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살면서 목말라하는 어리석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사람들도 그 근본은 무극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스스로가 자신이 무극의 존재임을 잊어버리고 아무리 써도 줄어들지 않는 무극의 에너지를 놔둔 채 제한된 에너지를 주로 쓰고 있다. 사람은 누구든지 몸에 있는 에너지를 쓰고 나면 보충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잔다. 그리고 하루 세끼의 기본적인 식사를 한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는 제한적인 에너지밖에 쓸 수없다. 이제 우리는 제한된 에너지만을 쓰는 세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행이 필요하다. 물이 사람이나 나무나 동물로 변화를 해도 그 근본은 물인 것처럼, 또 생명체가 죽어서 썩어지면 다시 물이 되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무극은 온갖 만물의 존재로 변화를 하지만 다시 무극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근본적인 존재는 무극이다. 무극은 창조주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또한 창조주이다. 오랜 세월을 통해 수행을 많이 한 사람들은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무극의 힘을 깨운 사람들이다. 무극의 주파수는 고요함이니 마음의 작용을 정지시켜서 고요함으로 이끌어 가면 무극의 세계에 다다른다. 어서 빨리 무극에 도달해서 스스로가 창조주가 되자.
6,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천일일 지일이 인일삼)
천부경에서 곱셈법을 적용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다. 첫 번째가 천일일, 지일이 인일삼이고 두 번째가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 육이다. 곱셈의 원칙에 따라 적용해보면 천일일은 一이고 지일이는 二다. 그리고 인일삼은 三이다. 이 뜻은 무극에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창조가 된 순서이자 부호이기도 하다. 제일 처음에 하늘이 창조가 되었고 그 부호는 一이다. 두 번째 땅이 창조가 되었고 그 부호는 二다. 세 번째 사람이 창조가 되었고 그 부호는 三이다. 이제 이 부호의 뜻을 확실히 알아야 천부경의 뜻을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꼭 기억하시길 !
7,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일적십거무궤화삼)
一하나 일, 積쌓일 적, 十열 십, 鉅클 거, 無없을 무, 匱함 궤, 化될 화, 三석 삼. 여기에서 一(하나 일)은 단순히 하나의 개념이 아니라 하늘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에 一을 하나의 개념으로 풀이를 한다면 이 문장은 해석이 되지를 않는다. 위에서 天一一의 一은 하늘임을 알았다. 그러므로 一은 하늘로 확실하게 해석을 해야 한다. 그 다음이 積(쌓일 적)이다. 그러면‘一積(일적)’의 뜻은‘하늘이 쌓여서…’라는 말이 된다. ‘하늘이 쌓여서…’라니 쉽게 이해가 되지를 않겠지만 그렇다고 이 말이 결코 어려운 말은 아니다. 천부경은 우리나라의 경전이기 때문에 천부경에서 생기는 의문점은 우리의 언어에서 그 해답을 찾으면 된다. 우리말에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이 있다. 남녀 모두 태어나서 16세 즈음이 되면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사춘기가 와서 몸에 변화가 온다.(물론 개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서 다소의 시간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신체적인 변화 외에 심리적인 변화와 성격적인 변화도 온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남녀가 20대를 전후로 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 왜 이때에 결혼을 하는가? 20세전후가 남자는 가장 활발한 정력의 기운이 한곳으로 몰리고 여자는 남자의 정력을 받을 수 있도록 몸의 구조가 변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늘인 남자는 정력이 넘치면 자신의 정력을 받아줄 땅인 여자를 찾는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 하늘이 쌓이고 쌓여서 그 정기가 넘친다는 뜻을? 그 다음 한문이 십(十)이다. 십은 열 십, 열 십은 우선 10개월을 의미한다. 그리고 10개월은 사람의 임신기간을 뜻한다. ‘一積十(일적십)’의 전체 뜻을 합하면 ‘하늘의 정기가 쌓여서 10개월이 되었다’는 말이다. 10개월이 되었다고 단정을 짓는 것은 그 다음에 나오는 한문이 鉅(클 거)이기 때문이다. 일적십거(一積十鉅)를 정리하면 ‘하늘의 정기가 쌓여서 10개월의 만삭만큼 커졌다’는 말이다. 이것은 10개월 동안 하늘의 정기가 산모의 몸으로 들어가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다. 그 다음이 無(없을 무)와 匱(함 궤)이다. 여기까지(一積十鉅無匱)의 뜻을 합하면‘하늘의 정기가 쌓여서 클 만큼 다 커서 더 이상 담을 궤가 없다’는 뜻이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여자가 남자의 정기를 받아들여서 아이를 자신의 뱃속에서 10달을 키우고 나면 더 이상 뱃속에 아이를 담아 키울 수 없다는 뜻이다. 그 다음 한문이 化(될 화)이고 三(석 삼)이다. 三은 사람이라고 밝혀졌다. 그러니까 ‘一積十鉅無匱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의 전체적인 뜻은 ‘하늘의 정기가 쌓여서 궤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니 사람이 되었다’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이 단락은 사람의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과정의 흐름을 이해한 후에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우주도 같은 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또 하나, 하늘의 정기가 쌓이고 쌓이다가 넘쳐서 사람이 되었다는 一積十鉅無匱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은 수행을 완성하는 기운이 하늘에 있음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천문이 열리는 자시(밤11시에서 새벽1시)부터 축시(새벽1시에서 새벽3시)까지의 시간에 주로 수도를 많이 하였다. 수도를 하는데 있어서 어떤 시간적인 제한이나 공간적인 제한은 전혀 없지만 그래도 밝은 대낮에 하는 것보다 밤에 하게 되면 수련을 통해서 내 몸에 들어오는 기운의 양이 확연하게 다르다. 사람은 천기를 받지 못하면 죽는다. 그리고 천기는 우리가 잠을 자는 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많이 들어온다. 우리는 밤새도록 천기를 충분히 받아야 낮에 그 에너지로 움직이며 생활을 하는 것이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완전한 사람이란 선천의 세상에서 수도를 제대로 잘해서 올바른 수도생활을 통해 자신이 얻은 수도력을 기본바탕으로 후천의 세상에서도 사람으로 태어나는 사람을 말한다. 먹고사는 일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사람은 후천의 세상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현재의 우리는 완전한 존재의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짐승만도 못하다, 벌레만도 못하다, 개 같다, 개, 돼지보다 못하다… 등등으로 사람을 흔히 짐승에 비유해서 말한다. 이제 우리는 후천의 세상에서 천지가 원하는 대로의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 후천의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행의 방법은 참으로 많다. 어떠한 수도 방법이든 다 좋다. 선천의 세상에서 후천의 세상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기울어진 지축이 바로 서기 시작하면 지구에는 기후 변화와 함께 지형의 변화도 일어난다. 수없이 많은 땅이 지진으로 인하여 뒤집어지고 바다로 침몰하면서 새로운 대륙이 생겨나는 급격한 변화를 여러 차례 겪은 연후에야 이 지구는 지금의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지구로 거듭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체들은 물과 불기운에 의하여 수없이 죽게 되고 이런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름모를 괴질병이 발생하여 또 너무나 많은 생명이 죽게 된다. 이 시기에는 오직 수행이 바르게 된 자만이 그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게 된다. 선천과 후천의 세상의 기운은 완전히 다르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험난한 길목을 든든히 지켜주는 버팀목이 천부경이다. 늦기 전에 천부경 수련을 시작하자.
十(십)은 또 다른 뜻을 내포하기도 한다. 한국의 고유 언어에서는 남녀간의 교합을 십이라고 한다. 즉 십이란 음과 양이 만나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일적십거무궤화삼에서는 인간의 육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을 했고 뒷장에서는 영혼의 완성의 방법으로 설명이 된다.
8,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 六生七八九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육 생칠팔구)
북두칠성과 아주 가까운 곳에 삼태성(三台星)이라는 별이 있는데 삼태성은 북두칠성 국자의 아래로 길게 비스듬히 늘어서 있는 세 쌍의 별을 일컫는 말로 이 별들은 모두 둘씩 짝을 지어있으며 한 쌍이 되는 윗별과 아랫별의 기능이 음양으로 구분이 된다. 또한 삼태성 세 쌍은 위에서 아래의 순서대로 상태, 중태, 하태로 나누어지는데 사람을 낳아주고 길러주며 죽은 뒤에는 몸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하는 영험성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이 상태, 중태, 하태를 칠성경에서는 허정(虛精), 육순(六旬), 곡생(曲生)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또 삼태성의 상태를 태광이라고도 하는데 태광(台光)은 태청양화(太淸陽和:크게 맑고 깨끗한 양기)의 기운이며 중태를 상령(爽靈:음기(陰氣)가 변한 것)이라고도 하고 하태를 유정(幽精:음기와 양기(陽氣)가 섞인 것)이라고도 한다. 인간에게는 정신을 관장하는 혼이 셋이 있고 육신을 관장하는 백이 일곱이 있으며 이것을 삼혼칠백이라고 일컫는다. 삼혼(三魂)은 사람의 몸속에 있다고 하는 태광(台光), 상령(爽靈), 유정(幽精)의 세 가지 정혼을 이르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사혼(思魂:생각하는 능력), 언혼(言魂:언어구사의 능력), 황혼(荒魂:인간의 생명력 관장)이라고 한다. 인간의 삼혼은 하늘의 삼태(三台)인 허정(虛精), 육순(六旬), 곡생(曲生)에 응(應)하여 작용이 일어난다. 인간의 탄생과 더불어 혼(魂)이 백(魄:몸) 속으로 들어오는데, 혼은 그 속성이 무한히 아름답고 자유로우나 백(몸) 속에 갇혀 그 하고자 하는 바를 못하고 생노병사의 고해(苦海)를 건너는 주체가 된다고 한다. 삼혼은 각각 마음, 생각, 양심을 이루어내는데 삼혼이 사람의 몸에 들어오는 시기가 모두 다르다. 처음 임신이 될 때에 들어오는 것이 첫 번째혼인데 첫 번째혼은 조상과 부모의 정신적, 육체적 유전인자를 받고 임신 시에 모친이 기거하는 지역의 기운을 받고 또 태교의 영향도 받는다. 두 번재혼은 갓난아기 탄생 시에 맨 처음 울리는 고고성(呱呱聲)과 함께 들어오는데 이것이 현생(現生)에 있어서의 자아(自我)가 된다. 자아란 나라고 생각이 되는 그 자체로 윤회를 하는 주체이기에 전생의 악업과 선업의 영향을 받는다. 세 번째혼이 들어오는 시기는 일정치 않다. 나라고 하는 주체혼인 두 번째혼이 전생에 얼마나 수도를 잘했는가 아니면 얼마나 인간적으로 선하게 잘살았는가에 따라서 일찍 들어오기도 하고 늦게 들어오기도 한다. 또한 사람마다 들어오는 혼의 질이 다르다. 세 개의 혼이 모두 일찍 들어와서 내 몸에 정착이 되어야 나는 아주 어려서부터 총기가 흐르고 몸에 정기가 넘치게 된다. 세 번재혼은 몸의 정기를 감당한다. 세 번재혼이 늦게 들어오면 어려서부터 잔병이 많고 정신이 총명하지 못하여 공부가 늦다. 또 세 번재혼은 미래의 운을 담당한다. 이 혼의 영향으로 안 될 일이 되기도 하고 될 일이 안 되기도 한다. 천부경의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은 크게는 하늘(천)과 땅(지)과 사람(인)이 삼합하여 완성의 경지에 오른다는 내용이고 작게는 세 개의 혼(허정 혹은 상태, 육순 혹은 중태, 곡생 혹은 하태)이 삼합하여 완성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제 우리는 세 개의 혼이 삼태성이라는 것을 알았고 삼태성 세 쌍이 모두 2개씩 짝을 지어서 이루어져있음을 알았다. 천이삼(天二三)이란 상태인 허정이 주체가 되어 나머지 육순, 곡생과 화합하여 나타난 혼을 가리키는 말로서 2×3은 별이 두개씩 셋이라는 뜻이다. 지이삼(地二三)이란 중태인 육순의 두개의 별이 주체가 되어 나머지 허정, 곡생과 화합하여 나타난 혼을 말하는 것이고 인이삼이란 하태인 곡생의 별이 나머지 허정, 육순과 화합하여 나타난 혼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이란 허정, 육순, 곡생의 세 혼이 각각 분리되어 따로 놀지 않고 모두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삼합육은 삼태성 6개의 별을 뜻한다. 수행의 첫 번째 과정은 내안에 존재하는 삼혼이 하나로 통해야 한다. 삼혼이 하나로 통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일상생활에서도 모든 사람과 화합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남을 미워하거나 싫어하면 화합이 안 된다. 오직 사랑만이 진정한 화합을 가능하게 한다. 예수님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외치셨다. 내주변의 모든 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할 때에 내 안에서 삼혼이 화합이 되는 것이다. 나의 삼혼의 완전한 화합을 위하여 나는 진심으로 남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너그럽게 포용해서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남이 잘 살고 행복하도록 이끌어주는 삶을 살아야 나의 삼혼도 잘 사는 길로 운명이 트인다. 우리말에 혼난다는 말이 있다. 혼난다는 말은 혼이 나간다는 말인데 사람 혼은 어떤 대상으로부터 강력한 충격을 받거나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어떤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 사람의 몸을 빠져나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혼을 다른 말로 얼이라고도 하는데 세 개의 혼 중에서 하나나 둘이 나가서 들어오지 않은 사람을 보고 우리는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거나 얼빵하다고 한다. 혼은 본래 가볍기 때문에 나비처럼 하늘을 날아다닌다. 그래서 혼난다는 뜻에는 혼이 날아다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내안에 삼혼이 모두 존재하고 있어야 앞으로의 인생을 순조롭고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다. 나를 위해서 내 혼은 더 이상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삼혼이 모두 내안에서 진심으로 화합하여 완성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 대삼합육이라고 계속 천부경을 독송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삼혼이 화합하기 시작하여 점차 화합의 강도가 높아져서 나중에는 완벽하고 완전한 화합을 이루게 된다. 내 삼혼이 완전한 화합을 이루면 나의 정신은 총기가 넘치고 몸에는 정기가 넘치며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게 된다. 구령삼정주에 하늘에는 허정, 육순, 곡생의 삼태가 있고 사람에게는 태광, 상령, 유정의 삼정이 있어서 하늘과 사람이 하나이니 성령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따르며 사람을 수호하여 나를 위에서 비춰주며 아래에서 응한다고 되어있다. 삼태성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하늘이다. 그리고 허공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이다. 하늘은 사람을 위하여 비춰주고 응하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서로가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교는 사랑을 주장하였고 동학은 어진마음을 외쳤다. 혼의 중요한 작용중 하나가 마음이다.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완성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그 반대로 가느냐가 결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심법을 주장하고 있다. 삼태성은 우리에게 어떠한 일을 할까? 앞에서도 말했지만 칠성경은 삼태성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고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태어날 때 기형아등으로 태어나지 않게 해주고 죽을 때까지 몸이 다치거나 병들지 않고 몸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고 한다. 정심신주(淨心神呪)에서는 太上台星 應變無停 驅邪縛魅 保命護身 태상태성 응변무정 구사박매 보명호신 知慧明淨 心神安寧 三魂永久 魄無喪傾 지혜명정 심신안녕 삼혼영구 백무상경 “더 없이 높은 三台星(삼태성)이 응(應)하여 변화되는 것이 쉬지 않으니 삿된 귀신을 물리치고 결박하여 목숨을 보전하고 몸을 지켜주며, 지혜를 밝고 맑게 하며, 心身(심신)을 편안하게 하며, 삼혼을 영구히 보존케 하며 백이 죽지 않게 한다.” 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동학에서는 인간의 근본이 되는 정(精)을 받을 수 있는 기운이 삼태성에서 나온다고 한다. 삼태성은 인간의 전반적인 삶 전체를 주관하고 있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 대한 성사여부가 삼태성에 달려있지만 우리는 그 근본을 모르고 살고 있다. 천부경의 六生七八九에서 六은 삼태성의 6개의 별을 뜻하면서 또한 삼혼을 말한다. 七八九는 그 숫자를 다 합하면 24가 되는데 여기에서 24는 지구의 24절기와 24방위를 뜻한다. 이런 의미를 천문학적으로 살펴보면 六生七八九는 삼태성 6개의 별 기운이 땅의 24방위와 24절후의 기운과 만나서 조화를 이룬다는 뜻이다. 또 나라고 하는 혼이 땅의 24방위와 24절후의 기운과 만나서 완전함을 이룬다는 뜻도 된다. 六生七八九 6×24는 144궁이다.144궁은 수행자가 완전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달해야하는 첫 번째 목적지이다. 수행의 주체는 바로 나라고 하는 혼이다. 이 혼이 먼저 대삼합을 이루어야하고 그 다음에 합이 된 혼이 땅의 24절기와 24방위의 기운과 만나서 제대로 조화를 이루면 그때에야 비로소 완전한 혼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사람은 땅의 방위와 절후의 영향을 받는다. 쉽게 말하자면 4계절의 방향을 통해서 나의 혼이 완전한 혼을 향해 진화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천부경을 통해서 이룰 수 있다. 그런데 천부경 수도를 하라고 하면 일부 사람들은 시작도하기전에 먼저 귀신부터 생각해서 “혹시나 수련 중에 귀신이 붙지나 않을까? 귀신은 찾을수록 더 온다고 하는데…” 하면서 걱정을 미리 앞당겨서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걱정은 천부경이 어떤 경전인가를 제대로 몰라서 갖게 되는 것으로 천부경은 오히려 경전 자체에 삿된 귀신을 물리치는 기운이 가득차있기 때문에 잡귀나 잡신의 영향으로 살기가 고달프고 힘겨울수록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미리 당겨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세상에는 알게 모르게 귀신에게 휘둘리며 귀신의 뜻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사는 당사자들이 정작 본인들의 상황과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천부경이 삿된 귀신을 물리치는 경전이라고 했다. 그리고 삼태성의 기운 또한 삿된 귀신을 쫒아낸다. 천부경은 내 영혼이 삿된 귀신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영원한 자유를 얻게 하는 경전이다. 이제 천부경을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권한다. 우리 모두 천부경을 열심히 수련해서 이제는 어떤 귀신이 와서 어떤 식으로 나를 갖고 놀아도 절대 당하지 말고 오로지 내 생각과 내 마음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자.
