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임일자: 2024년 11월 28일 10:00-12:00 ● 장소: 소망강의실 ● 참가인원: 송수진, 최혜린,모향주,박수교,백윤주,양아름,유성은,이선모,이혜정,한문양,한상숙 ● 모임방식: 대면 ● 활동도서: 바위나리와 아기별(마해송) |
첫눈이 어제 펑펑내리더니 오늘은 부쩍 쌀쌀한 느낌이 드네요.
눈이 아직 나무에 있긴한데.. 녹는눈이 아쉬운 목욜였습니다.
오늘은 19번째 책으로 신입모임을 마쳤습니다.
실은 20번째 책이죠~ 저저번주에 2권을 했으므로^^
추운 겨울 나오기 귀찮으셨을텐데도 모두 모여 소담소담 이야기 나누는 시간 참 좋았습니다.
그 분위기를 깨지 않고자~ 오늘 서기 가위바위보대신 그냥 제가 간단하게 끄적거려봅니다~ㅋㅋ
<바위나리와아기별>은 겨레아동문학연구회 <엄마마중>에 단편으로 실려있는 것으로 책선정이 되어있구요.
그외에도 그림책으로도 여러 버전이 있어서 오늘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도 인원이 적어서 한모듬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도연시인 문양님의 감상글로 시작을 했구요.
인상깊었던 바위나리와아기별의 자작시 함께 올려봅니다.
바- 바위나리야 바위나리야
위- 위쪽 하늘에 있는 아기별이 그토록 그립더냐
나-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서 만나면 좋으련만
리- 리라꽃 향기가 날 것만 같은 아름다운 바위나리야
와- 와서 어서 와서 아기별과 다시 만났으면 좋겠구나
아- 아기별아 아기별아
기- 기억해줄게 영원히
별- 별빛을 보며 물빛을 보며 너희 둘의 가슴아프고도
너무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엄마 마중 - 예스24
바위나리와 아기별 - 예스24
바위나리와 아기별 - 예스24
바위나리와 아기별 - 예스24
** 활동내용
- 아동문학계의 큰별이라 불리는 아동문학가.
- 작가의 배경을 모르고 보는게 내용집중에 훨씬 좋다. 작가의 사생활배경이 책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
- 시대의 흐름, 억눌린 아픈시대가 배경임을 감안하고 봐야한다.
- 그림책이 아닌 텍스트로만 읽었을때와 느낌이 많이 다르다.
- 바위, 나리꽃 등은 생명력의 표현인것같다.
- 돌을 크게 표현할줄 알았는데 그냥 감장돌로만 표현이 되어있어 신기했다. 바위는 왜 등한시했을까?의문이 든다.
- 별빛, 물빛 지난날의 기억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을것이다.
- 자연으로 승화하고 내 진심이 투영된 느낌이다.
- 바다로 사라지고 싶은 심정을 투영한게 아닐까?
- 방해받지 않는 공간, 시적으로 묘사된것같다.
- 별과 나리꽃이 이야기하는것에 대한 아이들의 의문이 들땐?
뽀로로랑 호비도 얘기하지않니~ 이건 상상이고 비유적인 표현이란다.라고 해주면 될듯하다.
- 초3학년 교과서에 실린글이라고하는데, 어느부분이 어떻게 실려있는지가 궁금하다.
아이들이 힘들고 외로운 감정등을 정리하기 힘든데 도움을 요청하면 이렇게 줄수 있다는, 그런 방법을 알려줄수 있다는 의미가 있지않을까.
- 바위나리가 어린이고, 아기별이 어른으로 대입될수도 있을것같다.
- 작가들의 사생활과 작품을 동일시 할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배경들을 들으면서 정말 모두 각기 다른 생각을 할수 있고 다양한 시선이 있을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단순하게 봤지만 여러이야기들을 들어보니 생각이 여럿든다.
- 바위나리는 사랑이 필요하고, 아기별은 사랑의 절절함을 돕고싶었다.
삶과 죽음이 연결되어있지않나.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는것도 느껴지고..
** 국어청(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 아들 마종기님이 마해송작가님의 엮은 일기를 기증했다고합니다.
선모님이 초콜릿도 가져오셨어요~!
달달한 초콜릿을 먹으며 미국여행 후기를 들으니 여행이 고파지면서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였어요~!!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수진님이 희생해서 찍어주신 샷. 하나는 그냥. 하나는 스노우~ 뭐가 다르죠?ㅋㅋㅋㅋ
책으로 다가리니 미모들이~ㅋㅋ
오늘도 즐거운 모임였습니다~!!
** 다음주에는 12/5(목) 신입목록 마지막책 '홍당무'로 함께 합니다.
마지막 시간인만큼 많이 오셔서 함께 책수다 나눠요^^ 물론 12/12(목) 총회도 남아있습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바랍니다!!
첫댓글 👍 후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문양님 감상글로 풍성한 시간였어요! 자작시가 계속 멤도는~ 이런갬성이 부럽네요^^