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22. 토요일. 서울 종로구 종로둘레길 1코스(인왕산구간) 여행.
날씨가 쌀쌀해서 다소 춥지만 도보여행하기에는 좋은 날씨로, 주말이어서인지 걷기 좋고 경치 좋은 종로둘레길에는 사람이 많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사직공원에 있는 사직단에서부터 시작되는 종로둘레길 1코스 인왕산 구간에 다녀왔다. 넓은터의 사직단 주변을 돌아보고, 가까이에 있는 단군성전에 들렸고, 다음 코스인 황학정으로 갔다. 활쏘기를 하는 황학정에는 전시관이 있어 들어가 보았고 활쏘기를 하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수성동계곡으로 가서 겨울의 계곡 모습을 보고, 자동차도로로 올라가 초소책방으로 갔다.
초소책방 가는 길에 서울 시내가 넓게 내려다보이는 아주 좋은 무무대전망대에 들려 사진을 찍으며 전망 경치를 즐겼다. 초소책방은 경찰 경비초소가 책방으로 변신되었고 카페가 같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초소책방 카페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이어서 흔들다리로 되어 있는 가온다리를 지나 윤동주문학관 방향으로 가다가 청운공원에서 휴식을 취한 후, 경복궁역 방향으로 하산하여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경복궁역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 다시 경복궁역으로 갔다. 오늘의 도보여행 코스는 오르고 내리는 데크 계단길이 많았다. 시내 중심지인데도 계속 산길 숲속을 다니는 코스여서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사람들이 많이 찾을만한 곳임을 알 수 있었다. 천천히 걸으며 좋은 산책길을 걷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