9, 運三四成 環五七 (운삼사성 환오칠)
運돌 운, 三셋 삼, 四넷 사, 成이룰 성. 環고리환, 五다섯오, 七일곱칠 천부경의 3×4성환5×7은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땅의 12기운과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아서 완성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내용이다. 먼저, 땅에 태어난 사람은 우선 3×4를 이루어야 한다. 3×4는 12이다. 즉 천부경의 3×4는 6장6부와 12경락을 뜻한다. 12경락은 음 경락 6개와 양 경락 6개를 말하는데 음 경락은 임맥에서 통괄지휘하고 양 경락은 독맥에서 통괄 지휘한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 몸에 있는 경락은 모두 14개인데 수행에서 12경맥이 통하면 자연히 14경맥이 다 통하게 된다.(참고로 독맥이 주관하는 6개의 양 경락은 족소양담경, 족태양방광경, 족양명위경, 수소양삼초경, 수태양소장경, 수양명대장경이고 임맥이 주관하는 6개의 음 경락은 족소음신경, 족궐음간경, 족태음비경, 수소음심경, 수궐음심포경, 수태음폐경이다. 또 독맥은 항문과 생식기 사이의 회음혈에서 시작하여 등의 척추를 따라 올라가서 머리의 정중앙을 통과하여 얼굴의 코를 지나 윗입술에서 끝이 나고 임맥은 아랫입술에서 시작하여 가슴과 배의 정중앙선을 타고 내려가 회음 혈에서 끝이 난다.) 3×4를 이룬다(三四成)는 말은 12개의 경락이 확 통하여 완전한 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12경락이 다 통하면 임.독맥은 자동적으로 훤히 열리면서 통하게 된다. 그리고 독맥과 임맥이 확 통하면서 연결이 되면 긴 타원형 모양이 나타나는데 이 모양이 고리(環)와 같아서 12경락이 통하여 고리를 만든다고 하였다. 임․독맥이 통하게 되면 잠을 잘 때에 임․독맥을 연결하기 위하여 나도 모르게 혀가 위로 올라가 입 천정에 붙어있다. 갓난아기나 아직 어린아이들은 항시 혀가 입 천정에 붙어있으나 시간이 흘러 한살씩 나이를 먹어갈수록 잠자면서 입 천정에 붙어있던 혀는 점점 더 자주, 점점 더 오랫동안 떨어지기 시작하여 어른이 되면 급기야는 완전히 떨어져버린다. 혀가 더 이상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은 살면서 주변으로부터 받게 되는 온갖 스트레스로 인해 내 몸에 있는 임․독맥의 기운이 제대로 정상적으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혀가 붙지 않고 떨어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그런 사람은 밤에 잠을 잘 때에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들이다. 밤에 잠을 자면서 입을 활짝 여는 것은 아직 임․독맥이 열리지 않아서인데 이런 사람들도 수행을 제대로 잘만하면 혀가 저절로 자연스럽게 입 천정에 붙는다. 우리 몸의 12경맥은 6장6부와 관련이 있고 6장6부는 또 땅의 5대양 6대주와 연관이 있다. 그리고 순서상으로 3×4가 앞에 있고 5×7이 뒤에 있는 이유는 우선 땅의 정기를 받아서 12경락을 먼저 열어야한다는 뜻이다. 3×4는 땅의 기운으로 음에 속하고 5×7은 북두칠성으로 양성기운이다. 흔히 음양이라고 하여 음을 먼저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음을 먼저 이루어야 한다는 뜻이다. 運三四(운삼사)는 12경락으로 기운이 돌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12경락으로 기운이 돌면 자연히 임․독맥이 열리며 기운이 돈다. 또 運三四(운삼사)는 땅의 정기를 잘 받아서 6장6부가 정기가 가득하여 충실하고 또 12경락이 확 통하여야 한다는 뜻도 함축하고 있다. 땅의 정기를 잘 받아서 크게 이루기 위하여 옛 성현들은 최고의 길한 땅을 찾아서 태어났다. 중국의 곤륜산은 이 지구에서 가장 큰 산으로 중심이 되는 산으로 중심산인 곤륜산에서 시작한 산은 크게는 4개로 나누어진다. 그 4개의 큰 산맥의 끝인 감람산에서 예수님이 탄생을 하시고 석정산에서는 부처님께서 탄생하시고 시루산에서는 증산상제님께서 탄강하시고 니구산에서는 공자님께서 탄생하시었다. 조상의 묘가 명당에 자리 잡고 있을 때 후손들은 큰 인물이 된다. 살고 있는 집터의 기운이 좋으면 또한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잘 풀린다. 골목대장이라도 해 먹으려면 작은 논두렁정기라도 제대로 받고 태어나야하는 것이다. 땅의 정기는 매우 중요하다. 전생에 수도를 하지 않았거나 조상의 묘 터가 명당이 아니어도 지금 내가 길한 땅에서 살고 있거나 길한 땅에서 수도를 하면 나는 3×4를 완성시킬 수가 있다. 5×7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뜻한다. 그리고 북두칠성은 4계절을 논한다. 5×7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묘 터를 생각하면 된다. 묘에서 시신이 있는 자리가 중앙이 되고 머리부분이 현무, 다리가 있는 방향이 주작, 그리고 시신의 왼쪽이좌청룡, 오른쪽이우백호가 된다. 여기에서 중앙과 함께 동서남북을 합하면 모두 5방위가 나오는데 5×7이란 북두칠성이 크게는 5방위로 작용하여 사람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 인체에도 다섯 방위로 나누어서 북두칠성이 존재하고 있다. 그림참조
북두칠성을 북두구진이라고도 하며 인체의 어느 부분이 거기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앞에서 이야기한 바가 있다. 그런데 사람의 외형만 북두칠성을 본뜬 게 아니고 사람이라는 생명체까지도 북두칠성을 본뜨고 있다. 사람의 생명은 영과 혼과 백이 한데 어우러져서 탄생된 것으로 본래 사람은 9개의 령과 3개의 혼 그리고 7개의 백이 모여서 사람이라는 하나의 생명체가 되었다. 이 영․혼․백중에 영과 백이 북두칠성과 북두구진의 조응으로 이루어졌는데 하늘에 있는 북두구진의 탐랑, 거문, 녹존, 문곡, 염정, 무곡, 파군, 외보, 내필의 9성을 따라서 사람에게는 천생, 무영, 현주, 정중, 자단, 회회, 단원, 태연, 영동이라 불리는 9개의 령이 있고 죽은 사람의 몸에 남아있는 두 귀와 두 눈, 콧구멍 두개, 입 하나를 합쳐서 일컫는 7백은 북두칠성을 따라서 그 작용을 일으킨다. 사람의 혼과 백은 다른 말로 얼과 넋이라고 하며 또한 사람의 정신작용을 혼 또는 얼이라 하고 육신의 작용을 백 또는 넋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우리는 결국 사람의 령이 북두칠성에서 왔음을 알았고 사람의 백의 작용력 또한 북두칠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북두칠성에 관해서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북두칠성 각각의 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비교적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게 칠성경이니 여기서는 칠성경을 통해서 북두칠성 각 별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① 북두 제1성 천추성 생기탐랑 이 별은 사람의 액을 풀어 주는 신으로 복을 주관한다. 생명의 근원인 수기가 생하므로 생기성이라고 하였다. 주로 양의 덕을 맡으며 천자의 상이다. 이 별은 하늘의 법도를 정한다. ② 북두 제2성 천선성 천을거문 양토성(陽土星)이다. 하늘의 복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는 별이다. 이 별이 조응하면 자손이 잘 되고 재산이 불어난다고 한다. ③ 북두 제3성 천기성 화해녹존 녹존성은 인간이 성취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화와 해도 받게 하는 별이다. 인간이 이제 살만큼 되었다 싶어 두 발을 쭉 뻗으려고 하는데 그대로 두지 않고 가차 없이 잡아간다. 그가 받은 복이 그뿐이기 때문이다. ④ 북두 제4성 천권성 육살문곡 천권성은 하늘의 모든 권리를 한 손에 거머쥔 별이다. 즉 판사, 검사, 사형 집행인을 함께 겸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천권성의 명령으로 경양(擎羊) 타라(陀羅), 화성(火星), 영성(鈴星)의 네 살성과 천공(天空), 지겁(地劫) 두 흉성의 살기를 모아 땅으로 내려 보낸다. 이 별이 조응하면 자기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20세 이전에 사망하는 일이 생긴다. 그러나 때로는 쓸 만한 인재를 골라서 위인을 만들기도 한다. ⑤ 북두 제5성 옥형성 오귀염정 옥형성은 북두칠성의 중심을 잡아 주는 별이요 땅의 통치자로 하여금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별이다. 옥형성이 제자리를 지키면 세종대왕 같은 통치자가 나오지만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흉악한 통치자가 나온다. 보통사람이 이 별을 숭상하면 과대망상증에 빠지고 고집과 자존심이 세어진다. ⑥ 북두 제6성 개양성 연년무곡 하느님이 계신 천성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별이다. 이 별의 영향을 받으면 지기(志氣)가 강건해지고 과단성이 있으며 정직해진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성이므로 노인들이 연수를 보장받으려면 무곡성이 조응하는 연년방에서 기거해야 한다. 자미두의 일곱 별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무곡성은 무속에서 숭상하고 있다. 연파록(烟波錄: 육정육갑금쇄경과 같은 술서임)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있다. "무곡성은 건궁(乾宮) 천문(天門)의 왼쪽에 있다. 흉성과 악살을 물리친다. 금빛 갑옷을 입고 머리는 흩어지고 왼손에 부리가 크고 발톱이 날카로운 붉은 수리를 꼭 잡고 오른손에 천부인을 가지고 있다. 조서를 내려 검은 구름을 일으켜 벼락을 쏟도록 명하거나 성신들에게 천부를 따라가서 성군의 법에 합당하게 변화시키도록 하라고 시킨다. 또한 하늘의 모든 별들에게 급히 일어나라고 영을 내린다." 또 이 무곡성이 건궁의 천문을 지킨다고 함은 건궁은 옥황상제가 있는 선기옥형을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그는 천부인을 잡고 상제의 명령을 받들어 벼락을 관장한다. 인간이 주문을 외우면 뇌성이 하늘에 응한다. 그러나 천도를 운행하는 칠성의 이치에 맞아야 한다. 무곡성은 또 옥추경에서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라고 한다. 뇌성이 바로 무곡성에서 부리는 신장인 것이다. ⑦ 북두 제7성 요광성 파군절병 이 별은 북두칠성에서 방출하는 기가 통과하는 문을 여닫는 임무를 수행한다. 즉 천기의 출입을 관장하는 별이다. 군대의 총사령관 격으로 천추성의 명을 받아 번개를 만드는 일을 한다. 이렇게 북두칠성은 지구와 인간에게 직접 길흉화복의 전권을 행사하는 가공할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 하는 모든 일에 관한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힘이 칠성에서 오니 성공을 소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떤 이유로든 북두칠성의 정기를 제대로 잘 받아야한다. 또한 영혼백 중에서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 주도자는 령이므로령이 밝아질수록 우리는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데 령은 본래 북두칠성에서 왔으니 칠성의 정기를 제대로 잘 받으면 받을수록 령은 더욱 밝아진다. 성공하고 싶은가? 칠성정기를 받아서 령이 더 밝아져야한다. 북두칠성의 정기는 내가 사는 집터가 명당 터이거나 내 조상의 묘가 명당에 있으면 쉽게 받을 수 있다. 아니면 전생에 내가 쌓아놓은 음덕이나 선대의 음덕으로도 받을 수 있고 자신이 전생에 수도한 공덕으로 받기도 한다. 그래도 지금 천부경 수련을 하면 칠성의 정기를 가장 빨리,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 그 옛날의 우리는 이런 엄청난 칠성의 실체를 알았기에 장독대위에 정한수를 떠놓고 북두칠성을 향해 빌고 또 빌어서 정기를 받았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 우리는 그런 칠성의 영향력을 까맣게 잊고서 살고 있다. 이제 천부경 수도를 통해서 북두칠성의 정기를 빨리, 많이 받아서 어서 빨리 성공하기를 빈다. 천부경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조금이라도 많이 받게 하기위하여 북두칠성의 기운 9×9=81의 글자로 써져있고 천부경의 중심에는 삼태성이( 六生) 있다. 천부경은 천문학을 바탕으로 해서 써진 경전인데 그 이유는 이 경전을 통해서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받게 하기 위함이다. 칠백(七魄)도 북두칠성을 따라서 작용을 일으킨다고 했는데 칠백은 다음과 같다. ① 제1백(第一魄)은 시구(尸狗)탐냄 ② 제2백(第二魄)은 복시(伏矢)먹는 일 ③ 제3백(第三魄)은 작음(雀陰)음란함 ④ 제4백(第四魄)은 탄적(呑賊)도둑질 ⑤ 제5백(第五魄)은 비독(非毒)망상 ⑥ 제6백(第六魄)은 제예(除穢)패가망신 ⑦ 제7백(第七魄)은 취폐(臭肺)번뇌 칠백은 삼혼의 지배를 받으며, 사람에게 5욕(식욕, 색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을 일어나게 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 원기(元氣)이다. 식욕, 색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의 5욕(欲)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들은 칠백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무엇이든지 적당함이 좋다. 삼혼이 강하여 백을 잘 지배하면 지나친 욕심은 생기지 않는다. 칠백은 삼혼이 이탈된 후, 4대를 지난 후에는 귀(鬼)가 되어 흩어진다. 그러나 살아생전에 수행을 많이 한 사람들의 백은 죽어서도 흩어지지 아니하고 영구히 살아간다.(참고로 옥갑경에 “삼혼칠백이 혼비백산하리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의 뜻은 죽은 사람의 혼과 백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사람을 괴롭히며 온갖 잡된 짓을 하면 신장들이 나서서 그 혼백을 박살내게 되는데 이때 삼혼칠백이 혼비백산한다는 말로서 혼비백산(魂飛魄散)이란 삼혼과 칠백이 놀래어 흩어져 도망을 간다는 말이다.) 칠백의 마음작용을 칠정(7情)이라 하는데 칠정에는 희(喜:기쁨), 노(怒:성냄), 애(哀:슬픔), 구(懼:두려움), 애(愛:사랑, 좋아함), 오(惡:더러워함, 싫어함), 욕(欲:욕망)이 있다. 사람은 원래는 칠백이 삼혼의 지배를 받게 되어있다고 했다. 그러나 삼혼이라고 부르는 나의 주체의식이 자아완성을 위한 목적은 없으면서 세상을 향한 욕망만 아주 강한 사람은 삼혼이 정도(正道)를 벗어나서 역으로 칠백을 따라서 세상을 살게 되는데 이때에 온갖 잡스런 행동을 다하며 살아간다. 우리는 이제 칠백의 작용을 확실하게 알고 칠백을 따라서 살지 말고 삼혼의 주체의식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성공할 수 있고 완성에 이를 수 있다. 삼혼의 주체 의식은 마음, 생각, 양심이다.
10, 一 妙 衍 萬 往 萬 來 (일묘연 만왕만래)
一하나 일, 妙묘할 묘, 衍넘칠 연, 萬일만 만, 往갈 왕, 萬일만 만, 來올 래. 一은 하늘이므로 전체의 뜻은 하늘은 묘하게 넘쳐서 만 가지로 갔다가 만 가지로 돌아온다는 뜻이 된다. 만 가지로 오고 간다는 것은 우주에 존재하는 그 모든 것으로 변화한다는 말이다. ‘만(萬)’ 이라는 수의 개념은 꼭 만 가지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만큼 많은 존재, 즉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표현한 말이다. 이미 앞에서 밝힌바와 같이 하늘은 벌써 땅으로도 변화하고 사람으로도 변화했다. 하늘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 변화해 나타난다는 말이다. 이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켜서‘태어남’이라고 말한다면 만 가지로 돌아간다는 말은 곧‘죽음’을 뜻하는 말이다. 만 가지로 왔다가 만 가지로 돌아간다는 말을 잘 살펴보라. 이 말은 하늘이 변해서 만들어지고 태어난 모든 존재들은 죽어서 하늘로 다시 돌아가지만 존재했던 당시의 모든 정보를 고스란히 가지고 간다는 말이다. 사람도 하늘이 쌓이고 쌓여서 탄생되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돌아가셨다는 말은 사람은 본래가 하늘이었는데 잠시 인간세계에 나왔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죽으면 그만’이라는 사상은 이제 버려야한다. 하늘로 돌아간 모든 존재는 다시 또 다른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 존재해 있다가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 이것이 윤회의 법칙이다. 이렇게 천부경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늘로부터 왔음을 확실하게 말하여주고 있다. 이 말은 ‘모든 존재의 근원은 하늘’이라는 뜻이다. 너와 나, 모두가 하늘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빈부귀천이 따로 없는 것이다. ‘만 가지로 갔다가 만 가지로 돌아온다.’는 이 말은 참으로 무서운 말이다. 인간이 곧 하늘이므로 내게서 떠나간 나의 생각과 행위의 모든 정보는 멀리 갔다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다는 말이다. 이렇게 떠나고 돌아오는 법칙을 인과응보라고 한다. 우리인간에게 인과응보가 작용한다는 그 자체가 이미 인간이 하늘이라는 뜻이다. 인간은 하늘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인간들은 스스로가 하늘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우리는 하늘의 분신 체이므로 언젠가는 하늘로 돌아가야 한다. 쉽고 빠르게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살아생전에 하늘과 땅의 성품을 배워야한다. 더 늦기 전에 하늘의 성품이 무엇인지를 이제는 알아야 한다.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말 중에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하찮은 백성도 하늘이라는 뜻이다. 이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인생사에서 자신이 하늘임을 잊지 말고 상대방을 대할 때도 하늘처럼 받들어주도록 하자. 이것이 우리민족 고유의 주체사상이다. 내가 하늘에서 왔으니 하늘은 나의 아버지요, 땅은 나의 어머니가 된다. 그러므로 천지는 나의 부모다. 나는 천지부모의 뼈와 살을 받아서 태어났으므로 내 안에는 이미 천지부모의 유전자가 있는 것이다.
11, 用變 不動本 (용변 부동본)
用쓸용, 變변할변, 不아닐부, 動움직일동, 本근본본 '변하고 쓰여져도 근본은 변함이 없다' 물이 얼음, 눈, 비, 수증기, 안개, 고드름, 서리, 구름, 습기 등으로 변화를 해도 그 근본은 물이며 물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하늘과 땅과 사람을 창조한 삼계의 근본은 변함이 없다. 즉 근본의 본질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물이 사람이나 동물, 식물 등으로 변화를 하여도 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동식물이 죽어서 썩어지면 다시 동식물에 있던 물은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물이 어떠한 형태로 변화를 하든 그 본질인 물이 변하지는 않는다. 이처럼 우주 만물을 창조한 근본은 수없이 많은 형태로 변화를 하면서 쓰여지지만 그 근본의 본질은 변화를 하지 않는다. 우리의 내면에는 우리의 본질인 빛이 존재한다. 그 빛은 변함이 없이 존재한다. 지금은 자연환경과 우리들의 어두운 마음의 작용에 의하여 그 빛이 가려져서 죽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심법 공부를 통해서 마음을 바로하고 나의 정신이 내 안의 근본인 빛과 만나기 시작하면 내안에 감춰져있던 빛도 서서히 드러나고 만남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완성은 훨씬 빨라지게 된다.
12, 本心 本太陽 昻明 人中天地一 (본심 본태양 앙명 인중천지일)
本근본본, 心마음심, 本근본본, 太클태, 陽태양양 昻오를앙, 明밝을명, 人사람인, 中가운데중, 天하늘천, 地땅지, 一하나일 ‘본래의 마음은 밝은 빛이다. 빛을 향해 오르라. 사람 가운데 천지가 하나로 통한다.’ 마음을 주장하는 것은 바로 나라고 하는 혼이다. 나라고 하는 이 혼은 나의 자아이며 주체의식이다. 이 혼은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고 양심이 있다. ‘본심 본태양’은 혼의 마음의 근본은 빛이라는 말이다. 이 말은 맨 처음 본래의 사람마음은 태양과 같이 눈부시게 밝고 환한 빛이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마음에 때가 묻고 변질되어 지금은 그 빛이 바래고 어두워져서 세상을 살아나가기도 벅차고 완성을 이루어나가기도 힘겨우니 수행을 통하여 다시 본래의 밝고 환한 마음의 빛을 회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본래 우리의 고향은 북두칠성이다. 그곳에서 완전한 수행을 위하여 지구로 이주해 왔다. 그 당시에 이주한 무리들의 책임자가 천제 환인이었다. 이름난 대성현들의 모습은 밝고 환한 빛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 빛을 몸 안에 가두어 한곳에 모은 것이 바로 여의주이다. 천제 환인도 역시 수행에 성공해서 완성을 이루신 완전한 빛의 화신이었다. 그래서 이주민의 최고책임자가 되어 우리선조들을 이끌고 이 먼 지구로 이사올수 있었다. 과거 모든 성현들은 자신이 먼저 수행을 해서 완성을 이룬 후에 나를 따르라하시는 것이 관례였다. 그래서 천제 환인께서도 완전한 도통을 이루시고난후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는 방법은 이러하다”하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의 내용이 바로 천부경이다. 천제환인께서는 모든 수행자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인 완전한 존재의 빛을 보여주시면서 “여러분도 본래의 마음의 빛이 나와 같은 존재이니 모든 수행자들은 나를 향해 오르라”고 외치신 것이다. 그 후 모든 수행자들의 완성을 돕기 위하여 천제환인은 7대까지 이어진다. 그 이유는 이분들 스스로가 칠성신이 되어서 남아있는 수행자들을 끝까지 보살피기 위해서였다. 환국은 7대까지 총 재위기간이 3301년간이며 환기로는 1~3301년까지이다, 왕명은 환인(桓仁)이다. BC로는 7198 ~ BC3898년까지이다. 제1세 안파견 환인천제 ( 安巴堅 桓因天帝 ) BC 7199~3898(3301년) 제2세 혁서 환인천제 ( 赫胥 桓因天帝 ) 제3세 고시리 환인천제 ( 古是利 桓因天帝 ) 제4세 주우양 환인천제 ( 朱于襄 桓因天帝 ) 제5세 석제임 환인천제 ( 釋提任 桓因天帝 ) 제6세 구을리 환인천제 ( 邱乙利 桓因天帝 ) 제7세 지위리 환인천제 ( 智爲利 桓因天帝 ) 환인은 7세까지 3301년간 나라를 다스리셨다. 이 때는 땅의 넓이가 남북 5만리이고 동서 2만리였다. 환인은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르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수밀이국, 선비이국 12국으로 나누어 나라를 다스리셨다. 환국의 말기에 안파견이 밑으로 삼위(三危)와 태백(太白)을 내려다보시며 “가히 홍익인간(弘益人間)할 곳이로다.” 하시며 누구를 시킬 것인가 물으시니 오가(五加) 모두 대답하기를 “서자(庶子) 한웅이 있어 용맹함과 어진 지혜를 함께 갖추었으며 일찌기 홍익인간의 이념으로써 세상을 바꿀 뜻이 있었사오니 그를 태백산에 보내시어 이를 다스리게 함이 좋겠습니다.” 하니 마침내 천부인 세 가지를 내려주시니 이에 한웅이 3,000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신단수(神檀樹) 밑에 내려오시니 이곳을 신시라 하고 이분을 한웅천왕이라 하였다.
