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바람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해뜸이들이 함께놀자에서 모인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양해말씀을 드릴게요 ㅜ 함께 갔던 우리 꼬마 아가씨 덕에 모임 내용에 귀를 기울였지만 모두다 기억하지 못했네요 ㅜ
여튼 최선을 다해 전할게요~! 사진도 ㅜ ㅜ ㅜ
이날은 바람진, 그레, 엘리, 코니 그리고 저번 에너지 강좌에서도 뵈었던 눈이 예쁘신 올빼미가 모였습니다.
먼저 엘리가 올린 후기를 보면서 꼼꼼하게 냈던 퀴즈들을 맞춰보았어요..
근데, 정말 어렵더군요. 강의에서 분명 언급되었던 것들인데 왜이리 가물가물.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강의에 대해 어떤 것들을 느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다들 강사로 오셨던 대표님이 굉장히 많은 양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국내 에너지 현안, 원리 들에 대해서 이해할수 있는 좋은기회였다고 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문제에 있어서도 조금은 답을 찾은듯합니다.
처음에는 시민사회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정치권에서 막혀있고, 우리나라의 천민자본주의를 이끄는 기업들이 막고 있기에
무력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조금씩 에너지 공부를 하고, 여러사람들을 만나고 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힘이 느리지만 조금씩 세상을 바꿀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레와 올빼미, 코니가 열씸이 토론했는데 아가씨덕에 기억이 나질..ㅜㅜ 그러다보니 제 생각을 주로 쓰게되네요ㅜㅜ)
그리고 본격적인 모임의 주요 내용은(엘리가 먼저 공개했지만!)
11월 22일 캔들나이트 모임 이야기입니다.
5년전쯤, 인도에 잠시 있을때 캠프힐이라는 학교에서 캔들나이트를 한 적이 있었어요.
인도 식 '꼴람'이라고 예쁜 문양들을 색모래로 만든 무늬위에 촛불들을 얹어 모두가 그 촛불들 주위로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나요. 다들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촛불이 저희를 그렇게 만든건지,
촛불의 온기가 우리를 그렇게 만든건지 모두다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캔들나이트가.. 정말 기대된다는^^
그리고 해뜸이들이 할 프로그램들의 윤곽이 잡혔습니다.
첫번째는 합창. 노래는 바람진이 선정한 오지은의 작은 자유에요. 가사가 캔들나이트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기타반주를 해주실분을 지금 찾고 있었는데 그냥과 김은수씨가 해주기로 하셨다네요!
두번째는 구연동화에요. 어른들 위주로 돌아가는 캔들나이트는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많이 주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장정 어머님께서 말로 이야기를 나눠주기로 하셨어요.
세번째는 그림자 연극에 대한 논의인데요, 그림자 연극을 할 수 있도록 나온 키트가 있다네요, 요거는 우리가 연습을 많이 하고 선보여야 할듯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무지 좋아할듯합니다.
네번째는 음식 이야기인데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확실히 정리된것 같지 않아요. 부침개 반죽을 사다가 그곳에서 바로 부쳐먹거나, 주먹밥을 만들어 먹거나, 고구마를 직접 구워먹자는 이야기 등등~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풍성해 질수록 좋아요^^
모든 내용은 담주에 한 번더 논의하고 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달에 열리는 전송넷 모임에 대한 소개가 있었어요. 한달에 한번 열리는데 이번에는 하자센터 에서 열리고 앞으로 전송넷 활동의 방향성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듯합니다.
마지막은 카페 이야긴데요, 엘리가 전해주었듯이 우리 카페가 변화중입니다.
먼저 메뉴들을 바꾸어 가고 있는데 담주에 엘리 순이 저가 함께 이야기 해 봐야 할것 같아요. 누구든지 카페에 대한 제안 오케이입니다!
다음모임은 10월 24일(금) 12시 30분 함께놀자에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