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너먼트는, 이기면 올라고 지면 탈락하는 시합 스타일입니다.
즉, 여러 팀이 참가한 시합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모든 상대를 이겨야만합니다.
리그는, 어러 상대팀과의 전적을 일정 기준으로 평가하여 우승팀을 정하는 시합스타일입니다.
가장 알기 쉬운 예로, 축구 월드컵 경기를 들 수 있습니다.
지역예선은 그 지역에서 출전한 팀들과 한 번 씩 겨루어서, 승점으로 본선진출팀을 정합니다.
리그입니다.
본선에 올라가면, 우선 조를 가르고,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한 번 씩 싸워서 승점이 높은 두 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라가게 됩니다 (조별예선).
리그입니다.
그리고, 결승토너먼트에 올라온 팀은 조별예선에서의 성적 등을 따져서 대전상대를 정하게 되는데, 거기부터는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떨어지는 시합을 하게 됩니다.
이미 얘기했지만, 말 그대로 토너먼트입니다.
리그와 토너먼트의 차이는 뭔가요?
◆ 리그전
리그전(풀리그)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이 각각 돌아가면서 한 차례씩 대전하여 그 성적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경기 방식이다. 참가한 팀에게 평등하게 시합할 기회가 주어져 가장 성적이 좋은 팀에게 우승이 주어지는 대신, 팀 수가 많을 경우 순위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동률이 나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승률에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을 미리 규정해 놓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리그전에서 치르는 경기 횟수는 {(팀의 수)×(팀의 수 - 1)}÷2번이다.
◆ 토너먼트
토너먼트전은 추첨에 의해 확정된 대진표에 따라 치러진 경기 결과에 의해 탈락 여부가 결정되고, 최후에 남는 두 편으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 진행방식이다. 토너먼트전에서는 한 경기만 놓치더라도 대전에서 탈락하기 때문에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대진표에 따라 탈락시기가 달라 질 수있다는 단점이 있다. 토너먼트전에서 치르게 되는 경기의 횟수는 (팀의 수 - 1)번이다.
◆ 리그전과 토너먼트전 혼합
대부분의 스포츠 경기에서는 리그전과 토너먼트전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월드컵을 예로 들면 예선전에서는 전 세계 대륙별로 참가한 국가별 리그전으로 32팀을 가린 후, 32강에서 4팀씩 조별 리그전을 치러 상위 2팀씩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이후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를 치러 8강ㆍ4강을 거쳐 마지막 결승전까지 진출한 두 팀 중에서 우승 팀을 가린다. 토너먼트전에서는 16개 팀이 우승 팀을 가리기까기 15번(16-1)의 경기를 치르고, 4강에서 탈락한 두 팀끼리 다시 겨뤄 3ㆍ4위를 가리게 되어 총 16번의 경기를 치른다.
출처(리그전, 토너먼트전:시사상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