일곱 분의 환인은 우리민족의 칠성신이시다. 과거 장독대위에 정한수 떠놓고 빌었던 그 대상의 신인 것이다. 필자는 우리가 칠성신을 믿고 받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의 진리, 즉 그분들의 말씀을 이해하고 그 말씀대로 수행을 행해서 그분들이 소원하시는 대로 그분들과 같은 완전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환인은 모두 일곱 분이 계시는데 실제로 북두칠성은 9개의 별로 이루어져있다. 실제의 별은 9개인데 칠성신이 되신 환인이 일곱 분이신 이유는 그분들이 바로 불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수리 오행에 있어서 7은 화火이다. 남녀 생식기의 기운 또한 순수한 양기로 이루어진 불(火)이다. 그래서 남자의 고환을 순우리말로 불알이라고 한다. 이 양기를 오로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만 쓴다면 인간의 영적진화는 그만큼 더 늦어진다. 하지만 수행에 쓰게 되면 참고 노력한 만큼 진화가 빨라져서 진정한 의미의 도통이 한결 수월해진다. 이 불(火)을 하나의 쾌락으로 써버리고 말 것인가 아니면 수행을 통한 완전함을 위한 방편으로 쓸 것인가를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최초에 지구로 이주해온 우리민족은 삼성조시대를 거쳐서 오늘에 이르렀다. 삼성조시대에 우리민족을 통치하신 분들이 모두 환인부터 마지막 단군에 이르기까지 그 수가 81분이시다. 이 81은 천부경의 글자수와 동일한 숫자이며 81수는 북두칠성(북두구진)의 기운의 수를 뜻한다. 사람이 수행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삼혼이다. 첫 번째,두 번째,세 번째혼이 모두 하나의 사상으로 똘똘 뭉쳐서 삼혼이 말 그대로 하나가 되어야 완성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이 빛이라는 천부사상을 받들어 오신 분이 환인, 환웅, 단군의 우리 삼성조이시고 천부사상이 크게 3대를 이어온 이유는 삼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이다. 빛의 삼원색인 빨강, 파랑, 녹색을 혼합하면 흰색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빛의 삼원색 세 개가 삼혼을 상징하는 것이고 혼합해서 만들어진 흰색이 바로 삼혼이 하나로 대화합하는 사상을 비유로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는 백의민족으로 불려왔는데 이 말로도 우리는 본래의 우리가 빛의 존재였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알고 있던 사실을 세월의 흐름 속에 망각한 채 지금에 이르렀을 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혼은 마음, 생각, 양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혼이 가지고 있는 마음, 생각, 양심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나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 완전한 존재는 순수한 빛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우리의 본래의 모습과 마음도 밝은 빛이다. 그래서 생명이라 불리는 우리의 영혼백 또한 빛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의 생명을 향해 수도하기 위하여 이 땅에 왔다. 우리는 그동안 이 땅위에서 살면서 본래부터 가지고 있던 빛을 잃어버렸다. 이제는 잃어버린 본래의 빛을 찾아야 한다. 그 빛을 찾는 비결이 바로 이 천부경이다. 빛을 찾는 비결서는 이 세상에 참으로 많이 있다. 그리고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가 처음에 만들어진 근본 목적 또한 잃어버린 빛을 찾는데 있다. 처음에는 천부경의 대략적인 뜻을 알고 계속 외우기만 하면 서서히 막혀진 12경락이 열리고 그 다음에는 임독맥이 열리면서 천기가 내 몸 안으로 들어온다. 우주학적인 의미로 크게 보면 사람의 혼은 실제 자신의 성별이 무엇이든 모두다 여자에 속한다. 우주적으로는 여자의 혼도 여자이고 남자의 혼도 여자이다. 수행을 시작하면 우선은 먼저 14경락을 다 열어서 통하게 해야 한다. 그 이유는 땅의 5대양 6대주를 본떠서 생긴 게 6장6부와 임독맥이고 14경락에 해당하는 6장6부의 경락기운과 임독맥의 경락기운이 역시 땅의 기운이기 때문이다. 14경락이 다 열린다는 것은 여자아이가 성장하여 여인이 되어 수태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과 같다. 14경락이 다 열리면 이때부터는 나라고 하는 주체의 혼신이 내 몸 안에서 태아가 크듯이 빛의 사람으로 커간다. 천부경 수도를 하면 자연히 14경락이 열리면서 몸의 질병이 치유가 되고 건강해지면서 서서히 천기를 흡수하기 시작한다. 이 천기가 바로 북두칠성의 정기인데 북두칠성정기가 내 안에서 뭉쳐지면 이것을 여의주라고 한다. 여의주는 용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구슬로 이 구슬을 얻으면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사람이 용이다. 다만 여의주가 약하게 존재하는 자가 있고 아예 없는 자가 있고 많이 있는 자가 있다. 용은 물이 있어야 힘을 쓴다. 수도자는 이 뜻을 잘 알기에 스스로 몸가짐을 바로하게 된다. 모르는 자는 남아있는 여의주를 소모하고 다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제는 몰라서 불행하게 살기보다는 정확한 이치를 알고 수도하여 원하는 바의 인생을 살아가시길 소원한다. 우리 스스로가 용이며 용은 물이 있어야하고 또 용은 여의주를 얻으면 천하를 다 얻은 것과 같다. 천부경은 81자의 짧은 글이지만 완전한 용을 이루는 기운을 가지고 있다. 수련을 열심히 하다보면 스스로의 몸이 변화되는 과정을 보게 되는데 그 내용은 여기에 밝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수련을 하시는 분들이 훗날 스스로 경험을 하여 필자에게 문의를 해오면 그 때에 자세히 지도하여 드릴 것이다. 수련이 더 깊어지면 빛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참 모습을 자신의 내면에서 보게 되는데 그 모습 또한 여기에서는 밝히지 않고 개별적으로 알려드릴 것이다. 人中天地一의 뜻을 살펴보자 ‘사람 가운데 천지가 하나로 통한다.’ 인간을 소우주라고 한다. 그 이유는 하늘에 있는 28방위를 닮아서 우리 몸에 있는 갈비뼈가 28개이고 땅에 있는 5대양 6대주를 본떠서 우리 몸에는 5장 6부가 있기 때문이다. 하늘에 있는 북두칠성이 인체에도 있는데 몸에 있는 북두칠성은 아랫배를 중심으로 해서 전후좌우 4방에 모두 4개가 자리 잡고 있다. 땅에는 12기운이 있고 우리에게도 12경락의 기운이 있다. 땅의 65%가 물로 이루어져있듯이 사람의 몸도 65%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다의 물이 짠맛이듯 사람의 혈액도 짠맛이다. 하늘에 있는 해와 달이 빛이 나는 것처럼 사람도 두 눈에서 광채가 난다. 천지가 한순간도 쉬지 않고 항상 빙글빙글 돌아가듯이 사람의 몸속에서도 기운과 혈액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처럼 사람과 천지의 닮은 점을 열거하면 한없이 나온다. 천지는 우리의 부모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몸은 천지를 닮아있다. 나의 몸은 나라고 하는 주체를 비롯하여 하늘과 땅 이렇게 삼합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기에 수행이 깊어진 사람들은 내 몸 안에서 천지의 이치를 알아낸다. 수행이 깊어질수록 우주에 영향을 끼치는 힘이 커진다. 그래서 수행자의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
13, 격암유록에 나와 있는 천부경
격암 남사고의 저서 『격암유록 송가전(松家田)에는 '단서용법(丹書用法) 천부경(天符經)에 무궁조화(無窮造化) 출현(出現)하니 천정명(天井名)은 생명수(生命水)요, 천부경(天符經)은 진경(眞經)이며','맑은 새벽에 꿇어앉아 천부진경(天符眞經)을 독송(讀誦)하기 잊지 말고 명심(銘心)하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천정명(天井名)은 하늘의 우물이란 뜻으로 사람에게 무한한 정기를 내려준다는 뜻인데 이는 북두칠성의 정기를 뜻한다 우선 정(井:우물)은 북두칠성의 국자모양이다. 북두칠성의 정기가 생명수라는 말이다. 우리가 태어난 자체가 삼태성에 응한 것이므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수행경지가 높아지거나 출세를 하거나 부자가 되거나 하는 등의 모든 일에 대한 성사여부는 북두칠성의 정기를 얼마나 잘 받느냐에 따라 그 승패가 달려있다. 정말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하는 일마다 실패를 거듭하는 모든 사람들은 천부진경 독송을 통해서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야 성공을 할 수가 있다. 천부경에 무궁조화가 출현한다고 했는데 천부경의 기운은 되는 일 안 되게 할 수가 있고 안 되는 일 되게 하는 힘이 있다는 말이다. 다시 한번 앞에서 말한 북두칠성 7개의 별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시고 생각해보시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되실 것이다. 천부경은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받는 경전이다. 몸이 아프든, 안 되는 일이 많든 천부경 수도자는 반드시 도움을 받는다. 또한 남사고 어르신은 천부경은 진경이라고 하면서 맑은 새벽에 꿇어앉아 천부진경을 독송하라고 했다. 이것은 수행 방법이다.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가 하늘의 기운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 독송을 하라고 하셨다. 자세는 꿇어앉아서이다. 관심이 있고 현실의 어려움을 타파하고자 하시는 분은 열심히 하시기를 부탁드린다. 격암 남사고의 저서 『격암유록』말중운(末中運)에는 ‘물이 올라가고 불이 내려오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의 이치(理致)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수도자(修道者)가 아니네. 진경(眞經)을 많이 외우고 염불(念佛)하며, 물이 올라가고 불이 내려오는 이치(理致)를 알아보소. 통달(通達)하지 못함이 없는 수승화강(水升火降)이네.∼진경(眞經)을 많이 암송하고, 사람을 살리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널리 만물을 사랑하는 자비심(慈悲心)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천진(天眞)스런 부녀자(婦女者)가 너도나도 되어보세.’라고 하였다. 천부경 독송을 많이 하다보면 많은 기운이 들어온다. 그리고 그 기운은 몸 안의 모든 독소 기운을 정화하며 소모가 된다. 몸 안의 잡된 기운이 정화가 되면 자연히 임독맥의 기운이 열리며 뜨거운 기운은 밑으로 내려가고 찬 기운은 위로 오르는 수승화강 현상이 나타나고 몸의 모든 질병이 깨끗이 낫는다. 그 후 점차 건강한 몸으로 바뀌면서 서서히 정기가 쌓이기 시작한다.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받으면 큰 사고가 없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기에 원하는 바를 이룰 수가 있다는 말이다. 격암 남사고의 저서 『격암유록』출장론(出將論)에는 ‘초라한 움막과 동굴에서 돌베개를 베고 도를 닦는 사람들아! 진경(眞經)외우기를 쉬지 마소. 삿된 귀신들이 침범하지 못하는 진경(眞經)이다.’ 라고 되어있다. 『신교총화』의 자하선생 훈몽에는 ‘배달국 환인천제 즉 신불께서 전해 주신 천부경과 삼일신고는 수도자가 수양을 할 때 모든 마귀의 침범을 막는 멸마검으로, 수도하는 자는 천부경을 공부하는데 단 하루도 쉬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실에는 각종 귀신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귀신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자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방해를 받고 있다. 귀신의 종류는 참으로 많아서 이런 귀신을 하나하나 알아서 물리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허나 천부진경을 독송을 오래하면 자연히 다 물리치게 된다는 말이다. 천부경에는 삼태성이 있다. 이 삼태성이 우리를 보호하고 북두칠성의 정기가 또한 우리를 보호한다. 실제로 수행이 깊어지면 내 몸 안에 검이 만들어지는 현상을 눈으로 보게 된다. 그 검으로 내 앞에 나타나는 모든 사악한 귀신들을 한칼에 벨 수가 있다. 귀신 때문에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이여, 천부경 독송을 멈추지 말라.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귀신이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참으로 무섭고 되는 일이 없다. 아무리 사악한 귀신이라 할지라도 염려치 말고 수도하기를 자신 있게 권한다. 모든 귀신은 제압이 된다. 귀신 잡는 멸마검을 만든 자는 언제든지 그 검을 쓸 수가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있는 분은 한번쯤은 꼭 시도를 해보시라. 천부경이 만들어진 시기는 대략 1만 년 전으로 보고 있는데 그때는 우리 민족의 초기인 환인시대인데 이 시기에 우리 민족의 땅은 남북5만 리 동서2만 리였다. 이렇게 큰 거대한 땅을 차지하고 통치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이 어디에서 나왔겠는가? 바로 천부경이다. 천부경에는 위대하고 거대한 힘이 서려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이 거대한 힘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있다.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사람들은 내 것보다는 남의 것을 더 좋게 여기는 습성이 있어서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의 위대한 천부경은 버리고 다른 종교를 받아들여서 국교로 지정하는 일이 빈번하였다. 이런 부끄러운 세월과 과정을 여러 번 겪으면서 점차로 천부경의 존재감은 사라지게 되고 그와 아울러 국운도 쇠퇴하였다. 또한 우주의 변화에 의해서도 나라의 국운이 쇠퇴하게 되니 자연히 천부경을 잊게 되었다. 허나 이제는 우리민족의 대 도약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천부경이 다시 그 시대에 맞추어 등장하는 것이다. 뭔가 크게 이루어보고자 거대한 꿈을 꾸는 자나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천부경 수도를 권한다. 큰 부자와 제왕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있다. 큰 부자와 제왕은 반드시 하늘의 기운을 많이 받는다는 말이다. 천부경 수도를 통해서 하늘의 기운을 많이 받아서 건강을 회복하고 큰 뜻을 이루시길 기원한다. 염송이나 독송이 빨라져도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 그러면 머리나 팔다리를 통해서 기운이 들어와 하단전에 축기가 되는 현상을 느낄 수가 있다. 몸 안에 정기가 쌓이면 정기는 몸속에 있는 각종 사악한 기운을 청소하는데 모두 소모가 된다. 다시 수련하면 다시 정기가 채워지고 또 사악한 기운을 청소하는데 쓰여 진다. 이렇게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면서 몸은 건강해지고 청소가 된 만큼 정기가 몸 안에 쌓이기 시작한다. 정기가 쌓이면서 12경락의 기운이 열리고 12경락이 열린 만큼 임독맥의 기운도 열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련을 해도 기운이 들어오는 현상을 느낄 수가 없다. 그러나 수련 시일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처음에는 다소 긴 시간을 수련해야만 기운이 들어오지만 점차로 짧은 시간 내에 기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시일이 더 지나면 들어오는 기운의 양이 더 많아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들어온 기운이 임독맥을 열어가는 느낌이 온다. 처음부터 너무 오랜 시간을 내서 수련하는 것을 금한다. 시간이 길면 힘이 빠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컨디션이 오면 잠시 쉬었다가 하면 된다. 쉬는 동안에 정기는 몸 안에 불필요한 사기와 독소물질을 배출하는 작용으로 소모가 된다. 또한 인체에 남아도는 지방질을 분해하는 역할도 하므로 살이 빠진다. 이렇게 되면 소화도 잘 되고 방귀도 많이 나오고 입에서는 침샘이 열려서 침이 많이 나온다. 기운이 통하면 무의식중에 자신이 알고자하는 내용들이 알아지기도 한다. 수련이 깊어지면 참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은 중단 없는 꾸준한 수련으로 이루어진다. 나라고 하는 주체는 혼이다. 혼이 정신 차리고 수도하여 완전한 신이 되고 신은 다시 수도하여 령이나 신선이 되는 것이다. 이런 진화는 단순한 믿음이나 예절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오직 수행으로 이루어진다. 수련이 깊어지면 꿈이 달라지는데 일단 꿈에서 내 혼은 매우 자유롭고 배짱이 있게 활동을 잘하게 된다. 일단 혼이 강해지는 만큼 내가 원하는 일이 잘 풀린다고 보면 된다. 더 수련이 깊어지면 나 자신이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된다. 여기서 더 진전이 오면 혼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고요하게 존재하는데 이때는 나는 잠에서 깨어 고요한 상태에 있으면서 내 몸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처음에 자기 자신의 몸이 쿨쿨 자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재미가 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내가 잠자는 모습을 내가 보고 느끼면서 또 외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리를 다 듣는다. 남들은 나를 보고 코를 골면서 자더라고 말하지만 사실 내 정신은 잠을 자지 않고 깨어있다. 내가 세상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게 강하면 혼이 나간다. 처음에는 혼의 힘이 빠지다가 궁극에는 혼이 나간다.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면 외관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혼이 하나나 둘이 나가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게 되고 내가 원하고 밀어붙이는 모든 일들이 실패로 돌아간다. 그런 사람도 이제부터 시간을 내서 자신의 몸 안(하단전)을 주시하면서 천부경 수도를 해서 기운이 통하게 하면 나갔던 혼이 다시 들어오게 되고 처음부터 혼이 나가지 않고 모두 있는 사람은 점차적으로 혼의 힘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명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내 몸이 명당이다. 내 몸 안에서 천기와 지기가 만나고 내 영혼이 그 에너지를 통해서 성숙해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천부경 수도를 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 중에 효과를 봤다는 사람보다 큰 효험이 없었다고 말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천부경 수련은 천부경이 무엇을 말하고 뜻하는지 알고 외워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세상에 전해 내려오는 모든 경전들이 다 그렇지만 천부경은 특히 그 안에 숨겨진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 알고 수련해야 빠르고 확실하다. 그리고 선배들의 지도를 받으면 더욱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혼이 강하면 칠백을 다스린다. 수도를 해서 삼혼이 강해지면 더불어서 백도 강해지는데 강해진 백은 사람이 죽은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아주 강하게 세상에 살아남는다. 제사가 필요 없다. 자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죽어서 살아있는 후손들 찾아다니며 괴롭히지 말고 수도해서 백까지 강하게 만들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대신 죽어도 아깝지 않은 내 자식을 돕자.
14, 북두칠성이 용이다.
