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욱 회장의 인터뷰를 토대로 요약한 자녀 성공법칙.
성공법칙
1.어릴 때부터 축구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라
2. 재능이 있는 지 냉철하게 판단하라
3. 성적만 앞세우는 축구팀이나 지도자는 피하라
4. 축구에 올인하지 마라
5. 대세에 맹종하지 말고 자신의 판단 기준을 만들어라
6. 가르치되 자녀의 결정을 믿어라.
인터뷰 내용 주요 내용
축구선수 아들은 축구를 왜 못하는가
축구로 너무 고생해서 축구를 늦게 시킨다. 초등학교 6학년때 시키니 늦다.
재능이 있으면 빨리 시키고 축구와 친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서 작은 축구공을 사줬고 축구화도 수백켤레 사줬다. 초등학교3학년때 중학생들과의 친선 경기에서 18M 거리의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켜 감각이 있구나 생각했다.
학교 선택은 어떻게
어느 학교가 뛰는 훈련을 많이 하는지 어느 학교가 공 가지고 하는 훈련을 많이하는 지 살펴보고 기본기를 강조하는 학교를 택했다. 학교 축구에서 힘의 축구보다는 기술축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이들면 힘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축구 환경은 어떻게 조성
월드컵 골모음, 펠레의 골 모음, 미드필더 플레이 모음 비디오 테이프 구해 집에서 틀어줬다. 모든 장면을 달달 외웠다.
그때가 4~5세때 였다.
꿈 크게, 꼭 이루어진다
꾀 솔로몬처럼
끼 재능대로
깡 담력갖기
끈 신앙의 끈 잡기
꼴 VIP
꾼 전문가
끝 끝내주는 사람이 되자
슬럼프 극복은
FC서울 시절 매일 밤 10시넘어서도 구리 훈련장에서 공을 차는 연습을 했다. 슬럼프 극복은 연습이 최고다.
브라질도 아니고 호주로 유학을 보낸 이유
축구 선진국 브라질에 가서 퇴보를 하고들 왔다. 브라질의 개방적인 문화에 정신력이 해이해지고 언어도 안됐다.
그래서 호주를 택했다. 성용이는 차범근 대상, 소년체전 MVP를 했다. 초등학교때 잘한다고 국가대표까지 가진 않는다. 그래서 중간에 축구로 성공하지 않으면 장래를 어떻게 끌고 갈까 고민했다. 어차피 축구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결론은 언어라고 생각했다. 영어를 잘하면 축구판에서 굶어 죽지 않는다고 보았다.
지도자, 심판, 행정 어느 분야에서든 영어만 배워오면 다른 친구들보다 폭이 넓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중학교때 호주로 보냈다. 호주 보내고 전화로 축구 열심히 하니 하고 물어보지 않고
"영어 열심히 하니"만 물어보았다.
호주가서 얻은 것
영어와 서양의 자유스런 문화. 기성용은 영국 셀틱에 가서 감독에게 '왜 나 기용해 준다면서 기용 안시키냐고 따졌다'.
그래서 주전으로 자리잡게 됐다. 직접 자기 주장을 영어로 말하니 됐다.
결혼
결혼할 때 중매로 성용이 엄마를 만났다.
첫째 조건은 키가 커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신장은 모계를 닮는다.
자녀를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은 부모에게 한마디
올인하지 마라. 지도자들은 중3 정도 되면 장래성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된다.
정확히 학부모에게 전달해야 한다. 지도자에게는 팀을 우승시키려고 하지 말고 훌륭한 선수,
대표 선수를 길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팀 우승 기분 좋은 것은 한달 이내로 끝난다.
대표 선수로 키우면 죽을때 까지 누구 제자라고 남는다고 이야기 한다.
학부모들에게 지도자가 조언해주면 자녀를 다른 길로 보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성공하지 못할 애를 끝까지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것은 자식 죽이는 길이다. 공부시키라, 다른 기술 익히게 하라.
그게 더 낫다고 이야기 한다.
선수에게 공부를 시켜야 한다. 수능 점수의 상한선을 두어 어느 정도 학력 수준이 안되면 대학 진학 자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이 상태로는 현장에서 선수들이 공부를 하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축구부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오는 것을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제로 수능 몇점 이상 맞아야 특기자로 대학 갈 수 있다고 못을 박아 버리면 학부형도 생각이 달라진다. 축구를 그만두더라도 사회 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아들이 은퇴 후에 어떤 삶을 살기 원하는가
축구의 길은 힘들다. 축구말고 다른 길로 갔으면 좋겠다.
축구 명장으로 남으려면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지도자의 길은 평탄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