북두칠성과 삼태성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한다. 나의 혼은 삼태성에 의하여 태어나게 되고 삼태성의 보호 하에 성장을 하고 완성을 위해 진화한다. 그리고 북두칠성의 기운에 의하여 더 진화를 해서 완성의 단계로 나아간다. 내 안에 존재하는 9개의 령은 북두칠성에서 왔다. 구령삼정주에서는 하늘에는 탐랑, 거문, 녹존, 문곡, 염정, 무곡, 파군, 좌보, 우필 9개의 북두구진(북두칠성)이 있고 사람에게는 천생, 무영, 현주, 정중, 자단, 회회, 단원, 태연, 영동이라는 9개의 령이 있다고 한다. 또한 하늘과 인간이 하나이며 성령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서로 따르며 인간을 수호한다고도 한다. 옛날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장독대 위에다가 정화수를 떠놓고 북두칠성에 소원을 빌었다. 이것은 인간의 길흉화복은 물론 수명까지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얼굴에 일곱 개의 구멍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북두칠성의 기운을 받아서이며 이 기운으로 우리에게 7개의 백이 존재한다. 또한 몸에 9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는 북두구진으로부터 오는 기운에 응한 것으로 우리에게 9개의 령이 존재한다. 또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이라는 널판을 깐다. 사후에 영혼이 본래 온 고향별인 북두칠성으로 돌아가라는 염원을 담고 있는 것이다. 탄생과 죽음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북두칠성의 기운은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루의 일진(日辰)이 좋다, 나쁘다는 말은 결국 북두칠성의 기운이 오늘하루동안 내 생활에 얼마나 좋게 작용하느냐, 또는 나쁘게 작용하느냐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사를 하는데 길한 방향이 어디냐를 따지는 것 또한 북두칠성의 길한 기운이 어느 방향을 비추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풍수지리 양택가상학에서 주거 공간배치를 할 때 동사택(東四宅)이니 서사택(西四宅)이니 하는 것도 북두칠성의 작용 방위에 따른 것이다. 조상의 묘 터를 정함에 있어서도 그 좌향에 따라 후손 중 누가 북두칠성의 어떤 기운을 얼마나 많이 받는가를 보고 정한다. 북두칠성의 자루는 계절을 알려주는 거대한 천문시계다. 이 시계에 의하여 4계절이 나누어지고 또 거기에서 24절후가 나오고 시간이 나왔다. 그리고 각각의 기운의 특징에 따라서 사주팔자가 나왔다. 그리고 남녀가 결혼을 할 때는 사주학에 의거하여 택일을 한다. 이 모든 것을 살펴보면 결국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북두칠성의 정기를 더 많이 받아서 좀더 확실한 성공을 이룰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온 것이다. 식물 중에서 인삼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고 태어나고 자라난다. 그래서 그 모습이 사람을 닮아있다. 이 지구상에서 한국의 인삼을 최고로 친다. 중국제 인삼을 국산이라고 제아무리 우겨도 먹어보고 써보면 효력에서 당장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결국에는 들통이 나버린다. 한국인삼을 최고로 친다는 말은 북두칠성의 정기가 온 세상에 다 내리지만 그중에서도 우리가 사는 이 대한민국 땅 위에 집중적으로 쏟아진다는 말이다. 가끔 TV에 나오는 전설의 고향을 보면 중병으로 신음하는 남편의 병구완을 위해 아내가 산삼을 캐오는 것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면 산삼은 꼭 사람의 모습으로 아내를 쫓아오며 “내 다리 내놔라”하고 소리 지른다. 그 이유는 북두칠성과 사람이 같은 기운으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두칠성은 우주 천체의 중심인 북극성 주위를 회전하면서 우주만물의 생성과 소멸을 관장한다. 북극성이 임금이라면 임금의 명을 받아 실제 업무를 집행하는 각부의 장관이나 판서에 해당되는 것은 북두칠성 각 별이다. 다시 한번 간단하게 북두칠성의 작용력을 살펴보자. ① 탐랑성 : 괴(魁)의 첫 번째 별로 정성(正星)이라고 하니, 하늘이 된다. 주로 양의 덕을 맡으며 천자의 상이다. 이 별은 하늘의 으뜸이 되는 법도를 정한다. 생명의 근원인 물을 생하므로 생기성(生氣星)이라고 한다. 하늘의 축이라 하여 천추성이라고도 한다. ② 거문성 : 법성(法星)이라고 하니, 땅이 된다. 주로 음적인 일과 형벌을 주관하고 황후의 상이다. 설날에 복주머니를 차고 다니고 복조리를 돌리는 풍습은 이 별과 연관이 있다. 천선성이라고도 한다. ③ 녹존성 : 영성(令星)이라고 하니, 재난과 해침을 맡는다. 사람이 되고 오행으로는 화(火)를 맡는다. 이 별은 인간이 성취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화(禍)와 해(害)도 함께 받게 하는 별이다. 천기성이라고 하며 천선성과 함께 천체의 위치를 재는 천체의를 이룬다. ④ 문곡성 : 벌성(伐星)이라고 하니, 하늘의 이법으로 무도한 것을 치는 일을 한다. 때(時)가 되고 수(水)를 맡는다. 하늘의 모든 권리를 한 손에 거머쥔 별이다. 하늘의 저울추인 천권성이라고도 한다. ⑤ 염정성 : 살성(殺星)이라고 하니, 중앙을 맡아서 사방을 도우며 죄 있는 자를 죽이는 일을 한다. 음(陰)이 되고 토(土)를 주관한다. 북두칠성의 중심을 잡아주는 별이다. 옥 형성이라고도 한다. ⑥ 무곡성 : 위성(危星)이라고 하니, 하늘의 오곡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율(律)이 되고 목(木)을 주관한다. 무곡성은 일곱별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별이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길성이다. 「옥추경」에서는 이 별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이라고 한다. 양기를 열어준다는 뜻의 개양성이라고도 한다. ⑦ 파군성 : 응성(應星)이라고 하니, 병사에 관한 일을 맡는다. 성(星)이 되고 금(金)을 주관한다. 천기의 출입을 관장하는 별이다. 빛을 반짝인다는 뜻의 요광성이라고도 한다. 이번에는 무속에서 보는 북두칠성의 역할을 보자. 북두제1 탐랑성 : 자손을 점지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북두제2 거문성 : 막히고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는 별이다. 북두제3 녹존성 : 모든 죄업을 소멸해주는 별이다. 북두제4 문곡성 : 얻고자하는 일들에 대해 소원성취를 해주는 별이다. 북두제5 염정성 : 백가지 막힌 일들을 멸해주는 별이다. 북두제6 무곡성 : 온갖 복을 내리는 별이다. 북두제7 파군성 : 인간의 수명을 담당한 별이다. 북두칠성은 위로는 북극성을 받들고 아래로는 수없이 많은 별들을 다스린다. 한 마디로 군왕의 모습이다. 실제로 북두칠성의 정기를 제대로 받고 태어난 자는 어떠한 분야이든 확실한 두각을 나타낸다. 북두칠성이 용(龍)이며 이 용(龍)을 다른 말로는 령(靈)이라고 부른다. 북두칠성을 왜 용(龍)이라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지금은 용어만 확실하게 기억하시기를 당부 드린다. 북두칠성이 용이며 령이라는 말은 너무나 중요하다. 내 안의 용은 아직 미숙한 단계에 있어서 더욱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한다. 내안의 용을 키우고 진화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천부경 수도를 통해서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아 내려야만 한다. 처음에 우리의 선조들은 완전한 용을 이룬 상태에서 정치를 하셨다. 그러다가 역사가 흐르면서 완전한 용을 이루지 못한 자가 왕이 되기 시작했지만 처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우리는 황제나 왕을 용(龍)에 비유해서 임금이 타는 큰 배를 용망(龍網), 임금의 수레를 용경(龍驚), 임금의 수레를 용거(龍車), 임금의 은혜를 용광(龍光), 용의 형상을 새긴 임금의 교의를 용교의(龍交倚), 임금의 옷을 용권(龍卷), 천자(天子)의 기를 용웅(龍雄), 임금의 덕을 용덕(龍德), 임금이 흘리는 눈물을 용루(龍淚), 임금이 앉는 평상을 용상(龍床), 천자의 의장을 용속(龍屬), 임금의 얼굴을 용빈(龍頻), 임금의 죽음을 용묵(龍默), 임금의 자손을 용종(龍種), 임금의 배를 용주(龍舟), 임금이 입는 정복을 용포(龍抱)라고 해왔다. 이런 말들은 모두 권위가 높고 장엄하고, 화려한 성격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조선시대 <용비어천가>에는 태조 이성계를 포함한 윗대 선조들이 모두 용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임금이나 왕후가 기거하는 궁궐의 지붕에는 용마름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한 지붕아래 두 마리의 용이 있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즉 임금이 바로 용이기 때문에 용을 상징하는 용마름을 얹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왕후가 묵는 교태전 등에도 용마름이 없다. 이는 왕후 역시 왕을 따라 용으로 인정을 하기 때문이다. 즉 왕이 숫룡이라면 왕후는 암룡으로 인정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쓰는 일반적인 말이나 속담 중에도 사람을 용으로 지칭하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다. ① 개천에서 용 난다, 혹은 개똥밭에 인물 난다. 크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집안에서 큰 인물이 나온다는 의미 ② 용을 낳다. 훌륭한 인물을 낳은 경우를 말한다. ③ 용 됐다. 변변치 못하던 사람이 크게 좋아져서 잘 된 경우를 말한다. ④ 용 될 고기는 모이 철부터 안다. 후에 훌륭하게 될 사람은 어려서부터 남다른 데가 있다는 말 ⑤ 용 못 된 이무기 의리나 인정은 찾아볼 수 없고 심술만 남아 있어 남에게 손해만 입 히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⑥ 용이 여의주를 얻고 범이 바람을 탐과 같다 무슨 일이나 뜻한 바를 다 이루어 두려운 것이 없는 경우를 말함 ⑦ 용이 여의주를 얻으면 하늘로 올라가고야 만다. 무엇이나 어떤 단계에 이르면 최종적인 결과가 나타나게 됨을 이르는 말 천부경은 자기 자신을 완전한 용으로 만들어 나가는 경전으로 천부경풀이 중에 五×七이 용이 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고 천부경 수도를 한다는 것만으로 무조건 모든 분야가 다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먼저 자신이 우선적으로 타고난 기질의 분야에서부터 잘 풀리기 시작하고 그리고 현실에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분야가 잘 풀린다. 천부경은 영적인 능력이 가장 강력하고 뛰어났던 1만 년 전의 천제 환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경전이다. 천부경은 현재 남아있는 경전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경전이며 사람의 영적진화를 가능하게해서 완성을 이루어내는 유일한 경전이다. 과거 우리 민족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보다 더 많이 받기위하여 사람들마다 자신의 띠에 맞춰서 곡식을 비품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① 북두 제1양명 탐랑 태성군 속 子 생 기(기장쌀) ② 북두 제2음정 거문 원성군 속 丑亥생 속(좁쌀) ③ 북두 제3진인 녹존 정성군 속 寅戌생 갱(멥쌀) ④ 북두 제4현명 문곡 축성군 속 卯酉생 맥(보리) ⑤ 북두 제5단원 염정 강성군 속 辰申생 마자(삼씨) ⑥ 북두 제6북극 무곡 기성군 속 巳未생 대풍(콩) ⑦ 북두 제7천관 파군 관성군 속 午 생 소두(팥) 북두칠성은 우리의 령을 관장한다. 무속인들이 산에 가서 기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영통을 하기위해서이다. 사람에게는 9개의 영이 있다고 했는데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영이 9개 모두 다 바르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한두 개 정도는 이미 이탈된 사람들이 있고 또 9개가 다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기능이 많이 퇴화되어있기도 하다. 우리가 뭔가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일을 진행해나가는데 있어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영판 아니야”, “판을 다시 짜야겠어.”, “영 글러 먹었어.”… 이 말은 일이 잘 되고 안 되고의 결정은 영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영이 올바르고 힘 있는 사람은 모든 일에 실패가 없다. 그리고 영감 내지는 직감력에 의하여 항상 올바른 선택을 하게 되서 일의 실수가 없고 손해가 없다. 북두칠성은 또한 우리 몸의 칠백을 관장한다. 내 몸에 있는 칠백이 칠성의 정기를 받지 못하면 나는 갈수록 몸이 허약해지고 또 내가 놀라거나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칠백 중에서 한두 개의 백이 몸을 이탈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내 몸에는 큰 질병이 온다. 백을 다른 말로는 넋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래서 넋이 이탈된 사람을 보고 넋 빠진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의 몸에는 삼혼과 칠백과 9개의 령을 모두 합하여 총 19개의 생명이 존재한다. 19개의 생명은 모두 음양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음은 가로로 표현하고 양은 세로로 표현해서 선을 가로 19개, 세로 19개로 만든 것이 바로 바둑판이다. 정초에 즐기는 민속놀이중 하나인 윷놀이에서 윷놀이 판은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북두칠성이 동서남북 사계절로 표현되어 있고 중앙의 점은 중앙 칠성을 나타낸다. 이 윷판이야말로 우리 내면의 용을 완성된 용으로 변화를 시키는 완전한 설계도이다.
15, 666의 실체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하늘의 2와 3, 땅의 2와 3, 사람의 2와 3이 크게 합하여 6이 되었다’ 지금까지 천부경을 해석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한 곳이 바로 이 부분으로 그들은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이 대삼합하니 6이 되었다는 뜻을 제대로 풀지를 못했다. 이 문장이 말하는 것은 天2.3, 地2.3, 人2.3의 숫자를 다 합하니 6이라는 것인데 참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기는 하다. 혹 어떤 사람은 조금 알기는 알아서 천이(天二), 지이(地二), 인이(人二)을 전부 더해서 六을 산출한 사람도 있다. 물론 이 계산법도 말은 맞는 말이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천부경에는 1, 2, 3을 더하라는 말이 없으며 분명히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을 합하라(大三合)고 했다. 그런데 지금껏 천부경을 해석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도대체 어떻게 삼합을 하였기에 6이 나오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독자들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라.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모든 수를 다 합해야 6이라는 수가 되는가를 말이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의 모든 수를 다 합하면 15가 나온다. 천지인에 나오는 숫자 중에서 2만 전부 합해도 6이 나오는데 그러면 3은 어찌해야 하는가? 분명히 천지인이 갖고 있는 세 개의 3도 같이 합해줘야 되는데 말이다. 천부경에는 유독 숫자가 많이 등장한다. 그렇지만 천부경에 나오는 숫자를 가지고 수학 공식처럼 덧셈이나 하라고 이 경전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데도 오직 덧셈공식만을 대입하니까 이 문장을 풀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을 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말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어느 젊은 청춘남녀가 연애 끝에 결혼을 해서 자식을 셋을 낳았다고 가정하여 보자. 분명히 사람의 숫자를 구하기 위한 수학의 덧셈법으로는 5이지만 그 5명의 가족을 우리는 한 가정이라고 한다. 그 가정의 사람의 숫자가 얼마가 됐든 그 가정은 한 가정인 것이다. 한 가정이란 하나의 가정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그 단체는 구성원의 숫자가 얼마가 됐든 그 단체는 일심동체의 하나의 단체다. 사람의 숫자와는 관계없이 하나로 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수학의 덧셈공식으로 보면 분명히 숫자는 늘어 가는데 그러나 합의 관점에서 본다면 숫자와 관계없이 항상 하나의 상태이다. 천부경을 풀기에 앞서서 덧셈과 합의 원리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천부경을 풀고자 했던 모든 선배들께서는 합과 덧셈을 혼동했기 때문에 엉뚱한 말을 했던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물 세 그릇이 있는데 이 물 세 그릇을 큰 그릇에 다 담으면 커다란 한 그릇이 된다. 그러나 부피학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처음 그릇의 세배 분량이다. 수학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한 그릇이면서 작은 그릇의 세배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합의 원리에서 풀면 물과 물을 합하면 도로 물이다. 물과 물을 아무리 많이 합한다 해도 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 물이다. 물과 물의 합은 물이다.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덧셈과 합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그 계산방법과 답이 완전히 다르다. 또 하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6(六)을 찾기에 앞서서 우리의 문화를 한 가지 더 공부해 보자. 아이를 낳고 약 10일쯤 지난 후에 누군가가 와서 “이 아이는 낳은 지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묻는다면 우리는 모두 “예, 1․7일하고 3일 됐지요” 하고 대답을 한다. 아이를 낳은 지가 25일쯤 되었을 때 낳은 지가 얼마나 됐느냐고 물으면 “3․7일하고 4일 됐지요” 하고 대답을 한다. 바로 이것이다. 우리의 문화는 곱셈의 문화이다. 1․7은 7일이고 3․7일은 21일이다. 천부경도 이러한 문맥으로 구성이 되었다. 진리를 말하는 모든 경전은 아무것도 모르는 중생을 위하여 쓰여 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전을 쓰신 모든 선조들은 우리가 그 내용을 최대한 쉽게 알 수 있도록 써주셨다. 그리고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자기나라의 고유문화를 알면 쉽게 풀리도록 써주셨다. 그러므로 모든 경전은 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고 풀어야한다. 진리는 쉬워야 한다. 오묘하게 써서 해석이 불가능하도록 썼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며 자신의 경지를 뽐내기 위한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 천부경은 81자의 짧은 글로 되어있지만 이 81자의 글자가 임신에서 출생 그리고 수도의 방법과 수도의 끝을 설명하고 있고, 또 이 우주론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천부경은 우리 민족의 고유 언어를 잘 관찰하면 아주 쉽게 풀리는 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진짜 원문의 문장을 보면서 풀어보자.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곱셈법을 적용하여 풀면 天二三(천이삼)은 六(6), 地二三(지이삼)도 六(6),人二三도 역시 六(6)이다. 여기에서 천지인의 숫자를 한 곳에 모은 것이 666이다. 이미 앞에서 배워서 다 아시겠지만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의 실체는 삼태성이므로 666은 삼태성의 기운을 이렇게 합하거나 저렇게 합하거나 합의 방식이 어떻든 삼태성은 언제나 변함없는 여섯 개의 별 기운이라는 뜻이다.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은 삼태성의 기운이 내 몸에 조응하여 내 몸 안의 삼혼과 삼태성이 함께 화합하여 완전한 혼이 되라는 뜻이다. 666의 실체는 삼태성이며 사람의 혼이다. 세 개인 삼혼이 대화합하여 하나의 혼이 되면 그 모습이 마치 봉황과 비슷하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반도의 땅은 토끼의 형상이 아니라 호랑이의 형상이다. 호랑이는 성정이 매우 급하기 때문에 우리의 문화는 ‘빨리빨리’의 문화이다. 또 우리민족의 국모가 누구인가? 웅모님, 즉 곰이다. 우리 땅이 호랑이의 형상으로 생겨있고 우리의 국모가 웅모님이라는 이유로666은 악마의 수 또는 괴상한 짐승의 수로 불려지고 있다. 과거 1만 년 전에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영적인 능력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발달된 시대였다. 사람들은 과학적인 문명만을 생각하여 과거의 사람들을 미개인으로 보고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과거에는 과학은 미개하나 영적으로는 진화된 상태였고 지금은 과학은 발달하였으나 영적으로는 미개한 시대이다. 예전에 동서양이 서로 영적으로 대립된 상태의 시대가 있었는데 그 시대에 서로가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상대방을 비하시키는 일이 빈번하게 있었다. 그래도 너무 터무니없는 말로 상대를 비하시킬 수는 없어서 선택된 것이 짐승이라는 단어였다. 그후 영적인 능력이 퇴화의 시대를 거치면서 666의 진실한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666을 짐승의 수로 믿게 되었다. 666은 천부경사상론이다. 천부경의 실질적 내용을 보면 666은 짐승의 수가 아니라 완전한 진리 그 자체이다. 666은 세 개의 혼이 하나로 대화합을 하는 진리다. 그리고 세 개의 혼이 하나로 화합이 되면 그 모습이 새와 비슷한데 새 중에서 봉황을 가장 많이 닮았다. 그래서 완성된 혼의 경지를 봉황이라고 부른다. 완성된 혼을 봉황이라고 꼭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16, 오감과 육감
육감은 ‘나’라고 하는 신령이 느끼는 감각으로 오감이 작용하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나타나는 것인데 어떤 골치 아픈 문제를 골몰히 생각하다가 오감의 작용이 멈추어진 좀 멍청한 상태 또는 고요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것이 바로 육감의 작용이다. 육감이 작용할 때 우리는 ‘문득’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문득’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 문득 : 생각이나 느낌 같은 것이 갑자기 떠오르는 모양. 예) 문득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육감은 오감의 작용이 멈추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작용이라고 했다. 반면에 오감은 외부의 일이나 내부의 일을 항상 인식하며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들의 감각기관이다. 그런데 오감으로는 외부의 일이나 내부의 일을 인식하는 그 범위가 너무나 좁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오감은 아주 답답한 감각인 것이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먼 곳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괴한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럴 때 나는 당연히 정의의 기사가 되어 그 자리에 나타나서 사랑하는 애인을 괴한으로부터 구해내야 되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내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또 사랑하는 애인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도 없다. 그러니 지금 애인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 이것이 오감의 한계다. 그러면 여기에서 오감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오감(五感) : (생물학․생리학) 시각(視), 청각(聽), 후각(嗅), 미각(味), 촉각(觸)의 다섯 감각 이번에는 다섯 가지 감각을 세분하여 알아보자. ① 시각(視覺) : (생물학․생리학) 외계(外界)의 빛이 자극하여 일어나는 감각. 빛이 눈의 망막(網膜)을 자극하고, 그 때 생긴 신경흥분이 대뇌의 시각야(視覺野)에 전달될 때 일어남. 시감(視感). ② 청각(聽覺) : (생물학․생리학) 소리를 느끼는 감각. 음파가 고막을 진동시켜, 내이(內耳)의 달팽이관에 도달하여 느끼게 됨. 청감(聽感). ③ 후각(嗅覺) : (생물학․생리학) 냄새를 느끼는 지각. 휘발성 물질이 비강(鼻腔) 상부의 점막에 부착하여, 후각기를 자극할 때에 생기는 감각. ④ 미각(味覺) : 맛을 느끼는 감각. 침에 녹은 화학 물질이 주로 혀를 자극하여 일어나며, 단맛,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의 감각이 있음. 미감(味感). ⑤ 촉각(觸覺) : (생물학․생리학) 피부 감각의 하나. 물건에 닿았을 때 일으키는 감각. 촉감(觸感) 오감의 한계를 가지고 사는 우리는 매일같이 목숨을 걸고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 누군가가 나를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나를 따라 온다 해도 오감의 작용으로는 그것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육감은 오감보다 훨씬 더 넓은 세계를 인식하며 살아간다. 그러면 육감이란 무엇인가 그 단어의 뜻부터 알아보자. ※ 육감(六感) : ‘여섯 번째의 감각’이라는 뜻으로 오감으로는 느끼거나 알아챌 수 없는 일을, 직감이나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느낌으로 느끼거나 알아내는 경우의 그 감각 능력. 예) 육감이 발달하다, 육감으로 알아차리다. 육감은 또 다른 표현으로는 직감이라는 말로도 쓰인다. 직감을 국어사전에서 무엇이라고 표현을 하는지 알아보자. ※ 직감(直感) : 설명, 증명을 거치지 않고 사물을 접촉함으로써 즉각 느껴지는 감각. 예) 그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난 직감으로 알았다. 직감-하다, 사람들의 굳어진 얼굴을 보는 순간 일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하였다. 육감이나 직감을 느끼는 자는 과연 누구일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보통 그냥 ‘나’라고 생각한다. 물론 답은 맞다. 하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우리말 중에서 같은 뜻을 가진 또 다른 말을 찾아야 한다. 그 말이 ‘영감’이다. 영감은 육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영감이 무엇인가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자. ※ 영감(靈感) : ①신의 계시를 받은 듯한 느낌. ②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착상이나 자극. 예) 영감이 떠오르다. 영감을 받다. 이렇게 해석을 해 놓고 보면 답이 나오지를 않는다. 이번에는 영감(靈感)이라는 한자를 풀어보자. ① 靈 신령 령(영) : 신령, 영혼, 죽은 사람의 혼백 ② 感 느낄 감 :느끼다 여기에서 신령이란 내 안의 용을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용이 있으며 그 용이 얼마나 활동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각자의 지각 능력이 달라진다. 육감을 통해서 나타나는 모든 감지의 기능을 육신통이라 한다. 육신통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 육신통(六神通) : 완전한 정신통일 같은 것을 하여 얻어지는 6가지 초자연적인 힘. 육신통을 줄여서 육통(六通)이라고도 한다. 신(神)은 불가사의, 통(通)은 무궁(無弓)을 뜻하므로, 육신통이란 신묘하고도 거칠 것이 없는 신통력을 발휘하는 지혜를 말한다. 이것은 《구사론(俱舍論)》 권27 등에 나오는데, 어떤 장소에나 임의로 갈 수 있는 능력인 신족통(神足通) 또는 여의통(如意通), 무엇이든 꿰뚫어볼 수 있는 천안통(天眼通), 모든 소리를 분별해 들을 수 있는 천이통(天耳通), 타인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타심통(他心通), 전생에 생존했던 상태를 알 수 있는 숙명통(宿命通), 모든 번뇌를 소멸하고 이 세상에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누진통(漏盡通)을 가리킨다. 이 6신통의 호칭에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와 같이 육감은 오감보다 훨씬 더 위대하다. 이제 여러분은 알았으리라 본다. 내 안의 용은 북두칠성의 정기로 이루어진 령이며 이 령은 북두칠성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또한 육신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의 용은 아직 미완성의 상태이므로 수행을 통해서 완성을 이루어야 용이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17, 삼성조의 비밀
삼성조란 우리민족 역사의 인물 중 환인, 환웅, 단군을 가리키는 것으로 환인, 환웅, 단군을 각각 한분씩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지식이다. 환인, 환웅, 단군은 그 시대 최고통치권자의 직책으로서 지금의 대통령이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현재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몇 년을 주기로 사람이 바뀌면서 대통령자리를 계속 이어가는 것처럼 옛날 삼성조시대에도 환인은 7대를, 환웅은 18대를, 단군은 47대의 이어간 역사가 있다. 환인(桓因)의 한자에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냥 단순하게 환(桓)을 굳셀 환, 인(因)을 인할 인이라고만 보면 큰 뜻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환(桓)은 굳셀 환, 푯말 환, 모감주나무 환, 하관나무 환, 크게 환의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옛 성현들 중에는 나무와 깊은 연관이 있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우리의 삼성조이신 환인의 상징은 모감주나무이고 단군은 박달나무, 예수님은 감람나무, 부처님은 보리수나무이다. 桓의 상징인 모감주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자. 모감주나무는 열매로 스님들이 사용하는 염주를 만든다고 해서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모감주나무의 꽃 안에는 염주알과 같은 씨가 3개가 있다. 꽃의 색이 변하면서 씨가 드러나는데 이때 보면 꽃은 꼭 우리 집 안방처럼 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씨 3형제가 큰 방안에서 모여 있는 것처럼 되어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뜻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나 환인의 한자(桓因)에서 인(因)자를 보면 4각형(口)안에 큰 대(大)자가 있다. 큰 대(大)의 형상은 꼭 사람이 팔다리를 모두 활짝 벌리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환인의 인(因)은 모감주나무의 씨가 3개이듯 세 개의 혼(삼혼)이 하나가 되어 사각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4각형은 무엇인가? 우리의 하단전이 4각형이다. 물론 수행이 진전되면 가슴의 중단전이 되고 또 수행이 더 깊어지면 상단전이 된다. 우리 몸은 크게 머리와 몸통, 그리고 다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몸통의 좌우에 북두칠성이 있고 위로는 머리에 북두칠성이 있고 아래로는 생식기에 북두칠성이 있다. 생식기의 북두칠성에서 만들어진 기운이 하단전으로 들어가서 용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을 묘사한 그림이 윷판이고 한자로는 인(因)이다. 환웅(桓雄)의 한자에서 웅(雄)은 수컷 웅, 두목 웅이다. 환웅은 삼혼과 수컷(두목)이라는 뜻이 되는데 여기에서 수컷은 하단전의 용을 가리킨다. 결국 삼혼이 대화합하여 하나가 되어 하단전의 용과 만나야 된다는 뜻이 桓雄(환웅)이다. 하단전의 용을 수컷으로 보았으니 당연히 삼혼은 암컷이 되는데 이것을 간파한 성현이 계셨으니 그분은 바로 격암 남사고 어르신이시다. 어르신은 격암유록 말중론에서 천진스런 부녀자가 돼보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말씀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남사고 어르신께서도 삼혼이 하나가 되어 하단전의 용과 만나는 것을 결혼으로 본 것이다. 이것은 음과 양의 만남을 말하는 것인데 음은 가로획으로 표현이 되고 양은 세로획으로 표현이 돼서 그대로 그려보면 바로 십十이다. 각 종교를 나타내는 상징(十 田 亞 卍)에는 어느 종교든지 모두 십자가가 다 들어있다. 여기에서 십(十)은 수행법이자 완전한 사람이 되는 비결이다. 십(十)을 이루는 용의 기운은 성(性) 에너지이다. 이 성 에너지를 아무데나 함부로 낭비를 하는 사람을 가리켜서 우리는 십팔 년, 십팔 놈 이라고 한다. 이런 연유로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결혼을 해야 어른으로 인정을 하였다. 어른이란 ‘얼’이라는 말이다. 어른이란 남녀의 만남이다. 남녀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진짜 어른이라는 말이다. 진정한 어른은 세상적인 남녀의 만남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의 남녀의 만남이 진정한 완전한 만남이다.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하며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으면 완전한 한 가정이 이루어진다. 사랑이란 화합이다. 화합은 하나가 되기 위한 것이다. 화합이 느슨하면 다시 흩어진다. 즉 이혼이고 이혼은 진정한 어른이 아니다. 결혼하는 것을 여자 측에서는 시집을 간다고 하는데 시집이란 남편이 사는 집을 말한다. ‘시집’에서 ‘시’의 한자는 媤(시집 시)인데 이 글자를 헤쳐 보면 女(계집 녀), 田(밭 전, 단전), 心(마음 심, 근본 심, 생각 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을 종합적으로 풀이하면 시(媤)의 뜻은 여자의 마음이 단전으로 가다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여자의 마음이 혼이 되는 것이다. 여자와 남자의 완전한 화합을 위하여서는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단단하여야한다. 이것이 단군이라는 명칭에서 나온다. 단(檀:박달나무 단, 자단목 단), 군(君:임금 군) 박달나무는 단단하기로 아주 유명하다. 방망이나 홍두깨, 방아와 절구의 공이를 보통 박달나무로 만들었다.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거워서 수레바퀴나 바퀴살을 만들기도 했다. 살림살이 만드는 데도 쓸모가 많아서 떡살판과 다식판도 만들고, 다듬이질 방망이, 머리빗으로도 썼다. 자단목은 붉은 색이 감도는 아주 단단한 나무로이다. 단단함의 정도가 톱으로 썰어도 쉽게 썰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자단은 붉은 색을 띄므로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졌고, 단단하므로 가구를 만들면 아주 오래갔다. 그래서 고려나 조선에서 자단으로 만든 목가구는 왕실이나 상류층이 애호하던 명품가구였다. 소위 ‘화류장(樺榴欌)’이 이것이다. 자단으로 만든 화류장은 부와 권위의 상징이었다. 자단나무는 검과 부딪혀도 흠이 생기지 않는다. 칼날을 엇비슷하게 부딪치기 때문이다. 바로 부딪쳐도 큰 흠은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가끔 무술영화에 등장하는 봉은 자단목 같은 이런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이 나무들처럼 나도 내안의 나와 완전한 하나를 이루어서 어떤 일이 생겨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철통같은 단단함을 이루어야한다. 이렇게 단단함을 이루면 이때부터 완전한 사람이 되어간다. 완전한 사람이 사는 세상은 천국이다. 이러한 이치를 알았던 우리 민족은 가난하고 어렵게 살면 그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천국의 삶을 그리워하며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말한다. 내안의 나와 완전한 화합을 이루어서 완전한 사람이 되면 무엇이 되는가? 군(君), 임금 즉 왕이다. 왕이란 권력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라 덕을 베풀어 천하를 이롭게 하는 자리이다. 삼일신고에 ‘계만선 문만덕’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데는 만 가지의 선행이 있어야 하고 천국의 문을 여는 데는 만 가지의 덕행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8, 미역국을 애용하자
우리가 즐겨먹는 미역국의 비밀을 아는 자가 별로 없는듯하다. 미역은 일반적으로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이 있고 혈액중의 지방질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혈관내의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각종 중금속과 농약성분을 배출시키는 작용도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관습이 있는데 이유는 미역국이 산후에 늘어난 자궁을 수축시키고 지혈작용과 청혈작용을 하며 또한 산후에 오기 쉬운 변비와 비만을 방지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젖이 많이 나오게 하고 거칠어진 머리칼을 곱게 하고 탄력이 있는 피부를 갖게 하면서 기미를 방지하고 철분과 칼슘을 충분히 보충을 시킨다. 지금 이야기한 이런 내용들은 우리가 평소에도 알고 있는 일반적인 상식이고 사실 미역국에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이제부터 그 비밀을 밝혀보자.
(1) 미역국은 용을 깨운다. 이미 앞장에서 말한 그대로 우리의 아랫배에는 북두칠성의 정기이자 생명인 용이 살고 있다. 이 용이 외부의 영향으로 인해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힘이 빠지거나 병이 들게 되는데 힘없고 병든 용은 모두 의식이 희미해져서 멍한 상태로 지내거나 잠을 자게 된다. 내안의 용이 이런 상태가 되면 나는 전반적으로 되는 일이 없다. 미역국은 용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미역국이라면 용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용이 힘차게 살아 움직이는 사람은 거침없는 성공가도를 달린다. 미역국 안에 용이 살아서 움직이는데 필요한 활동에너지가 들어있다. 미역국이 용의 정신적 안정을 이루어준다. 용의 정신이 안정이 되면 사람들은 집중력이 생긴다.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잘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단순히 미역이 미끌미끌하다는 이유만으로 중요한 시험 날 미역국을 먹으면 떨어진다는 생각은 정말 너무나 무지몽매한 어리석음일 뿐이다. 공부는 순전히 두뇌의 힘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공부의 근본의 힘은 용의 힘에 있다. 그러니 사주팔자나 점술을 보면서 좋은 운이 언제 오는가를 알려고 하지 말라. 운이 온다 해도 내 안의 용이 약하면 그 운수는 작용하지 않는다. 용의 힘이 강하면 불운도 길운으로 바꿀 수 있고 더구나 시기에 맞추어 찾아온 좋은 운은 언제든지 강하게 작용한다. 용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안간힘을 쓴다. 그래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잡귀신을 스스로 몰아낸다. 하지만 용의 힘이 약하면 잡귀신을 몰아내지 못하게 되는데 이 때에는 내 몸에 침입한 귀신들이 가지고 있는 나쁜 파장이나 그 귀신들의 업장도 내가 받기 때문에 나는 모든 일에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시중에는 성공을 위한 방편을 알려주는 책들이 아주 많이 나와 있다. 그런 책들은 주로 생각이나 마음을 어떻게 써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설명해 놓았는데 그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내안에 있는 용이 강해지면 나에게서는 저절로 밝은 마음이 나타나고 생각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불교에서 말하는 심법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는 존재가 외부에 있는 신이 아니다. 내 안에 존재하는 용의 힘에 나의 소원성취가 달려있다. 내 운명의 주관자가 내 안에 존재하는 용인데 어디 가서 누구에게 빌겠는가? 외부에 아무리 큰 존재가 있다 해도 그것은 모두가 허상일 뿐이다. 내게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에 대한 정답은 또 그대로 내 안에 있으니 내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서 찾아야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있는 힘, 없는 힘을 다 쓰고 그래도 모자라서 젖 먹던 힘까지 다 쓸 때 우리는 무엇이라고 하는가? 바로 용쓴다고 한다. 그렇다, 옛날 현명한 우리의 선조들은 이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기에 일상적인 우리말에 ‘용쓴다.’는 표현을 남겨놓았는데도 우리는 그저 생각 없이 이제는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 말을 쓰고 있다. 지칠 대로 지쳐서 쓰러져가는 용을 깨우고 정신 차리게 만드는 것이 미역국이다. 어서어서 많이 드시고 힘을 내서 용을 더욱 강하게 키우자.
(2) 령이 나이를 먹는다. 어린아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처럼 의젓한 경우가 있고 나이를 먹어서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린아이 같은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런 경우는 대체 어떻게 된 까닭일까? 그것은 사람의 육체는 세월이 가면 저절로 나이를 먹지만 내 안에 존재하는 령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령은 세월에 따라 저절로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고도의 명상이나 종교적인 수행을 통해서 나이를 먹는다. 사람은 공부하는 시기가 있고 사회로 진출하는 나이가 있다. 만일 어느 중학생이 단상으로 올라와서 “여러분 저를 대통령으로 뽑아주신다면 저는 이 세상에서 최고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하고 아무리 외친들 사람들은 그 중학생을 외면해버린다. 그 학생이 신체만 어리고 령은 성숙한 어른이어서 세상이치를 훤히 꿰뚫어보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힘이 넘친다 해도 사람들은 그 학생을 외면하고 오히려 미쳤다고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 중학생이 갖고 있는 실력은 중요하지 않다. 실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이 오직 나이만 문제가 될 뿐, 육체적인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쩌면 정신병자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 이처럼 육체의 나이와 령의 나이가 반대인 사람들, 즉 육체가 어리고 령이 성숙한 경우는 그래도 괜찮지만 육체는 어른인데 령이 어린 경우의 사람은 사실은 문제가 제법 심각해진다. 왜냐하면 령의 나이가 어린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어른노릇을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령이 어리면 남들보다 월등히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해도 우선은 취직을 하기가 힘들다. 또 어렵게 취직을 하더라도 회사에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아서 남들보다 승진도 많이 늦고 그나마 부하직원들이 잘 따르지도 않는다. 입사시기로도 내가 훨씬 선배이고 직급 또한 내가 위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순전히 겉으로 보이는 육체의 나이일 뿐, 그 안에 있는 령의 나이는 오히려 내가 훨씬 어리기 때문에 후배도 내말을 듣지 않고 부하직원도 나를 따라주지 않는다. 반면에 령의 나이가 지긋하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실력과는 무관하게 사람들이 많이 따르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여 어려움을 쉽게 해결해 나간다. 사회활동이나 승진에 있어서 령의 나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령이 어리면 결혼의 성사가 어렵다. 육체의 나이가 많아도 령이 어리면 결혼을 해도 바로 이혼해 버리기 쉽다.사람은 육체의 나이보다령이 나이를 먹어야 결혼이 성사되고,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고 또한 모든 일에 있어서 성공확률이 높다. 우리가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바로 령이 나이를 먹게 하기 위해서이다. 령이 빨리 나이를 먹어서 어른이 돼야 돈도 벌고 결혼도 하고 출세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수련과 함께 미역국을 자주 먹도록 하자. 령은 육체와 달리 나이를 먹는 시간이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다. 나의 령은 내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나이가 결정된다. 육체의 나이가 10년을 먹어도 령의 나이는 그대로 정체되는 경우도 있다. 어렸을 때의 버릇이나 습관이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제는 수련과 함께 미역국을 자주 먹도록 하자. 령이 나이를 먹으면 결혼적령기의 사람들은 수월하게 결혼을 하게 되고 수도자는 집중력이 좋아져서 자신의 의식이 쉽게 하단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도자의 의식이 하단전으로 들어가면 의식은 한동안 하단전에 그대로 머물게 되는데 이 때에는 육신의 고통이나 감각이 없는 상태가 된다. 이 상태를 무아의 경지라고 하는데 이 경지가 길어지고 깊어질수록 못하는 게 없고 안되는 게 없게 된다. 령이 어른이 되어 결혼할 때가 되었다는 것은 신랑이 신부를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앞에서 사람의 혼은 여자에 해당하고 사람의 령인 용(龍)은 남자에 해당한다고 했다.그래서 신랑인 용(龍)은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신부인 나의 혼(魂)을 맞아들인다. 바로 이러한 작용이 수도 시에 무아지경으로 가는 비결이다. 이 세상에는 용의 나이가 어려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서로 대화를 해보면 정말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은데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령의 나이가 어려서 그렇다. 령의 나이가 많다 해도 령의 존재를 모른 채로 령의 힘을 한없이 쓰는 사람들은 령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고갈되면 이때부터 만사가 뒤틀린다. 이것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이치로 이런 사람들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잘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어리석은 짓을 한다. 누가 봐도 안 될게 뻔한 어리석은 짓을 한다. 한마디로 망할 짓만 골라서 하는 것이다. 령의 에너지가 조금밖에 남지 않아서 나이가 거꾸로 어려지니 어린마음에 어린 꾀를 내기 때문이다. 어른이 저지르는 어린아이 수준의 행동을 세상 사람들은 아무도 받아주지 않고 용서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실패를 하게 되고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는 것이다.
(3) 업장을 소멸한다. 나라고 하는 주체의 혼이 윤회를 하면서 지어온 업장은 반드시 나를 찾아오는데 그때 찾아오는 업장을 견디지 못하면 나는 즉각 파탄이거나 죽음이다. 그런데 내안의 령은 이러한 나의 근원적인 업장을 없애는 작용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사람은 뱃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뱃심은 바로 용의 힘을 뜻한다. 전생으로부터 지어온 악업의 힘이 나에게로 몰려올 때 내 안의 용이 힘이 없어서 몰려오는 악업을 미처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 그때부터 우리의 인생은 꼬이기 시작해서 나날이 더 힘들게 될 뿐이다. 이때 우리가 즐겨먹는 이 미역국이 유일한 돌파구가 된다. 미역국을 먹어서 용의 힘을 키우면 용은 힘이 강해질수록 더욱 활기차게 움직여서 스스로 나를 괴롭히는 악업을 깨끗하게 소멸시킨다. 내 안의 용이 힘차게 살아 움직이게 만들어야한다. 내 안의 용이 힘들어하거나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나는 우선 정서가 불안정해져서 무엇을 해도 우왕좌왕, 갈팡질팡할 뿐 아무것도 할 수없지만 용이 강하면 나를 뒤흔드는 외부로부터의 모든 공격을 거뜬히 막아내기 때문에 나는 용기백배해서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을 배짱 좋게 밀어붙여서 결국에는 성공을 이루어낸다. 바다에 가면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배가 있다. 이 배는 물 위를 떠다니는데 그 방향이 어디든지 내 마음대로 방향을 돌릴 수가 있다. 정해진 길을 따라서 정해진 법도와 규칙을 반드시 지키며 움직여야하는 육지에서의 교통상황과는 사뭇 다른 정반대의 현상이다.또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는 용이 살고 있다고 믿어서 해마다 용에게 일년 동안의 무사와 안녕을 비는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바닷가 사람들은 신앙에 대한 관심이나 믿음, 그리고 그에 따른 모든 행동이 육지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흔들림이 없다. 그 이유는 용이 운명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옛날부터 고기 잡으러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서 죽지 말고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데서 이러한 풍습이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현대에 이르러서 가장 많이 죽는 것은 교통사고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통사고나지 않게 해달라고 차를 향해서 빌고 또 비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더구나 해마다 비는 것은 생각도 안하고 살고 있다. 고작 차를 새로 샀을 때 고사나 한번 지내는 정도로 그친다.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모든 종교가 들어와서 성공을 하는 나라이다. 많은 종교가 들어와서 사라지지 않고 크게 한 시절은 전부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이고 바다가 크고 넓은 만큼 그 바다에 존재하는 용의 기운이 거대하고 강하기 때문에 종교가 발달한다. 우리의 몸은 하늘과 땅을 닮아서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도 바다가 있고 용이 있다는 얘긴데 우리 몸의 어느 부분에 용이 있는 것일까? 용이 사는 곳은 바다이다. 그리고 바다에는 배가 떠있다. 그렇다. 우리의 몸에도 배가 있다. 배가 있는 곳이 바다이고 바다에 용이 있다고 했으니 우리 몸 중에 있는 나의 뱃속에 나의 용이 살고 있다. 배는 지정된 길이 없이 오직 항해사의 뜻에 따라서만 움직인다. 그러면 나의 배를 움직이는 항해사는 대체 누구란 말인가? 바로 나의 현재의식과 내 안에 있는 용이다. 현재의식인 나와 내안의 용이 바로 내 운명을 좌우하고 통제하는 유일한 항해사이다. 아무리 거친 파도가 일어나도 용이 강하면 배가 침몰하는 일은 절대 없다. 하루빨리 나의 용을 강건하게 만들자. 참고로 우리 전래동화 중에 심청전이 우리의 수행비결을 말하고 있는데 훗날 기회가 되면 심청전도 풀어서 설명할 계획이 있다.
(4) 영감(靈感)이 발달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발달할수록 영감은 매우 중요하며 모든 일의 성사여부가 이 영감에 의하여 좌우된다. 투자를 하거나 장사를 하거나 아니면 아주 큰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언제든지 나는 항상 모든 일에 대한 마지막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한다. 용이 발달된 사람들에게는 미래를 예지하는 힘이 있다. 이 영감은 무속인 들과는 다른 차원의 능력으로 무속인 들이나 종교의 지도자들은 외부의 신을 받아들여서 미래를 내다보는 상태이지만 내가 가진 나의 영감은 내안의 령이 가진 능력으로서 령은 바로 나 자신이다. 영감이란 순전히 나의 힘으로 보고 느끼는 감각이다. 나의 령이 내안에 힘차게 살아있어야 나는 항상 자신감이 있고 두려움을 모르는 존재가 된다. 나의 령이란 근원적인 나 자신이다. 령은 항상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한다. 나의 령이 힘차게 살아있으면 령은 언제든지 내가 궁금해 하는 문제들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해결방안을 찾아낸다. 불가능은 없다. 힘이 넘치는 령은 언제나 올바른 판단을 하고 어떤 어렵고 난해한 문제이든 항상 해결방안을 찾으니 나는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바를 잘 이루게 된다. 이런 사람을 보고 우리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복이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복은 항상 나의 내면에서 만들어진다. 나의 령이 강건할수록 령은 내안에서 넘치도록 복을 만들어낸다. 내 안의 령이 성장을 하고 강해지고 나이를 먹어가는 데는 미역국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리고 미역국은 내 안에 존재하는 령의 정신을 맑게 해준다.
(5) 미역국은 천기를 녹아내리게 한다. 우주의 모든 별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잠시도 쉼이 없이 발산을 한다. 이 공간에는 수없이 많은 별들의 기운으로 꽉 차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고 대단한 기운이라 하더라도 그런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천부경 수도자가 미역국을 먹거나 미역국물을 음료수로 사용을 하면서 수행을 하면 내가 있는 곳으로 흘러내려오는 하늘의 모든 천기는 쉽게 내안의 물에 녹아서 내 몸 안에 축적이 된다. 그러나 내 몸 안에 미역국 같은 천기를 축적시키는 매개체가 없다면 내 안에 들어온 기운은 쉽게 밖으로 빠져나가버려서 제아무리 천기를 많이 받아내려도 나는 써 먹을 수가 없다. 내 안의 령의 모체는 북두칠성이다. 그래서 북두칠성의 정기를 많이 받아야 령은 나이를 먹고 철이 들어서 성숙이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명상이나 단전호흡,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한 수행을 통해서 기운은 받아들였지만 축적에 실패하여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이제는 수도하기 전에 미역국을 먹어서 축기의 기능을 높이자. 미역국이 내 몸에 들어온 천기를 차곡차곡 쌓아놓는다. 북두칠성의 정기를 용(龍)또는 령(靈)이라 한다. 용이란 자고로 물이 있어야 힘을 쓴다. 또한 물이 있는 곳에서만 용의 기운이 살아 넘친다. 전국의 유명한 기도처는 한결같이 물이 많이 있는 곳이다. 일부러 물이 많은 좋은 기도처를 찾아가서 수행을 하는 방법도 좋지만 그런 곳은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다보니 잡귀신이 많이 있다. 집에서 수행을 한다면 방안에 나의 전후좌우에 물을 떠놓고 수련을 해보자. 많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물을 떠놓는 이유는 여타 귀신을 불러들이거나 물을 누군가에게 바치는 행위가 아니다. 다만 북두칠성의 정기가 유독 물을 좋아해서 물이 많을수록 칠성정기가 더욱 많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내 안의 용(령)을 하루속히 키워서 고단한 운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천기를 넘치도록 받아야한다. 보다 더 많은 정기를 받기위해서 물이 필요한 것이다. 물 떠놓고 수련하기가 여의치 않으면 간단히 미역국을 마시고 수련을 해도 좋다. 또한 수련 시에 목이 마르면 참지 말고 미역국을 다시 마시고 수행에 전념하라. 상황에 따라서는 미역국이 아닌 일반 음료수도 좋다. 그러나 가급적이면 신선한 물이 좋다. 좀더 완벽한 수련을 원한다면 물이 많은 장소를 찾아야하는데 집안에서는 주로 욕조에서 하는 방법도 있고 일주일에 한번쯤은 목욕탕을 가는 것도 좋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다 시도해보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수련이 잘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수행의 성공과 실패는 물과 얼마나, 어떻게 친숙해지느냐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이것은 각자 개인의 취향과 체질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다. 스스로 해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자연히 알게 된다.
(6) 용은 승천을 꿈꾼다. 수도하는 사람들은 내 안의 나를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또는 내 안의 나를 깨워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또 일부 종교인들은 내 안에 불성이 있다고 말한다. 수행자들은 내 안의 나를 진아(眞我)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 안의 나는 지금 현재의식의 주체인 나와 하나를 이루었을 때 완성을 이룬다. 내 안의 나는 신랑이고 현재의식의 나는 신부이다. 나의 의식작용을 멈추고 고요함에 머무를 때 나는 신랑이 거처하는 처소를 찾게 된다. 그 안에서 나는 완성이 되어간다. 내가 신랑을 찾아갔으나 신랑이 준비되어있지 않으면 나는 그곳에 머무를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살아가면서 내 안의 신랑, 즉 용(龍)이 힘차게 살아 움직이도록 보살펴야한다. 즉 내조를 해야만 한다. 아마도 자신의 내면을 향하여 내조를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내조를 통해서 내가 살 집을 만들어야 한다. 성경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고린도전서 3장 17-17절)”고 나와 있다. 성경에서는 내 안의 나, 령을 하나님으로 표현하면서 내가 정신 차리지 못하면 령이 나를 멸한다고 한다. 이 말은 모든 일의 성사여부를 내 안의 나인 나의 령이 주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내 안의 나의 마음을 성품이라고 한다. 내 마음의 작용을 멈추고 내 안의 내가 성품을 밖으로 나타낼 때에 사람들은 나를 성자(聖者)라고 부른다. 내 안의 나는 밖의 나를 안으로 불러들여서 화합을 이루어야 완전한 용이 되어 승천을 한다. 내 안의 나와 화합을 이룰 때 나는 빛의 생명체로 완전히 바뀌는데 이를 성통광명이라고 한다. 완성을 이룬 성자들은 모두가 다 자신의 내면의 또 다른 자신과 하나가 된 사람들이다. 내 안의 내가 힘이 있으면 현재의 나를 잘 이끌어준다. 내 안의 나는 북두칠성에서 왔다. 북두칠성이 내 안의 나의 모체다. 그러므로 북두칠성 정기는 내 안의 나를 성장하게 하는 젖이다. 내안의 나를 키우려면 먹고 자랄 수 있는 젖을 충분히 챙겨줘야 한다. 젖을 주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1만 년 전 이를 간파한 우리의 선조들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기 위하여 천부경을 공부하였다. 천부경 독송이야말로 북두칠성의 정기를 모아주기 때문이다. 천부경 외우기를 열심히 하자. 우리의 선조들은 성공을 위하여 장독대 위에 정한수 떠놓고 칠성님께 빌었다. 이런 행위는 미신적인 행위가 아니다. 상당히 과학적이다. 이제는 비는 행위보다는 천부경 독송을 통해서 북두칠성의 정기를 더더욱 많이 받아들이자. 모든 일의 성사여부와 진리를 밖에서 찾지를 말고 내 안에서 찾자. 내 안의 진아(眞我), 령은 나와 함께 승천하기를 원한다. 용이 승천하기 위해서는 육신의 질병을 먼저 치유하고 그 후 정신적인 안정을 이루기 위하여 주변의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나간다. 도통이 목적이 아니어도 좋다. 그 목적이 무엇이든 좋다. 그 목적의 성공을 위하여 천부진경 외우기를 게을리 하지마시고 열심히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9, 수련요령
(1) 자신만의 가락을 찾는다. 사람마다 호흡의 길이가 다르고 또한 집중력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므로 천부경 독송 시에 정해진 법은 없다. 오직 자기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수련 할 수 있으면 된다. 독송의 속도가 좀 빠른 사람이 있고 시조를 읊듯이 느리게 하는 사람이 있고 노래처럼 흥얼거리는 사람이 있다. 또 시간에 따라 그 리듬이 바뀌는 사람이 있다. 어떤 방법이든 다 좋다. 편안하면서 기운이 많이 들어오면 좋다.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수련이 잘 되는 자신만의 가락을 찾아서 그대로 수련하면 된다. 일정한 가락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추면 수련의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 오직 자신만의 가락을 찾아야 한다.
(2)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찾으라. 수련하자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련자세를 부처님 같은 정좌의 자세를 연상해서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불가능하다고 단정지어버리는데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고 틀린 판단이다. 수련에 있어서 꼭 이런 자세라야 한다고 정해진 자세는 없다. 부처님 자세가 잘 맞는 사람은 그 자세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사주에 역마살이 있는 사람들은 앉아있는 자체가 매우 어렵다. 이런 사람들은 걸어가면서 또는 일어서서 서성이면서 하면 된다. 혹 몸이 불편한 사람은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찾아서 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는 시끌벅적한 버스에서 가장 수련이 잘 된다. 이불을 이용하여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하는 것도 좋다. 누워서 하는 것도 좋으나 여차하면 잠이 드니 가급적이면 삼가 하자. 또한 정신적으로 안정이 안 되는 사람들은 눈을 감지 못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눈을 뜨고 해도 상관이 없다. 눈을 감고 있으면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은 눈을 감고하면 된다. 결국 수련이 깊어지고 정기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고요히 정좌하게 될 것이다 . 그 전에 억지로 정좌를 할 필요는 없다 .
(3) 몸의 율동을 찾으라. 수련 시에는 망부석처럼 가만히 앉아서 수련을 하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된다. 몸에 약간의 율동을 줘서 좌우로 몸을 일정하게 움직이거나 앞뒤로 살짝살짝 움직이는 정도의 율동은 아주 좋을 수도 있다. 부드러운 율동과 함께 수련을 하게 되면 경직되었던 몸이 쉽게 이완이 되고 수련의 결과도 매우 좋아진다. 물론 가벼운 율동을 곁들인 장기간의 수련은 시간이 흐르면 몸의 경락을 수월하게 열리게 한다. 경락이 열리면 율동은 자연히 멈추게 되고 또 천부경 독송도 멈추어지면서 스스로 조용히 입정상태에 들게 된다. 욕심을 내서 일찍 입정에 들려고 하지 말고 자연히 저절로 이루어지는 시기를 기다려야한다.
(4) 수련 내용에 따라 기운이 찾아온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경전들이 있다. 그 경전의 내용에 따라 같은 종류의 기운이 찾아든다. 어떤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목적에 맞는 경전을 찾아서 수련을 하면 된다. 또한 기운이란 그 사람의 마음가짐과 마음의 쓰임에 따라 그 종류가 달라지고 결정된다. 예를 들어서 평소에 귀신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연히 귀신이 많이 찾아오고 슬픈 영화나 슬픈 노래를 유별나게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내용에 맞는 슬픈 인생을 살게 된다. 이제는 내 목적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그 목적에 맞는 생각을 많이 하고 관심도 많이 갖자. 그러면 자연히 그런 기운이 찾아들어서 그 목적이 성사된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다. 평소에 내가 쓰는 말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그 말들이 과연 성공으로 가는 말인가, 아니면 실패의 말인가? 관심을 갖고 관찰하면 반드시 결과를 알게 된다. 일상적으로 늘 쓰는 말이나 생각, 행동 등의 모든 것이 수행에 속한다. 꼭 주문이나 명상, 기도만이 수행은 아니다. 24시간의 인생자체가 수도이다. 그러므로 나는 평소에 무엇을 위하여 어떤 수행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스스로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알게 된다.
(5) 수련 시에는 반드시 물을 챙기라 대한민국 땅은 참으로 축복받은 땅이다. 백두산 천지는 이 땅의 거대한 정한수이다. 과거 1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이자 시조이신 환인천제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땅이 아니라 파내류산 아래에 환인의 나라를 세우셨는데 그곳은 천해 동쪽 땅이다. 파내류산은 지금의 시베리아 중앙공원에 해당하고 천해는 바이칼호수를 말한다. 파내류산에서 서서히 이동을 해서 제1대 환웅이신 거발한 환웅께서 처음으로 지금의 백두산으로 오셨다. 거발한 환웅께서 이 땅을 택하신 이유는 이 땅이 지구에서 가장 좋은 명당이었기 때문이다. 왜 대한민국이 지구에서 제일가는 명당이냐 하면 지금의 선천세상이 끝나고 후천의 세상이 시작되면 그때 이 지구는 그야말로 세상에 다시없을 지상천국이 되는데 바로 그 시점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지구의 지상 천국화에 가장 핵심이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땅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리적 여건으로는 백두산 천지라는 위대한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정한수만이 북두칠성 거대한 용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있고 전국방방곡곡에 걸쳐 아주 적절하게 강이 자리 잡고 있어서 칠성기운을 받아들이기에 매우 좋은 땅이기 때문이다. 북두칠성의 기운은 물에 잘 응한다. 그래서 수도자는 물을 잘 다루어야한다. 어린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서 자랄 때 태아는 양수에 둘러싸여서 자란다. 이것이 수행비결이다. 맹물보다는 약간의 소금물이 좋다. 체질에 따라서 미지근한 물, 따뜻한 물, 또는 아주 차가운 시원한 물 등등 모두 다 좋다. 거듭 말하지만 물을 다루는 일은 귀신을 부르는 것이 아니다. 신에게 바치기 위해서 물을 쓰는 것도 아니다. 오직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내 몸 안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매개체로서 쓰일 뿐이다.
(6) 천부경을 6인에게 전하라. 천부경은 나를 살리고 남을 살리는 의통 경전이다. 그러므로 천하의 큰 뜻을 품은 자나 꼭 이루어야 할 소원이 있는 자는 반드시 이 천부경 내용을 여섯 명에게 전하여야 한다. 삼태성의 별은 여섯 개이다. 이 여섯별의 정기를 받으려면 반드시 남을 살리는 선행을 해야 한다. 삼태성의 정기는 남을 살리려면 그 마음을 따라 크게 든, 작게 든 조응을 한다. 북두칠성의 정기는 물로서 그 정기를 내 몸에 받을 수가 있지만 삼태성의 정기는 남을 살리는 마음과 행위에 의해서만 받을 수가 있다. 예로부터 모든 수도자에게 선행을 강조한 연유가 삼태성이라는 이 별의 특징 때문이다. 삼태성의 정기는 상생(相生)의 기운이다. 상생이란 남과 나를 다 함께 살리는 행위를 말한다. 천부경에는 상생의 기운이 넘쳐나게 흐른다. 그러므로 천부경을 6인에게 전하는 그 행위야말로 대단한 상생의 행위가 된다. 상생의 행위를 통해서 삼태성과 주파수를 맞추어야한다. 완전하고 확실한 상생을 통해서 삼태성의 정기를 받아 삼혼이 강건해지고 또한 삼혼이 하나로 통일이 되어서 완전한 봉황이 되어야한다.
20. 마음의 대상이 누구인가?
종교 생활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인맥관계에서 내가 강한 믿음으로 의지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저주를 퍼붓는 대상이든 그 상대와 나는 항상 어떤 특정한 기운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서 그대가 부처님의 법력을 향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부처님께서 가지고 계신 그 거대하고 위대한 법력의 기운이 그대로 그대에게 응한다. 만약 그대가 부처님을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그때는 또 다르게 보는 그 시각에 맞춰서 기운이 응한다. 지금 내가 상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에 따라 기운은 시시각각 변한다. 주변 인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또 자주 만나는 대상을 내가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가를 살피면 지금 내게 어떠한 기운이 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현재 내게 오고 있는 기운이 곧 나의 운명이다. 사람이 곧 칠성이고 하늘님이다. 이제 우리는 모든 하늘님을 받들어주는 생활을 익혀나가야 한다. 천부경을 해석하면서 북두칠성이 우리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자세히 밝힌 이유는 북두칠성에 대한 정보를 기억하게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그대로, 내가 기억하고 있는 정보 그대로 기운이 응하기 때문이다. 내가 북두칠성의 작용력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천부경 수도를 하면 그 내용 그대로 기운은 정확하게 나에게 응한다. 가급적이면 천부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확실히 알고 하시면 그 기운이 그대로 응하니 열심히 자주 읽어서 기억을 하고 수련하는 것이 좋다. 내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따라서 기운의 질이 달라진다. 마음이 곧 기운을 끌어당긴다. 나는 현재 어떠한 기운을 끌어당기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고 살펴보라. 상대방을 미워하거나 저주의 기운을 보내면 그 미움과 저주의 기운은 반드시 나에게 반사되어 온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되던 내가 만나는 모든 만남을 중요시 여기라. 가난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너무나 착하고 마음이 여려서 남을 속이고, 등치고, 사기 치는 그런 악한 짓을 못해서 가난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 스스로의 생명력(저항력)이 약하여 하고자하는 모든 일이 시도만 하면 백발백중 모두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나쁜 짓을 하고 불법을 저지르고 악행을 일삼으면서도 잘사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저항력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타고난 저항력을 쓰기만하고 보충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저항력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해서 급기야 저항력이 있는 듯, 없는 듯 아주 약해져서 외부의 살기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게 되면 그대로 무너지는 인생이 되어버린다. 어떤 단체나 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꼭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한 둘씩 있는데 그들을 보면 항상 주변이 시끄럽다. 여러분은 분란을 일으키지 마시라. 하늘과 땅이 나에게 바라는 마음이 무엇인지 먼저 공부해서 알아야한다. 그리고 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 길이 옳은지 먼저 생각하고 움직여야한다. 조금 아는 얕은 지식으로 반론하려 들지를 말고 천부경의 내용을 굳게 믿고 수련하시라. 반드시 행복하고 좋은 삶의 기운이 열린다. 나의 몸에 다섯 개의 북두칠성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고하게 믿고 수련을 통해서 살아있는 북두칠성을 만들어가자.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이다. 천부경은 특정한 신명을 믿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실질적로 사람에게 작용하고 있는 천문학을 그대로 인정하고 믿으라는 것이다. 믿는 그대로 기운이 작용하니 진실로 믿으시라. 또한 주변 사람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으시라.
21, 자신을 위한 비결을 잘 받으라.
천부경 수도를 꾸준히 하다보면 자신만을 위한 비결을 알게 된다. 그 비결을 잘 받아야한다.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원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비결 또한 다르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의 비결을 알려고 하지 말고 또 알았다 하더라도 자신의 것과 비교를 하지 마라. 그리고 경력을 과시하지 말 것이며 자신의 경지를 뽐내지 말 것을 당부한다. 경지란 순간적으로 오르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타락의 길로 이동하기도 하는 것이니 완전함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잠시도 겸손함을 잊지 마시기를 거듭 당부 드린다.
22, 동학의 비결
동학의 핵심은 태을주라는 주문이다.‘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파하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그 첫머리에‘훔치훔치(吽哆吽哆)’가 나온다. 훔치란 소 울음소리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소를 조상이라고 보았다. 그러므로 소 울음이란 실제의 울음소리가 아니라 조상님의 말씀이시고 그 안에 수행의 방법을 함축하고 있다. 태을주 첫머리에 ‘훔치훔치’가 두 번 나오는데 이것은 음양관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이것을 조상으로 본다면 할머니와 할아버지요 수행의 비결로 본다면 용과 봉황의 소리, 즉 말씀을 말한다. 그 다음에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이 나온다. 태을천이란 큰 새가 사는 하늘이라는 뜻인데 태을천은 삼혼이 하나로 화합이 되어 완전한 봉황이 된 대성현들이 사는 세상을 말한다. 상원군이란 하늘의 으뜸가는 임금님이라는 뜻이다.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이란 우리 인류의 최고의 조상이라는 뜻이다. 그 다음 주문이 ‘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 사파하’인데 이 부분은 구축병마주라고 하는데 구축병마주란 병마를 물리치는 주문이라는 뜻이다.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의 전체적인 뜻은 우선 북극성 주변에 우리 인간의 근원적인 뿌리가 되는 태을천상원군이 존재하신다. 그리고 사람이 천지를 닮아서 생겨났으니 우리 몸에도 태을천이 있고 상원군이라는 최고의 조상이 있는데 우리 몸에 있는 하단전이 태을천이고 태을천에 있는 용이 바로 상원군이시다. 동학에서 태을주 수도를 으뜸으로 치는 이유는 나라고 하는 현재의식의 주체인 삼혼을 하나로 화합시키면 봉황이 되는데 이 봉황을 태을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면 자연스럽게 삼혼인 태을(봉황)은 하단전에 머물게 되는데 이 상황을 태을천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삼혼(태을, 또는 봉황)이 하단전에 머무는 태을천이 이루어지면 태을(봉황)은 내 안의 상원군인 용과 만나게 되고 둘의 만남이 성사되면 여기에서 자연스럽게 봉황과 용이 하나로 화합을 이루게 되는데 이 때에 화합된 모습은 황금빛 나는 부처의 모습이다. 이 모습이야말로 모든 종교가 이루고자 했던 완전한 성현의 모습인 것이요, 진짜 사람이 된 것이다. ‘태을천상원군’은 나라고 하는 혼이 내 안의 용과 만남을 이루는 것을 일컫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나는 천상의 태을천상원군과 같은 주파수가 된다. 내가 천상의 태을천상원군과 같은 주파수대에 머물게 되면 이때부터는 천상의 태을천상원군의 정기가 내 몸 안으로 밀려들어와서 내 안에 완전한 태을천상원군을 형성해서 끝내는 나를 신선이 되게 한다. 우주의 태을천상원군은 이미 완성의 존재이시다. 그러므로 태을주는 완성된 정기를 받아 내리는 완벽한 주문이다. 비록 짧은 주문이지만 완전한 주문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끝부분에 구축병마주인 ‘훔리치야도래훔리함리 사파하’가 나오는데 이것은 사람에게 존재하는 병마, 다시 말해서 영혼과 육체를 병들게 하는 각종 귀신들을 물리쳐서 내가 태을천상원군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없게 하는 주문이다. ‘훔치훔치’는 태을천상원군을 이룬 자, 즉 완성된 성현의 말씀이다. 태을주는 완성으로 가는 천부경을 짧게 함축한 주문이지만 천부경보다 한 차원 더 높은 단계의 주문이다. 태을주 수도자는 최소한 천부경의 뜻을 알고 수도를 하면 그 완성의 길이 빠를 것이다. 지금 세상에도 태을주 수도자가 많지만 그들은 근원적인 뜻은 모르고 독송만 하기 때문에 수도를 통해 성공을 이루는 자가 없다. 태을주는 아주 훌륭한 주문이다. 태을주의 효력을 확실하게 느끼기를 원하는 태을주 수도자는 필히 천부경을 먼저 공부하기를 부탁드린다. 천부경 독송 수련까지 원하지는 않는다. 천부경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태을주가 천부경의 진리를 함축하고 있음을 반드시 기억하고 태을주의 근원적인 원리에 따라 수도하시기를 부탁드린다. 완성을 염원하며 수도하시는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도를 하던 상관이 없다. 먼저 천부경의 뜻을 공부하여 완전히 이해를 한 뒤에 자신의 단체나 종교의 지시대로 수행을 한다면 매우 빠른 진전이 있을 것이다. 동학에‘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는 주문이 있는데 이 주문은 시천주(侍天主)라는 제목의 주문으로 최고의 일신(一神)을 믿는 주문이다. 우리민족은 옛날부터 최고의 일신을 상제(上帝) 또는 하늘님(하느님)이라고 불렀으며 한분이지만 그 분의 역할은 셋으로 나누어지니 삼신(三神)이라고도 해서 우리는 일신(一神)이신 그분을 삼신상제(三神上帝)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선천 세상에는 일신(一神)의 존재가 남자가 되지만 후천에는 여자가 그 역할을 맡는다. 이것이 우주의 법칙이다. 우리민족의 삼신은 천제환인, 환웅천왕, 단군임검이시다. 지금까지 우리는 삼신을 그저 단순히 아기를 점지하고 산모와 산아(産兒)를 돌보는 일을 하시는 조상이라고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것도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러나 진짜로 삼신이 하시는 그보다 훨씬 더 근원적인 역할이 있으시니 삼신은 바로 우리를 수행하게 하시어 그 수행을 통해서 우리 안의 혼(魂)과 용(龍)이 서로 만나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삼신의 역할은 완전함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을 교육해서 천부경에 담긴 이치를 알게 하시고 또 우리를 수도하게해서 우리의 혼과 용이 서로 만나서 한마음, 한뜻의 하나로 합일하여 완전무결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태아를 형성케 하시고 그 태아가 성장하여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이 태아를 진아(眞我:참나), 부처, 하느님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우리민족의 진짜 삼신신앙인 것이다. 시천주에는 일신이 계시고 삼신이 계신다. 시천주를 수련하는 자들은 모두 우리의 삼신이 하시는 역할을 제대로, 확실하게 알고 수련해야 수도의 진전이 빠름을 잊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한다. 바깥세상을 둘러보면 지금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선천세상은 하늘을 높이고 땅을 낮추는 세상으로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땅이라는 지배적이고 억압적인 사상이 인간사회를 주도하는 상극의 문화로 이어져온 세상이다. 그리고 바깥세상을 나에게 비추어 살펴보면 사람의 혼은 여자이고 용(령)은 남자이니 선천세상인 지금까지는 내 몸 안의 용(龍)이 나의 현재의식인 혼(魂)을 누르고 지배하며 살아온 터라, 현재의식인 혼이 아무리 잘해보려고 발버둥을 쳐도 내 운명은 하단전의 용의 뜻에 따라 좌우되고 결정되었다. 지금세상은 예전과 똑같은 변함없는 선천의 세상이긴 하지만 선천에서 후천으로 넘어가는 시초인지라 근래에 들어서 이 세상에 내려오기 시작한 후천의 기운으로 얼마 전부터는 여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권위가 향상되어 그들의 주장이 조금씩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그 근본은 선천이라서 아직은 남자가 주인이고 여자가 객이 되는 세상이다. 그러나 후천은 남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이면서 한편으로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힘이 주어지는 세상이기에 후천에는 여자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 바깥세상의 이런 변화처럼 내 안에 있는 하단전의 용(龍)도 이제는 자기 멋대로 내 운명을 휘두르던 선천의 낡은 습관을 버려야한다. 이제는 혼의 말을 들어야 하는 후천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머리(혼)에서 생각하는 대로 일이 성사되는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생각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하단전의 용이 정신을 못 차리고 혼이 하는 일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혼(魂)의 정신 정신작용을 마음이라고 하고 용(龍)의 정신작용을 성격 또는 성품이라고 한다. 마음과 성격은 분명히 다르다. 마음과 성격은 생겨서 나타나는 그 근본 출처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거의 대부분이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다. 마음과 성격이 한 방향으로 일치하는 사람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쉽게 성공을 거두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용은 술을 매우 좋아하고 마음은 술을 싫어할 경우에 그 사람은‘술을 자주 먹으면 안 되는데…’하고 생각하면서도 매일 술을 마시고 고주망태가 되어 거리를 방황한다.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을 하면서도 자꾸만 그 일을 하는 사람은 용과 혼의 삶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는 여러분 스스로가 수도를 통해서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켜야 한다. 마음과는 달리 성격(용)의 세계는 서로가 서로를 짓밟고 죽이는 매우 잔인한 상극의 세계이다. 용들은 천기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도 못될 정도로 천기를 못 받으면 뱀이 되기도 한다. 하단전에 있는 자신의 기운을 유심히 관찰하여 나의 용은 과연 어떠한 존재로 있는가를 살펴보라. 아랫배에 있는 기운이 뱀에 가까울수록 나는 사악하고 영악한 성격을 갖게 되고 반대로 용으로 진화를 할수록 나는 마음이 평화롭고 나보다 전체의 운명을 생각하는 성격으로 바뀌게 된다. 더 나아가서 아랫배의 기운이 진짜 용으로 바뀌게 되면 그때부터는 나에게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정신이 저절로 나타나게 된다. 살펴보라, 그대 자신을!! 그대에게 홍익인간의 정신이 얼마나 존재하고 있는가를 말이다. 뱀은 투쟁을 좋아하고, 거짓말을 잘하고, 거의 늘 살기를 띄고 있다. 용은 평화를 좋아하고, 남 돕기를 즐기고, 전체를 한 집안 식구로 보는 기질이 있다. 그리고 이무기는 뱀과 용의 중간단계로 보면 된다. 이제부터는 혼(마음)이 하단전의 기운을 잘 관리하여야 한다. 선천에는 하단전의 주인인 용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곧 시작될 후천에는 정신의 주체인 혼의 뜻대로 인생이 흘러간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하는 하단전의 주체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주체들을 교육시키는 일은 혼의 책임이다. 우선 혼이 제대로 공부를 해서 하단전의 주체가 자기 자신을 바로보고 바로 알게 해야 한다. 내 운명이 뒤틀리지 않으려면 마음의 주체인 혼이 사악한 하단전의 주체인 용을 잘 다스려야한다. 그러기위해서 혼(魂)은 올바른 내용을 이론적으로 확실히 공부해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고 수도를 해야만 용(龍)이 반발 없이 따라 줌을 잊지 말아야한다. 수도자는 자신의 수도가 진척됨에 따라 자신의 하단전의 성품이 자기 자신과 완전히 딴판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성품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알게 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공부이다.
23, 성군이 되자.
성군(聖君)이란 어질고 덕이 뛰어난 임금을 말하는데 한자의 뜻을 보면 聖(성)은 성스러울 성, 성인 성이고 君(군)은 임금 군으로 성군(聖君)은 일반적인 보통의 임금이 아니라 도통을 이룬 성현의 임금을 말하는 것이다. 임금의 자리는 나라마다 하나씩만 존재할 뿐인데 성군이 되자니 모두가 다 그 하나의 임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수도를 하라는 말로 오해하기 쉽지만 그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고 지금 필자가 성군이 되라고 하는 말은 우리 모두 각자가 맡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르라는 말이다. 각각의 분야에서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최고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성군이 되는 방법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군이 될 수 있을까? 성군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사실 노력만으로 누구나 다 성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진정한 의미의 성군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제부터 성군이 되는 과정의 길을 살펴보자. 천부경 수도를 하면 세 개의 삼혼이 하나로 대삼합한 이후에 삼혼은 하단전에 이르러서 하단전의 용과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 이 과정을 도가(道家)에서는 봉황과 용의 만남이라고 한다. 봉황과 용이 만나서 하나의 상태로 결합이 되면 하단전에는 황금빛 나는 태아가 형성이 된다. 이 태아는 우리의 육체처럼 물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빛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다. 이 존재를 도가(道家)에서는 양신이라고 한다. 이 양신이 존재하는 모습은 마치 불가의 대웅전의 법당에 모셔진 불상과 같은 모습이다. 양신이 수도를 멈추지 아니하고 계속 정진해나가면 처음에 하단전에서 만들어진 양신은 점점 자라서 어느 정도 성장을 한 후에 가슴의 중단전으로 올라가 성장을 하다가 다시 머리의 상단전으로 올라가 완전히 성장을 한다. 머리에서 완전히 성장된 양신은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기도 하는데 이때를 출태 또는 출신의 단계라고 한다. 출신(출태)의 단계에 이른 사람은 자연히 도통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렇게 양신을 이룬 자가 행하는 정치를 성군의 정치라고 말한다. 이런 성군정치를 하신 분이 바로 우리민족의 대성현이신 환인이시다. 환인은 7대에 걸쳐서 3301년간 정치를 하셨다. 요순임금시절의 정치를 태평세상이라고 하여 태평성대를 이루었다하는데 이것은 우리민족에게서 배워간 것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책을 읽어 오신 분은 거의모두가 수도의 길이 너무나 어렵고 험난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포기하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부디 그 마음을 버리시길 바란다. 성군되기가 아무리 힘들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지레 겁먹고 먼저 포기하지 마시라.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성군이 과연 얼마나 있다고 보시는가? 만약 성군이 있다면 그들은 조용한 산사에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살아가시는 분들이다. 현재와 같은 세상에서는 올바른 성군은 절대로 밖으로 나서지 않으신다. 진정한 성군의 진짜 정치는 우주의 계절이 가을이 돼야 비로소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지금 필자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수행을 통해서 북두칠성과 삼태성의 정기를 듬뿍 받으면 몸이 건강해지고 또한 영이 밝아져서 미래의 일을 알게 되며 복록이 늘어나고 수명이 늘어나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덤으로 성군의 기질도 닮게 된다. 꼭 성군이 못되더라도 성군을 닮게 되고 원하는 일이 소원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큰 행복이겠는가? 우리말에‘별 볼일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별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천기를 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천복도 없고 하늘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뜻이다. 요즈음에 우리는‘스타’라는 말을 많이 쓴다. 스타는 별이라는 말이다. 별의 기운을 제대로 받는 자가 성공자이다. 성군이 아니어도 별의 기운을 받는 자는 성공을 한다. 물론 별의 기운은 누구나 다 받지만 누가 더 확실하게 받았는가, 얼마나 제대로 받았는가, 그리고 얼마만큼 많이 받았는가에 따라서 스타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된다. 천부경은 별의 기운을 받아 내리는 경전이다. 열심히 수도하시라. 천부경 본문풀이에서도 말했지만 천부경의‘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鉅無匱化三)’은 하늘이 쌓여서 십만큼 커져서 사람이 되었다는 뜻으로 여기에서의 십(十)은 쉽게 말하면 남녀가 완전히 합이 되어 하나가 된 상태를 뜻하는데(우스개 소리로 남녀간의 섹스를 십이라고 한다.) 이때의 남녀는 사람남자와 사람여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혼을 뜻하는 여자와 사람의 령을 뜻하는 남자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진정한 의미의 십(十)은 혼을 가리키는 봉황과 령을 가리키는 용이 만나서 완전히 하나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십(十)은 진리를 뜻한다. 십(十)의 진리는 완성의 진리이다. 우리민족은 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피우며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면 십팔 년, 십팔 놈 이라고 욕을 했다. 이렇게 욕한 이유는 진리의 근원 에너지인 십(十)을 그 의미와 중요성을 모른 채 함부로 낭비해버리기 때문으로 이제라도 의미와 소중함을 깨달아서 앞으로 더 이상은 낭비를 하지 말라는 뜻을 담고서 욕설을 통해서 진리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십(十)의 진리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모든 종교는 십(十)을 十 卍 田 亞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24, 천부경은 의통경전이다.
천부경 수련을 하다가 보면 건강이 빠르게 회복이 된다. 특히나 물을 적당히 마셔가며 하는 수련이기에 회복이 더욱더 빠르다. 현대의학은 겉으로는 인간의 생명에 대하여 아주 잘 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해서 아마도 이 천부경내용을 읽으면서 사람의 령이 9개이고 3혼이 있고 7백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아신 분들이 거의 대다수일 것이다. 그리고 일부의 영혼백이 이탈되거나 다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의학적인 치료방법은 전혀 없다. 천부경은 나에게서 이탈된 영혼백을 다시 내게로 불러들여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나를 안정되게 해준다. 아울러서 천부경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우주의 진기를 모아줌으로써 그 사람의 몸이 강건해지고 영혼백이 강하게 해준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 공존을 해야 하는 현대사회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간의 성격의 차이일 것인데 일반적으로는 성격을 개인의 취향정도로 인식을 할뿐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필자는 하단전의 기운을 용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우리의 속담에 용이 못 된 이무기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실제로 이 세상에는 이무기처럼 사악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간혹 있다. 이런 사람은 성격이 아주 잔인하고 포악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거침없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다. 현대의학으로는 이 사람을 고칠 방법이 전혀 없지만 천부경은 우주의 진기를 흡수하여 그 사람의 용을 강화시켜서 강한 용의 기운으로 그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도 천부경수도를 제대로 한다면 마음이 넓어지고 성격도 밝고 활달해져서 저절로 인자해지고 항상 웃는 얼굴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등으로 평소의 언어와 생각에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천부경을 통해서 우주의 진기가 모아지면 인격적인 수양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대로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해맑고 즐거운 웃음과 여유롭고 따뜻한 마음이 나오게 되므로 주변이 모두 밝은 분위기가 된다. 나 또한 내 몸에 우주의 진기가 모아지면 내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부드러워진다. 그렇게 내가 부드럽고 강한 기운으로 둘러싸여있으니 내 주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사업이나 장사를 하거나 또는 기타 많은 사람을 모아야하고 잘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꼭 천부경 수도를 권한다. 이 사회는 경쟁사회이다. 영혼백이 근본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낙오되기 쉽고 또한 되는 일이 별로 없고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은 피해를 당하면서 살아야 하기에 마음고생이 매우 심하다. 그러나 천부경 수도를 하면 영혼백이 강해져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대범해지며 용기가 일어나게 되어 남이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또한 내가 하는 일을 남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도와줘서 나는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기에 일하기도 즐겁고 신이 나며 성사되는 일도 많아진다. 영혼백이 허약해서 모든 일에 실패를 거듭하고 낙오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과 육체의 병은 의학적으로는 도저히 고치기가 어렵다. 이런 사람에게 천부경 수도를 권유한다. 천부경은 약해빠진 영혼백을 안정시켜서 특히나 빙의되는 현상을 막아주고 이미 빙의된 삿된 귀신을 몰아내어 준다. 빙의가 된 사람들은 우선 성격이 포악하게 변화한다. 그리고 몸에 이름모를 질병과 원인모를 질병이 수시로 나타나고 주변사람까지 괴롭힌다. 우리 주위에는 알고 보면 빙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는데 특히 빙의현상이 조금 약하게 나타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빙의가 된 사실을 전혀 모른 채로 평생을 살기도 한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자꾸만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빙의여부에 대해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육체의 질병도 적게 걸린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빙의로 인해서 걸린 질병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시시때때로 죽을 만큼 아프고 괴로워서 병원에는 가야하고, 병원에 가도 마땅한 치료가 없으니 사람은 사람대로 죽을 지경이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박살난다. 그렇지만 빙의를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천부경수도에는 그다지 돈이 들지 않는다. 오직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내 몸에 큰 질병이 있다 해도 우주의 진기가 몸 안에 모이면 나는 자연스럽게 건강해진다. 더 중요한 것은 나 한사람이 건강해짐으로 인서 내주변의 가족이나 동료들의 건강도 같아 좋아진다는 사실이다. 큰 질병의 대부분은 혈관이 막히면서 시작이 된다. 우리 인체에 존재하는 혈관이 막히지 않고 열리면 몸은 자연히 건강해진다. 천부경 수련을 하면서 소변을 살피면 혈관내의 기름이 녹아내린다. 그러면서 몸이 점차 좋아진다. 수련을 많이 한 사람들은 아랫배의 지방질이 쫙 빠져서 날씬하다. 지방질이 빠지면서 가끔씩은 검은색 대변이 나오는데 이는 장내의 숙변과 인체의 여기저기에 존재하는 각종 쓰레기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혈관이 깨끗해지면 남성들이 원하는 정력의 문제도 해결이 된다. 정력이 또한 자연스럽게 서서히 강해져서 나중에는 아주 긴 시간을 견디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호르몬의 양도 증가한다. 천부경 수련이 좋은 이유는 체질에 관계가 없다는 것이고 의약이나 의술이 아니기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먹는 음식도 아니어서 탈이 날 걱정도 없다. 혈관 내에 있는 지방질이라고 불리는 기름덩어리와 인체 내의 여러 가지 쓰레기를 제거해주면 몸은 자연히 건강해진다.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강한 진기만이 인체 내에 깊숙하게 존재하는 지방질과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다. 칠성정기 같은 천기가 아니고는 체내 청소가 불가능하므로 천부경수련은 현대인에게 너무나 소중한 보물수련법이다. 학생들이나 수험생들에게 천부경수련은 과중한 수업시간과 학습으로 늘 피곤하고 지쳐있는 몸을 건강하고 활기찬 몸으로 바꿔준다. 영혼백의 강화로 마음이 편안하고 정신이 안정되니 예전보다 집중력이 높아져서 기억력도 좋아지고 기억을 잘하니 공부하는 게 신이나기 시작해서 시간이 갈수록 학습능력이 일취월장한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공부하고 시험을 치는 당사자도 매우 힘들게 노력을 하지만 학생을 도와주는 부모는 애간장이 탄다.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너무 한정되어있다 보니 노력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자식을 둔 부모들은 어찌할 줄을 모른다. 그러나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면서 천부경수도를 하게 되면 천부경수도로 부모가 얻는 그 에너지는 바로 자식에게 연결이 되어 천부경을 통한 효과가 그대로 자식에게서 나타난다. 내 자식이 만약 나약하고 우유부단해서 고민이 된다면 지금 바로 천부경수련을 시작해보라고 말한다. 나약하고 우유부단하기만 하던 내 아들과 딸이 서서히 강단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는 무엇이든지 시원스럽게 척척 잘 해낸다. 자식가진 부모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지만 부모라면 누구라도 내 자식의 앞날이 탄탄대로이기를 소원한다. 하는 일마다 순풍에 돛단 듯이 수월하고 순조롭게 술술 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자신이 다니는 종교단체에 열심히 나가서 온 마음을 정성껏 기도한다. 그러나 자식을 위해 부모가 행하는 참으로 많은 여러 가지 다양한 종교행위들을 통해서는 자식이 눈에 띄게 변화하는 모습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천부경 수행은 확연하게 다르다. 천부경을 통해서 자식에게 우주의 진기를 전가하는 우리의 방법은 확실한 결과를 나타낸다. 고3짜리 수험생을 둔 집에서 오직 수험생의 합격만을 염원하며 몇 개월간 천부경을 수련한 결과 시험성적이 평소보다 30∼40점이 올라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대학에 거뜬히 합격하고 마지막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그야말로 운 좋게 취업이 돼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그 사실을 믿겠는가? 이 일은 우리 가까이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놀라운 건 그 학생이 고3이던 그해에 대학입시는 유달리 어려워서 전국 평균점수가 30∼40점 하락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학생이 취업을 하던 해 역시 전국의 모든 사회초년생들이 직장을 잡을 수 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며 속을 끓이던 때였다. 공부 못한다고 야단만 치지 말고, 공부 좀 하라고 잔소리만 하지 말고 진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천부경을 수련해서 우주의 진기를 자식에게 보내주면 자식의 영혼백이 안정되고 강해져서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 사회에는 성공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연구라는 게 아무나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 영(靈)이 발달된 사람이라야 연구를 잘 할 수 있다. 천부경 수련을 통해서 우주의 진기가 모아지고 영이 건강해지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알게 되며 연구의 큰 성과를 거둘 수가 있다. 우선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주변의 모든 분들을 위해서 천부경 수도만큼 확실하고 좋은 것은 없다. 종교인이든, 종교인이 아니든, 또 종교의 종류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열심히 수도해서 좋은 결과를 크게 보시길 바란다.
25, 해인을 모르면 수도자가 아니다.
수많은 종교단체가 있고 수많은 종교인이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해인을 아는 단체는 하나도 없다. 어느 종교인도 해인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해인은 모든 종교의 핵심이다. 해인을 모르거나 해인을 이루지 못한 자는 더 이상 종교의 지도자가 아니며 신도 또는 수행자가 아니다. 아무리 믿음이 강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자신해도 해인을 모르면 더 이상 올바른 신도나 수행자가 아니다. 동학에서는 무식도통난다고 했는데 이 말은 실제로 무식한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따지거나 가리지 않고 용맹 정진해야 도통의 뜻을 이룬다는 말이다. 자칭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자나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 자들은 한정된 자신만의 지식 안에 갇혀서 더 이상 진전이 없는 수행을 하게 되고 그렇게 하는 자들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해인을 이루지 못한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아랫배의 용은 해인의 에너지를 먹고 자란다. 육신의 태어남은 1차 탄생이고 나라고 하는 주체의 혼이 아랫배로 들어가서 나의 용과 하나를 이루어 빛의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 2차 영적인 탄생이다. 빛의 사람인 태아가 먹고 자라는 양식이 바로 해인의 에너지이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모든 종교의 성현들은 모두 해인을 이룬 분들이시다. 우리가 종교를 통해서 스승을 모시는 근원적인 이유는 해인을 이루신 스승을 닮아서 나도 해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서 해인을 이루는 것이 종교의 존재 목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인을 모르고 있다. 조상이 힘들게 이루어 놓은 해인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아서 원하는 대로 마음껏 잘살아가는 모든 자들은 각성해야 한다. 스스로가 정말 잘나서 잘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조상의 음덕으로 잘 산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해인을 모르는 이들이여, 스스로가 잘 나서 잘산다고 의기양양 자만하지 말라. 천상에서 그대들의 조상들이 통곡을 하고 있다. 잘 먹고 잘사는 배부른 사람들에게는 필자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오직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제는 해인을 알아서 해인을 이루고 해인의 힘으로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익히자. 영혼의 스승을 두고 따르는 이유는 해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영혼의 스승은 해인을 이룬 자를 말한다. 석가모니 부처님과 예수님의 모습을 보라, 그분들의 모습이 바로 해인의 모습이다. 보고도 모르겠는가? 법당에 모셔진 불상의 모습을 보라, 불상이 곧 해인을 이루는 진리 그자체이거늘 어찌하여 모르고 있는가? 내가 해인을 이루지 못하도록 나를 방해하는 것은 밖의 마군(魔軍)이 아니라 꺾어지지 않는 나의 고집과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이다. 그리고 많이 알고 있다고 자만하는 나의 아상이다. 수행자들의 수행의 진전이나 득도가 어려운 이유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수행자들 간의 경쟁의식 때문이다. 해인에 관한 내용은 격암유록이라는 조선 중기의 학자 남사고 어르신의 저서에 많이 나와 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격암유록을 읽고 해석을 했지만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자신들이 믿는 자신들의 종교에 끼워 맞추기에만 급급해서 그들의 해석에서는 진리가 상당히 왜곡되고 훼손되었다. 격암유록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예언한 책이며 또한 사람이 수행 정진해서 완성의 길로 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해인이다. 해인(海印)이란 한문의 뜻 그대로 ‘바다에 도장을 찍는다.’인데 그 정확한 뜻과 의미를 아는 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우선 바다라는 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아는 사람은 입을 다물고 있고 어설프게 대충 짐작만하는 사람은 안다고 잘못된 내용을 열심히 퍼트리고 있다. 해인에 대해서 정말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조금이라도 더 쉽게 풀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해인의 비결로서 자기 자신이 완성의 길로 갈수 있도록 앞장서서 이끌어야한다. 해인(海印)에서 해(海)는 바다로 여기에서의 바다란 넓고 깊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무극의 세계를 가리키고 있다. 수행을 하는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수행을 하던 자기 자신의 마음을 고요한 상태로 이끌어야한다. 살아있지만 죽은 상태, 즉 육신은 살아 있으되 마음의 작용이 정지된 상태, 이 상태가 바로 무극이며 무의식의 세계이다. 이 무극의 세계를 바다라고 한다. 마음을 비우고 마음의 작용을 고요하게해서 무극의 세계에 존재하면 이때에 무극의 세계에는 나의 존재가 각인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인(印)이다. 이렇게 해(海)는 무극이고 인(印)은 각인이므로 결론적으로 해인이란 무극의 세계에 들어가서‘나’라는 존재를 각인시키는 일이다. 해인을 이루게 되면 무극의 에너지가 내 몸 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 무극의 에너지는 창조에너지이다. 그리고 이 창조에너지가 나를 완전하게 살리고 완전한 빛의 화신으로 나를 재창조한다. 세계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이름난 대성현들은 모두 이 무극세계(입정삼매)에 들어가셔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수행하신 분들로서 그분들은 그 길고 오랜 시간만큼이나 깊이 각인이 되셨으니 당연히 완성을 이루고도 남을 분들이시고 또 무극에너지인 해인의 에너지로서 못 이루는 바가 없는 분들이시다. 만일 특정한 목적을 두고 해당하는 주문을 염송하며 무극의 세계에 들면 그 주문의 내용을 이루어주는 무극의 작용이 일어난다. 필자는 간혹 운동선수들 중에서 무극의 기운을 약간이나마 쓰는 자를 볼 수 있는데 그런 선수는 항상 열심히 하는 연습과정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극에 자기 자신을 각인시킨 자이다. 무극의 힘을 조금이라도 쓰는 자는 이 사회에서 스타로 통한다. 해인을 쓴다는 것이 꼭 종교적인 수도에 관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어떤 분야에 있든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데 쓰이는 에너지가 바로 해인이다. 천부경은 해인을 찾아서 사람이 완성에 이르도록 하는 비결서이다. 그래서 남사고 어르신께서는 천부경을 진경이라고 밝히셨다. 그렇다면 격암유록을 보는 사람들은 진경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하는데 웬일인지 천부경을 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종교가 진짜 최고의 종교라는 것을 입증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천부경을 외우면서 천부경의 내용을 파악하면 모든 진실을 알게 된다. 이제라도 모든 수도자는 먼저 천부경의 내용을 제대로 똑바로 알고 그 다음은 격암유록이라는 책을 통해서 완성에 이르는 길을 좀더 깊이 알도록 해야 한다. 필자가 쓴 천부경의 내용에는 사실 놀라운 내용들이 많이 빠져있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일로서 오직 수행을 통해서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내용은 처음부터 쓰지를 않았다. 일부 종교에서는 말세 또는 말법을 주장하는데 동학은 개벽을 주장한다. 말세와 말법은 끝남을 말하지만 개벽은 새로운 시작을 말한다. 동학은 이미 처음부터 현재의 시대를 위하여 뭔가를 준비해두고 시기를 기다렸다는 뜻이다. 동학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한 내용이 격암유록에 담겨있으나 그 뜻을 알아보는 자가 극히 드물고 또 아는 자는 말이 없으니 일반인들은 더욱더 모를 수밖에 없다. 하늘은 사람 농사를 짓는다. 육신의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 아니다. 빛의 사람이 되어야한다. 지금 이 시대는 몸은 사람이지만 진짜 영적인 사람이 없다. 동학의 최고 어르신께서는 수없이 많은 인산인해의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사람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자주 탄식을 하셨다. 겉모양만 번듯한 사람이지 말고 속이 알찬 진짜 사람이 되어보자. 동학의 비결은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완전한 사람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 민족의 성현들께서는 모든 것을 준비해두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해인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으라는 말이 격암유록에 나온다. 격암유록에서 말하는 소는 과연 무엇일까? 먼저 이 소가 무엇인지를 알아야한다. 우리는 보통 꿈에서 소를 보면 그 소를 조상이라고 풀이를 한다. 소는 조상이다. 그러면 소 울음이란 조상이 우는 소리라는 말인데 사실 이때의 조상은 우리들 각각의 개인조상이 아니라 우리민족 전체의 조상님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격암유록의 소 울음소리는 민족의 조상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진리의 소리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민족 삼성조님들의 진리의 말씀은 해인을 이루는 비결이며 우리 삼성조님들은 수도자가 빨리 해인을 이루도록 수도자들을 앞장서서 도와주는 분들이시다. 천부경은 해인을 이루는 비결서이다. 모쪼록 열심히 읽고 공부하시어 원하는 바를 빠짐없이 성취하시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 참고로 14대 자오지 환웅천왕(치우 환웅천왕)을 도깨비라고 하는 것과 18대 거불단 환웅께서 쑥과 마늘을 이용하여 곰을 사람으로 변화시켰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삼성조들께서 우리 후손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자 하시는지 스스로 수도해서 알아보시길 권유한다. 거기에는 상당히 깊은 숨은 뜻이 있으니…, 지금까지 그동안의 수행을 통해 필자가 알게 된 격암유록의 일부 내용을 아는 대로 풀어본 바, 수행자들은 앞으로의 수행에 꼭 참고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海印用事者 天權鄭氏也 故曰 弓乙合德眞人也 (해인용사자 천권정씨야 고왈 궁을합덕진인야) 해인을 쓰는 자는 하늘의 권력을 쓰는 정鄭씨다. 옛 말씀에 궁을합덕한 자가 진인이다. 여기에서 정(鄭)씨란 한 개인을 위한 정씨가 아니라 鄭(나라이름 정)은 이 나라에 존재하는 환인, 환웅, 단군 삼성조의 72현을 뜻한다. 궁을합덕 진인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궁은 용을 말하고 을은 봉황을 말한다. 즉 용과 봉황이 합덕을 이룬 자가 진인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종교적으로 수행을 하는 이유는 진인이 되기 위해서이다. 결국 해인을 쓰기 위해서는 궁을이 합덕을 해야만 한다. 궁을합덕을 진리(十)라고 한다. 민요 아리랑타령에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구절이 나온다. 여기에서의 나는 하단전의 용을 말한다. 그리고 버리고 가시는 님은 현재의식의 혼, 즉 나를 말한다. 십리는 거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십(十)이라는 진리를 떠나서는 살수가 없다는 뜻이다. 진정한 의미의 십(十)은 마음을 고요하게 한 상태에서의 용과 봉황의 만남을 말한다. 이것이 진리이다. 이 진리의 표현이 1만 년 전부터 우리가 쓰던 십(十)의 진리이다. 결국 십이라는 자체가 외부 종교의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우리 것이었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太古始皇 不老草와 不死藥이 無道大病者들 萬病回春 弓乙外는 不求로서 東海三神不死藥은 三代積德之家外는 人力으로 不求라네 至誠感天 求한다네 (태고시황 불로초와 불사약이 무도대병자들 만병회춘 궁을외는 불구로서 동해삼신불사약은 삼대적선덕지외는 인력으로 불구라네 지성감천 구한다네) 태고시황제가 찾던 불로초와 불사약이 나왔네. 도를 알지 못하여 병든 자들은 만병이 회춘되네. 궁을외는 구하지 못하며, 동방삼신불사약은 사람의 힘으로는 구하지 못하며, 지성으로 하늘에 구하여야한다네. 반복되는 말이지만 해인은 궁을 외의 방법으로는 구하지 못한다. 즉 자신의 용과 봉황을 합덕 하는 길만이 해인을 얻는 유일한 길임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동해삼신이란 동방의 무극을 맡고 있는 삼신이란 뜻으로 한민족의 삼성조 즉 환인 환웅, 단군을 말한다. 삼성조는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에 근본이념을 두고 있는데 삼성조의 이러한 이념이 있기에 삼대적선 즉 3대에 걸쳐서 남을 이롭게 한 집안이거나 혹은 현재 살아있는 후손 중에서 누군가가 열심히 수행을 하는 후손이 있다면 그 후손의 조상 3대가 사람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해야만 불사약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불사약은 해인을 말한다. 지성으로 하늘에 구하라는 말뜻의 이면에는 삼성조께서 진실로 수행을 원하는 자 에게는 그 길을 정확히 안내해주고 이끌어주신다는 약속이 있다. 海印 善者生獲之物 惡者死獄之物 卽三物也 三物卽一物 生死特權之物也 (해인 선자생획지물 악자사옥지물 즉삼물야 삼물즉일물 생사특권지물야) <은비가> 해인은 착한 사람은 살리는 물건이나, 악한 자는 죽여 지옥에 보내는 물건인데, 나누면 셋이나 합하면 하나인 물건이요(곧 세 가지 물건이나 한 가지 물건이요), 죽이고 살리는 권능(생사여탈권)을 가진 물건이다. 격암유록 은비가에서 해인을 나누면 셋이요 합하면 하나인 물건이라고 표현을 했다. 무극은 무극으로서 하나로 존재하지만 크게는 하늘과 땅과 사람으로 나누어진다. 해인은 무극으로서 죽이고 살리는 힘이 있다. 그러기에 아무나 이 해인을 쓰게 할 수는 없다. 만약에 해인을 아무나 쓸 수 있게 된다면 마지막에는 너도나도 해인을 이용하여 싸움을 벌이게 되고 결국 이 우주는 파괴되어버리고 말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막대한 피해와 엄청난 부작용을 막기 위하여 각 나라마다 또는 각 종교마다 해인을 보호하는 신명이 존재하신다. 마음을 비우고 성질을 죽이고 부드러움을 근본으로 해서 항상 남을 이롭게 하려는 너그럽고 인자한 정신이 근본이 되지 않으면 이 해인을 만나기가 어렵고 혹 만난다 해도 해인을 이루기가 불가능하다. 종파 간에도 치열한 싸움이 있고 각각의 종교 안에서도 저마다 자기가 더 잘났다고 툭하면 다툼을 벌이는데 이런 싸움이 깨끗이 사라지지 않는 한 해인을 이루기는 어렵다. 진실로 해인을 구하려거든 누구라도 앞장서서 싸움을 멈추고 지는 공부를 먼저 해야 한다. 그리고 해인을 구해서 특별한 권위와 권력을 가지려는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덕을 베풀어 천하를 이롭게 하려는 마음만 있어야한다. 그래야 해인을 주신다. 坐三立三玉璽移 (좌삼입삼옥새이 ) <갑을가> 밭전田(좌三 + 입三)자에 천자의 옥새(玉璽)가 옮겨진다는 뜻으로 전(田)은 우리 하단전을 의미하므로 하단전에 옥새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진리를 이룬 자, 곧 해인을 얻은 자는 군왕으로서의 권리를 갖는다는 말이다. 군왕의 자리는 아무에게나 줄 수가 없다. 오직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큰 자라야 맡길 수가 있는 것이다. 수도자는 누구보다 굳건하게 천하를 이롭게 하려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오직 자신만을 위한 욕심으로 가득한 이기적인 자는 해인의 옥새를 만나기가 어렵다. 적어도 한 종교의 지도자라면 이 옥새를 잡을만한 자격을 충분히 갖춘 자로서 옥새를 잡은 자라야 한다. 지금 세상에서 각 종교의 지도자 중 이런 필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여러분은 그 진실을 아실 것이다. 종교에 몸담고 있는 각각의 종교인들은 격암유록의 문구를 이용하여 서로가 자기 종단의 지도자가 정도령이라고 증언을 하지만 과연 그 지도자가 빛의 화신이며 옥새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쯤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吸海印無不通知 (흡해인무불통지) <말운론> 해인을 호흡하면 모르는 것이 없다. 이것은 불가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득도를 말한다. 깨닫기 위하여 수도한다면 해인을 흡입하여야 한다. 즉 무극의 상태에서 용과 봉황이 하나로 합하여 빛의 화신이 되어 우주근원의 무극진기를 마시면 저절로 깨달음이 통한다는 말이다. 너무나 많은 것을 저절로 알게 되기에 온 세상천지에 모르는 것이 없다. 이것이 무불통지이다. 一心修道眞正者는 海印仙藥 無所不 能海印化로 利出渡海變天地 (일심수도진정자는 해인선약 무소불 능해인화로 이출도해변천지) <송가전> 한마음으로 수도하는 진실한 사람은 신선이 되는 해인 약을 받는다. 해인선약을 받은 자는 이루지 못하는 소원이 없으며 능치 못함이 없는 해인의 조화로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것처럼 천지를 이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先瑩父母靈魂 相逢하리. 精神차려 海印알소. 너의先靈神明들은 不知일까 탄식이라.<격암가사> (선영부모영혼 상봉하리. 정신차려 해인알소. 너의 선영신명들은 부지일까 탄식이라.)<격암가사> 해인을 알고 수도하면 먼저 돌아가신 조상과 부모의 영혼을 다시 만날 수 있으니 정신 차려서 해인을 알아두라. 선영신명들은 모를까봐 탄식하고 있다. 계룡론<鷄龍論> 鷄닭 계, 龍용 용, 論논의할 론 계룡론이라는 격암유록의 한 제목이다. 제목에서 보면 닭과 용에 대하여 논의한다는 뜻이다. 이미 앞부분에서 밝힌 그대로 닭은 새의 종류로 혼을 말한다. 격암유록에서는 혼을 을(乙)이나 봉황으로 말한다. 용은 칠성의 정기로서 아랫배에 있다. 黃入腹이 再生也니 天理十勝(황입복이재생야니천리십승) <십승론> 하단전(아랫배)에 혼이 들어가서 용과 만나면 황금색의 부처가 생기는데 이것이 나의 진아(眞我)이다. 진아(眞我)가 만들어지는 것은 육체의 탄생이후 완전한 생명으로 태어나는 두 번째 탄생이 되는 것이며 이것이 하늘이 가리키는 십(十)의 진리이며 승리이다. 弓乙合德眞人來 弓乙兩白十勝出 十八聖人鄭眞人(궁을합덕진인래 궁을양백십승출 십팔성인정진인) 용(궁)과 혼(을)이 합하여 큰 덕을 이룬 참된 사람이 오시리라. 하단전의 용(龍)은 용(龍)대로 혼(魂)은 혼(魂)대로 서로가 화합하여 하얗게 밝아지고 혼과 용이 서로 합하여(十)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승리자 출현하시는데 그 수가 열여덟 성현이시며 우리나라에 계시는 참다운 진인이시다. 이 열여덟 분은 우리 민족사의 환웅이시다. 01대 거발한 환웅천왕(居發桓 桓雄天王 94, B.C 3897, 120세, 배달 환웅) 02대 거불리 환웅천왕(居佛理 桓雄天王 86, .C.3803, 102세) 03대 우야고 환웅천왕(右耶古 桓雄天王99, B.C.3717, 135세) 04대 모사라 환웅천왕(慕士羅 桓雄天王 107, B.C.3618, 129세) 05대 태우의 환웅천왕(太虞儀 桓雄天王 93, B.C.3511, 115세) 06대 다의발 환웅천왕(多儀發 桓雄天王 98, B.C.3419, 110세) 07대 거련 환웅천왕(居連 桓雄天王 81, B.C.3320, 140세) 08대 안부련 환웅천왕(安夫連 桓雄天王73, B.C.3239, 94세) 09대 양운 환웅천왕(養雲 桓雄天王96, B.C.3166, 139세) 10대 갈고 환웅천왕(葛古 桓雄天王또는 독로한, 96, B.C.3070, 125세) 11대 거야발 환웅천왕(居耶發 桓雄天王 92, B.C.2970, 149세) 12대 주무신 환웅천왕(州武愼 桓雄天王 105, B.C.2878, 123세) 13대 사와라 환웅천왕(斯瓦羅 桓雄天王 67, B.C.2773, 100세) 14대 자오지 환웅천왕(慈烏支 桓雄天王 109, B.C.2706, 치우천황, 151세) 15대 치액특 환웅천왕(蚩額特 桓雄天王 89, B.C.2597, 118세) 16대 축다리 환웅천왕(祝多利 桓雄天王 56, B.C.2453, 99세) 17대 혁다세 환웅천왕(赫多世 桓雄天王 72, B.C.2452, 97세) 18대 거불단 환웅천왕(居弗檀 桓雄天王 48, B.C.2380, 단웅(檀雄), 82)
松家田송가전 天井水에 祝福하고 聖神劒을 獲得守之(천정수에 축북하고 성신검을 획득수지) 천정수는 북두칠성의 정기다. 그러므로 북두칠성에 축복하고 성신검을 획득하여 지키라는 뜻이다. 丹書用法天符經에 無窮造化出現하니 天井名은 生命水요 天符經은 眞經也며 (단서용법천부경에 무궁조화 출현하니 천정명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경야며) 단서용법천부경에 무궁조화 출현한다. 하늘의 우물(북두칠성)은 생명수요 천부경은 진경이다. 말중운末中運 水승火降不覺者는 修道者가 아니로세 多誦眞經念佛하며 水昇火降알아보소(수승화강불각자는 수도자가 아니로세 다송진경염불하며 수승화강알아보소) 수승화강을 모르는 자는 수도자가 아니로세, 진경염불을 많이 하면서 수승화강을 알아보소.
사답칠두(寺畓七斗) 寺절사, 畓논답, 七일곱칠, 斗말두 이 제목의 뜻은 수행자가 아니면 도저히 풀 수가 없다. 천부경을 독송하면서 아랫배, 하단전을 집중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몸 안이 보인다. 육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기의 세계가 보이는데 그 모습이 꼭 이 자연의 세계와 똑같은데 처음에는 땅을 밀어서 평지를 만드는 모습이 보이고 그 다음에는 집을 짓는 모습이 보인다. 내 몸속에 완성된 집을 가만히 살펴보면 이 세상에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절과 같은 모습이고 그 집(절)의 법당에는 부처와 같은 존재가 있는데 그 부처를 또 들여다보면 그게 도로 나 자신이다. 수행자의 세계에서는 이것을 진아(眞我)라고 한다. 사람이 칠성이니 사답칠두란 사람의 단전을 뜻한다. 십승가十勝歌 八萬經內保惠大師 彌勒佛十勝이요 팔만경내보혜대사 미륵불십승이요 義相祖師三昧海印 鄭道令之十勝이요 의상조사삼매해인 정도령지십승이요 海外道德保惠之師 上帝再臨十勝이니 해외도덕보혜지사 상제재림십승이니 儒佛仙異言說 末復合理十勝이라 유불선이언설 말복합리십승이라 팔만대장경속의 보혜대사인 미륵불의 십승이요, 의상조사의 삼매에 드는 해인의 정도령의 십승이요, 해외의 도덕보혜지사 상제재림 십승이라. 유교와 불교, 선도교가 모두 다른 말로 표현하여 말씀들을 하였으나 끝에 다시 합하는 이치의 십(十)승이다. 십(十)승이란 모든 종교가 도통하는 비결이라는 뜻인데 여기에서 십(十)은 나의 혼과 용이 하단전에서 만나는 이치를 말한다. 격암가사에 보면, 自心天主(자심천주)가 나오는데 이 말은 스스로의 마음에 천주가 있는데 그 천주의 마음을 찾아야 비로소 해인을 찾을 기회가 온다는 뜻이다. 또 천우경전(天牛耕田)은 하늘의 소가 밭을 간다는 뜻인데 이 말은 일심으로 수도하는 자에게는 삼성조어르신들께서 사람의 몸을 변화시킨다는 말씀이다. 01대 왕검 단군임검(王儉檀君壬儉, 93, B.C.2333) 02대 부루 단군임검(扶婁檀君壬儉, 58, B.C.2240, 태자) 03대 가륵 단군임검(嘉勒檀君壬儉, 45, B.C.2182, 태자) 04대 오사구 단군임검(烏斯丘檀君壬儉, 38, B.C.2137, 태자) 05대 구을 단군임검(丘乙檀君壬儉, 16, B.C.2099, 羊加) 06대 달문 단군임검(達門檀君壬儉, 36, B.C.2083, 牛加) 07대 한율 단군임검(翰栗檀君壬儉, 54, B.C.2047, 羊加) 08대 우서한 단군임검(于西翰檀君壬儉, 8, B.C.1993, ? ) 09대 아술 단군임검(阿述檀君壬儉, 35, B.C.1985, 태자) 10대 노을 단군임검(魯乙檀君壬儉, 59, B.C.1950, 牛加) 11대 도해 단군임검(道奚檀君壬儉, 57, B.C.1891, 태자) 12대 아한 단군임검(阿漢檀君壬儉, 52, B.C.1834, 牛加) 13대 흘달 단군임검(屹達檀君壬儉, 61, B.C.1782, 牛加) 14대 고불 단군임검(古弗檀君壬儉, 60, B.C.1721, 牛加) 15대 대음 단군임검(代音檀君壬儉, 51, B.C.1661, ? ) 16대 위나 단군임검(尉那檀君壬儉, 58, B.C.1610, 牛加) 17대 여을 단군임검(余乙檀君壬儉, 68, B.C.1552, 태자) 18대 동엄 단군임검(冬奄檀君壬儉, 49, B.C.1484, 태자) 19대 구모소 단군임검(牟蘇檀君壬儉, 55, B.C.1435, 태자) 20대 고홀 단군임검(固忽檀君壬儉, 43, B.C.1380, 牛加) 21대 소태 단군임검(蘇台檀君壬儉, 52, B.C.1337, 태자) 牛聲村의 一心修道 甘露如雨 循環裏 日就月將結實하니 <출장론> 우성촌의 일심수도 감로여우 순환리 일취월장결실 소 울음소리가 나는 곳에서 일심으로 수도를 하면 이슬과 같은 비가 내리는데 이때 내 안의 용을 찾아가서 결속이 되면 나날이 발전하여 결실을 이룬다. 때가 이르면 삼성조어르신들께서 나타나셔서 말씀을 해주시는데 말씀해주시는 장소를 우성촌이라고 한다. 지금은 삼성조가 남겨주신 진리를 찾아서 공부하고 수도하는 때이다. 천부경에 우성촌의 기운이 있으니 모든 수도자는 일심으로 수련하시기를 부탁드린다. 이 우성촌의 기운은 수도자를 가로막는 모든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박살내는 기운이니 염려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수도하시어 대각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강한 마음에 강한 우성촌의 기운이 오니 멈춤이 없는 수련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수도자를 방해하고 가로막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사악한 기운들 때문에 모든 수도자가 많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여러분 곁에 우성촌의 기운이 든든하게 지키고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을 하게 되어있다.
20008년 12월 19일 도깨비 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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